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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텔레비전 프로에서 심리학자가 말했던 것 같다. 잔인한 형태의 범죄가 많고 살인을 하는 연령이 낮아지는 데 그 이유가 무엇일까? 라는 의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던 중이었다. 그때 패널로 나온 사람이 말하기를 IMF때 유아였던 아이들이 20대가 되고 30대가 되면서 다양한 형태의 사건들이 벌어지는 거라고. 이 당시 아이들이 성인이 되는 것도 문제지만 정부에서 무상 보육을 하겠다고 나선 시점의 아이들. 부모와 충분한 애착을 형성하지 못하고 어린이집으로, 혹은 개인에게 맡겨진 아이들이 성인이 되는 시점도 큰 문제가 일어날 거라고 말했다. 이런 말을 이번엔 책에서 보았다.
1998년 외환위기 당시 애착 손상을 입은 아이들의 후유증이 2011년 무렵 청소년 문제로 부상한 것처럼, 2013년부터 국가 차원에서 확대한 무상 보육 정책으로 인해 애착 손상을 입은 아이들이 이미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10~15년 후에는 어떤 국가적 대란이 벌어질지 걱정됩니다. (91)
안정적 애착을 받지 못한 아이들이 성인으로 자라면서 사회 곳곳에 문제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작년 우리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인천 여중생 사건도 그렇고 잊을만하면 터지는 중학생 아이들의 폭력 사건도 그렇다. 예전 우리 부모님들은 맞벌이 가정이 많지 않았고, 그러면서도 공부는 악착같이 시켜선지 지금 어른들은 배운 게 많다. 가능하면 경력 단절을 피하기 위해 혹은 사회적으로 성공한 직업이란 생각에선지 일하는 걸 포기 하지 않는다. 바쁜 부모님을 대신해 누군가 아이를 키워주지만 부모와 애착관계가 형성되지 못해선지 문제가 많아진다. 그래서 최성애, 조벽 교수는 이런 책을 냈는지 모른다. ‘정서적 흙수저와 정서적 금수저.’ 아이들에게 너는 정서적 흙수저, 금전적으로는 금수저 / 정서적 금수저, 금전적 흙수저 중 어떤 것이 좋겠냐 물으면 무슨 대답을 할까? 아무래도 정서적으로 흙수저 일지언정 금전적으론 금수저가 좋다 말하지 않을까? 예전과 다르게 요즈음 아이들에게도 최고는 자본일 테니까.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도 자신의 아이를 훌륭하게 키워낸 사람도 많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기 때문에 애착 심리학에 관한 책이 나오는 것 아닐까? 문제는 정서적으로도, 금전적으로도 흙수저인 게 가장 큰 문제 아닐까? 아이를 키우면서(난 맞벌이를 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질 못했다. 근데 내가 아이를 키웠다고 해서 잘 키웠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둘째가 아직 사춘기라서 그런지 저 아이가 과연 내 아이일까 하는 생각이 하루에도 몇 번씩 드니까. 어쩜 여태까지와는 저렇게 다른지... 그 당시 애착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닐까 몇 번 씩 고민하게 만드는 아이니까.) 난 여전히 고민하고 생각한다. 나도 사춘기를 보냈고, 조금은 지독하게 시간을 보냈지만 요즈음 아이들처럼 심각하지는 않는데 말이다. 사춘기도 시대와 사회적 배경에 따라 여러 형태로 나타난다고 하니 아이를 제대로(?) 키운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다시 한 번 느끼게 된다.
물질적 풍요와 맞바꾼 요즈음 아이들의 애착 빈곤. 책은 늦지 않았다고 정서적 금수저로 키울 방법을 제시하지만 솔직히 특별한 것은 없다. 글로, 이론으로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 쉽지 않은 것들. 아니 애착 손상이 있는 아이의 부모가 읽고 실천해야 하지만 그들은 정작 바빠서 이런 책을 읽을 리 없고, 그 수레바퀴는 계속 돌아가고 있다는 것. 작년 나를 힘들게 했던 울 둘째가 이제 중 3이 된다. 이 아이와 여전히 힘들고 버겁다. 이런 아이는 보통 고등학교 까지 그런다고 하는데 나는 또 얼마나 마음의 상처를 입고 마음을 단단하게 다져야 할지. 다만, 미치도록 싸우고 서로에게 상처가 되더라도 사랑의 끈만큼은 절대 놓지 않으리라 다짐한다. 내가 금전적 금수저로 아이를 만들 수 없으니 적어도 정서적 금수저 상태로 만들어 놔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
내 아이 뿐 아니라 내 아이의 친구들도 정서적 금수저가 되어야 하는데 가끔 아이가 친구 이야기를 할 때면 마음이 아플 때가 많다. 그리고 생각한다. 이기적인 부모가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이기적인 부모 곁에 이기적인 아이가 만들어진다. 다른 건 모르겠고, 우리가 아이들에게 많은 유산을 남기는 것도 좋겠지만 그 전에 마음이 따스하고 소소한 것에 행복을 느낄 줄 아는 마음이 큰 아이로 자랄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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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기본욕구인 애착! 부모와의 애착이 형성 잘되어야신뢰와 긍정적인 성향이 형성된다. 애착결핍 아동들의 깊은 트라우마가 얼마나 뿌리깊은 마음병이 되는지 그리고 그로인해 비정상적인 정서를 가지고 살아가는지 ... 어마한 파급효과가 일생에 걸쳐 나타난다. 그러다 다행인것은 성장기에 애착형성이 못되었다하더라도 성장후에도애착은 교사, 배우자등 건강한 애착형성을 통해 어느정도 회복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오늘날 낳기만하면 정부가 키워주겠다면서 양육보조금을 지원해주는 것은 오히려 일찍이 어린이집에 아이들을맡기게하여 어린 아이들이 부모와 애착을 형성할 기회를 놓치게 할수있다는 우려의 목소리! 행동주의식 엄격하고 독립적인 교육이 얼마나 비참한 최후를 가져오는지 보고 몸서리쳤다. 대표적 행동주의 심리학박사인 스키너, 왓슨의 자녀들의 사례가 증명해준다. 모든 사람이 꼭 읽어볼 필요있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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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코칭, 인성이 실력이다에 이어 감명깊게 읽은 책이다 가정이 붕괴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지식만 배웠지 정서가 불안정한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애착은 왜 중요하고 애착이 손상되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 잘 설명이 되어있다 애착형성이 잘되어야 어른이 되어서도 진정 어른일 수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내 삶을 돌아보게 만든 책이다 애착형성은 전 생애에 걸쳐 매우 중요함을 느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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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애착 사회로 나아가야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