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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제목과 신박하다고 할 수 있는 장르,독서심리치료소설을 만났다. 독서치료사가 등장하는 소설이라 다양한 예술로 내담자의 심리를 치료하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저절로 떠올랐다. 미술치료,색체심리학 등등... 주인공 알렉스는 내담자의 상태에 따라서 알맞는 책을 읽어보라고 권한 뒤 다시 만나서 그 책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다친 마음에 도움을 주는 독서심리치료사다. 첫 상담자는 사고 이후 큰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얀. 그리고 그 뒤에 유명한 축구선수 안토니, 탈진증후군으로 고생하는 로베르가 그를 찾아 자신의 심리상태를 설명하면서 도움을 요청하고 그와 신뢰관계를 쌓아간다. 그들을 치료해주느라 열심히지만 정작 그 자신에게도 심리적인 불안감이 있다. 가족문제도 있고, 아내가 마음에서 멀어지려고 하는 것이다. 내담자들을 상담해 주면서 자신마저 치료가 될지 궁금해하며 읽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재미”하고는 관련이 없다, 라는거였다. 책뒤표지에서는 “날카로운 유머감각”이 어쩌고 라고 어디선가의 리뷰가 적혀있지만 역시나 나하고는 맞지 않는 유머감각이었다. 리안 모리아티 작가의 유머도 그랬었다. 외국계 작가님과 나의 유머는 맞지 않나보다. 책속의 사연있는 내담자 중에서 그나마 집중해서 보았던 인물은 얀이다. 그의 특수한 상황들과 가족관계의 불안함 등이 독서치료를 통해서 어떻게 변화되어 가는지 지켜보는 내내 응원하게 되었다. 문학은 창문의 다른 쪽에서 일어나는 삶과같다. 그런점에서 볼때 문학은 우리를 도와줄수 있다.현존하는 수많은 작품들 속에서 이 안타까운 인간이라는 존재에게 말을 건네줄 소설이나 시를 찾아 제공해야 한다 작품의 텍스트는 귀가 아니라 눈을통해 우리에게 스며든다-186쪽 독서 치료사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됫다. 다양한 책들을 깊이 알고 내담자들의 심리를 잘 파악하여 책속의 문장들로 어떻게 하면 이 사람의 마음을 조금은 평안하게 해줄지 고민하는 직업. 하지만 이 책에서 나오는 책들은 내 흥미를 돋우지 못했다. 그 점이 매우 아쉽다. 물론 아는 제목의 책들이 나올땐 관심있게 보았다. 하지만 그 뿐이었다. 내 기대와 재미를 충족시켜주지는 못한 작품. 언제 다읽나 하품하는 책보다는 페이지 넘기는 것이 아까울 만큼 재밋는 책이길 바랐는데. 책이 나에게 위로를 준 경우, 마음을 다독여준 경우가 많았다. 여행에세이나 무라카미 하루키, 니시 가나코,츠지히토나리,어른이 읽는 동화,필사책 등에서. 그런 작품들이 이책에 비해서 더 나에게 위로가 되어주었다. 참고로 책에서 작품을 추천받고 싶다면 <책과 연애>라던가 <읽어가겠다>와 같은 에세이를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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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두 챕터 읽고 내일 다시 오세요 미카엘 위라스 <내용> 어릴 때부터 활자중독인 독서광 알렉스의 직업은 독서치료사다.. 너는 누군가를 차갑게 외면한 적이 없어. 나는 누군가를 차갑게 외면한 적이 없어 어릴 때 알렉스의 엄마가 반복적으로 되뇌이며 말한 문장처럼 저자는 독서치료사가 되어 내담자의 심리적 고통과 문제들에게 맞는 책의 문장들을 함께 읽거나 권유한다. 책중독인 주인공은 책을 읽지 않고 정치적인 시위에 관심이 많은 신체 건강한 멜라니와 함께 살다가 멜라니가 떠나면서 결별하여 상심한 상태이다. 사고로 혀가 잘리고 얼굴에 큰 상처를 입은 18살 얀이란 히키코모리 청년인 그는 외상 후 스스로를 모욕이라고 생각하고 세상과 단절한다. 그런 그에겐 [사기꾼 토마]와 [호밀밭의 파수꾼]을 권하고 프랑스의 유명한 축구선수 안토니오에겐 [오디세이아], 고급시계 판매원인 일만하는 로베르에게는 [오블로모크]를 권하는데 주인공의 어린시절 부모와의 냉담했던 관계와 내담자들의 이야기가 번갈아가면서 그물을 엮듯 이야기가 전개된다. 얀이 침묵하기로 선택했던 진실이 밝혀지고 가난했던 고향을 잊고 살던 안토니오가 축구선수를 은퇴하고 브라질에 가서 가족과 일상적으로 살아가게 하며 한눈에 반한 멜라니의 조언으로 독서치료사인 알렉스를 통해 일중독에서 벗어난 시간이 모자르다고 하소연하던 로베르의 어이없는 죽음, 시위하다 시위에 반대하는 한 폭도에게 폭력을 당해 병원에 입원한 멜라니를 간호하면서 알렉스는 멜라니와 다시 재회하며 낙관적인 미래를 꿈꾼다. 감상 내가 기대했던 책은 아니다. 그렇지만 독서 애호가인 저자의 독서실력과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글들로 크게 웃었다. 특히 마녀처럼 고약하고 인정 머리없는 집주인이 알렉스가 좋아하는 가수 샤를 트레네의 노래를 아가씨처럼 부를 때의 아이러니에 박장대소했다. 자칫 심각할 수 있는 내담자들과 자신의 심각한 문제들을 밝고 활기찬 문체들로 전해준다. 이 책엔 진짜 많은 작가와 작품의 문장들이 등장해서 머리가 어지럽지만 독서와 관련된 멋진 문장들은 나를 즐겁게 한다. 문학의 텍스트는 얼마나 신비로운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그 상황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문장이 존재한다 40쪽 문학적 다공성. 41쪽 문학적 다공성! 정말 멋진 표현이다. 사방을 책으로 에워싸서 여름도 겨울에도 좋은 단열재가 될 수 있는 글로 만들어진 집을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알렉스는 문학을 사랑하는 저자 자신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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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에 주인공 독서치료사 알렉스이다 . 책을 너무 좋아해서 아내 멜라니도 떠나버렸고 집세도 빌린 상황이다. 그와 상담한 사람중에 17세로 아버지가 운전하는 차를 탔다가 교통사고로 혀를 절단하게되고, 벙어리가 되어 육체적,정신적 고통속에 지내고 있는 얀에게 독서치료를 하게된다. 얀의 상황에 맞는 책으로 장콕도 소설을 선택한다. 알렉스가 읽어주기도 하고 얀이 혼자 읽기도 하면서 얀은 책의 주인공과의 만남을 통해 점점 밝아지고 상처도 치유하게되어간다.사람마다 상처가 없는 사람은 없는것같다 다만 그 상처의 깊이가 다를뿐이다.가끔은 영화 속에서나 책을 읽을때 주인공이 나와같은 동병상련의 아픔을 극복하고 성공하는 스토리를 통해서 위로를 얻을때가 있었다. 이책도 독서치료사 알렉스가 내담자들의 상황에 맞는 문학작품을 함께 읽으면서 마음깊은 곳에 상처들을 치유해 가는 이야기 이다. 알렉스는 어린시절부터 어른이 되어서까지 수 많은 책을 읽게되면서 책속에는 마음이 아픈사람들을 치료할수있다는 확신을 갖게되었고 스스로 독서치료사의 직업을 선택하게된다 . 어릴때 책을 많이 읽게되면 자기 정체성을 갖게된다는 것도 알게된다. 알렉스는 내담자일지를 쓴다. 이름과 그사람이 힘들어하는부분을 확인하고 어떤 문학작품으로 치유를 해야 될것인지를 기록한다. 얼마나 많은 문학작품을 읽었기에 그 사람의심리와 책을 연결할수있는 것인지 주인공알렉스에 대해 감탄사 나온다. 책을 여러분야로 더 많이 읽어야 겠다는 다짐도 하게된다. "문학은 거의 삶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다만 작품을 자신의 상황에 맞추어 보아야 한다. 현존하는 수많은 작품들 속에서 이 안타까운 인간이라는 존재에게 말을 건네줄 소설이나 시를 찾아 제공해야 한다."p186 소설이나 시를 찾아 내어 내담자 스스로 읽게 하기도하고 자신이 큰 소리로 읽어주기도 하면서 책 속에 주인공들과 의 만남을 갖도록 이끌어간다. 문학으로 사람을 치유한다는 톡특한 직업을 가진 알렉스 같은 사람이 우리주변에도 있게 된다면 아마도 서점에 책들이 많이 팔릴 것이고 책을 읽는 사람들도 더 많아 질것이란 생각을 해본다. 이 책속에 내담자는 여러사람들이 등장한다 각각 다른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는 알렉스의 책처방도 다르다. 나도 이책을 읽으면서 나에겐 어떤 책이 맞을까 궁금하다는 생각도 해보았다. 우리주변에도 이렇게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 모든 사람들이 좋은 책을 읽고 새로운 삶을 살수만 있다면 지금 보다 더 밝은 세상이 될텐데 말이다. 책속에서는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주인공 알렉스는 문학적인 판단을 관계속에서 끌어낸다, 이책에서 소개되는 책들은 거의다 고전 문학작품들이다. 나는 거의 읽어보지 못한 대작들이다. 책 제목같이 나도 매일 두쳅터 씩 읽어봐야 겠다는 마음도 갖어본다. 마지막 단원에서는 알렉스가 그렇게 사랑하는 아내 멜라니와의 만남이 이루어진 모습이 가슴을 찡하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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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책을 읽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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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로 사람과사람이 소통하고 그를 통해서 사람의 마음을 치료할수 있다는 흥미로운 소재의 소설을 만났다. 문학을 통해 사람을 보고 각각의 사황 각각의 순간을 문학 작품의 순간에 귀착된다고 생각하며 문학으로 사람의 마음을 치료하는 독서 치료사 알렉스. 치료가 필요한 사람에게 그에게 필요한 책을 선택해주고 그책을 읽고 자신에 대해서 생각할수 있는 글을 찾아주는 알렉스의 직업이 조금은 생소하고 과연 가능한 일인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왠지 독서 치료사가 이 세상에 꼭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한다. 같은 책을 읽어도 사람이 느끼는 감정은 각각 다름을 알수 있다. 개인이 느끼는 중요한 관점이 다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알렉스와 그의 치료를 받는 교통사고로 끔찍한 일을 당하게된 얀과의 만남과 얀을 치료하는 과정에서의 그들의 대화가 사뭇 가슴에 와 닿는다,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아가게 된 얀에게 사기꾼 토마 라는 책을 읽게 하고 거기에서 느낀점을 같이 토론 하는 장면에서 이 독서 치료라는것의 진면목을 보게 된다. 독서 치료사 알렉스도 마음속에 여러 가지 복잡한 심경을 간직하고 있다, 그의 어린시절부터 추억하며 한겹한겹 뒤돌아보는 그의 일대기도 그의 아픔과 성장 고뇌와 불안감을 같이 느끼며 읽게 된 이야기였다. 알렉스가 만나는 각양각색의 사람들을 보면서 여러군상들의 삶의 질곡을 함께 느껴보는 시간이였다, 프랑스식 유머도 재미있다, 크게 박장대소하게 만드는 유머가 아니라 상황을 재미있게 비틀어 얘기하는 것이 피식 미소를 짓게 만든다, 대단한 사건이 발생하는 이이야기는 아니지만 잔잔함 속에서 사람의 마음을 같이 치료하고 같이 치료받는 느낌이 소설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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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처방하는 심리치유 소설! 무척 독특한 책이었다. 독서 치료사라니? 독특한 소재의 이야기였다. 문학을 사랑하고, 문학책만 읽는 알렉스는 치료도 문학으로 문제가 있는 환자(?)들을 치료한다. 내담자들에게 책을 추천해주고, 그들과 함께 책을 읽고, 책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치료를 한다. 헌데, 이 책 첫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다. 시작이 알렉스(알렉상드르 판토크라토르)의 상담일지로 시작한다. 책에 중독된 남편탓에 아내가 떠나버렸다. 그는 아내를 되찾고 싶어 한다. 중이 제 머리를 못 깎듯이 이 독서 치료사는 책밖에 몰라 아내를 떠나가게 만들어 이 치료사에게도 도움이 필요하다.
이야기는 꽤 매력있는 소재인 것 같다. 독서 치료사. 실제로 도움이 될 것 같다. 나도 주로 소설류를 읽으면서 꽤 많은 도움을 얻는다고 할까? 어러 군상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인간에 대한 이해나 또 다른 모습들을 배워 간다고 할까? 그리고 때때로 나를 또 다른 세상으로 이동(?) 시켜주고, 벗어나게 해주기에 독서는 분명 치료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하니 이 책 꽤 흥미로운 책이었다. 그리고 알렉스가 추천하거나 이야기한 책들을 다 꼭 읽어 보고 싶어졌다. (다 우리나라에 나와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확실히 내담자에 상황에 맞는 책들을 추천해주고,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 도움이... 치료가 될 것 같다. 하지만, 읽으면서 뭔가... 알렉스의 이야기가 내담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나?라는 애매한 생각이 들었다. 분명 작가도 문학을 전공하고, 사랑하고, 고등학교에서 문학을 가르치고 있는 분으로서, 문학이 가진 치유에 힘을 알고 있는 것 같다. 그러하여 이 책을 쓰신게 아닌가 싶다. 헌데, 문화가 좀 다르기 때문일까? 어쩐지 알렉스가 해주는 이야기들이 이 내담자들에게 확실히 도움이 되었나?하는 아리송함이...????
독서 치료사라는 흥미로운 이야기에 내가 과하게 기대한 건가? 아니면 다른 문화권이 문제였나? 생각한 것보다는 살짝 김빠진 기분. 하지만 나름 재밌는 부분도 있었고, 여러 책들에 관심과 궁금증이 생겼고, 내담자뿐만 아니라 치료사 서로 같이 이야기를 나누며 치료해가는 것 같아 꽤 재밌었고, 실제 있는 직업이라면 꽤 매력적일 것 같기도 했다. 같이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면 서로 치유가 되지 않을까 싶다.
알렉스의 인생 책이기도 하고, 사고로 몸이 많이 상하여 말도 할 수 없는 얀에게 상담 추천해주기도 한 ‘호밀밭의 파수꾼’을 이번 참에 나도 얼른 읽어봐야겠다. 아시는 분이 추천해주셨느데, 그게 언제라고 아직도 책꽂이에 꽂혀 있으니 말이다.
독서치료사라는 흥미로운 직종과 내담자들 뿐만아니라 알렉스의 이야기들이 재밌게 읽혔고, 여러 가지 책들을 만나보고, 관심 가지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 재밌었고, 즐거웠던 시간이 된 것 같다.
좋아하는 것이 타인들과 다르다는 것만으로 사람들은 나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본다. 가끔은 누군가의 기이함을 삶이 타락한 것으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P.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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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그 좋아하는 대상인 ‘책’을 다른 누군가도 좋아해준다면, 그것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거예요. 발령 첫 해, 왜 그렇게도 힘들었던 걸까요. 생각보다 학생들을 좋아할 수 없었고, 마치 시험에 모든 기력을 소진한 듯 아무런 열정도 살아나지 않았습니다. 상담도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수 없었고, 아이들과 이야기하는 것 자체에 갈피를 잡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도 처음이니까 잘해내고 싶은 마음은 있어서 제 나름대로 생각해낸 방법이 ‘책상담’ 이었어요. 아이들과 이야기하다가 뭔가 권해주고 싶은 책, 읽어보면 좋은 책들을 추천해주면 저의 부족한 면이 조금쯤은 채워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던 것 같습니다. 비록 얼마 못가긴 했지만요. ‘책상담’을 하려면 아주 엄청난 양의 책을 읽어야 가능한데, 그 때는 다시 책을 손에 쥐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때라 제가 너무 부족했거든요. 결국 저도 적응하고 수업준비하는 데 정신 없는 시간을 보내다가 그렇게 1년이 훌쩍 지나버렸습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그 때 초반 2년 동안 함께했던 아이들에게는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이 책 두 챕터 읽고 내일 다시 오세요] 는 상담을 하고 책을 같이 읽고, 내담자에게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책을 처방해주는 독서치료사 알렉상드르의 이야기입니다. 그의 이름의 유래는 대학에서 문학을 가르쳤던 어머니는 마침 그를 얻게 되었을 때 ‘알렉상드르 뒤마’에 관한 논문을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해집니다. 편견 때문에 핑크빛 표지에 한 여성이 선글라스를 끼고 책을 들고 있는 모습에, 책을 처방해주는 사람도 남자, 똥꼬발랄한 이야기인 줄 알았어요. 하지만 주인공은 세상에서 책이 전부인, 아내 멜라니가 이제는 곁을 떠나버린 한 남자입니다. 교통사고로 얼굴이 망가진 소년 얀과의 상담을 주축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독서치료사인 그를 찾아요. 그들과 함께하며 알렉상드르는 수많은 책 속의 수많은 구절을 떠올리고 혹은 함께 읽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작 자기 자신과 멜라니,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는 엄청난 의문을 껴안은 채 앞으로의 삶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있죠. 책과 독서치료사를 소재로 한 소설이라 여러 작품들의 문구가 많이 등장합니다. 그런데 제가 아는 문구들이 그리 많지 않아서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 정말 집중하면서 읽었어요. 초반 설정과는 달리 생각보다 무겁지 않은 분위기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알렉스는 자신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책을 처방해주거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지만, 그 자신 또한 그들을 통해 자신에 대해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해요. 상담자는 그 자신이지만 오히려 그들을 통해 치유받기도 한다고 할까요. 삶에서 공통점이라고는 전혀 없는 사람들이 ‘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연결된다는 것, 참 멋진 일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을 보니 저도 나중에 복직하면 다시 ‘책상담’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제가 좋아하는 장르는 미스터리, 스릴러쪽인데. 음. 다양한 분야의 독서가 필요할 것 같군요. 핫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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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로 아픈 마음을 치료할 수 있을까. 글쎄, 정작 마음이 힘들때는 글자가 눈에도 들어오지 않았던 경험이 많아서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책을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서 독서 치료사라는 직업이 있다는 건 신기하고도 반가운 일이다. 지금의 내 상황을 독서 치료사에게 말한다면 그는 과연 무슨 책을 처방해줄까. 그렇게 모든 사람의 사연을 듣고 그 자리에서 바로바로 처방을 해주기 위해서는 도대체 머릿속에 몇 권의 책이 들어있어야 하는 걸까, 궁금하긴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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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나니 원제가 궁금해졌다. 찾아보니 원제는 <Aux Petits Mots Les Grands Remedes>. 프랑스어에 문외한이지만 사전을 찾아보니 작은 단어(문구), 큰 치료라는 뜻. 글로 치료하는 독서 치료를 의미할거라 짐작해본다. 제목이 나타내는 것처럼 우리의 주인공 '알렉스'는 독서치료사이다. 마음이 아픈 사람이나 그 어떤 치료로도 마음의 평안을 찾지 못한 사람들을 문학으로 치유하는 남자. 오호~ 멋지도다. 하지만 현실은 좀 다르다. 우선 알렉스 본인이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들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하고 사회 부적응에 가까우며 최근에는 너무 책에만 빠진 나머지 아내 멜라니가 그의 곁을 떠난 상태이다. 게다가 세들어 사는 집 월세가 밀리고 집주인에게 잘보이지 못해 집까지 곧 비워야 하는 실정. 아무래도 자신이 치료를 받아야 할 것 같은 상황이다. 게다가 최근들어 그를 찾아온 환자들이 범상치 않다. 교통사고로 혀를 잘려 말을 할 수 없는데다 얼굴까지 망가져 비뚤어질대로 비뚤어진, <호밀밭의 파수꾼>의 홀든보다 더 심각한 십대 소년 얀, 자신의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알렉스를 찾아온 프랑스 최고의 축구선수 안토니, 번아웃 증후군에 시달리는 명품 시계 세일즈맨인 로베르. 이들에게 알렉스는 어떤 문학을 처방할 것인가. 소재는 매력적이고 알렉스가 처방하는 문학들 역시 번역서로 나와있다면 당장이라도 장바구니에 넣고 싶을만큼 호기심을 자극한다. 하지만 프랑스 소설의 특징이라고 해야하나, 무언가 분명한 카타르시스가 부족하다. 구제불능일 것 같은 알렉스의 의뢰인들은 결국 회복된 것처럼 보이거나 환경의 변화로 치료를 끝내기는 하지만, 문학이 진정으로 그들에게 도움이 되었다라는 논거가 부족하고 책 전체를 관통하는 '독서 치료'에 대한 신뢰를 심어주기에도 약간은 부족한 내용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소설의 시점 역시 알렉스로 일관되지 않고 여러 사람의 시점이 번갈아가면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마치 애매모호한 소설의 내용을 직접적으로 등장인물이 나서서 독자에게 해명하기 위한 것처럼 느껴져서 당황스럽기도 했다. 특히 로베르의 죽음과 장례식 장면은 뭐랄까, 소설의 장르가 갑자기 코미디로 전환되는 그런 느낌마저 든다. 음...프랑스 유머를 이해못하는 내가 문제일 수도 있지만, 이런 경우는 어떤 문학을 처방받으면 좋을지 알렉스를 소환해봐야겠다. 책에서 알렉스에게 치료를 받는 사람들은 어떤 방식으로든 책이 끝나기 전 치료를 마무리 한다. 책의 내용으로만 봐서는 알렉스의 치료가 효과를 발휘한 것인지 아닌지가 모호하다. 적어도 알렉스 본인의 상황은 확실히 개선된 것처럼 보이는데, 그 역시 책의 효과인지는 불분명하다. 왜냐하면 처음에 그가 자신에게 처방한 책은 아무 소용이 없었기 때문. 하지만 그들이 알렉스를 찾아오지 않았더라면 존재하지 않았을, 어떻게 보면 그들의 반복적인 일상에서 어느 정도 일탈을 가져온 '독서'라는 행위로 인해 바뀌게 되는 삶에 관한 이야기를 작가는 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바뀐 삶이 예전보다 더 좋아질 수도 있고 나빠질 수도 있지만 나의 노력을 통해 내 삶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아무나 쉽게 터득하기 어려운 큰 깨달음이고 알렉스가 염두에 둔 치료의 궁극적인 목적일수도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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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릴때 부터 책을 읽으며, 책속의 세상에 빠져 있는 시간을 무척 즐기고는 했다. 책속에서 다양한 경험도 했고 배우기도 했으며, 책속 주인공에게 또는 주변인물에게 몰입하여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정말 책을 통해 많은 카타르시스를 느끼고는 했다. 그러다 보니 이책의 독특한 제목을 듣고 그리고 주인공의 직업인 독서치료사라는 말을 듣고 충분히 가능할꺼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다양한 심리치료방식도 있는데 책이라는 가장 보편적이면서도 인간이 살아오면서 많은 영향을 주는 책이라는 내용을 가지고도 충분히 치료에 사용할수 있지 않을까하고 말이다. 그래서 궁금증을 가지고 이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책의 주인공인 알렉스는 독서치료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사실 가족들은 그의 이런 직업을 그닥 탐탁해 하지 않고 왜 계속 하냐는 반응과 정말 그게 효과가 있냐는 반응을 보이고는 한다. 하지만 알렉스는 독서치료사로써 치료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만나며, 그들의 상태에 따라 알맞는 책을 권해주고 그 책을 읽은후 다시 온 사람들과 책의 내용을 이야기 하며 다친 마음을 치유해려고 한다. 다양한 사람들이 알렉스에게 와서 상담을 받고 책을 읽게 된다. 사고로 인해 장애를 안고 살아가게 된 얀과 유명한 축구선수인 안토니, 그리고 탈진증후군으로 고생하고 있는 로베르 등 여러 인물들이 나오고 그들은 각자의 심리 상태에 따라 권해주는 책을 읽고 알렉스와 이야기 하며 나아가려 한다. 그리고 알게 모르게 상처와 아픔을 가지고 있는 알렉스도 그들과의 대화를 통해 자기 자신도 한발 더 나아가려 한다. 책을 통한 치료라는건 사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받아 오고 있지 않나 싶다. 누군가 추천해주는 책은 아니지만 본인 스스로 자신의 상태에 따라 읽으려고 하는 책이 달라지고 평상시에는 잘 모르고 지나쳤던 내용도 마음에 와닿아 다시 읽고 하는걸 보면 말이다. 하지만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책보다는 다른것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책을 멀리하면서 스스로 원하는 책, 마음에 도움이 되는 책을 고르지 못하고 있는거 같다. 앞으로 정말 주인공인 알렉스의 직업처럼 독서치료사라는 직업이 생기지 않을가 하는 생각도 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