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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결산] 허영만의 만화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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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안흥작은도서관에서 빌린 책이다. 작년까지는 안흥도서관의 who? 위인전기 시리즈에 심취하여 80여 권을 읽었는데, 이제 안흥도서관 비치된 who? 시리즈를 대부분 읽었으므로 새로운 분야를 찾던 중에 이 책을 펼친 것이다. 만화 일기는 처음이지만 허영만 화백의 작품은 10여 종 이상 읽었으므로 친숙한 편이다. 친구의 새로운 모습을 본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펼친 책에서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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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안흥작은도서관에서 빌린 책이다. 작년까지는 안흥도서관의 who? 위인전기 시리즈에 심취하여 80여 권을 읽었는데, 이제 안흥도서관 비치된 who? 시리즈를 대부분 읽었으므로 새로운 분야를 찾던 중에 이 책을 펼친 것이다. 만화 일기는 처음이지만 허영만 화백의 작품은 10여 종 이상 읽었으므로 친숙한 편이다. 친구의 새로운 모습을 본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펼친 책에서 무엇을 느꼈는지 몇 가지만 적겠다.
 
첫째, 만화 일기라는 형식이 새로웠고, 부럽기도 했다. 초등학생 시절에 학교에서 그림일기를 과제로 준 적이 있다. 아마도 어린이들이 글을 통해 일기를 쓰기 힘들 테니 그림으로 표현하라는 의미인 듯한데……. 그림인들 쉽겠는가? 그림에는 소질이 없던 나는 차라리 글로 쓰라고 하지, 라는 불만을 느끼곤 했다. 그런데 일기를 만화로 그렸다니, 그렇게 표현할 수 있는 그림 실력이 부러웠던 것이다.
 
만화 일기라고 해서 하루의 생활을 서사적으로 그린 것이 아니다. 그날그날 인상 깊은 것을 짧게는 한 칸에서부터 길게는 열 칸이 넘어가는 날도 있었다. 초등학생 시절의 그림일기는 한 칸의 그림에 설명을 쓰는 것이니, 그것을 연상하면 될 것이다. 저자보다 연배가 아래이기는 하지만 거의 비슷한 체험을 한 세대이니 저자의 그림과 글 모두 친숙하게 느껴져서 편안하게 책장을 넘길 수 있었다.
 
둘째, 나와의 공통점을 곳곳에서 발견하면서 친근감을 느꼈다. 공통점으로 들 수 있는 첫 번째는 일기를 쓴다는 것이다. 나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지금까지 수십 년 동안 일기를 쓰고 있다. 물론 만화로 표현할 능력은 없지만, 사진을 덧붙인다. 최근 10년 동안은 거의 매일 나의 삶의 자취를 카메라에 담은 뒤 블로그에 일기체로 포스팅을 하고 있다. 형식도 유사하다. 저자는 만화로 표현하고 짤막하게 지문 형식으로 표현하지만, 나는 사진마다 그런 형식으로 표현한다. 물론 문장의 세련됨이나 삶의 경륜에서 우러나온 울림은 따르지 못하겠지만 만화+이나 사진+이나 같은 형식이 아니겠는가 

 

공통점의 두 번째와 세 번째는 걷기와 고독을 즐긴다는 점이다. 저자는 걷기를 좋아하는데 홀로 걷는 것을 즐긴다고 한다. 올레길을 일주일 정도 걸을 요량으로 제주도로 가서 숙소를 정했는데, 친구나 후배들이 찾아와서 속상해하는 장면에서 나의 자화상을 보는 듯했다. 걷기에 대한 나의 취향은 혼자 걷는 것이 최선이고, 모르는 사람과 함께 걷는 것이 차선이며, 가까운 지인과 함께 걷는 것인 최악이기 때문이다.
 
셋째, 사실 편안하게 읽지는 못했다. 가장 큰 이유는 필기체의 지문 때문이다. 저자나 편집진은 사실감을 높이기 위해 모든 지문을 펜글씨체로 적었는데 가끔씩(사실은 자주) 글씨를 알아보기 힘들었다. 반듯반듯한 정자체에 익숙한 취향인 탓에 마지막 장을 넘길 때까지도 그런 글자체에 적응하기 힘들었다.


편안하지 못했던 두 번째 이유는 나와 다른 저자의 취향 때문이다. 식객의 저자답게 저자의 다양한 식도락이 자주 나오는데, 저자는 식성이 까다로운 듯하다. 짠 것을 피하고, 음식 맛에 예민했다. 나는 먹거리를 좋아하지만 아무거나 가리지 않고 잘 먹는 편이다. 그런 내게 있어서 이 집 음식은 이래서 좋고, 저 집 음식은 저래서 나쁘다는 것은 읽기에 불편했다. 또 저자는 30년 경력의 골프 애호가로서 어떤 날은 골프에 대해서만 여러 칸의 만화로 길게 나열하기도 했다. 골프에 대해서 문외한인 나는 그런 이야기를 이해할 수 없으니 답답하기만 했다.
 
이 책을 누구에게 권할까  흥미 있는 줄거리가 있거나, 감동적인 사연이 담긴 책은 아니다. 저자가 60대 중반인 20116월부터 20133월까지의 개인적인 신변잡기가 담겨 있다. 곳곳에서 저자 특유의 번뜩이는 표현과 삶의 경륜이 담겨있는데 중년 이상의 독자에게는 공감 가는 부분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젊은 세대에게는 지루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y******3 2018.01.28. 신고 공감 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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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 허영만의 소소한 일상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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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의 최근 책을 보면서 늘 드는 생각이 요즘 만화가들과는 다른 감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게 나에게는 좋은 느낌이었고, 나이가 어린 우리 아이들도 잘 받아들였지만많은 대중들도 그렇게 생각할까? 늘 아쉬움이 남았다.식객, 식객2, 커피한잔할까요까지.열심히 책을 사보고, 또 보고 또 보는 만화책 중의 하나였지만제일 화나가 났던 것은 갑자기 연재가 끊어지는 부분이었다.전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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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의 최근 책을 보면서 늘 드는 생각이 
요즘 만화가들과는 다른 감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게 나에게는 좋은 느낌이었고, 나이가 어린 우리 아이들도 잘 받아들였지만
많은 대중들도 그렇게 생각할까? 늘 아쉬움이 남았다.
식객, 식객2, 커피한잔할까요까지.
열심히 책을 사보고, 또 보고 또 보는 만화책 중의 하나였지만
제일 화나가 났던 것은 갑자기 연재가 끊어지는 부분이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부분에서 툭 하고 마무리가 되니
식객이 그렇게 오래 연재를 하고도 갑자기 연재중단이 되었다는 얘기를 들은 뒤라
그 뒤에 작품들도 그랬을까봐 걱정이 되는 것이었다.

최근 <커피 한 잔 할까요> 경우도 8권으로 마무리되었는데
전혀 예상을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좀 의심스러웠다.
더 이상 본인의 약점을 내보이기가 어려워서
작가님도 말씀을 안 하시는 것 같아 그냥 묻어두긴 했지만.

그러던 차에 이번 책이 발간되었다.
만화일기. 만화가에게 딱 어울리는 책이다.
일기이다보니 평소 할 수 없던 말씀도 하시고
그림도 날려서 그리고. 그런 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시 책에 성의가 없다고 할까봐 걱정되셨던지
책 제일 앞에 이렇게 써 두셨다.

만화일기 작업이 성의가 없다고 욕하시는 분이 있을까봐
양해 말씀 드립니다.
책상에서, 전철에서, 택시에서, 자리를 가리지 않고 생각날 때마다 
그리니까 그림이 정성을 놓칠 때가 많지요.
그리고! 나도 가끔 간단한 그림 좀 그리면 안 됩니까?

그러게 간단한 그림 좀 그리면 안되나?

대가임에도 불구하고 최신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었다.
드라마 <W>에서 주목받았던 WACOM을 사용하기로 한 것.
하지만 컴매이었던 작가님도 그건 쉽지가 않으셨던듯, 자주 이야기가 나온다.

컴맹이 시대에 적응하려고 종이 대신 wacom에 작업을 시작했다.
가까스로 1페이지 완성. 저장하려니 저장이 안 된다. 현재 8시.
형균이가 오는 시간 9:30분까지 기다려야 한다.
1시간 30분을 그냥 보내야 한다. 이런 시간이 문제다. 컴맹의 갈길은 멀다.

텔레비전에서 가끔 뵈는 작가님은 여전히 정정하신 모습이지만
일기 속의 작가님은 나이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하고 계신다.
자주 아프다는 얘기를 쓰고 계신데 보는 나도 마음이 안 좋다.
오랫 동안 앉아서 작품을 한 댓가라고나 할까.
그리고 가는 세월을 무엇으로 막겠는가.

책 꺼내면 돋보기 써야 하고 앉으면 졸고.
내 노후는 이런 모습이 아니었는데 자꾸 불편하고 보조 기구가 많아진다.
몇년 안에 지팡이가 필요할까?
일본 할매의 시집이 생각나는군.
<아직 멀었어! 힘내!>

내가 펜을 놓는 시기는 언제일까?
빠를 수도, 아니면 영원히 안 놓을 수도 있다.
펜은 열정으로 잡지 힘으로 잡는 것이 아니다.
나이로 늙는 것이 아니라 열정을 잃었을 때 늙는 것이다.

작가님의 취미는 골프인듯 골프 이야기가 자주 나오는데
당췌 그 이야기를 알아먹을 수가 없다.
골프공도 잘 안 만져본 아이가 뭘 알겠는가.
골프 여행, 골프 친구, 골프 이야기는 패스!

드디어 마음 아픈 이야기가 나온다.
허영만이라는 이름으로도, 더 이상 연재할 곳을 찾기 어렵다는 불편한 진실.
그 가슴 쓰린 이야기를 대가는 이렇게 푸념처럼 써놓고 있다.

이런 된장!
만화를 재미나게 그릴 걱정만 해도 머리 아픈데 연재할 곳이 없다.
있다해도 원고료가 맞지 않는다.
각 신문사, 각 기관단체, 대기업 등의 문 앞에 기웃거리면서
걸인 꼴로 지내고 있다.
증말 구차하다!

작품 구상에만 올인해도 힘들텐데 이런 데까지 신경을 써야 하고,
그래서 본의 아니게 화실에서 음식 해주시는 여사님을 못 쓰게 되고
화실 식구들을 위해 직접 반찬을 만들게 되는 노작가라니.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작가님 아니신가. 씁쓸한 일이다.
이 뒤에 연재하신게 커피한잔 할까요였을까?
2권을 얼른 읽어봐야할 것 같다.
팬심으로 읽은 작가일기, <허영만의 만화일기 1>이다.



YES마니아 : 골드 s****b 2017.07.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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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12-8월] 허영만의 만화일기1
"[파블12-8월] 허영만의 만화일기1" 내용보기
날 것 그대로의 느낌이 고스란히~~~역시 일기는 훔쳐보는 재미다.내 일기도 시간이 지나서 보게 되면 낯 간지로운 것 처럼.너무나 익숙한 이름, 만화가 허영만 화백.식객&커피 시리즈이번에 오롯이 자신의 일기를 공개했다. 드디어 허영만 화백의 개인史의 비밀이 벗겨지는건가?편집, 수정 과정 없이 펜으로 쓰고 그리고.....휘갈겨 쓴 듯 보이지만 문맥상 읽어보면 이해된다.   <허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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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것 그대로의 느낌이 고스란히~~~

역시 일기는 훔쳐보는 재미다.

내 일기도 시간이 지나서 보게 되면 낯 간지로운 것 처럼.

너무나 익숙한 이름, 만화가 허영만 화백.

식객&커피 시리즈

이번에 오롯이 자신의 일기를 공개했다.

드디어 허영만 화백의 개인史의 비밀이 벗겨지는건가?

편집, 수정 과정 없이 펜으로 쓰고 그리고.....

휘갈겨 쓴 듯 보이지만 문맥상 읽어보면 이해된다.

 

 

<허영만의 만화일기> 첫 번째 이야기다.

두 번째 이야기도 나왔던데, 내가 구매할 땐 첫 번째만 있었다.

남의 개인사를 가볍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 한 번씩 웃음이 툭~ 툭~~ 나오는데

괜시리 실없는 사람 되기에 '딱'이다.

그 웃음이 공감 가는 것은 나도 나이 먹을만큼 먹었다는 뜻???

70살이신데 아직 청춘~ 정열적이고 열혈 현역이다.

글감을 찾으러 다니고, 어디에서든 생각나면 그 자리에서 바로 스케치해야하는

자신의 일에 대해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여전히 집과 화실을 오가며 이중생활을 하고,

불어터진 누룽지와 새우젓으로 아침 먹는 사소함에 행복을 느끼고,

문하생들의 식사를 직접 만들어야 직성이 풀리고,

낮잠은 오랜 시간동안 함께 했던 친구이고,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는데 빠르고,

혼자 식당에 가서 밥 먹는 것은 여전히 어렵고,

40대 친한 동생들이랑 소소하게 돈 걸고 하는 내기 골프는 언제나 스릴만점이고,

작업에 몰두하는 시간들은 스트레스이자 살아있다는 증거이고,

나올만한 돈줄이며,

...............

 

이렇게 글 보다 만화로 읽는 일기는 처음인지라

더 생생하고 재밌었다.

 

골프 이야기, 메밀소바 이야기가 많다.

아들과 같은 동생들에게 이기기 위해 원정까지 마다하지않는 그 열정,

일본에서 먹은 영혼의 음식 같은 메밀소바를 먹기 위해

국내 어디든 메밀소바 하는 곳이라면 찾아가는 그 열정,

음.... 체력이 대단하신 듯 싶다^^

 

70세, 여전히 현역으로 왕성한 만화 작업을 하시는

허영만 화백님의 열정을 본받고 싶다.

진정한 프로다.

<허영만의 만화일기> 계속 쭉~~~~

이어진다면 자잘하지만 소박한 재미를 고스란히 느낄 것 같다.

간간히, 툭툭거리는 가벼운 웃음이 필요할 때다.

힐링이 된다^^

 

 

 

 

l*****5 2017.08.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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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한 컷에 담긴 작가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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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만화 작가님으로 빼놓을 수 없는 허영만 작가님의 소소한 일기가 그림으로 그려져 있는 책이다.작가님의 다른 책도 재밌지만 얼마전에 완결된 "커피 한잔 할까요?" 책을 너무 재밌게 봐서 다음 작품을 기다렸는데이렇게 작가님이 직접 주인공으로 등장하시는 만화 일기가 나올줄이야.식사 이야기, 골프 이야기, 손주 이야기, 만화 이야기등 정말 그 날의 소소한 이야기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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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만화 작가님으로 빼놓을 수 없는 허영만 작가님의 소소한 일기가 그림으로 그려져 있는 책이다.
작가님의 다른 책도 재밌지만 얼마전에 완결된 "커피 한잔 할까요?" 책을 너무 재밌게 봐서 다음 작품을 기다렸는데
이렇게 작가님이 직접 주인공으로 등장하시는 만화 일기가 나올줄이야.

식사 이야기, 골프 이야기, 손주 이야기, 만화 이야기등 정말 그 날의 소소한 이야기들과
작가님이 놓치기 싫은 순간의 장면들이 그림 한 컷으로 표현되어 있다.
이 책에는 2011년 6월부터 2013년 3월까지의 일기 내용이 담겨있는데
채색만 해서 원본 그대로 편집한 것이라 그런지 가감없는 날 것의 재미도 있지만 살짝 산만한 느낌도 있다.
처음부터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닌 개인의 일기장이였기 때문에 작가님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들을 볼 수 있다.
한 장 한 장 넘기다보면 그림 한 컷으로 찡하기도 하고, 피식 웃기도 하고, 
사람들에 대한 작가님의 따뜻한 시선과 나름의 고민도 느낄 수 있다.

하나의 장르에 몇십년동안 몸 담아오신 작가님의 일상 이야기를 통해 작가님에 대해서 조금은 더 친밀해질 수 있었고,
그렇게 순간을 놓치지 않고 오랜 시간 일기를 쓰셨다는 점이 놀랍기도 했다.
기존의 작가님의 작품을 볼때면 엄청 노력하시는 분이라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이렇게 일기를 적고 메모하시는 습관이 작품에 한 몫 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림 한 컷으로 감정을 느끼게 할 수 있는 작가님의 능력과 연륜과 생각들이 다시 한 번 대단하다고 느꼈고,
나도 그림으로 무엇인가를 표현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1권이 2011년부터 시작했으니 앞으로 몇 권은 더 나올 것 같은데 이 책과 더불어 또 다른 작품도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d****i 2017.07.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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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일기를 써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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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낚인다 싶지만, 그래서 작심삼일이 될 수도 있겠지만, 나도 일기를 쓰고 싶어졌다. 어디에 쓰일지도 모른 채로 사서 모셔 둔 작은 공책을 끄집어 낸다. 오늘부터 써야지. 나는 작가도 아니고,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것도 아니니, 짤막하게 그날그날의 순간을 붙잡아서 기록해야지, 이렇게 마음을 잡아 본다. 지속적으로 해서 모으면 무언가 성과물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이 말도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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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낚인다 싶지만, 그래서 작심삼일이 될 수도 있겠지만, 나도 일기를 쓰고 싶어졌다. 어디에 쓰일지도 모른 채로 사서 모셔 둔 작은 공책을 끄집어 낸다. 오늘부터 써야지. 나는 작가도 아니고,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것도 아니니, 짤막하게 그날그날의 순간을 붙잡아서 기록해야지, 이렇게 마음을 잡아 본다.

 

지속적으로 해서 모으면 무언가 성과물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이 말도 어떤 책에서 본 것일 텐데.) '지속적으로' 이게 중요하다. 모아서 어딘가에 팔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라는 말이 아니다. 내 삶의 지나가는 시간을 잠깐씩 붙잡아 보자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위한 게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특별할 게 없는, 지극히 평범한 바로 그게 가장 소중한 것임을 잊지 않겠다는 생각에서라도.

 

작가는 만화가이므로 그림으로 남긴다. 순간순간의 흔적들을 함께 들여다 보자니 유쾌해졌다. 66세라는 작가의 나이도 낯설어 보이지 않는다. 예전 같았으면 멀게만 느껴졌을 나이인데, 이제는 그런 거리감이 없다. 66세에도 일기를 쓰고 그림을 그리시는 작가, 그보다 10년이나 젊은 나인데 일기를 못 쓰는 일은 없지 않겠는가.

 

이왕이면 좋은 일, 사소해도 기쁜 일, 고마운 일, 다행스러웠던 일, 이런 내용으로만 꾸며도 좋지 않을까. 해 보는 거지. 그런데 이 책에 2권도 있다는 것을 좀전에 알았다. 더 봐야 하나 어쩌나.    

YES마니아 : 로얄 j***6 2017.07.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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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허영만의 만화일기-작가들은 평소에 어떤 생각을 하면서 살까?
"[리뷰]허영만의 만화일기-작가들은 평소에 어떤 생각을 하면서 살까?" 내용보기
[리뷰]허영만의 만화일기-작가들은 평소에 어떤 생각을 하면서 살까?  독자는 언제나 궁금하다. 이렇게 재밌는 작품을 쓰는 작가들은 평소에 무슨 생각을 하며 살길래, 나는 한 페이지도 쓰기 힘든 글을 책으로 내는가? 리뷰도 글을 쓰는 일이지만, 이미 만들어진 작품을 보고 자신의 생각을 적는 것과 완전한 창작물을 만드는 것은 꽤 다르다. 빈 페이지로 시작하여 어느새 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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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허영만의 만화일기-작가들은 평소에 어떤 생각을 하면서 살까?


 독자는 언제나 궁금하다. 이렇게 재밌는 작품을 쓰는 작가들은 평소에 무슨 생각을 하며 살길래, 나는 한 페이지도 쓰기 힘든 글을 책으로 내는가? 리뷰도 글을 쓰는 일이지만, 이미 만들어진 작품을 보고 자신의 생각을 적는 것과 완전한 창작물을 만드는 것은 꽤 다르다. 빈 페이지로 시작하여 어느새 꽉 찬 내용들을 독자에게 선보이는 작가의 일상생활은 언제나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허영만 화백은 그 중에서도 특별하다. 40여 년이 넘는 세월동안 꾸준히 만화를 그려왔고, 많은 작품을 독자에게 선보였다. 최근까지 드라마나 영화화된 작품도 많다. 대표적인 것이 <각시탈>, <타짜>, <식객> 등 꽤나 탄탄한 스토리로 모두 관객에게 사랑받았다. 영화 <관상>은 허영만 화백의 작품을 기반으로 한 것은 아니지만, 당시 <꼴>의 인기를 생각해 봤을 때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허영만 화백이 쓴 작품들의 가장 큰 특징은 철저한 배경조사라고 생각한다. 요새 쏟아져 나오는 작품들을 보면 작가들이 제대로 배경조사도 하지 않고 써내려간 덕분에 사람들의 야유를 받는 것도 꽤 된다. 하지만 허영만 화백은 얼마나 조사를 샅샅이 했는지, 우리가 전혀 알지 못했던 내용이 쏟아져 나온다. <타짜>, <식객>, <꼴> 등이 그렇다. 오랜 시간에 걸쳐 조사를 하지 않았다면 절대 나올 수 없는, 전문적이고 세세한 내용들이 곳곳에 나오면서 독자들은 흥미를 갖고 그 분야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얻게 된다. 그래서 더더욱 <허영만의 만화일기>의 내용이 궁금했다.

 

 

 <허영만의 만화일기>를 보면 그가 엄청난 기록광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만화가라는 직업이 천성인지, 그 글에는 만화가 빠지지 않는다. 실제로 화백은 이 책이 택시 안에서, 길을 가다가 등등 일상 생활 속에서 수첩에 쓱쓱 그려놓은 것이라 말한다. 많은 탁월한 작가들이 그러하듯이 그 또한 스쳐가는 아이디어들을 그냥 날려보낼 수 없나보다. 생각보다 그의 일상은 우리와 크게 다른 것이 없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느라 맥이 빠지기도 하고, 버스나 지하철에서 큰 소리로 통화하는 사람들때문에 눈살을 찌푸리기도 하고, 태어난 손주가 옹알이를 하는 것을 듣고 천재라고 좋아하기도 한다. 말 그대로 그의 모든 일상 생활이 담겨 있다. 심지어는 싸게 파는 배추 이야기까지 ㅎㅎ

 


 그런데 과연 그처럼 모든 기억하고픈 일상을 글과 그림으로 남긴다는 게 쉬운 일일까? 글쎄, 나만 해도 어릴 때 꼬박꼬박 쓰던 일기를 중학교 때 그만 둔 이후로는 좀처럼 일기에 손이 가지 않는다. 그나마 블로그에 재미있게 읽은 책들의 감상문을 쓰는 게 최근 제일 꾸준히 쓴 글이다. 그래서인지 이렇게 하겠다 다짐했던 것을 자꾸 잊어버리는 것 같다. 어릴 땐 내가 언제 어른이 되나 했는데, 하루하루는 순식간에 흘러가버리고 재미있었던 기억도 땅이 꺼질 만큼 슬펐던 일도 어느새 희미한 추억이 되어 날아가 버린다. 여행을 가서 사진을 찍어 놓아도 다시 찾게 되는 일은 많지 않고 그 순간의 장면만 잠시 떠오를 뿐, 그 경치를 볼 때 느꼈던 순수한 감탄은 놀라울 정도로 남의 일 같다. 아마 허영만 화백처럼 글과 그림으로 남겨놓는다면 다르겠지.

 

 ㅎㅎ 가끔 우리를 괴롭히는 '코딱지' 문제도 있어서 매우 공감이 갔다. 나올듯 말듯 사람 놀리는 것도 아니고 얼마나 애간장을 태우는지. 그도 우리와 같은 신체구조를 가진 인간이라 일상에서 겪는 사소한 문제는 크게 다르지 않나보다. 이렇게 휴지로 풀어봐도 안 나오면 휴지심을 돌돌 말아 넣고, 그래도 안 되면 뭐 인간 태초의 도구 손가락을 이용하는 거지.


 멀게만 느껴졌던 허영만 화백의 진솔한 생활을 느껴보고 싶다면, 한가한 시간에 배를 깔고 누워서 이 책을 가볍게 읽는 것을 추천한다.

 

 

o****c 2017.07.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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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주는 또 다른 감동 - [허영만의 만화일기1]
"그가 주는 또 다른 감동 - [허영만의 만화일기1]" 내용보기
그동안 발간되었던 허영만 선생님의 선굵고 네모반듯한 느낌의 작품과는 달리 「허영만 만화일기1」의 경우는 명확하지 않게 흘려쓴 글씨와 그의 일상과 생각이 담겨있는 간단한 그림이 그려진 이 만화일기가 나에겐 더 인간적이고 친근하기까지 한 허영만 만화가의 모습을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달리는 차안이나 이동하는 중에라도 아이디어가 떠오르거나 일상 생활 속
"그가 주는 또 다른 감동 - [허영만의 만화일기1]" 내용보기

 

 

 

그동안 발간되었던 허영만 선생님의 선굵고 네모반듯한 느낌의 작품과는 달리 「허영만 만화일기1」의 경우는 명확하지 않게 흘려쓴 글씨와 그의 일상과 생각이 담겨있는 간단한 그림이 그려진 이 만화일기가 나에겐 더 인간적이고 친근하기까지 한 허영만 만화가의 모습을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달리는 차안이나 이동하는 중에라도 아이디어가 떠오르거나 일상 생활 속에서 재미와 애환을 느끼면 언제고 메모장을 꺼내 쓱쓱 그려나간 그의 일기장...
작가들은 글로써 자신의 일상과 추억을 저장한다면 허영만 선생님의 경우는 만화로 자신의 일상과 추억거리 등을 담아내어 일부를 독자를 위해 공개한 것이기에 이것을 보는 나에겐 영광이 아닐 수 없었다.


그가 쓴 만화일기가 서른여섯 권째라니... 엄청난 양의 일부이지만 이 일부를 통해서도 그의 일상과 좋아하는 것과 아픔을 느낄 수 있었으며, 읽으면서 울고 웃을 수 있었다.

오랜 세월을 앉아서 작업을 하다보니 생긴 허리병이며 마감을 지키려다보니 늘 스트레스와의 전쟁을 하면서 체력도 고갈되고 힘든 시기를 보내는 모습을 보면서는 코끝이 찡해지기도 하였다.

 


그의 가족에 대한 잠깐의 언급과 전설적인 작품들이 만들어져 나온 화실의 풍경, 그리고 가끔은 까먹고 화실 열쇠를 가지고 오지않아 밖에서 다른 원생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모습, 술을 좋아해서 늘 숙취로 고생하면서도 계속해서 마시는 술,  맛있는 음식을 찾으러 다니거나 보면 식사조절에 실패하면서 과식 후 후회하는 모습 등 어쩌면 우리와 다르지 않은 모습이지만 그의 이력 뒤에 숨은 모습을 보는 것같아서 인간적이고 웃기기까지 하였다.

 

 
그리고 그의 취미가 골프이며, 마지막장에 '골프 핸디캡 8만들기'라는 부록을 통해 자세잡는 법등을 언급한 부분에서는 색다른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부러웠던 건 그의 주변에서 그와 늘 함께 해주는 친구가 있다는 거였다.
술 한잔 기울이면서 웃고 때론 혼자만의 고독여행을 떠나보지만 어김없이 등장하는 친구들...
남은 세월을 함께하고 자신과 같은 취미를 가지고 즐길 수 있고 내편이 되어줄 친구가 있다는 사실이 어쩌면 힘들고 자신과의 싸움과도 같은 만화계의 생활을 버텨나갈 수있는 원동력이 되어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허영만 만화일기1」을 통해 허영만 선생님의 일상적인 모습을 살짝 엿볼 수 있어서 행복했고 때론 그 속에 담긴 내용으로 인해 뭉클함과 울컥함도 느꼈지만 웃음 가득 장난끼 가득한 모습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만화계의 전설인 허영만 선생님의 인간미를 느끼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

 

 

*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서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YES마니아 : 골드 j*****g 2017.07.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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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허영만의 만화일기 [시루]
"[서평] 허영만의 만화일기 [시루]" 내용보기
예전 국민학교 시절에는 왜 그리 일기 숙제가 많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학기중에도 써야하고 방학에도 써야하고 별다르게 쓸 내용도 없는데 말이죠. 그런데 다른 친구들의 일기를 몰래 보게되는 경우가 있는데, 신기하더군요. 별 내용도 없는데 한자한자 빠지지 않고 읽게 됩니다. 뭔가 비밀이 적혀있지 않나 해서 열심히 들여다 보게되죠. 아마 다른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 볼 유일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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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국민학교 시절에는 왜 그리 일기 숙제가 많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학기중에도 써야하고 방학에도 써야하고 별다르게 쓸 내용도 없는데 말이죠. 그런데 다른 친구들의 일기를 몰래 보게되는 경우가 있는데, 신기하더군요. 별 내용도 없는데 한자한자 빠지지 않고 읽게 됩니다. 뭔가 비밀이 적혀있지 않나 해서 열심히 들여다 보게되죠. 아마 다른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 볼 유일한 기회라는 생각에 신기하게 여겨지는 모양입니다.

이번에는 한국 만화계의 전설이라 불리어지는 허영만 화백님의 일기를 보게 되는 상황이 생겼네요. 만화가 답게 일기도 만화로 그려져 있어 더욱 재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말 그대로 정말 일기입니다.

다만 우리가 일기라면 하루 일과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기전 마무리하는 마음으로 쓰는 일기라면 허화백님의 만화일기는 일상일기라고 봐야될 것 같습니다. 길을 가다가, 택시에서, 책상에서... 일상을 살아가면서 순간순간 보여지는 것들 그리고 떠오르는 것들이 담겨 있네요. 가족들 이야기나 친구들 이야기 그리고 친구들 이야기에 때로는 자신의 눈에 비친 세상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 직업병이라고 할까요. 단순한 일상인데도 그 속에서 웃음을 찾아내네요. 비 오는 날은 공치는 날이라는데, 골프 공을 못 치게 됐다며 우울해 하고, 생후 50일된 손자가 '응가 응가' 말은 한다며 천재라고 여기네요. 아! 그런데 이런 위트 있는 내용은 전반부에만 잠시 보여주더니 다시 일기라는 의미에 맞게 본연의 내용으로 돌아갑니다.

 

화실에서 있었던 일이나 친구와의 내기골프를 하며 있었던 일이나 음식과 관련된 이야기 등 살아가면서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그런 일상들이 담겨있네요. 다만 글이 아닌 만화로 말이죠. 그래서 더 많은 이야기를 보여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리뷰 총점 종이책
허영만의 만화일기1. 그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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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이번에는 '허영만'만화가에 관한 이야기가 즐겁게 읽히는 만화책.만화가 허영만선생님의 자연스러운 이야기를 담은 책.한주를 끝내며 혼자 커피를 마시면서 보는데,풉.. 웃으면서 읽게 된 즐거운 시간이었지요. 이 책은 만화가 허영만의 내밀한 일상과 생각입니다.가공없이, 자연스러운 날것그대로의 '허영만'을 전하고자..그렇더라구요. 날것 그대로의 허영만!그래서, 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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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이번에는 '허영만'
만화가에 관한 이야기가 즐겁게 읽히는 만화책.
만화가 허영만선생님의 자연스러운 이야기를 담은 책.
한주를 끝내며 혼자 커피를 마시면서 보는데,
풉.. 웃으면서 읽게 된 즐거운 시간이었지요.






이 책은 만화가 허영만의 
내밀한 일상과 생각입니다.
가공없이, 자연스러운 날것
그대로의 '허영만'을 전하고자..






그렇더라구요. 날것 그대로의 허영만!
그래서, 시작부터 만화체에 관해
한마디 하면서 시작합니다 ㅋㅋㅋ

"나도 가끔 간결한 그림 좀 그리면 안됩니까?"
그러고보니, 그림이 간결한 스타일이지요.
특징을 딱 잘 잡아 그리긴 하지만요.
그래서 읽는 사람은 편하게 보게 된답니다.







아마 지나치는 사람들도 세밀하게 보겠죠?

허영만 선생님 만화들 보다보면,

그림은 간결하지만, 짚어내는 면들은

사뭇 많이 섬세하다 싶거든요.

시각부터 세밀한 눈이시리.


한 페이지로 보이는 이 상황,

그러게요. 아마 지나는이들은 목소리 크기에 대해

불편이 있을거에요.









가족 이야기도 꽤 많이 나옵니다.
사회에서는 만화가, 가정에서는 할아버지.

이 페이지에서도 풉- 웃음이 나오는 부분이에요.
천재 손자의 한 컷도 그렇고,
딸이 이사했지만.. 손자는 안했다 하는 이사.
이 부분도 웃음이 풉. 나왔지요.







'내 나이에 이런것까지 신경써야 하나.
영감 잔소리로 들을까봐 가급적 자제하다가
뭘 보면 참지 못하고 타타타타'


문하생들과 점심을 먹고서, 설겆이 뒷처리를 보고
그의 가르침을 다들 잘 들었을라나요?






'식객' 작품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었어요.
만화일기를 읽다보니, 허영만선생님..
미식에 관하여 기준이 있더라구요.
단맛은 안좋아하고, 짠맛도 요즘은 조절.

그래서 미각이 오래오래 제대로이신겐가요.
메밀 하나를 먹어도 제대로를 드시고보니,
제대로 된 곳이 아니면 아니가게 되는 미식가.







본인이 주인공이 되어, 만화일기에 기록을.
귀신이 출연하는 것 같다하는 문하생들 증언에,
강영희 선생을 부르게 되고...


그래서, 저는 인터넷으로 그분을 찾아보았네요!
그림이랑 딱 비슷해서 깜짝 놀랐고요.
만화일기에서의 효험(?) 장면도 재밌었고요.





그래서 문윤형이 필요하다. 봉주가 필요하다.

그 시점을 참 제대로 사시는가보다 싶게도,
생각과 감정들을 그저 흘려보내지만은 않고,
그래서... 하면서 이어가는 허영만선생님.





골프에 대해 상당히 열중하시는가봐요.
만화일기의 후반에는 이 꽤 많은 페이지를
골프 핸디캡8 만들기로 할당했더라구요.



오래오래 일하겠노라 하고
골프에 대해 열정이 있고
친구들 만나서, 가족에 대하여.. 등등
2011년 6월에서 2013년 3월까지는 만화일기.
읽어보는 독자는 낄낄낄.. 즐겁게 읽어보았답니다.
다음 권에서는 또 어떻게 진솔함의 매력을 보여주실까
앞으로도 기대 가득이네요 ♪


j******9 2017.07.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허영만의 만화일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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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의 삶이란 어떤 것일까. 카페에서 앉아 읽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허영만 화백의 글씨가 읽기 어렵다고 느꼈는데읽다보니 점차 글씨가 눈에 들어오고빠르게 읽어 내려가게 되었다. 1권을 다 읽는 데 한 시간이 채 안걸렸다.식객의 허영만 화백이라 그런지역시 일기에 음식에 관한 이야기가 많다 ㅎㅎ정말 식객이란 작품이 그냥 나온 게 아니구나 허영만 화백의 음식에 대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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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화가의 삶이란 어떤 것일까.
카페에서 앉아 읽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허영만 화백의 글씨가 읽기 어렵다고 느꼈는데
읽다보니 점차 글씨가 눈에 들어오고
빠르게 읽어 내려가게 되었다.
1권을 다 읽는 데 한 시간이 채 안걸렸다.

식객의 허영만 화백이라 그런지
역시 일기에 음식에 관한 이야기가 많다 ㅎㅎ
정말 식객이란 작품이 그냥 나온 게 아니구나
허영만 화백의 음식에 대한 관심, 열정에서 나온거구나 싶었다.
허영만의 만화일기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나이에 관한 이야기...
이 일기를 썼던 당시 허영만 화백이 66세이셨나 본데
현재 2017인 그의 나이 70이다.
나이에 관한 그의 상념에 왠지 모르게 맘이 동한다.
나이를 들어가는 우리 부모님을 보는 것처럼
그의 일기를 보며 우리 부모님도 그러한 마음일까 싶었다.

그래도 그의 나이가 그의 만화로서의 열정을 저해하지는 않는다.
그의 작품에 대한 고민과 열정은 그림일기 속에 가득했다.
이래서 명장이 괜히 명장이 아니구나 느꼈다.

그리고 만화를 계속 그리지만
그것을 연재할 공간이 부족하다는 현실..
만화가로서의 고민도 드러났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한 사람의 매력을 알게 되는 것처럼
허영만의 만화일기를 읽으며, 그의 삶을 일부 들여다보며
그의 열정과 소소한 삶의 이야기에 허영만 화백이 대가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가 어떤 사람일까 더욱 궁금해졌다.
나중에 허영만의 만화일기 2편도 기회가 된다면 읽어보고 싶다!

 

'허영만의 만화일기1' 서평단 작성

 

 

m******8 2017.07.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