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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훌륭한 책에 리뷰가 한개도 달려있지 않은 것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쓰게 되었다. 이 세상에는 이해하기 힘든 일들이 종종 벌어지곤 한다. 그 중 하나가 암과의 싸움이다. 암에 대한 연구와 치료의 역사는 19세기 말로부터 시작되었으며, 미국대통령 닉슨이 국가과제로 암과의 전쟁을 선포한 1971년부터 따져보아도 50년이 다 되어간다. 그런데 암으로 죽는 사람의 숫자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현대과학의 발전으로 인간 게놈 프로젝트가 완료되고 암유전체지도 연구로 엄청난 데이터가 축적되어도, 사망자 수가 줄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이 바로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해준다. 모든 정보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시대이지만, 그 모든 것이 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이것은 의학의 암 연구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연구는 어느 쪽으로도 할 수 있고, 과학적인 수많은 데이터들이 생산되고 있지만, 이러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정말 중요한 본질은 잊혀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 이 책이야말로 우리가 암에 대하여 알아야 할 정말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조금 딱딱하고 두껍기는 하지만, 암에 대해 관심이 있는 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왜냐하면 우리의 생명과 관계된 진실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