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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 끝 고독의 완결 - 김민준
"상실의 끝 고독의 완결 - 김민준" 내용보기
고독한 것은 고고한 것입니다.공들여 쌓아올린 슬픔의 무게만큼오늘 하루, 당신의 발걸음이부디, 하염없는 그 울먹임처럼곱게 반짝였으면 좋겠습니다.   지난겨울을 함께 보냈던 드라마 "도깨비"가 떠올랐다.아름답게 슬픈 도깨비와 도깨비 신부에 빠졌던 그 겨울...천년의 시공간을 초월한 일생을 한 번 상상해 본다.눈부시게 덧없는 존재가 한 사
"상실의 끝 고독의 완결 - 김민준" 내용보기
고독한 것은 고고한 것입니다.
공들여 쌓아올린 슬픔의 무게만큼
오늘 하루, 당신의 발걸음이
부디, 하염없는 그 울먹임처럼
곱게 반짝였으면 좋겠습니다.

 
상실의 끝 -1.jpg

지난겨울을 함께 보냈던 드라마 "도깨비"가 떠올랐다.
아름답게 슬픈 도깨비와 도깨비 신부에 빠졌던 그 겨울...
천년의 시공간을 초월한 일생을 한 번 상상해 본다.

눈부시게 덧없는 존재가 한 사람의 일생이란 말

일생의 덧없음을 말하는 걸까
존재의 눈부심을 이야기하는 걸까.

한 여름의 뜨거운 태양처럼 빛나는 건 아니지만
밤하늘의 무수한 별처럼 반짝이는 평범한 날
평범한 하루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떠올린다.

살아간 다는 것은 어쩌면
평범한 하루 속에서 특별히 반짝이는 순간들을 간직하는 건 아닐까


상실의 끝 -2.jpg


 

간절히 기대하는 일이 있다.
지난 시간 동안 그 기대는 성실하게 실망을 안겨 주었지만
후회하진 않는다.

그 시간들이 있었기에
실망도 할 수 있었고,
노력이란 이름으로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럼에도 아쉬운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인가 보다.


상실의 끝 -3.jpg

 

사람이 떠난다는 것은
그 사람과 함께 했던 시간들이
한순간에 기억이란 무기로 돌변해서
상처를 남기는 것 같다.

꽃이 지는 일과는 다를 수밖에...

세상에 이별이란
다른 아픔을 담는다.

 

상실의 끝 -4.jpg


 

상처의 깊이를 이해해야만
봉합할 수 있다는 말.

그 상처의 깊이는 어쩌면
함께한 시간의 길이만큼 깊어지는 건 아닐까.

그 시간들을 이해하지 못하면
봉합되지 않은 상처로 남아 있을 것 같다.

한때 지독히 오랫동안
상처를 안고 살아갔던 날들이 있었기에...
추억이란 말로 남지 못한 기억은 평생을 간직해야 하는
상흔이 되었다.

b********3 2018.02.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역시 언어술사!!!
"역시 언어술사!!!" 내용보기
P32 봄이 여기에 있어요한동안 가만히 여기에 머물러줘요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노래를 불러요P44 바다는 돌에 부서지지 않는다는 걸. 파도는 이내 잔잔해질거라는 사실을. 비록 더 나은 내가 되지 않더라도 세상은 나를 외면하지 않을 거란 걸P129 모든 것에는 끝이 있기 마련이라는 사실을 시인하지만 끝이 있다 하여 모든 미래가 어두운 것우 아니라는 것 또한 믿어 의심치
"역시 언어술사!!!" 내용보기
P32 봄이 여기에 있어요
한동안 가만히 여기에 머물러줘요
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노래를 불러요

P44 바다는 돌에 부서지지 않는다는 걸. 파도는 이내 잔잔해질거라는 사실을. 비록 더 나은 내가 되지 않더라도 세상은 나를 외면하지 않을 거란 걸

P129 모든 것에는 끝이 있기 마련이라는 사실을 시인하지만 끝이 있다 하여 모든 미래가 어두운 것우 아니라는 것 또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사라져가고 있누 것의 마지막 순간까지 곁에서 귀를 기울이고 눈을 맞춘다는 것은 얼마나 고결한 일인가 그 황홀함을 비유하건대 내가 언제나 간절히 쓰고자 바랐던 일생의 명문장일지도 모른다

P143 나다운 삶을 살면 조급하게 나를 시험하지 않아도 행복할 수 있다 최선을 다하는 삶, 그것은 소박한 여유와 알맞은 노력으로 빚어진 균형잡힌 노력의 산물은 아닐까?
그러니 수척한 절정보다 풍요로운 들판을 추구할 수 있을 때, 마음은 간신히 봄을 노래한다

두 편의 단편소설과 60여편의 에세이로 이루어진 잡문집

P89 세상사람들은 머리로는 이해해도 가슴으로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있단다 나는 그게 바로 '편견'이라고 생각해
<완주는 다음으로 미루겠습니다> 중에서

P247 잃어버린 것들은 언젠가는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기 마련이야 결코 잊지 않고 마음으로 간직하고 있다면 말이야
<상실이 끝 고독의 완결> 중에서

두 편의 짧은 소설은 말그대로 짧지만 강한 여운을 남긴다
평범한 소박한 사람들에게서 잔잔한 감동을 받는다
외롭지않으려고 책을 읽는다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분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작가의 말이 대박이었는데 작가가 전달하고자 한 메시지를 다는 못 받은거 같다 찬찬히 다시 한 번 더 읽어봐야 할 듯



j*****8 2018.01.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