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식이자 교양이 되어버린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이제야 책으로 읽게 되었다. 불과 몇 해 전에 나온 용어인데 관련서가 수백 종에 이른다. 아동서부터 성인서까지, 인문사회서부터 자기계발서, 비즈니즈서까지... 책 한 권 고르자니 쉽지 않았다. 그래서 정한 기준이 현 우리 사회 각 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고 있으야 한다는 것. 개념이나 세계적 흐름도 중요하지만 한국 사회의 현장들을 들여다보면 자연스레 미래 전망과 지금 여기서 내가 준비하고 해야 할 일에 대한 힌트를 얻지 않을까 싶었다. |
|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 책 이후, '4차 산업혁명'으로 검색하면 나오는 책만 100종이 넘는다. 이 책은 제목에서 확실하게 도장을 찍은 것처럼 2018년을 기점으로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 현 주소를 오롯이 담았다. 산업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발전과 변화는 물론,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사업에 뛰어는 4차 산업혁명 글로벌 리더들의 현장 목소리를 가감 없이 담아냈다. 20명이 넘는 스타트업 이노베이터들이 4차 산업혁명이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자신의 사업을 어떻게 발전시키고 혁신해나가는지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
|
4차 산업에 대한 다큐와 책들을 보았지만 별로 만족스럽지 못하고 붕뜬 이야기처럼 들렸었다. 이 책은 산업 문화 현장의 동시대의 이야기부터 미래의 가능성까지 디테일하게 펼쳐져 있어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었다. 예술과 관련한 4차 산업에 대한 변화와 예시들이 좀더 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4차 산업이라는 거품 우주 속을 여행하는 안내서로는 매우 만족스러운 책이었다. 에필로그의 저자의 가상 소설(?)은 이 책의 또 다른 재미를 주었다. 2030년이 기다려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