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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자연자본 by 여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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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자본 / 저자 : (지음) 제프리 힐 ; (옮김) 이동구 / 출판사 : 여문책 > 이 책을 읽기 전 난 학교나 사회에서 그저 배운 대로 자연과 경제·과학은 공존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자연이 됐든 경제·과학이 됐든 누구의 희생이 뒤따라야 된다고만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나의 생각을 많이 바꿔놓았다. 경제성장과 더불어 자연보호가 어떻게 가능한지를 내게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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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자본 / 저자 : (지음) 제프리 힐 ; (옮김) 이동구 / 출판사 : 여문책 > 


이 책을 읽기 전 난 학교나 사회에서 그저 배운 대로 자연과 경제·과학은 공존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자연이 됐든 경제·과학이 됐든 누구의 희생이 뒤따라야 된다고만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나의 생각을 많이 바꿔놓았다.

경제성장과 더불어 자연보호가 어떻게 가능한지를 내게 제시해주었기 때문이다.


저자 제프리 힐은 수십 년간 환경 경제학 분야를 다룬 경제학자로 이 분야에 있어서는 명망 높은 권위자이기도 하다.


이 책이 아무래도 경제와 과학을 모두 다루는 책이라 관련 용어들이 다수 등장한다.

하지만, 알기 쉽게 독자의 이해를 많이 고려하여 설명하고 있어서, 환경이나 경제 분야에 나 같은 문외한도 충분히 내용을 이해하는데 전혀 문제시되지 않았다.


우리는 바다가 깨끗하다고 생각하지 않은지 오래되었다. 이미 뉴스에서 전해 들은 바가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바다의 진짜 오염 원인이 무엇인지 생각해 본적 있는가?

바로 '농업용 비료'라는 사실이다. 나 또한 '기름 유출'이 그 원인일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바다로 모여드는 비료의 양은 실로 대단했다. 매년 20억 톤의 비료가 스며들어 식수를 오염시키니 말이다.

물론 이에 대한 해결책은 마련되어 있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제를 다루다 보면, GDP에 대해 학창시절 수도 없이 들어본 용어일 것이다.

허울좋은 GDP를 위해 우리의 자연과 환경은 그 비용을 대신 치른 것이다.   


환경에 대해 논하면서 기후변화에 대한 것을 빼놓고는 이야기가 안되지 않을까?

저자도 이 심각성을 알기에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외부효과로 기후변화를 꼽았다.

'외부효과'란 외부비용이나 편익을 초래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외부 비용'이란 누군가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게 될 때 드는 비용이다.

'교토의정서'만이라고 제대로 성공했으면 좋았을 거란 아쉬움이 남는다.

교토의정서는 결국 기후변화에 영향을 최대 행사하는 나라인 미국이나 중국, 인도 등의 이기주의와 비도덕성으로 실패했다.

이로 인해 기후변화에 전혀 관여를 안한 나라들도 피해를 고스란히 받게 된다니 참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태평양의 작은 섬나라들이 해수면 상승으로 10년 안에 무인도로 바뀔 수도 있다는 설정이 이를 대변한다.


이러한 환경문제에 대해 저자가 말하고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결자해지다.

이런 결과가 나오게끔 이끈 장본인이 그에 따른 모든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방식 말이다.

합리적인 방법이 아닐 수 없다. 이 제안만 제대로 받아들여지고 실천된다면 이러한 훼손 행위는 많이 줄어들 것이 뻔하다.


이 외에도 저자는 경제와 자연이 같이 공존하며 더욱 발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다양한 방식의 제안을 하고 있다.


마지막 장에서는 그동안 제시됐던 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다시 한번 되짚어주어 정리하여 준다.


이 책은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어서인지 읽으면서도 어렵지 않게 책에 빠져들었던 거 같다.


환경을 너무나 사랑하는 경제학자가 제시하는 '자연과 인류가 공존하는 방법'이 궁금하신 분은 한 번쯤 읽어보길 권해드립니다.

 

 

u***4 2018.02.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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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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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서문을 보면 2010년부터 거의 8년여 간을 자연주의자가 된 중학생 때부터로 따지면 평생을 이 책을 저술하였다고 해요. 그렇게 오래 걸린 이유는 막내딸 너태샤의 죽음이라는 가슴 아픈 사연 때문에 한동안 책쓰기를 포기하였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문든 딸이 살아 있었다면 완성된 책을 보고 싶어 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다시 저술을 재개했다고 하네요. 저자는 자연과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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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서문을 보면 2010년부터 거의 8년여 간을 자연주의자가 된 중학생 때부터로 따지면 평생을 이 책을 저술하였다고 해요그렇게 오래 걸린 이유는 막내딸 너태샤의 죽음이라는 가슴 아픈 사연 때문에 한동안 책쓰기를 포기하였기 때문이에요그런데 문든 딸이 살아 있었다면 완성된 책을 보고 싶어 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다시 저술을 재개했다고 하네요.

 

저자는 자연과 경제적 성장을 동시에 누리기란 불가능하므로 자연을 희생해야만 경제적 성과를 얻을 수 있다거나 과학적 진보를 희생하지 않으면 자연을 보호할 수 없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지만저자는 그들의 생각이 단호하게 틀렸다고 일축해요우리의 생존 기반은 결국 자연이고 그 자연이 없다면 지속 가능한 발전은 불가능하기 때문에오히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반드시 공존해야 한다고 말해요.

 

이 책에서 저자는 다양한 논거를 들면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데 가장 흥미로운 사례는 미국의 한 억만장자가 자연의 생태계를 그대로 복원해보겠다는 야심으로 추진했던 '바이오스피어 2'라는 프로젝트가 2년도 안 돼 실패로 막을 내린 일이에요이는 미국 애리조나 주의 한 사막 가운데 12750㎡ 부지 위에 밀폐된 돔과 사다리꼴 형태로 시설을 짓고 전기만 공급해 내부에는 열대우림이나 바다사막 등을 조성하는 한편 농경지와 주거지도 만들어서 자급자족이 가능한지를 실증해보려는 시도였네요한정된 공기와 물을 지속적으로 재활용하고 순환시켜 모든 식량을 재배할 계획이었는데 실험을 진행한 1년 반 동안 이산화탄소질소산화물 농도가 빠르게 늘면서 사람에게 필요한 산소농도가 급격히 낮아졌어요결국 이로서 아무리 기술수준이 발달하더라도 인간이 살아가는 데 필수인 탄소순환체계를 인공적으로 갖추는 게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증명이 되었다고 해요저자인 제프리 힐은 한걸음 더 나아가 이 프로젝트는 천연자원이 필수적이고 대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극적으로 입증한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이 책은 자연자본이라는 개념을 내세워서 개인과 기업 등 각 경제주체들은 자신의 선택으로 발생한 모든 비용을 인식하고 지불해야 한다면서 경제학의 관점으로 자연 혹은 환경의 가치 및 아울러 이를 훼손하는 행위까지 이 모든 것을 계산 가능한 범위로 끌어들이는 경제학 모델을 제시해요이 모델은 경제 주체 누구에게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치든 선택에 따른 모든 결과를 인식할 수 있어야 하고 그에 대해 책임질 수 있는 새로운 경제체제를 이끌어 내고 있어요.

 

궁극적으로 환경문제는 철저하게 경제적인 문제임을 저자는 지적해요자연자본의 가치를 수량화해서 기존 경제학에서 포함시키지 않은 모든 자신과 비용을 계산에 넣어서 기존의 국내총생산 위주의 경제관념을 극복할 수 있다고 봐요자연자본의 가치를 재는 척도로서 제프리 힐 교수는 지불의사금액이나 수용의사금액처럼다소 복잡하지만 충분히 정량화가 가능한 개념을 제시하고 있어요.

 

이 책은 기본적으로 연구서이니만큼 체계적으로 서술되어 있고 마무리도 잘되어 있어요책 마지막 부문에 12페이지에 걸친 미주로 상당한 참고서적과 자료가 정리되어 있어요나아가 찾아보기도 자세히 표시되어 있어 주요 단어롤 통해 책 내용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배려해 놓았네요.

 

이 책은 환경경제학의 대가인 제프리 힐의 대표작으로 단순히 환경보호를 주장하는 것이 아닌 경제적 측면에서도 논리적으로 검토해서 왜 환경을 보호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철저히 분석라고 있어요특히 자연자본의 개념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싶은 신분들이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c****9 2018.02.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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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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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사실 이 책의 원제는 'Endangered Economies‘(멸종위기의 경제)’라고 하여 환경위기에 빠진 경제를 뜻하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겠습니다. 번역하면서 자연자본(自然資本)이라는 이름으로 바꾸었는데 이는 사전적인 의미로 소유권이 어느 특정한 개인에게 있지 않고, 사회 전체에 속하는 자원을 뜻하며 공유자원(common resources) 또는 사회적 공통자본(社會的共通資本)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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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사실 이 책의 원제는 'Endangered Economies‘(멸종위기의 경제)’라고 하여 환경위기에 빠진 경제를 뜻하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겠습니다번역하면서 자연자본(自然資本)이라는 이름으로 바꾸었는데 이는 사전적인 의미로 소유권이 어느 특정한 개인에게 있지 않고사회 전체에 속하는 자원을 뜻하며 공유자원(common resources) 또는 사회적 공통자본(社會的共通資本)이라고도 합니다예를 들어 공기나 하천 및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소유하고 있는 토지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 책의 1장에서 저자는 자연이 주는 혜택을 인식하지 못하는 한 수많은 환경문제를 다루기 어렵다고 하며 이러한 자연환경의 경제적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자연환경을 자연자본(natural capital)이라고 부르자고 합니다이 책은 저자가 말하는 자연자본을 고려한 경제를 논하고 있습니다.

 

 

이책의 내용

 

저자는 경제 모델을 재구성하기 위해서는 자연자본의 가치를 재인식하고 환경 변화를 야기하는 경제활동을 비용에 편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그렇게 총비용을 계산합니다즉 자연자본인 토지 ·산하(山河)가 비록 특정인이나 단체의 사유(私有)일지라도 이것이 가져다주는 환경이나 아름다운 자연경관 등은 사회 전체의 것이라고 할 수 있고 공공재적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또 외부성을 일으키므로 단지 일반 소비재처럼 일반 경제 논리로 사적인 처분에만 맡길 수 없습니다.

 

나아가 자연적으로 형성된 것뿐만 아니라항만 ·도로 등과 같이 공공의 목적으로 축조된 사회간접자본도 사회 전체에 속하며모든 개인에게 필요하고이용도 가능합니다이와 같은 공유자원을 이용함으로써 발생하는 비용은 사회전체가 부담합니다그런데 공유자원의 이용으로 각 개인이 얻는 편익이각 개인이 부담해야 할 비용을 웃돌기 때문에공유자원은 모든 개인에 의해 남용되는 경향이 있다이것이 공유지의 비극이라 불리는 현상을 초래하게 됩니다.

 

이 책은 총 10장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장은 이 책의 주제인 환경과 경제의 공존을 논하며 그 방안으로 자연자본이라는 개념을 제시합니다. 2장부터 5장은 외부효과를 정의하고 외부효과에 대응하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6장부터는 본격적으로 자연자본을 설명하고 자연자본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평가하고 측정할 것인지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제프리 힐은 환경경제학이라는 분야를 개척해낸 선구적인 경제학자로 그동안 자연환경 즉 자연자본의 중요성을 설파하여 왔다고 합니다지금은 미국 컬럼비아대 석좌교수로 있으면서 연구활동을 이어가는 동시에 기후변화 협의기구인 열대우림국가연합 이사회 의장환경단체인 참여과학자모임의 임원친환경제품에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그린실의 자문역 등 이론과 활동을 겸비한 선도자라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이 책은 그의 연구의 결실로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차원을 넘어 경제성장과 함께 할 수 있는 구체적 실천방안에 대한 연구 결과가 집대성된 책입니다.

 

 

마치며

 

이 책은 어떻게 환경을 보호하면서도 경제성장을 이룰 것인가에 대한 답을 제시하는 대단한 책입니다수십 년간 환경경제학이라는 분야를 개척해온 저자의 연구업적이 집약된 책이기도 하죠트럼프 당선이후 미국이 최근 200여 개의 국가들이 체결한 파리기후협약을 탈퇴함으로서 큰 충격을 준 바 있습니다환경과 자국의 경제발전에 대한 논쟁이 다시 촉발되는 순간이었죠그런 점에서 이 책의 출간은 시의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환경과 경제를 동시에 고려하는 이 책은 기존의 경제학의 대안 교과서라 할 만합니다.

 

한국에서도 온난화 현상이나 미세먼지 등으로 많은 고통을 받고 있는 현실입니다그러한 환경적인 문제를 빼고 경제를 논한다는 것은 그 의미가 퇴색될 것입니다우리에게 다양한 시사점을 주는 이 책에 대해 많은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k******g 2018.02.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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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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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00년뒤 미래는 어떻게 변할까, 디스토피아일까, 유토피아일까, 이 두 가지 길 중에서 우리는 유토피아의 세계로 나아가기보다 디스토피아로 나아갈 가능성이 크다. 지구라는 좁은 공간에서 수십억의 인구, 한정된 자원을 활용하면서 자본주의 세계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전세계 국가들을 보면서, 그들은 후손에게 무엇을 남겨줄 것이며, 국가의 정책은 앞으로 어떻게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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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00년뒤 미래는 어떻게 변할까, 디스토피아일까, 유토피아일까, 이 두 가지 길 중에서 우리는 유토피아의 세계로 나아가기보다 디스토피아로 나아갈 가능성이 크다. 지구라는 좁은 공간에서 수십억의 인구, 한정된 자원을 활용하면서 자본주의 세계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전세계 국가들을 보면서, 그들은 후손에게 무엇을 남겨줄 것이며, 국가의 정책은 앞으로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된다. 경제발전과 성장을 위해서 우리는 200년 사이에 자연을 쉽게 파괴해 왔으며, 개발도상국이나 후진국의 자원을 착취치하면서 성장했기 때문이다. 이런 모습들은 우리에게 또다른 경종을 울리고 있으며, 또다른 불안을 안고 살아가게 된다. 기존의 지속적인 성장방식은 여전히 자원 파괴와 환경 파괴를 근간으로 하고,지금까지 그런 모습을 여전히 답습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보여주는 지속적인 성장이 아닌 새로운 대안을 말하고 있으며, 경제 발전과 환경 보호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방법을 소개한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면, 논리적으로 저자의 생각과 가치관은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저자가 말하는 자연자본은 바꿔 말하면 자연 환경이다. 자연환경을 자본의 관점으로 바라보면 파괴보다 환황경보전으로 관점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지금 현재 우리 앞에 놓여지는 경제 발전 시스템은 자연환경을 파괴해도 큰 문제가 되지 않은 시스템으로 나아가고 있다. 환경파괴와 경제 발전 두 개의 선택길 중 경제발전을 통한 이익이 더 크다면 환경 파괴를 용인해 왔다. 공공재로서의 자연을 보전하고,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하는 것, 인간이 마시는 물과, 공기들,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새와 동식물들을 잘 보존하여, 그것을 자본으로 바꿔 나간다면 자연을 파괴하지 않더라도, 지속적인 성장을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사회적 합의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살고 있으며, 법과 제도은 인간의 행위에 대해서 취약하고 방치된다. 자연을 파괴하더라도 그 누구도 법적인 제재를 받지 않는다. 설령 법적인 제재를 받더라도, 자연 파괴를 통해 얻는 이익이 크다면 사람들은 후자를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 단적인 예를 들자면 최근 내가 사는 가까운 곳의 OO제련소에서 일어난 영업 정지는 저자가 말하고자하는 자연자본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oo 제련소가 지금까지 환경파괴를 하고, 폐수를 몰래 흘려보낼 수 있었던 이유는 법적인 제재 즉 환경 규제로 인해 비싼 벌금을 물었지만, 그로 인해 얻는 이익이 더 크기 때문이며, 주변 주민의 항의에 대해서 oo 제련소와 지자체는 그 부분을 무시해 왔다. 이런 모습은 우리 사회 곳곳에 나타나고 있다. 기업이 수익을 추구하기 위해서 발생하는 환경 파괴나 환경 오염을 '외부비용'이아닌 '내부비용'으로 전환한다면, 그들은 지금의 방식이 아닌 새로운 방식을 도입할 가능성이 크다. 그로 인해 소비자는 소비를 하는데 있어서 지불하는 돈은 현재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기후변화. 환경 파괴는 결국 기후를 바꿔 놓는다. 숲을 파괴하고, 인간이 만든 화학 물질은 오존층 파괴 뿐 아니라 동물과 식물을 오염시킨다. 인간이 사용하는 살충제와 농약이 지하수를 타고, 바다로 흘러가면, 그것은 다시 인간에게 돌아오게 된다. 기후 변화는 천천히 진행되지만, 한번 진행되면 멈출 수 없다. 도쿄의정서와 파리기후협약이 만들어졌지만, 정작 두개의 협약의 핵심이 되는 두 나라 중국과 미국이 빠짐으로서 그것이 가지는 효용가치는 반감되고 있다. 자연보다 경제적 이익, 상업적 이익을 추구한다면 결국 피해는 인간에게 돌아온다는 사실을 우리 스스로 간과하면서 지금까지 살아왔다.


저자는 이런 문제를 지혜롭게 풀지 못하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구체적으로 나열하고 있다. 숲이 파괴됨으로서 지구의 생테 환경은 크게 바뀌게 된다. 인도네시아의 열대 우림이 파괴되면, 이산화탄소 농도는 급격히 늘어나게 되고, 원주민들은 그로 인해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나가게 된다. 식물의 매개체가 되는 벌이 점차 사라지는 현상, 가루받이 곤충으로서 벌의 가치에 대해서 우리는 가볍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이 문제를 간과하게 되면 , 우리 스스로  식물을 가꾸고 보호하는데 드는 돈이 지금보다 수십 배는 더 많이 지출 될 수 있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본질은 하나이다. 나에게 직접적인 이익이 되지 않는 경제적 이익을 나에게 직접적인 이익이 되는 경제적 이익으로 돌리는 방법을 모색하는 방법을 국가와 정부와 국민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답을 찾아 나가야 하며, 수출과 수입, 생산과 소비, 낭비하는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벗어나 자연을 보호하고, 관리하면서 자연이 새로운 자본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면, 사람들의 인식은 바뀔 수 있으며, 그것은 기존의 경제발전 방식에서 탈피해 새로운 프레인과 패러다임을 창출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달의 사락 k*******2 2018.03.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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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처 생각치 못했던 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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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나라의 문제는 대게 강력한 힘을 가진 국가에 의해 풀린다. 국가는 그 어떠한 분야에서도 자신의 힘을 제한해 발휘할 수 있으며, 해당 문제를 꾸준히 풀 수 있는 지속성까지 갖고 있다. 비록, 군주 시대를 지나 국가를 대표하는 인물이 민의에 의해 선출된 사람으로 바뀌었어도, 국가의 이러한 힘과 기능은 변하지 않았다. 다만, 제한됐을 뿐이다.국가가 자신의 힘을 동원해 국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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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나라의 문제는 대게 강력한 힘을 가진 국가에 의해 풀린다국가는 그 어떠한 분야에서도 자신의 힘을 제한해 발휘할 수 있으며해당 문제를 꾸준히 풀 수 있는 지속성까지 갖고 있다비록군주 시대를 지나 국가를 대표하는 인물이 민의에 의해 선출된 사람으로 바뀌었어도국가의 이러한 힘과 기능은 변하지 않았다다만제한됐을 뿐이다.

국가가 자신의 힘을 동원해 국내의 문제를 풀 수 있다는 것은바꿔 말하면 누구도 국가의 힘에 대해 반대를 하지 않는다면 국가는 그것에 대해 마음껏 지산의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다국가가 아무리 이기적으로 굴어도 다른 국가가 개입하지 않는 이상 누구도 국가의 이기성을 반박할 수 없다이는 국가를 지탱해 주는 것이 국내 사람들이지 국외 사람들은 아니기 때문이다매우 이기적인 행태임에도 불구하고 이것은 21세기 대부분의 국가가 국제 문제를 대할 때 취하는 태도다대부분의 국가가 민주주의라는 정당성을 활용해 타인들의 문제를 방관하기도 하고심지어 방해하기도 한다이런 측면에서 보면한 집단의 민주주의라는 것은 결코 선한 것만은 아니다민주주의는 한 집단 내에서의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고현재 민주주의의 범위는 국가로 제한되어 있을 뿐그 이상은 아니다민주주의를 바탕으로 한 국가가 타국에 대해 악한 일을 벌여도 이를 민주적으로 터치할 존재는 이 세상에 그 나라의 국민들밖에 없는 것이다오늘날 국가들의 이러한 모습은 고대나 중세에 중앙집권의 국가가 등장하기 전에 여러 개의 자그마한 세력들이 싸움을 하던 시기에 벌어진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누군가는 UN이모든 국가들을 터치할 수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UN이라는 곳이 한 국가의 내정에 간섭할 힘을 갖고 있는 단체는 분명히 아니다.

이제까지 말한 국가의 이기심이 가장 잘 드러나는 부분은 바로 환경이다후진 산업국들은 현재 지구환경 문제를 현재 선진 산업국 탓을 하고 있고선진 산업국 또한 내부의 정치 경제적 사저으로 인해 환경 문제를 푸는데 매우 회의적이다. ‘지구 제국이라는 민주성을 기반으로 한 거대한 제국이 강제성을 발휘해 환경 문제를 지구 제국의 국내 문제로 보지 않는 이상이 문제는 매우 풀기 어려운 문제다하지만 이 책 자연 자본은 지구 제국이 없어도 국가들이 시장의 원리를 통해 관리가 가능함을 시사하고 있다.

 

환경문제와 외부효과

 

언론고시를 준비하며 외부효과이라는 말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없으리라 생각한다현재 이 글을 읽는 당신의 뇌에 선명하게 조각되진 못했어도한 때 당신의 뇌를 스쳤던 수많은 시사용어 가운데 하나임은 틀림없다외부효과는 어떤 경제 활동과 관련해 당사자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의도하지 않은 혜택이나 손해를 발생시키는 것을 말하며 외부성이라고도 한다외부효과는 외부불결경제와 외부경제로 구분되는데 이 중외부불경제는 어떤 행동의 당사자가 아닌 사람에게 비용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음의 외부성이라고도 한다고 한다이 외부불경제의 가장 상징적인 예가 대기오염과 같은 환경문제다. <자연자본이라는 책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환경파괴를 경제 용어인 외부효과를 통해 개념화 하면서자연을 보호하는 이유에 대해 경제적 접근을 시도했다.

우리는 그동안 환경보전을 매우 추상적으로 생각했고환경보전에 대한 구도를 도덕적인 구도로 생각했다이는 환경을 보호해야 하는 단체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어쩌면 환경단체에서는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는 결과론적으로 같은 주장을 하는 이 책의 저자 제프리 힐 교수를 불온하다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막연하고그래서 별 호소성이 없으며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환경문제를 저자는 외부효과를 통해 설명함으로서환경문제를 소홀히 할 경우 우리에게 어떠한 방식으로 청구될지 모를 손해를 우리에게 인식시키는데 성공했다(적어도 나한테는 말이다). 저자는 세계 여러 곳에서 벌어진 자연 파괴 현상에 대한 손익을 계산했다우리가 환경을 보존함으로서 얼마만큼의 손해를 줄일 수 있을지 계산한 것이다가령 기존에 있던 늪지대가 파괴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무상으로 공급받을 수 없는 자연의 자정능력을 대체할 산업적 비용을 보여줌으로서 자연을 보존함으로서 얼마만큼의 비용을 아낄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것이다또 한 가지 예를 보도록 하자공기청정기와 같은 것들은 20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도구였을지도 모른다인간이 숲을 잘 관리하고공해를 줄였더라면 충분히 이러한 공기 청정을 위한 비용을 쓰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하지만 자연이 무너졌을 때의 비용은 우리 집에 공기 청정기를 사야 하느냐말아야 하느냐의 고민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일이다인류가 하는 산업 활동이라는 것은 계속해서 자원을 수익모델로 생각하고 이를 파괴하는 것이다나무와 광물 그리고 석유와 같은 수많은 자원을 인류가 원하는 방식대로 만드는 것이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다현재까지 인류가 자연 자원을 얼마나 파괴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적어도 우리가 파괴한 자연이 우리에게 환경 부담금을 얼마나 지불하게 했는지는 우리의 5감을 통해 충분히 알 수 있다석탄과 석유를 사용했기 때문에 하늘에서는 산성비와 미세먼지가 땅 밑에서는 오존이 발생했고 북극의 빙하가 녹으면서 이상한 기후를 만들어내고 있다뿐만인가숲을 없앰으로 인간의 산업화가 발생시킨 탄소를 포획할 장치까지 없앰으로서우리는 자연을 파괴한 만큼 동등한 피해를 입는 게 아니라몇 값 절의 피해를 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그리고 이러한 피해는 단순히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라는 구호가 아니라, “자연 자본이 있었다면 이러한 비용이 들지 않았을 텐데...”라는 생각을 충분히 할 수 잇다.

그런데 저자의 이러한 시도가 이론적으로만 끝난 것 같지는 않다. 2001년 미국의 부시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합의한 교토의정서를 탈퇴하고 이를 대체하고 강제할 국제 협약이 없었던 가운데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이 나타났다파리기후변화협약이 이전의 협약이나 조약과 다른 점은 특정 국가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환경파괴를 없애기 위한 시장 매커니즘을 도입했기 때문이다파리기후협약의 핵심은 탄소 감축에 인센티브를 주는 것이고이는 경쟁의 주체라고 할 수 있는 국가들이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 어떻게든 방안을 자체적으로 마련할 수 있음을 전제로 한다또한 2015년 만들어진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 매커니즘을 통해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방안처럼 보인다또한 거대한 페러다임의 전환은 지구 제국이라는 거대한 세계 정부가 없어도 경제주체들이 시장의 원리(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기술 및 자연을 파괴하지 않을 수 있는 방안들을 창안)를 통해 자연 파괴로 인한 외부효과를 줄이는데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b*****g 2018.02.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