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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기는 아니지만, 여전히 최고의 전투기로 기억되는 톰캣. 그 톰캣을 타미야가 그동안 축적된 최고의 기술력을 아낌없이 쏟아부어 키트를 만들었다. 이 책은 타미야의 1/48 톰캣 키트 하나를 집중적으로 파고들어 누구라도 최상의 키트를 조립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실제 톰캣 전투기가 지닌 멋을 모형에서도 그대로 살릴 수 있도록 하는 제작 테크닉이 듬뿍 담겼다. 세부 공작에서 극도의 리얼을 추구하는 도색까지, 이 책의 지시대로 하면 충분히 톰캣의 매력을 한껏 살린 키트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전투기 모형 팬이라면 이 책을 참고 삼아 근사한 톰캣 하나 장만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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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F-14를 접했던 때는 언제였을까? 아마도 중학교 미술시간이였을 것이다. 가끔식 허락 된 프라모델 만들기에서, 남학생들의 대부분이 아카데미의 톰캣을 들고왔었으니까! 물론 그 어린나이에는 도색할 생각은 커녕, 그저 본드에 떡칠이 된 볼품없는 작품들을 만들었었지만, 그래도 그때부터 느낀 무언가를 만드는 재미가, 현재의 나에게 정말로 큰 영향력을 미쳤지 않 았나? 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역시 그 덕분인지? 지금의 나는 미숙하게나마 프라모델을 한다. 게다가 요즘에는 조립만으로 도 '엄청난 퀄리티'가 보장되는 건담이나, 많은 밀리터리 관련 제품들도 등장하고 있어서, 그 난이도에 그리 크게 부담을 느끼지도 않는다. 허나 세상에는 금손을 지닌 괴수들이 있고, 또 전통적으로 살인적?인 난이도를 자랑해온 분야도 있는것이 사실인데, 이에 나는 그 최고봉을 바로 이 '항공기 프라모델' 이라고 감히 정의하겠다. 실제로 항공기는 복잡하다. 그리고 퀄리티를 위하여 콕피트, 애프터버너, 기체, 무장에 이르기 까지 정말로 형형색색의 도색과 데칼이 들어감은 물론, 심지어는 그 부품조차도 작아서, 왠만 한 집중력가지고는 작품을 완성시키지 못할 정도이다. 그렇기에 처음 '입문자를 위한 책' 이 라는 문구를 보았을때, 나는 그리 쉽게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심지어 '차라리 탱크가 더 쉽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 보았지만,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이 책은 초심자, 고수를 떠나서, 오로 지 톰캣만을 추구하는 일종의 잡지라고 생각하는것이 편하겠다.
실제 전장에서의 톰캣, 그리고 에어리어88, 마크로스, (전설의) 탑건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밀레니엄 이전 밀리터리의 최고봉은 F-4가 아니라, F-14의 존재였다. 때문에 이 책은 단순 한 프라모델을 떠나, 톰캣의 간지?를 설명한다. 그야말로 가장 전투기다운 모습! 그렇기 에 입체적인 모습으로 눈앞에 등장했을때의 감동! 이렇게 책 속의 본질은 분명 조립.도 색 노하우에 있으나, 나는 분명 그 속에서 기획.편집자들의 열정과 사심?을 들여다 보았다. 어때요 우리 톰캣 멋지지 않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