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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나는 회사에서 책을 한 권 받았다. 내가 쓴, 심지어 제목에 내 이름이 들어간, 나의 책이었다. 회사에서 진행한 글쓰기 교육에 참여하게 됐고, 또 타이밍이 잘 맞아 교육 과정의 성과물로 단독 저서를 내는 것으로 결정나 '나만의 책'을 갖게 된 것이다. 이름하여 <OOO의 독서일기>. 어떤 주제로 쓸 것인지 논의하면서 나는 대뜸 읽은 책들에 대해 쓰고 싶다고 했다. 마침 블로그에 끄적인 리뷰나 서평이 몇 편 있었고 틈 날때 읽어둔 좋은 책을 세상에 알리고 싶었던 것 같다. 그렇게 해서 내가 쓴 17편의 글을 모아 책 한권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오해하지 말자. 서점에서는 팔지 않는, 나에게만 총 200부가 주어진 [비매품]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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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저 책 읽고 듣고 최근 며칠간 행복한 시간 보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기억에 남는 한 줄이 없다. 나이 감안해서 그럴수도 있겠다라고 위안 해봤지만 예전에도 그랬었더랬다. 근데 황보름 작가는 위안을 준다. 연필없이는 책 한 줄 안 읽는다고 한다. 감사했고 감사할거다. (그러고 보니 얼마전 읽은 고명환 작가의 책도 위안을 줬었다.) 책을 읽고 기억 안 날수 있지만 한 줄씩 읽으면서 생각하며 작가의 글이랑 대화 나누는 시간이 독자에겐 좋은 시간이고 헛된 시간이 아니라 했다. 믿고 가는거다. 그걸 단순 자기 위안이 아닌 매일 책을 읽으면서 깨닫고 깨닫는 시간이 중요한거였다. 이 책에서 이야기해 준것처럼 요즘 책의 바다에 오롯이 집중이 안 될수도 있다. 하지만 좌절 하지 말고 책이란 바다에 빠져보고 매일 읽어보고자한다. 이 리뷰 저장후 종이책을 구매할거다. 매일 스마트폰으로 읽고,듣고는 있지만 고마운 책은 사고 싶은게 당연하다 싶다. 작가님 휴남동 서점도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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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독서하겠다는 마음이 확 느껴진다.
그냥 바빤 생활 보내면서 독서에 소흘해졌을때, 갑자기 책 좀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조금이라도 들었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고 하고 싶다.
책 읽는게 얼마나 재밌고, 책에 푹 빠져서 읽고 싶고 책에서 좋은 문장을 발견하고 싶은 그런 작가의 마음이 넘쳐나와서 단숨에 읽어내려가버리게 되니까.
이 책을 보게 되면, 나도 작가처럼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든다. 독서가 어렵지는 않지만, 스스로 책에 손을 뻗고 정신을 오로지 책에 집중한다는 것. 스마트폰만 손에 있어도 허무맹랑한 시간을 보내기가 쉬운 요즘에 책 읽는건 좀처럼 마음먹은대로 되지 않는다.
이 책을 읽는다면, 조금은 더 책 읽으려는 마음과 실천이 쉽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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