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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꼬물이의 모험넘치는 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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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꼬물이는 매우 동화적인 이야기이지만 같은 시리즈의 달콤이나 반짝이 처럼 환상만이 가득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모험심 가득한 꼬마 달팽이 꼬물이가 부모도 하지 못했던 먼 여행을 체험하면서 성숙해 가는 모습에서 교훈을 찾을 수 있는 훌륭한 그림책입니다. 멀리 바닷가까지 떠내려 가서 바닷가 생물들로부터 바다에서 사는 법을 배우기도 하고 견문을 넓힌 달팽이가 오랜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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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꼬물이는 매우 동화적인 이야기이지만 같은 시리즈의 달콤이나 반짝이 처럼 환상만이 가득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모험심 가득한 꼬마 달팽이 꼬물이가 부모도 하지 못했던 먼 여행을 체험하면서 성숙해 가는 모습에서 교훈을 찾을 수 있는 훌륭한 그림책입니다. 멀리 바닷가까지 떠내려 가서 바닷가 생물들로부터 바다에서 사는 법을 배우기도 하고 견문을 넓힌 달팽이가 오랜시간을 들여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그리운 부모와 함께 산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림책을 읽어주면서 달팽이 꼬물이가 부모를 떠나 물살에 휩쓸려 멀리 떠내려 갈때는 걱정도 되고 부모와 떨어지게 된다는 이야기가 이야기를 듣는 아이에게 마음에 걸리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난 후 아이에게 "과연 이렇게 엄마 아빠도 해보지 못한 먼 곳으로의 여행을 너도 하고 싶으냐?"고 물었습니다. 잠시 생각을 한 듯 5살 난 아이는 대답을 하였습니다. "나도 달팽이 꼬물이처럼 여행을 해볼테야." 그 대답은 호기심가득하고 모험심 가득한 왕성한 활동력을 추구하는 아이로서의 당연한 대답이었겠지요. 오히려 그 대답이 저를 더 안심하게 하였답니다. 좋은 그림책입니다.

[인상깊은구절]
옛날에 아주아주 오래된 꽃밭에 달팽이 가족이 살고 있었어요. 그 꽃밭에는 언제나 풀들이 싱싱하게 자라고, 땅이 아주 촉촉했지요. 나뭇잎에 굵은 빗방울이 뚝뚝 떨어질때면. 달팽이 가족은 등껍질에서 나와 싱그러운 풀밭을 꼬물꼬물 거닐었어요. 절대 멀리까지는 나가지 않았지요. 어린 꼬물이는 가끔 이 꽃밭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궁금했어요. 그러면 아빠는 꽃밭 너머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대답했지요. 엄마는 이 꽃밭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곳이라고 말했고요. 사실 엄마 아빠는 한번도 멀리까지 여행을 떠나 보지 않았거든요.
YES마니아 : 로얄 d****s 2000.12.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