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통 부부일심동체라고 하지만 어떤 부부가 권태기 없이 항상 행복하기만 할까 당연히 부딪치고, 관계가 소원해지기도 하는것이지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제 생각이 다르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몇 십년동안 따로 살다가 같이 살게되는 것이 부부. 결혼할때는 눈에 콩깍지가 씌여서 마냥 행복하지만, 살다보면 이런저런 일들로 속상하고 화가 나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각자 자기만의 생각으로 내가 잘했다고만 생각하면 서로의 신뢰감이 점점 줄어들것입니다. 서로를 생각하고 배려해야하지만, 사람이니 항상 그럴수만 있나요. 저자는 오랜시간동안 나만 생각하고 살다가 남편과 같은 꿈을 그리면서 다시 남편을 바라보게 되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처음에는 어린나이에 아무것도 모르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서 키웠기에 부딪히는 일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어린시절 부모님의 여의고 막내로 자라온 부부는 비슷한 점도 많았고, 같은 직장에서 일했기에 공감대가 형성되는 것도 많았으나, 그때는 그것을 몰랐다고 합니다. 글을 쓰면서 과거의 나를 돌아보고나니 그때 왜그랬을까 조금이라도 일찍 알았다면 남편과의 관계가 더 좋았을텐데...라고 후회하며 다른 사람들은 내 이야기를 들으며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아끼며 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함께 독서하고 함께 글을 쓰기시작한 이야기가 자세히 소개되어 있지는 않지만, 부부사이의 꿈의 중요성이 충분히 느껴졌는데요. 저도 신랑과 서로의 꿈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서로를 더 소중이 여기는 마음을 다시 한번 다짐해봐야겠습니다. |
|
이 책을 쓰신 강지원님과 28년째 한 이불을 덮고 계시는 남편의 모습이다. 두 사람 사이에 보여지는 모습은 행복한 부부란 무엇인지 잘 보여주고 있다. 여기서 우리가 앞에서 보는 잉꼬부부와 그 안에 감춰진 모습은 잘 모를 수 있다. 겉으로 보여지기에 잉꼬부부라 하더라도 매번 좋을 수 없기 때문이다.두 사람은 각자 서로 다른 삶을 살다가 직장에서 만나 결혼하였고, 맞벌이 부부였다. 늦둥이 막내딸과 늦둥이 막내 아들, 이 공통점 속에서 느껴지는 것은 개인주의와 나만 아는 이기적인 모습이다.여기서 두 부부가 30년 넘게 사랑을 지속적으로 연인처럼 살아온 이유가 무엇인지 탐색해 보면 결혼 아후의 삶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된다. |
|
이 책을 읽게 된 이유 :
|
|
[에세이] 부부 탐구생활/ 강지원/ 북랩
네이버 카페 '공간. 읽고 쓰다'에서 접하게 된 에세이집 '부부 탐구생활'. 표지가 다소 딱딱해 보였지만, 결혼 6개월 차인 내게 관심을 갖게 하는 주제였기에 궁금한 마음에 읽게됐다.
부산진우체국 우편영업실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강지원 작가.
나는 2018년 부터 독서에 관심이 많이 생겨 여러 분야의 책을 읽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하지만 남편은 스터디 모임, 강의 등을 통해 업무와 관계된 공부는 열심히 하고 있지만, 업무 관련 이외의 '독서'에는 관심이 없다. 아직까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거 같다. 남편과 같이 독서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모임도 나가는 소박한 꿈이 있기에, 더욱 관심을 갖고 '부부 탐구생활'의 책장을 넘기게 됐다.
이 책은 총 5장 [부부라는 인연/ 남편을 마시던 술/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 어느 날 남편이 보인다/ 평생을 연인처럼]으로 구성돼 있다. 다른 부부의 일상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책을 통해 접하는 것만으로도 설렜다.
'이제는 내 안에 만들어 놓은 남편이 아닌 남편 자체로 보기 시작했다'. 이 문장을 보니 문득 에쿠니 가오리의 '당신의 주말은 몇 개입니까'라는 에세이의 한 구절이 떠올랐다.
마음이 따뜻하고 잘 안아주는 남편이 좋다고 이야기 하는 작가도 참 사랑스럽다.
결혼은 남남이 만나서 한다. 서로 생각이 같을 수 없다. 문제가 생기면 서로 의논하고, 서로의 입장에서 해결하려 해야 한다. 나만 피해자인 척하지 말았으면 한다. 어쩌면 여자보다 남자들이 더 외롭고 힘들 수 있다. 남편은 아버지를 떠나서, 한 사람의 아들이다.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고, 안기고 싶은 때도 많을 것이다. 한 번씩 남편을 따뜻하게 안아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여보, 오늘도 수고했어요." 이런 말을 듣는다면 기분이 어떨까? 178p.
요즈음 남편은 일과 공부를 병행하고, 관련 모임도 많아져서 정신이 없다. 처음에는 같이 보내는 시간이 너무 적어져서, 조금 서운하기도 했다. 하지만 남편은 남들보다 빨리 자리를 잡고싶다며, 또 하나의 출구를 찾는 과정이니 밀어달라고 진지하게 이야기 해 주었다. 미안했다. 장기적으로 생각하면 내가 남편을 이해해 줘야 하는게 맞다. 남편도 충분히 내 생각을 많이 해주고 노력하고 있으니, 나도 힘이 되어 주고 지지해 주는 아내가 되어야겠다. 강지원 작가 처럼.
- 함께 읽으면 도움이 될 만한 책 : 에쿠니 가오리 <당신의 주말은 몇 개입니까>, 김승호 <생각의 비밀> |
|
2009년에 결혼하고 나서 벌써 10년째가 되었다. 그러나 아직도 철없는 남편으로 지내는 것 같고, 부부라는 테두리 안에서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이 책을 통해 결혼 28년 선배이신 정인구, 강지원 작가님의 인생 이야기를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
|
나는 지금 결혼한 지 14년이 되었다. 이 책의 저자가 이야기하는 결혼생활의 경지까지는 아직 이르지 못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아마도 나와 집사람도 저자와 비슷한 연륜의 결혼 시기가 되면 어떻게 살게 될지 아니 어떻게 살고 있을지가 궁금해진다. 콩깍지가 쓰인 듯 집사람을 만나 뭐가 그리 급해서 놓칠까 봐 결혼을 하고, 그래서 둘이 시작된 소꿉놀이 같은 결혼 생활. 서로에 대한 배려, 위함 뭐 그런 것 없었다. 단지 연애시절 헤어짐이 싫어 좀 더 같이 있고 싶었던 그 마음만이... 그렇게 시작된 결혼생활이 14년이 되었다. 작가의 에세이를 보면서. 참 사연도 많고 사건도 많은 작가 부부의 이야기를 쭉 읽어보면서. 너무 개성 강하게 서로 각자 살아온 사람이 만나 함께 산다는 것이 어쩜 어려움이 많은 데. 이 책에서는 작가님과 작가님 남편의 28년 결혼생활이 그대로 들어가 있다. 그리고 지금 준비해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지난 시절 두 분의 아픔을 모두 잊고 각자 앞으로 할 일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앞으로 자신들의 할 일을 그리고 배우고 익히는 것들을 지난 시절에는 그렇게 살았으니 앞으로는 부부가 친구이자 동료로 함께하는 동지로 앞으로 살아가겠다고 한다. 횟수로 28 해다. 강산이 3번째 바뀌려고 한다.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더 많이 남아있기에 이 부부는 더 열심히 노력한다고 한다. 배우고 또 익히고 남들을 위해 베풀려고 한다. 그러면서 부부간에 사랑과 우애는 더 깊어 간다고 했다. 함께하는 동료 사이임을 서로 알아가고 있다고 한다. 부부 각자가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다 위기를 극복하고 지금은 서로의 꿈을 찾아 함께 꿈을 이루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책이다. 아직 작가 부부가 산 세월의 반 정도뿐인 결혼생활이지만 어쩌면 내가 작가의 나이가 되어 동반자의 관계로 서로의 꿈을 찾아가는 모습을 이 책에서 배울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 책은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부부들이나 이제 막 결혼한 부부들에게 결혼생활과 삶의 전체에 대한 사는 방법과 바라보기 등을 어른의 경험을 통해 독자들에게 보여주는 책이었던 것 같다. 이 책의 저자의 또 다른 책 「준비하는 삶」, 남편분의 책 「지금, 당신의 삶을 찾아라」 도 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
|
부부를 탐구한다는 말의 뉘앙스가 참으로 오묘하다. 이성적으로는 전혀 그럴수 없겠다고 생각할 수 있는 일들도 사랑이라는 콩깍지가 부부의 삶에 권태나 실증이 찾아오면 과연 우리는 어떤 방법으로 그 문제를 풀어 서로를 아껴주며 친구처럼 사랑하는 마음도 필요하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소중하고 아깝다. 부부인 사람들에게는 부부 상대에게 쏟는 |
|
직장내 상사이기 이전에 존경하는 멘토이며 인간적인 면모에 나름 열렬한 애독자이기에 두 번째 책이 출판되자마자 기대와 호기심을 가지고 밤을 세워 읽었습니다.
보통의 부부들이 그러하듯 서로가 못마땅하고 이해되지 않는 행동에 화가 날때도 있고 익숙함에 지치고 권태로워 지기도 합니다. 가족이기에 더 챙겨주고 보듬어야 할 부부가 냉전을 거듭하고 미움이 쌓이다보면 마음의 벽을 쌓게 되는 경우를 허다하게 봅니다.
잉꼬부부는 무슨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일까? 나의 시행착오가 무엇인지 고민할 때 인생 선배의 담담한 조언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새로운 전환점을 찾게 해줍니다.
이 책은 작가의 생생한 기억을 바탕으로 객관적인 시각에서 본인과 남편의 28년 결혼생활을 돌아보며 그땐 왜 그랬는지 그것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었는지 본인의 경험담으로 다른이들이 후회를 줄이길 바라는 작가의 따뜻한 의도가 담겨 있는거 같습니다.
"준비하는 삶"에 이은 두번째 출판작 역시 인간적이고 소탈한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고 처녀작보다 한층 발전된 책의 구성에 놀라움도 들었습니다. 앞으로의 차기작도 기대가 되며 작가의 빛나는 꿈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