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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용 시인의 작품을 줄 곧 그의 블로그에서 읽다가 이렇게 아날로그 감성으로 볼 수 있는 책으로 출간되니 또 다른 감각과 느낌으로 다가온다. 얇지만 가볍지 않고 무게감 있는 글과 그림으로 한 참 동안 두 눈과 마음이 멈춰선 후에야 다음 페이지로 넘기게 하는 그 만의 매력이 좋다. 한 장, 두 장 넘기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을 수 있다. 쉽게 들고 읽을 수 있어 좋다. 하지만 그 쉽게 접근했던 작품에서 책장을 덮은 후에도 한 참동안 진한 여운을 남기는 작품들이다. 아마도 평소 시인의 가치관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그 만의 시선과 고민들이 응축됐기 때문일 것이라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