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빠에게 보내는 홈런 스콜라 어린이 문고 28
제목을 보고는 바로 직감하게 된 책의 내용, 아빠에게 보내는 홈런이라니.. 그럼 아빠가 하늘 나라에 있다는건가? 죽음에 대해서 궁금해했던 첫째, 그런 첫째와 읽어보면 참 좋을것 같은 책이라 느꼈어요 우리는 죽음이 뭔지에 대해서 생각하면서도, 또 소중한 사람의 죽음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는 때가 있잖아요. 저희 아이도 이제 4학년이 되다보니 충분히 그런 생각을 할 수도 있을것 같고, 저또한 어릴때 그런 생각이 문득 밀려올때면 참을 수 없을만큼 슬펐었던 것 같기도 해요.
겐은 하루아침에 모든것이 달라졌어요 엄마랑 카레를 먹으면서 다음 야구 시합 이야기를 하고 있었을 뿐인데... 마침 울리던 전화벨, 아빠일거라 짐작했지만 엄마는 그 전화를 받고 큰 소리를 지르면서 바닥에 풀썩 주저 앉아 바들바들 떠셨어요 그리고는 아빠가 교통사고를 당하셨다고 말씀하셨죠. 겐은 그다음 일이 잘 기억나지 않았어요 병원에서 만난 아빠는 겐과 말도 못하고, 겐을 볼 수 도 없었어요....
엄마는 동네 슈퍼마켓에서 일을 하기 시작했고 아빠 기억으로 가득한 집에서도 나와야 했지요 엄마랑 겐은 조그만 아파트로 이사해서 살게 되었고 그때 부터 겐은 말이 잘 안나왔어요 아빠랑 같이 열심히 다녔던 야구 연습장도 이제는 안가게 되었고요...
어린 겐에게 이런 엄청난 일이 일어나다니.... 책을 읽으면서 괜히 감정이입이 되어서 가슴이 너무 아팠어요.. 아빠를 잃은 충격에 말까지 잘 못하게 된..겐..
겐은 그 이후 말을 더듬거리게 되어 조회시간에 사회를 볼 차례가 오면 배가 아프다고 거짓말을 하고 학교에 가고 싶지 않았어요 친구들이 겐을 보고 다들 킬킬 댈거라 생각하니 학교에 가기 싫어졌죠 하지만 그러면 엄마가 불안해 하면서 일도 나가지 않고 병원에 데려갈테니 할 수 없이 겐은 학교로 향했어요 드디어 조회시간, 겐이 조회 사회를 봐야했어요 겐은 속으로 몇번이나 침착하게 하자고 중얼거렸지만 역시나 말을 더듬고 말았죠 친구들이 자신을 비웃겠지? 하고 생각하던 차에 다이치가 손을들고 의견이 있다고 손을 들었어요 그리고 도서위원으로서 다 같이 의논하고 싶은 일이 있다며 자신이 사회를 봐도 되겠냐고 했죠 선생님은 고개를 끄덕이고 당번인 겐 대신 다이치가 조회 시간을 대신했어요
조회가 끝나고 다이치를 쳐다보았더니 다이치는 겐을 보고 싱긋 웃어주었어요
다이치는 유치원 다닐때부터 제일 사이 좋은 친구였으며 야구도 늘 같이 했어요 아빠 돌아가시고 겐은 야구장에 가지 않았지만 다이치는 매주 집까지 찾아와서 계속 같이 연습을 하러가자고 했죠 하지맘ㄴ 겐은 이제 야구 연습을 하지 않는다고 했고 다이치는 그런 겐에게 겁쟁이라고 했어요
겐은 다이치는 친구니까 자신의 마음을 알아줄 줄 알았는데 아빠가 돌아가신 후에도 쉬는 시간마다 친구들과 깔깔 거리면ㄴ서 공을 주고 받는 다이치를 용서할 수 없었어요
다이치는 다이치대로 겐에게 노력했지만, 겐은 아빠를 잃고 많은 상처를 받다보니 , 다이치의 배려가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았나봐요 오히려 다이치가 평소처럼 학교생활을 하는게 이해할 수 없고 더 속상했던것 같아요. 그래서 용서할 수 없다고 생각한것 같아요. 사실은 둘다 서로를 너무 좋아하다보니 생긴 오해같은데 말이죠
하지만 두사람은 서로에게 너무나도 좋은 친구였어요 그래서 쉽게 그 오해도 풀 수 있었죠 다이치가 겐에게 멋진 곳을 안다며 겐을 데리고 야트막한 언덕 꼭대기에 가게 되었어요 그곳에서는 우리 동네가 한눈에 다 내려다 보였죠 다이치는 겐에게 야구를 그만 둘거냐고 물었어요 아무런 대답을 할 수 없던 겐, 다이치는 겐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야구를 시작했을 때 한 약속이 기억나냐고 물었어요 앞으로 죽 같이 야구를 하자고 절대로 그만두지 말자고 했던 그 약속을..
겐은 다이치에게 사과를 했어요 그러니 다이치고 겐에게 겁쟁이라고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죠
그리고 겐은 더듬더듬 거리며 왜 야구 연습에 나오지 않았는지 이야기를 했어요 아빠가 없는 경기장에 가기 싫었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았죠
다이치는 앞으로 우울해지면 여기 같이 오자고, 여기가 우리 둘만의 비밀장소라고 했어요 두사람은 푹신한 풀위에 벌렁 누워 파란 하늘으 바라보았죠
다이치는 겐의 아빠를 위해서 꼭 이기자고 다짐했던 일들이 기억하냐며 겐의 아빠에게 야구를 많이 배워 실력도 많이 늘었다고 했어요 다들 겐의 아빠가 돌아가셔서 정말 슬펐다고요.. 그래서 꼭 은혜를 갚아야 한다고 생각했대요
겐은 너무 기뻤어요 다이치도 친구들도 아빠를 죽 잊지 않고 있었다는걸 알게되어서요
겐은 조금나 소리로 아빠를 불러보았고 그때 마침 커다란 나무가 사륵사륵 흔들리더니 기분 좋은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왔어요 바람 냄새가 아주 푸근했어요..아빠 처럼요 겐은 아빠랑 같이 있는것 같이 느껴졌어요
살며시 눈을 감으니 저만치에서 아빠가 미소짓고 있는 모습이 보였어요 겐은 자신도 모르게 큰소리로 아빠를 외치고 달려가 아빠 품에 안겼어요 커다랗고 따뜻한 품, 우람한 팔, 그리운 냄새...전부 아빠였어요 올라다보니 아빠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했어요 겐은 다시 한번 아빠 품에 꼭 안겼어요, 그때 아빠의 눈물이 겐의 볼에 톡 떨어졌죠.. 아빠가 무슨말을 하고 싶은지 겐은 알것 같았어요
이렇게 축 처져 있지말라고 엄마에게 걱정 끼치지 말라고 ㅇ빠 대신 엄마를 잘 지켜드리라고... 겐은 힘내고 이제 엄마에게 걱정 끼치지 않을거라고 이야기했어요 또 힘내서 다이치랑 같이 야구도 할거라고요 그러니 꼭 지켜봐달라고 말했어요 겐을 부르는 다이치의 소리에 겐은 눈을 떴어요 꿈을 꾼것 같았지만 아빠의 따스한 품과 냄새는 겐의 마음속에 또렷하게 남아있었어요 다이치는 내일부터 야구 연습에 나올거냐고 묻자, 겐은 꼭 간다고 대답했어요
저녁에 엄마를 만난 겐은 내일 부터 야구 연습하러 갈거라고 말했어요 엄마는 겐이 말을 더듬지 않아 굉장히 놀랐지요 그리고 아주 기뻐해주셨어요
겐은 스스로 괜찮다며, 하늘에서 지켜보고 있을 아빠에게 이야기 했어요 야구하는거 꼭 봐달라고..꼭..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마지막 부분에선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네요 겐이 아빠에게 안겼을때 눈물을 그렁거리는 아빠의 모습을 떠올리며 얼마나 많은할말이 있었을까 생각하니 눈물이 흘러내리더라고요.. 정말 너무 가슴뭉클한 책이였어요
항상 내옆에 있을것만 같은 엄마 아빠의 소중함에 대해서 아이들이 깨달을 수 있는 그런 책이 아니였나싶어요.. 그리고 만약에 소중한 부모님을 잃은 아이가 있다면... 힘내라고..괜찮다고 다독여주는 책이 될것 같았죠..
아빠는 우리에게 어떤 존재일까요? 소중한 사람, 언제나 우리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의 의미에 대해서 아이와 이야기 나눠 볼 수 있었어요 요즘 아빠들을 돈버는기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건 너무 가슴아픈 말 같아요 아빠도 가족들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고 있는데, 아이들은 그런 아버지의 감사하게 생각하고 항상 그 희생이 자신들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다는걸 잊지 말아야할것 같아요.
막상 우리 곁에서 없어지만... 부모라는 존재가 얼마나 큰 존재였는지 아이들이 깨닫게 되겠지만 그건 그것대로 너무 가슴아픈 일이니 아이들이 이런 동화를 읽고 지금 옆에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마음껏 사랑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또한 부모님을 잃은 친구들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서 친구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공감할 수 있을것 같았어요...
사실 어쩌면 너무 무거운 주제의 동화 일 수 도 있는데 다시 일어서는 겐을 보면서 다시금 희망을 본것 같아요... 가족을 잃는다는 건 정말 상상도 하기 싫은 일이지만, 소중한 사람의 존재를 깨닫기에 이런 동화를 통해서 그 상황속 그 인물에 감정이입을 해보는것도 좋은것 같았어요. 아이가 이 책을 통해서 소중한 사람들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깨닫길 바라게 되었네요..
|
|
![]() '아빠에게 보내는 홈런'이라는 책이 집으로 왔습니다. 초록색바탕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야구하는 모습인데 책 제목처럼 아빠에게 홈런을 보낼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전화로 아빠의 죽음 소식을 접한 엄마에 대한 묘사에 눈물이 핑돌고 말았습니다. 겐에게 감정이입하여 응원하며 책을 읽어가게 되었습니다. 다이치와 같은 좋은 친구가 있는 겐의 모습을 보니 좀 안도가 되기도 했고 반 친구들이 그래도 겐을 이해해주는 모습에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이렇게 친구들을 배려해주는 친구가 되길 바래봅니다. 겐이 정말 아빠를 보고 싶어했나봅니다. 아직 어린 나이에 아빠를 볼 수 없다니 힘들었겠지요. 간절한 바램이 이루어져 겐이 아빠를 보게 되는데 그 장면에서 눈물이 똑똑 떨어집니다. 겐이 한 뼘 더 자랐습니다.
초6, 초3 아이들은 '아빠에게 보내는 홈런'을 쉽게 읽어갔습니다. 글밥이 많지 않고 그림도 많아서 저학년아이들이 읽기 좋은 책이라 생각됩니다. 아이들도 겐이 너무 슬플거 같다고 하네요. 자기들은 아빠가 옆에 없는 것을 상상조차 할 수 없다고 하고요. 그리고 자기들도 겐이 아빠에게 홈런을 날려보낼거라 꼭 그렇게 생각한답니다. 아이들도 겐과 같이 '아빠에게 보내는 홈런'을 읽고서 한 뼘 더 자라길 바래봅니다. 아빠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누군가가 곁에 있을 때는 그 소중함을 모르는데 그 대상이 없어지고 나서야 소중함을 느끼지 않고 지금 이 순간을 감사하며 살아가길 바래봅니다.
|
|
아빠 잃은 슬픔을 이겨내기 위한 소년의 가슴 저릿한 이야기 소중한 사람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어요. 바람부는 날에는 바람막이가, 비오는 날에는 널찍한 우산이 되어주기도하고, 인생에 가르침을 주는 빛이기도한 커다랗고 푸근한 울타리인 아빠가 갑자기 뜻하지 않은 사고로 우리 곁을 영영떠난다면, 그 슬픔과 상실감은 말로 표현할수없을정도겠죠.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소중한 가족이 눈앞에서 사라진다해도 그사람의 기억은 우리의 마음속에 고스란히 남아죠. 겐이 아빠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슬픔을 딛고 다시 기운차게 살아가게된것처럼, 소중한 사람은 우리의 마음속에 언제나 변함없이 함께할거예요. 아빠에게 보내는 홈런을 읽으면서 갑자기 사고로 아빠를 잃은후, 그늘져버린 엄마와 겐의 모습에 마음이 아팠어요. 하지만 아빠를 잃은 슬픔을 극복하는 겐의 모습에서 감동~ 좌절, 실패를 한번도 안할순없어요. 좌절과 실패로 넘어졌을때, 훌훌 털고 다시 일어나는게 중요하죠. 지금 좌절에, 실패에 힘겨운 친구들이 읽으며 용기를 얻었으면 하는 아빠에게 보내는 홈런이었어요.
|
|
아빠에게 보내는 홈런
큰애가 이제 4학년이 되었어요.
조금씩 고학년을 향해 달려가는데 추천해주고 싶은 책들이 아주 많네요.
그중에 스콜라 어린이문고는 더없이 좋은 책이랍니다.
항상 같이 읽으면서 느끼지만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고 공감이 많이 되는 책들이라서 아이들에게도 많이 추천하게 돼요.
<아빠에게 보내는 홈런>은 아빠의 죽음에 대한 책이에요.
겐은 친구처럼 가깝게 지내던 아빠가 어느 날 세상을 떠나게 되자 엄마와 단둘이 살게 되었답니다.
많은 것이 달라졌어요.
작은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고 엄마는 동네 슈퍼마켓에서 일하며 살았는데
더욱 안타까운 것은 아빠가 돌아가신 충격으로 겐은 말을 더듬게 되었어요.
친구들 앞에서 사회를 봐야 하는 조회 시간에 말을 더듬는 겐을 도와주는 다이치.
다이치는 겐의 친한 친구랍니다.
겐의 아빠는 겐의 친구들에게 야구를 가르쳐주셨어요.
겐의 아빠가 돌아가신 후에 다이치는 겐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힘이 되어 주는 멋짐 가득한 모습을 보여주네요.
이런 친구가 있다면 우리 아이들도 학교생활이 행복하고 무척 즐거울 것 같아요.
다이치는 겐을 데리고 동네가 한눈에 보이는 언덕으로 올라갑니다.
벌러덩 언덕에 누워 다이치는 겐에게 다시 야구를 시작하자고 말하죠.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야구를 다시 할 수 없었던 겐...
그런 겐에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모습이 무척 감동적이네요.
아빠가 포근히 안아주는 듯한 느낌에 겐은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 아빠와 약속을 하죠.
야구도 시작하고 엄마에게 걱정 끼치지 않겠다구요.
무엇보다 힘내겠다는 겐의 다짐에 용기가 불끈 솟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죽음에 관련된 책을 권해 주는 것은 쉽지 않더라구요.
특히 가족의 죽음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아이들에게도 두려운 마음이 있을 것 같아요.
아빠의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였지만 슬픔을 이겨내는 겐의 모습을 통해 책을 읽는 큰애도 힘을 얻을 수 있었답니다.
책을 읽고 큰애도 내용이 처음에는 많이 슬플 줄 알았는데 읽고 나니 어려움을 극복한 겐의 모습에 용기가 생겼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옆에서 응원해주는 친구 다이치의 모습도 좋아 보였답니다.
다이치처럼 좋은 친구들이 자기도 있다면서 서로 응원해주면서 사이좋게 지내야겠다고 하네요.
|
|
언제나 누군가의 죽음은 우리의 삶을 바꿔놓게 마련입니다. 특히, 의지하던 분, 사랑하는 가족의 죽음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죽음 뒤에 남겨진 사람이 걸어야 할 삶의 길은 힘겹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주저앉을 수만은 없는 것도 사실이고요. 이처럼 사랑하는 가족의 죽음 뒤에 남겨진 아이의 삶의 변화에 대해, 동화 『아빠에게 보내는 홈런』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겐의 삶은 순식간에 바뀌었습니다. 겐의 아빠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전화를 받았던 어느 평화로운 저녁식사 시간부터 말입니다. 아빠의 죽음 이후에 남겨진 겐과 엄마, 두 식구는 완전히 뒤바뀐 삶을 살게 됩니다. 가정 주부였던 엄마는 동네 슈퍼마켓에서 일을 하시기 시작했고, 모자는 아빠와의 소중한 추억이 가득한 집을 떠나 작은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됩니다.
![]() 겐은 그 날부터 말을 더듬기 시작합니다. 그토록 좋아하던 야구는 그만 뒀고요. 야구연습장은 언제나 함께 하며 야구를 가르쳐주셨던 아빠와의 소중한 기억이 있는 곳입니다. 어쩌면 그렇기에 더욱 힘겨운 곳일지 모르겠습니다. 아빠의 죽음, 그 충격과 슬픔으로 인해 야구도 그만두고 말을 더듬게 된 겐, 과연 겐은 이 슬픔을 딛고 일어설 수 있을까요 『아빠에게 보내는 홈런』이란 제목의 동화는 저학년 이상의 어린이 독자들을 위한 책입니다. 사랑하는 아빠를 갑자기 잃은 아이의 상실감, 변해버린 일상, 견디기 어려운 슬픔, 그 먹먹한 시간들을 잘 보여줍니다. 커다란 상실감으로 인해 말을 더듬게 되고, 아이들의 놀림이 되어버린 겐. 하지만, 겐은 다시 일어서게 됩니다. 슬픔의 자리, 통곡의 자리에서 겐을 다시 일으켜 세운 힘은 친구의 진심어린 우정입니다.
친구의 우정과 다가옴으로 인해, 그토록 좋아하던 야구를 다시 하게 됩니다. 겐에게는 이제 야구를 다시 해야 할 이유가 생겼습니다. 야구를 가르쳐주며 행복했던 그 시절의 아빠, 이젠 하늘나라에 계신 아빠가 아들에게 바라는 건, 야구도 멀리하고 날마다 축 쳐진 어깨로 다니는 모습이 아닐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하늘에서 지켜볼 아빠는 겐이 다시 야구를 시작하고 시원하게 홈런을 치길 바랄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생각하며, 눈물의 자리에서 분연히 일어서는 겐의 모습은 울컥한 감동과 함께 응원을 보내게 합니다. 사랑하는 가족의 빈자리를 봐야한다는 건 견디기 어려운 슬픔임에 분명합니다. 사랑하는 가족의 상실이 슬픈 것 역시 당연하고요. 잠시 삶의 끈을 놓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떠난 이가 남겨진 이에게 가장 바라는 것은 슬픔에 함몰되는 모습은 아닐 겁니다. 다시 인생의 게임을 열심히 뛰며 홈런을 치길 바랄 겁니다. 그렇기에 겐은 다시 방망이를 잡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동화를 읽는 우리에겐 희망과 격려, 위로를 선물합니다. 짧은 동화이지만, 그 감동의 여운이 긴 동화입니다. |
|
아빠에게 보내는 홈런
시미즈 치에 글
야마모토 유지 그림
김난주 옮김
스콜라
초등 2학년 아들이 읽어보게 된 스콜라의 아빠에게 보내는 홈런은 세상을 떠난 아빠에게 날려보내는 희망의 야구공인데요.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늘 옆에있던 아빠가 갑자기 사라진다면 우리 아이는 어떨까요?
겐을 통해서 아이들의 마음도 들여다 볼 수 있는데요.
갑자기 걸려온 전화에 아빠의 사고 소식을 듣게 된 겐과 엄마는
놀라고 당황스럽기만 한데요.
아빠가 돌아가시면서 모든 상황이 바뀌었는데요.
집도 작은집으로 이사하고, 엄마는 일을 하게 되었네요.
겐은 학교도 가기 싫고,
이제는 아빠와 같이 하던 야구연습도 할 수가 없었죠.
겐은 학교에서도 위축될 수 밖에 없었네요.
말은 더듬거리게 되고,자신감은 없어지고, 친구들이 베푸는 배려를 순수하게 받아들이 못하고 계속 오해만 하게 되네요.
단짝친구였던 다이치와 언덕에 올라왔다 겐은 야구 이야기를 하게 되네요.
잠시 꿈을 꾼 겐은 아빠를 만나고 아빠가 곁에 있다는 느낌을 받는데요. 그러면서 어느세 더듬거렸던 말은 더듬거리지 않게되고, 겐은 용기를 갖고 야구를 다시 하기로 마음 먹는답니다.
누군가 소중한 사람이 곁에 없다는게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큰 상실감을 안겨줄 텐데요.
아빠에게 보내는 홈런을 통해서 아이들의 마음이 어떨지 들여다 볼 수 있고, 이야기 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
|
스콜라어린이문고28 아빠에게 보내는 홈런 시미즈 치에 글 / 야마모토 유지 그림 / 김난주 옮김
갑자기 걸려온 전화 한통 아빠의 교통사고 그리고 엄마와 단둘이 살게된 겐.
아빠가 돌아가시고 엄마는 슈퍼마켓에서 일하기 시작하고 살던 집에서도 나오게 되고 아빠랑 함께하던 좋아하던 야구도 그만두게 되었는데... 이때부터 겐은 말수도 줄어들고 말도 더듬게 되었답니다.
엄마는 꿋꿋하게 잘 지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겐은 언제나 힘이 없고 학교도 가기 싫었어요.. 학교에서는 친구들이 말을 더듬는다고 놀리기도 하고 앞에 나가서 발표를 해야 하는 날이면 정말이지 학교에 가기 싫었답니다. 학교에는 야구를 같이했던 다이치라는 친구가 있었는데.. 겐이 야구를 하지 않는다고 해도 매일 찾아와서 야구를 하자고 하고 학교에서도 다른 친구들과 웃으며 야구를 즐겁게 하고 있어요. 겐은 자신을 몰라주고 다른 친구들과 야구를 즐겁게 하고 있는 다이치가 미웠답니다. 다이치와 함께 동네 뒷산에 오르게 되어요.. 다이치는 겐의 아빠에게 야구를 배웠을때 이야기를 하며 겁쟁이라 놀려서 미안하다고 합니다. 겐은 다이치에게 마음을 열어주며 함께 야구를 하기로 하네요.. 아빠가 없는 야구장에 가기 싫었던 겐은 친구 다이치와 함께하면서 용기를 갖게 됩니다. 좋은 친구 하나만 있어도 이렇게 학교다니는 것이 즐거울 수가 있고 몸과 마음이 아픈일이 있어도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된다는 것을 겐은 배워가네요.. 어린 나이에 아빠를 잃고 환경이 바뀌었음에도 용기를 잃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갈 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