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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추천으로 읽게 된 책이에요. 과거의 책이니 현재와 맞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2023년에도 '쓰기'에 관해 고민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은 읽어봄직하다 생각합니다. 작가는 글을 어떻게 쓰는지에 대한 기술론 보단 쓰는 것에 관한 마음가짐에 관해 주로 늘어놓는데, 뭔가 맞나 틀리나 아리까리하다가도 '그런 작가도 있지' 하는 정도로 읽으면 퍽 흥미롭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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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고 다니기에 아무런 부담이 없는 컴팩트한 사이즈의 책 취미로 글쓰기를 조금씩 배워나가는 차에 추천받아 구매한 책이었다. 읽어보기 전까진 그냥 어떻게 하면 글쓰기 실력을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한, 작법서?일 거라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그런 류의 책은 아니었다. 글쓰기 '실력', '스킬'에 대한 내용보다는 글을 쓰는 작가로서의 마음가짐, 태도, 생활 습관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 언젠가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던 '아티스트 웨이'가 생각나는 책이었다 책상 책꽃이에 놓고, 두고두고 꺼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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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내내 강조하듯 문체나 감정 표현 기법 등.. 각 글쓰기 상황에 맞는 문체들을 훈련시키는 책이 아니다. 예비 작가들이 고민할 법만 문제들에 대해서 다룬다. 분명히 나름대로의 존재 의의가 있는 책이고.. 글쓰기를 인생의 업으로 삼는 사람들이라면 빨리 한 번 정도는 읽어둘 필요성이 있어보인다. 그리고 두고두고 한번씩, 자신을 점검해보기 위해서 서재에 둘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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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일어나는 시간을 항상 정하고 그 때의 때에 맞게 기상하라. 그리고 나서는 문장의 완성도를 높히기 위해 습작을 하는 것을 잊지 마라. 습작을 한 후에 문장들을 연결하라. 그리하면 아주 마법과 같이 연결된 원고가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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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부터 읽어봐야지 하고 눈독만 들이며 미루다가 이제야 구입한 책. 받아 보니 우선 판본부터가 마음에 쏙 든다. 문고판이라고 봐도 좋을 정도의 아담한 사이즈에 본문 배열도 가독성이 괜찮아서 받자마자 거의 한달음에 바로 읽은 듯. (사실은 뻥이고 80% 이상은 그렇게 읽었다가 남은 부분은 오늘 아침에;;) 리커버 디자인 기념으로 준다는 노트는 받지 못한 건 좀 아쉽지만 이미 감안한 것이므로 그저 아쉬울 따름이고 내용 자체가 워낙 튼실하니 그 아쉬움을 달래기엔 충분했다. 1934년부터 오늘날까지 전 세계 작가 및 작가 지망생들의 필독서라고 광고되어 있는데 그만큼의 연식이 되었다는 건 본문에서도 알 수가 있다. 이를테면 "요즘은 다들 들고 다닐 수 있는 타자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라는 구절이 있는데 살짝 뜨악은 했다. '들고 다닐 수 있는 타자기?' 그것도 '요즘에?' 하지만 그걸 비웃거나 코웃음칠 수는 없다. 원전이 1934년이라는데 어쩔. 다만 당대에 들고 다녔을 그 타자기가 어떻게 생겼는지는 참 궁금하긴 하다. 본문에서는 작가로 성장하지 못한 사람들의 특성으로 "자의식이 너무 강하거나 너무 겸손하거나 한가롭게 꿈을 꾸는 습관에 빠지기엔 너무 성실함"을 꼽는다. 이건 요즘에도 참 맞는 말이라고 생각해 밑줄을 쫙 그어두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서머싯 몸의 열렬한 팬으로 생각된다. 거의 매 챕터마다 그의 인용구가 들어가 있고 일단 그의 사진이 표지를 넘기자마자 있다. 내 기억으로는 이 책이 리커버 되기 전에 표지에 몸과 헤밍웨이가 들어가 있었던 것 같은데 원서도 그랬는지는 모를 일이지만 여하튼 저자가 그를 "작가 수업"의 '교본'으로 삼았음에는 틀림 없어 보인다. 그렇게 많이 인용되는 몸의 어록 중 개인적으로 가장 와닿는 말 "사람들은 평가를 요청하지만 사실은 칭찬을 듣고 싶을 뿐이다" 글을 좀 써보고자 하는 마음이 드는 이들에게 입문서로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