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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면 할 일을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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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은 이 책이 왜 쓰여진 지, 이걸 기록하고 싶었는지를 알 수 있는 말이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산화 해 간 모든 분들과 그들의 희생을 온 몸으로 견뎌야 했던 가족 분들에게-   한마디 덧붙인다면 이제라도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관심 기울여질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는 것에 감사하며 라고.. 고등학교 시절엔 시험에 정답을 맞추기 위해 역사를 배웠고 대학 시절엔 그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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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은 이 책이 왜 쓰여진 지, 이걸 기록하고 싶었는지를 알 수 있는 말이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산화 해 간 모든 분들과 그들의 희생을 온 몸으로 견뎌야 했던 가족 분들에게-   한마디 덧붙인다면 이제라도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관심 기울여질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는 것에 감사하며 라고..

 

고등학교 시절엔 시험에 정답을 맞추기 위해 역사를 배웠고 대학 시절엔 그 동안 배운 역사가 극히 일부라는 것을 알고 분노하고 배우지 못한 역사를 찾아 많은 시간을 임시 번역서나 일어판을 뒤지면서도, 정설? 아니 개괄적인 이해가 필요한데 우리 역사는 특히 독립운동사는 편향된 시각으로 쓰여지다 보니 상대를 비난하고 부정하기 위한 역사관점이 대부분이었기에 마음 한 켠 언젠가 내 눈으로 내 생각을 정리할 기회를 가지고 싶었다. 그런 생각은 삶의 현장에서 묻혀지기도 하였는데 이 책은 사실을 정리하고 어이 보면 제 3자의 입장으로 쓰여진 것 같은 개괄서로 보이지만 전문가를 넘는 시각을 보유한 전문서 이기도 하다.

 

역사는 현장을 보면 진정한 의미를 알 수 있고 당사자를 만나면 시각을 바로 세울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서 돌아보면 배경과 결과를 다시 정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자는 그 누구도 하지 않은? 할 수 없었던? 아니 했지만 대중화된 기록으로는 보여주지 못한 알기 쉽게 적어서 재미를 더하고 있다.

 

역사가 대부분 연대기적으로 서술 되거나 한두 인물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기술되다 보면 다양한 측면 특히 한국 독립운동사는 그 다양성이 무궁무진 하기에 이해하기 어려운 측면이 많다. 일국적이 아닌 다국적 운동이었고 동일민족을 넘은 다수 소수민족의 연합체인 중국을 통한 일부의 독립운동의 내용을 포함 하였으며 독립과 함께 분단되고 분단된 나라의 전쟁을 수행한 참으로 복잡한 한반도 한민족의 역사는 가장 어려운 과정이었다.

 

이 책은 그 동안 배운 역사서에서 나온 인물이기도 하지만 그와 연관된 다른 이야기는 물론 몰랐던(아니 배제되거나 악의적으로 왜곡되었던) 인물들을 통해 숨겨진 역사 찾기를 한 것처럼 보인다. 나아가 중국 내에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찾아서 다니는 여정을 통해 지금 우리에게 하고 싶은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스스로 차로 불통에 개척자들이란 첫 장은 독립운동에 뛰어든 사람 이회영 가문이야기이다. 다른 길을 걷지만 스스로 가산을 털어 되찾고자 한 열망이 그리 컸을까? 하지만 험난하고 고난의 길이었기에 28호 허름한 그 건물에서 느낀 고문치사의 현장은 그 결과를 보여주는 단초이기도 하다. 고문치사인지 고문 살해인지를 묻는다면 가해자의 입장에서는 고문치사이겠지만 당사자는 고문살해일 것이기에 용어는 조금 조정되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

 

살육과 살인이 만연한 제국주의 침탈을 겪으며 조선민중은 왕정에서 민국으로 방향을 바꾸며 살아서는 돌아오지 않겠다는 각고로 자유와 독립을 위해 자신을 포함한 모든 인연을 바친 열혈 투사들, 이들과 함께한 사람들은 누구였는가? 누가 진정한 동맹이었는가? 아직도 그 답은 남과 북의 권력이 지워버렸기에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아니 아니 찾고자 하는 사람들을 탄압하고 말살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그래서 남과 북이라는 분단의 비극과 권력투쟁속에 통곡한 이름없는 독립군을 포함한 조선 의용군들은 기억되지 못하고 잇는 것이다. 

 

기억하는 역사가 승리한다 달리 표현하면 기억이 사라지지 않게 지속적으로 싸우고 지켜야 제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진실은 임시적으로는 가릴 수 있을 지 모르지만 언젠가 나타나는 것이며 결국 승리하게 될 것이다.

 

그 동안 일반적인 기술위주의 독립운동 역사관점에서 여행과 삶의 궤적에서 느낀 기록물로서 다정함과 애절함을 느낄 수 있었다. 내 몸으로 역사를 받아 들이는 계기를 만들어 주신 저자에게 감사를 표한다. 저자가 중국 민가를 찾아 다니다가 추천 받아 가 본 연안의 그곳의 인연과 2년이 지난 이후의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의 질문처럼 내 인생에도 이번 책을 만난 것이 앞으로 30년을 살게 할 힘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역사학자가 아님에도 나름대로의 자료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리하고 답사를 통해 정리한 수준에 감동하며 추후 더 생생한 남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대 해 본다.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은 것이다. 중국 내에서 만나는 한국 독립운동사의 후손들 이야기처럼..

그동안 나는 잊혀진 사람들을 찾아 인사드리는 일을 해야겠다. 왕산 허위 기념관부터 시작하여 대종교 총본부 방문…. .. 갈곳은 많고 인생을 즐겁다.

 

 

 

w*****o 2018.01.18. 신고 공감 3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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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만나는 한국 독립운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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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 답사여행은 그해 가을에 시작하여 2017년 초여름까지 모두 열한 차례, 남북으로는 광둥에서 만주까지, 동서로는 상하이에서 신장까지, 내륙에서는 충칭에서 옌안까지 이어졌다. 대부분 옛 중국 땅에서 벌어진 대한독립운동의 흔적을 찾아다닌 여행이다. 꼭 필요하다 싶을 때에는 국내에서 기념관과 박물관 등을 미리 찾아가기도 했다. 때로는 혼자서, 때로는 동반자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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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 답사여행은 그해 가을에 시작하여 2017년 초여름까지 모두 열한 차례, 남북으로는 광둥에서 만주까지, 동서로는 상하이에서 신장까지, 내륙에서는 충칭에서 옌안까지 이어졌다. 대부분 옛 중국 땅에서 벌어진 대한독립운동의 흔적을 찾아다닌 여행이다. 꼭 필요하다 싶을 때에는 국내에서 기념관과 박물관 등을 미리 찾아가기도 했다. 때로는 혼자서, 때로는 동반자들과 함께.

이회영은 조선의 삼한갑족 출신으로 대충 살아도 잘 살았을 신분이다. 당시 대부분의 양반 관료들은 그랬다. 나라는 자신들이 망가뜨렸으나 일제에 협조하면서 그들의 귀족 작위를 받아 잘 먹고 잘 살았다. 그러나 이회영은 달랐다. 주저않고 막힌 그 길로 들어섰다. 전 재산을 처분해서 중국으로 이주하고 만주에 신흥를 세운 것은 마치 막힌 길로 돌진하는 형국이었다. - 본문 중에서


 

YES마니아 : 골드 j***9 2022.01.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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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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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챕터부터 의아한게 많습니다.동생인 허위는 1845년생, 그에게 학문을 가르쳤다는 친형인 허겸은 1851년생.. 동생보다 6년이나 늦게 태어난 형이라..오늘 펼쳤고 다시 닫은 책.근현대사와 항일에 대해 자세히 알고싶어서 리뷰도 별로 없지만 구매했다가 오히려 혼란만 주었다.좀 더 명확한 설명과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다.- 예를들면 서간도, 만주, 북만주 등의 지역 지식이 없는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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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챕터부터 의아한게 많습니다.
동생인 허위는 1845년생, 그에게 학문을 가르쳤다는 친형인 허겸은 1851년생.. 동생보다 6년이나 늦게 태어난 형이라..

오늘 펼쳤고 다시 닫은 책.
근현대사와 항일에 대해 자세히 알고싶어서 리뷰도 별로 없지만 구매했다가 오히려 혼란만 주었다.

좀 더 명확한 설명과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다.
- 예를들면 서간도, 만주, 북만주 등의 지역 지식이 없는 이들에게는 만주로 이사했는데 일제의 영향이 큰 서간도에서 북만주로 이주했다는 글은 충분히 헷갈릴 수 있다.

후에 내가 지식을 더 쌓고 다시 본다면 다르게 보일까 기본 지식 없이 그대로 받아들이기엔 무리가 있어보인다.

지금은 책의 내용에 신뢰가 가지 않아 넣어두기로 했다.
s*****a 2018.03.10. 신고 공감 0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