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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퇴사를 준비했던 퇴사준비생입니다.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회사 생활은 연애와 아주 닮아있습니다. 설렘 가득히 만났지만 매일 마음속으로 이별을 통보하고 이해하고 또 이별을 고민하고..
이 책을 읽으며 좋았던 것은 '나만 그런게 아니었네?' 라는 위로였습니다.
저자의 말처럼 우리가 퇴사를 하든 하지 않든 조금 더 행복하게 일하고 각자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내 자녀들은 '일'과 '회사'에 대해 나보다는 조금 더 생산적이고 즐거운 고민들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책을 읽고 많은 분들이 그 사회를 위해 함께 노력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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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의로 한 번, 자의로 다시 한 번. 두 번의 퇴사를 경험했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한 산업에서 가장 보수적 문화를 가진 국내 기업을 경험했고 다른 산업에서 젊은 조직 문화를 가진 외국계 회사를 다녔습니다. 그리고 현재, 한국을 떠나 타국에서 직장 생활 중입니다.
아마 한국을 떠나기 전에 이 책을 접할 수 있었다면, 지금의 제 모습이 달라졌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한국 조직 생활을 할 때 편협함 속에 갖혀있다는 사실을 외국에 나와서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었더라면, 바다 건너와 깨달은 사실을 한국에서 알 수 있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직장인이라면, 현재를 버틸 따뜻한 위로가 되어 줄 수 있는 책. 색다른 시각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힘이 되어줄 책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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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책 사직서에는 아무도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 퇴사에 대한 근래 기억이 크게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모 방송에서 퇴사 관련 다큐가 방영되고, 집안 싸움이 일어날 정도로 대립하는 의견들이 있었고 저도 아는 동생과 그 이야기로 한참을 논쟁했었지요. 이후 평가와 계약 시기가 찾아왔고, 여느때와 같이 퇴사하는 이들을 보았고요. 그런 시기였는지.. 여러 광고 속에서 이 책이 더 잘 보이더군요. 솔직히 큰 조언을 바라지는 않았고요. 뭐라 이야기하는지 한 번 보자 라는 식으로 가볍게 접근했습니다. 결과는 만~족~ (역시 잘 팔리는 책은 다 이유가 있네요. ㅎㅎ) 1. 먼저 이 책은 해결을 말하기보다 진단을 합니다. 그것도 아주 정확하게요. 우쭈쭈 고생했어요 위로해 줄게요 라는 내용 없!고!요! 현실 조건들을 독설로 꾸준히 후비고 들어옵니다. 퇴사 후 다음 플랜을 위한 대기 기간과 그에 필요한 금전을 수치로 잡아주고 실패한 사례들을 쉬어가는 페이지마다 쉴틈없이 쏘아줍니다. (여기만 봐도 위로하는 책이 아닌 걸 아시겠지요...) 2. 노동자 입장에서만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회사의 입장에서 사람을 잡아야 하는 사유를 금전적인 면에서 분석했고 손해를 줄이려면 어떤 전략이 필요한지와 사직에 대한 부분도 적당히 담겨있습니다. (회사 쪽 이야기는 여론을 인식해서 조금 아껴 쓴 듯...) 3. 미디어에서 이야기하는 퇴사 성공 사례의 맹점도 이야기합니다. 자극적인 소재가 먹히는 것이 방송이라 특정 부분만 강조하고 섭외된 사람들이 실제 하고 싶은 이야기는 대부분 편집 되었다는데요. 대부분이 퇴사가 티핑포인트가 된 경우는 많지 않았다고 합니다. 4. 퇴사를 잘 할 수 있는 또는 잘 버틸 수 있는 진단표를 제공합니다. 우선 순위 매기기(리스크 기반 테스트 하는 줄...) 회사와 나의 코어 핏 찾기, 커리어 경험 플로어 이 세가지는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유용한 소스였습니다. 면담, 면접에서도 참고할 내용이더군요. :) 책의 에필로그에 열등한 조건은 없다고, 모든 세대는 각자의 십자가를 지고 있다고 개인 뿐 아니라 회사도 퇴사에 대해 조금은 무심해졌으면 한다며 나 입사했어. 축하해. 나 퇴사했어. 축하해. 나 휴직했어. 축하해. 나 그냥 아무것도 안 하려고. 축하해. 라는 마무리가 기억에 남네요. (작가님이 현실적으로 한 참 쏘아 대시다가 마무리는 또 감정적으로 한 방 훅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