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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를 집필하는 시간만으로 이 책의 내용을 계산하기는 불가능하다. 저자가 이 책의 원고를 마감하기까지 얼마의 시간이 걸렸을까? 그의 삶 전체를 꿰뚫는 섭리가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무엇이 그를 목사로서는 광야생활과 같은 도전을 가능케했을까? 내가 알고 있는 교회에 대한 모든 지식과 선입견이 흔들리는 이유는 뭘까? 그가 받은 이 땅에서의 소명은 도대체 뭐란 말인가? 그의 삶은 하나님 앞에서 행복할까? 다른 목사님들은 이 책을 읽고 무엇을 느낄까? 이 책은 한국의 모든 교회에 관계된 분들이 다 읽어야 할 책이 아닐까? "고백 에클레시아"란 책이 발간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예스24를 통해 주문했다. 여러날을 기다려 받은 책은 표지부터 시선을 놓지 못하게 한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한숨같은 긴 호흡이 이어진다. 내가 알고 경험한 모든 교회에 대한 생각이 근본에서부터 흔들리고 재정립된다. 기독교라는 종교가 가르쳐주는 교회가 아니라, 교회의 출발이 되는 예수님의 가르침에 근거한 올바른 교회가 궁금해진다. 저자가 소망하며 몸으로 살아가려는 그런 찾아가는 교회, 선교적 교회는 이 땅에서 실현가능한 것일까? 그와 그의 아내, 그리고 자녀들은 행복할까? 그들이 겪은 지난 시간의 어려움은 충분히 보상받을까? 목사이기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한 여자의 남편으로서, 두 아이의 아빠로서 그가 겪었어야 할 피눈물나는 시간들이 느껴져서 가슴이 먹먹해진다. 이 책이 좋다느니, 그의 삶이 존경스럽다느니 하는 미사여구가 필요치 않음을 깨닫는다. 성육신하여 묵묵히 이 땅을 살아가신 예수님의 삶은 그랬다. 누구의 칭찬도 누구의 존경도 필요치 않았다. 그냥 당신에게 주어진 삶의 기준에 순종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마지막 에필로그를 읽는 순간 깨달았다. 이 책은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을. 야곱과 비교하며 자신을 언급하는 장면에서 나는 확신했다. 저자는 내가 궁금해하는 모든 어리석은 질문들에 답을 찾았음을. 그리고 그의 가족들은 이 땅의 기준들이 줄 수 없는 참 행복을 누리고 있으리라는 것을. 책 한 권의 도전은 결코 작지 않다. Go Back 에클레시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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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다시 봄.
도돌이표 같은 우리
삶의 이야기에 따뜻한 마음 한 스푼과 에클커피의 진한 향기를 첨가해서
코끝 찡하게 마음을
위로하는 한편의 책을 만났습니다.
누군가에겐 골목마다
보이는 불편한 장소(교회)로 여겨졌던 곳이
카페 에클레시아처럼
자꾸 가고 싶은 편안한 곳으로 느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친구나 연인, 이웃끼리 모여도 되고, 더 많이 모여도 되고,
사람들이 언제든 만나
성경 읽고 신앙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이 교회.
『고백 에클레시아』 책은,
새로운 형태의 교회를
다시 한번 고민하게 하고,
주님을 고백하는 이들이
어떻게 이웃과 소통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하고,
교회에 소망이 있음을
다시 꿈을 꾸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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