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네 살 우리 아기에게 요즘 전래 동화를 조금씩 읽어주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은 전래동화는 아니지만, 작가분이 친숙한 전래 동화의 요소를 재미나게 빌려온 내용인지라 창작이기는 해도 전래동화의 느낌이 물씬 나네요. (해님달님에서 빌려온 내용인지라, 해님달님의 슬픈 내용을 해피엔딩으로 만들어 더욱 좋았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림이 신선해서 좋았다고 생각하며 작가가 누구지? 하고 설명을 찾아보니, 바로 글 작가분의 딸이 그림과 사진을 맡았네요. 그것도 지금 용인 외고에 재학중인 고등학생 신분으로 말입니다. 어려서부터 그림 그리기를 뭑 좋아했다고 해요. 여러 손재주도 많은 편이구요. 미래의 건축가가 되고 싶다는 바램을 갖고 있는 여고생의 작품이 그림책으로 멋지게 탄생되었답니다. 와우. ![]() 사실 이 책을 처음 읽기 전부터 동그란 양파를 반 잘라 배가 빵 터질 듯한 호랑이를 표현해 놓은 것이 너무나 인상 깊었어요. 아니 저걸 어째 하는 심정으로 바라보면서도 앙 다문 입 밖으로 풉~ 하고 웃음이 새어나오는 걸 막기가 힘들었답니다. 동그랗고 빵빵한 배가 양파와 정말 딱 맞아떨어져 신기하기 그지 없었으니까요. 아빠와 딸이 그림책을 함께 만드는 작업은 참 행복했을 것 같아요. 즐거운 것도 일이 되면 좀 식상해지기도 하지만, 참 예뻐보이는 일임에는 틀림이 없었네요 예전에 외국 작가의 그림책을 비슷한 사례로 만난 적이 있었는데 그땐 그림이었고 지금은 그림 외에 다양한 채소 등의 소품으로 만든 입체적 그림과 사진이라 더욱 새롭게 느껴졌답니다.
![]() 달 나라에 사는 찌코와 빠코는 엄마가 너무너무 보고 싶어서 엄마가 남긴 편지를 읽고 배고파 떡을 만들었습니다
엄마는 돈 벌러 푸른 지구별로 떠났는데 어린 남매 토끼는 너무나 엄마가 보고 싶었거든요. 엄마 설명대로 떡을 만들고, 남은 떡을 도시락 삼아 지구별로 떠났습니다. 밧줄을 타고 지구별로 내려왔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밧줄은 말린 파뿌리로 만든 것이었네요.
아이가 좋아하는 책 중에 "분홍토끼의 추석"이라는 책이 있어서, 달나라 토끼가 지구로 내려올때 구름 징검다리로 내려온다는 설정이 있었어요.
아이에게 이번에는 달나라 토끼들이 밧줄을 걸어서 내려오는 구나 하고 비교 설명해주었답니다.
우와, 버섯과 파슬리 등으로 멋진 숲이 완성되었는데 푸른 지구별에서 그만 호랑이를 만나고 말았어요.
호랑이가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하고 나타나 토끼들은 너무 무서워 떡을 하나 던져주었지요. 음, 어릴 적 봤던 그 동화가 생각나네요. 고개를 넘을때마다 떡장수 엄마의 떡을 빼앗아먹었던 나쁜 호랑이가 말입니다. 달나라 토끼들, 지구에 와서 고약한 인심의 호랑이를 만나게 되었네요.
![]() 오..그런데 이게 웬일일까요? 달나라 토끼들이 준 떡은 보통 떡이 아니었어요. 빨간 떡을 주니 호랑이가 조그맣게 변해버렸고, 다시 노란 떡을 주니 호랑이가 점점 커지게 되었답니다. 커다란 풍선처럼 변해서 하늘로 올라가는 호랑이.. 양파는 바로 그 빵빵한 배를 표현해주는 멋진 소재가 되어주지요. 그림을 보면 볼수록 여고생 작가의 작품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매력적이었어요 보고 또 보고 신기해서 또 보고 이렇게요.
찌코, 빠코가 지구별에서 호랑이를 만나 위험천만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지만 덕분에 좋은 일도 생겼답니다. 찌코 빠코의 지구별 모험 이야기,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아이와 엄마 모두 즐거운 그림책으로 멋진 채소의 재탄생작품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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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는 전래 동화 '해님 달님'에서 기본 줄거리를 빌려와 달나라에 사는 토끼 '찌코 빠코'의 모험을 담은 그램책이에요.
엄마는 배가 고프면 먹을 수 있게 떡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고 돈을 벌기 위해 푸른 지구별나라로 떠납니다.
찌코와 빠코는 엄마가 가르쳐 준 떡을 만들었어요.
빨간색 떡과 노란색 떡을 먹고 배가 불렀지만 엄마가 보고 싶은 찌코와 빠코는 떡을 가방에 넣고 엄마를 찾아 푸른 지구별로 내려온답니다.
처음 보는 초록 산과 시원한 바람...
찌코와 빠코는 푸른 지구별의 아름다운 모습에 감탄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호랑이 나타났어요.
“어흥!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찌코가 던져 준 빨간 떡을 먹은 먹은 호랑이는 축구공만 하게 작아져버려요.
“애들아. 내가 잘못했어. 다시는 안 그럴게.”
호랑이의 말에 빠코가 던져 준 노란 떡을 먹고 몸이 다신 커진 호랑이는 찌코와 빠코를 잡아먹으려고 해요. 그런데 이상한 일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신기한 떡 덕분에 다시 축구공만 하게 작아졌던 호랑이가 큰 풍선처럼 부풀기 시작해요.
그때, 호랑이 뱃속에서 엄마 목소리가 들려왔어요.
찌코와 빠코는 어떻게 엄마를 구하고 달나라로 갈 수 있을까요?
'해님 달님'에서는 엄마가 호랑이에게 잡혀 먹지만 찌코 빠코의 모험 속 엄마는 해피엔딩으로 엄마의 소중함도 알게 되는 즐거운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눈길을 끄는 즐거운 그림이 아이의 눈을 사로잡아요.
달과 지구를 이어 주는 파 뿌리 밧줄이 만들어지고, 빵은 달나나가 되고, 검은색 김은 밤하늘이, 양파는 풍선처럼 부푼 호랑이 배가 됐어요. 양배추, 파뿌리, 당근, 귤, 상추, 양파, 검은콩처럼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채소와 곡물로 꾸며져 있는 그림들로 신기하게 느껴지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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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동화를 모티브로 한 친근한 주제, 아빠와 아이의 합동 작품, 우리 주변의 채소를 소재로 사용했다는 신선함에 이끌려 지금의 준이에겐 다소 많은 글밥과 장수에도 불구하고 서평신청을 하고 당첨이 됐는데요, 요 책 와~ 넘 맘에 들어요. 완전 강추한담니다.
아이는 이제 만 19개월... 페이지수가 많으면 집중도가 떨어지기 마련인데요. 일단 알고있는 다양한 먹거리의 출연과 다른 책에서 보았던 익숙한 문장 "~하나만 주면 안잡아먹지~"에 이끌려서인지 생각보단 넘 좋아하더라구요. 다 읽고 나서 한 말은 "떡 어딨지?" ㅎㅎ
속지의 첫번째 삽화(?)에요. 사실 요 페이지만 봐도 준이는 넘 좋아해요. 단호박도 있고 대추도 있고 양파에 오렌지까지~ 먹을 거 넘 많죠? 하나씩 다 꺼내달라는 억지를 쓰는 부작용이 있지만 요런 생활속에서 친숙한 소재들을 그림으로 활용했다는 거 정말 신선한 아이디어인듯해요.
떡만드는 법을 보면서 왜 주인공들의 이름이 찌코와 빠코인지 알았담니다. 순간 풋~! 그 센스에 웃음이 났지만 울 아들은 무슨 말인지 아직 모르죠^^ 예전에 이런게 국어파괴라고 가급적이면 지양하자고 봤던 것 같은데 아기들이 보는 그림책의 주인공이름을 이렇게 지은건 어른이 볼땐 센스만점인데 또 다른 측면에서 보면 음... 생각해볼 문제인듯해요.
제가 젤 좋아했던 부분은요, 호랑이 뱃속에 있는 엄마토끼를 구해내는 모습인데 엄마토끼의 초췌함이 느껴져서 넘 좋더라구요.
반면 아이가 제일 좋아했던 페이지는 찌코와 빠코가 파란 지구별에 첨 도착한 장면인데요 ㅎㅎ 마치 애니매이션을 보는 듯하담니다. 어떤 채소들이 있나 하나 하나 찾아보는 재미가 솔솔하더라구요.
마음같아선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다 찍어서 올리고 싶지만 그런건 저작권과 관련된 문제일것 같아요. 요즘 시대에 맞게 각색한 재미난 스토리와 동화작가인 아빠와 건축가를 꿈꾸는 딸램의 합동작품. 넘 맘에 들어요~ 정말 다른 아이들에게도 강추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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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란 귀를 하늘거리는 토끼 두마리가 뭘 저렇게 오물오물 맛나게 먹고 있을까. 푸른별나라에서 돈 많이 벌어오겠다는 엄마를 기다리는 찌코빠코. 요즘 아침드 라마에 복희누나라는 드라마가 한다. 왠지 70년대 우리네 이야기가 살짝 얹혀진 다는^^ 엄마가 가르쳐준대로 맛난 떡도 만들어 먹는다. 찌코누나는 빨간떡, 빠 코 동생은 노란떡 하지만 아무리 맛난걸 먹어도 보고 싶은 엄마를 안 보고 싶게 하는 재주는 없는가 보다. 엄마가 너무 보고 싶은 찌코빠코는 밧줄을 타고 푸른 지구별로 내려간다. 처음 만나는 초록 산과 나무 풀 그리고 시원한 바람 모든게 신기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호랑이가 "떡하나 주면 안 잡아 먹지"라고 한다. 무서 운 찌코빠코가 먹으면 커지기도 하고 작아지고 하는 떡을 차례대로 던져주지만 욕심많은 호랑이는 몸이 커져버린다. 커져버린 호랑이 뱃속에서 엄마를 꺼내 달 나라로 돌아간다는 이야기. <찌코빠코의 모험>이라는 부제목을 가지고 있는 이책은 <해님달님>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그림책이다. 원작의 이야기에서는 엄마가 호랑이에게 잡혀 먹히지만 이 책에선 해피엔딩이다. 맘에 든다. 이 책에서 주목할건 그림 같다. 첨엔 그냥 아이와 봤는데 그림이 뭔가 달랐다 다시 살펴보니 그림이 그림이 아니다!! 대추가 토끼들의 절구가 되고 귤껍질이 호랑이의 얼굴이 되고 김이 밤하늘이 되고 흔하게 쌈재료로 먹게 되는 적겨자 청겨자로 푸른 산이 만들어진것이다. 내 뱃속으로 들어가는 것들이 이렇게 책속 에 펼쳐지는 경험을 언제 해봤을까.. 아빠가 글을 쓰고 딸의 독특한 상상력으 로 만들어진 <떡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 찌코 빠코의 모험> 너무 매력적인 책인거 같다.
어떤 재료로 만들어졌는지 아이와 찾아보는것도 쏠쏠한 재미가 되었다. 책의 맨 뒤편에는 그림에 쓰여진 재료가 자세히 나와있다.
가끔 시간이 나는 아빠가 재밌는 책 가져와 같이 읽자고 하니 요 책을 얼른 들고온다. 한줄한줄 바꿔 읽으며 어떤 재료로 만들어졌는지 아빠에게 하나하나 가르쳐주는 아이를 보니 절로 웃음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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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책 제목을 들으면 우리의 전래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가 생각난답니다. 우리 아들 역시 책을 받아 들고서는 "엄마~! 해와 달이된 오누이에서 호랑이가 오누이 엄마한테 한말이네."하고 말을 하더군요. 이책은 해와 달이 된 오누이의 이야기를 기본 바탕으로 하여, 달나라에 사는 찌코와 빠코의 모험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아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했기에 더욱더 친숙함이 묻어나는 책이랍니다.
이책에 보면 우리의 현실에 맞게 이야기를 각색했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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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코 빠코의 모험이 실려있는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아빠 윤재웅 글, 딸 윤의품 그림․사진, 맹앤앵 펴냄)'는
전래동화의 권선징악내용을 좋아하는 유아와 초등 저학년이 보기에 좋은 동화에요.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이 전래 동화 <해님 달님>에서 기본 줄거리를 빌려왔다고 해요.
이 동화책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크게 두 가지 였어요. 하나는 작가분께서 자신의 고3인 딸에게 창의력과 삶의 지혜를 알려주고자 함께 책 작업을 함께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성의와 정성이 느껴지는 그림책이라 저도 제 아이들과 함께 이 같은 공감을 나누고 싶었어요.
다른 또 하나는 삽화에요.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채소나 곡물로 꾸몄는데
등장인물의 특징을 잘 살리며서 배경과 어쩜 그렇게 조화를 잘 이루었는지..
정말 신기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요.
푸른 지구별로 일을 하러 간 찌코와 빠코의 엄마.. (현실을 반영한 스토리네요.)
찌코와 빠코는 엄마가 가르쳐 준 대로 빨간 떡과 노란 떡을 만들었어요.
그리고 보고 싶은 엄마를 찾아 밧줄을 타고 푸른 별나라에 왔는데 푸른 지구별은 너무 아름다웠어요. 초록 산과 바람에 취해 있을 때 호랑이가 나타나서 외쳐요.
“어흥!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찌코가 던져 준 빨간 떡을 먹은 호랑이는 몸이 축구공만 하게 작아졌어요.
잘못 했다는 호랑이의 말을 믿고 빠코가 던져 준 노란 떡을 먹고
몸이 다시 커지자 호랑이는 아이들을 또 잡아먹으려고 해요.
하지만 욕심에 눈 먼 호랑이가 노란 떡을 두 개나 먹어서 호랑이의 몸이 풍선처럼 크게 부풀어 오른답니다.
게다가 호랑이 뱃속에서 엄마의 목소리가 들리네요.
대체 두 토끼누이가 어떤 지혜를 발휘했을까요? (독자분의 흥미를 위해 이 내용을 살짝 뺄게요~) 우리가 알고 있던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의 슬픈 결말이 아니라
두 토끼 누이는 무사히 엄마를 구출하고 함께 달나라로 돌아간답니다.
아이들이 엄마의 소중함과 위기를 대처하는 지혜와 슬기로움을 알 수 있도록
요즘 이야기로 다시 만들어 우리 전래 동화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말해주고 있어요.
뒤장 면지에서는 이렇게 삽화과정을 보여주며 구체적으로 어떤 재료를 사용했는지 보여주고 있어요.
아이들이 책을 보며 손으로 문지르기도 해보고 '와~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봤는데
이런 부록이 있어서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아이디어도 얻고, 조금은 생소한 채소에 관심도 갖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 8살, 6살 두 아이들이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이용해 만들어 봤어요.
첫째는 호랑이를 표현, 둘째는 자신이 좋아하는 강아지를 만들었답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 시켜주는 기발한 소재의 삽화와 위기를 극복하는 재미있고 유쾌한 이야기가
아이들에게 책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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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하나 주면 안 잡아 먹지.. 어렸을적 할머니에게 들은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떡하나 주면 안잡아 먹지.. 하고 반복되는 호랑이와 엄마의 이야기를 말입니다. 제목을 보고 옛 추억이 떠올려지는 책이었는데 어떤 이야기일까 궁금해 지는 책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이 또 눈길을 끄는 이유는 책의 그림때문입니다. 아스파라거스, 양배추, 콜리플라워,호박씨, 말린 파뿌리 등등 우리가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만들어진 그림이 너무 새롭고 예쁩니다. 그림이 모두 좋지만 단호박과 귤, 양파등을 이용해 만든 호랑이가 너무 인상적입니다. 그림책을 보며 이건 어쩐 음식일까 아이와 하나하나 찾으며 이야기해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한장한장 넘기며 감탄하곤 합니다. 어떻게 이런 재미있는 생각들을 음식을 통해 그림으로 담았을까? 작가의 상상력이 놀랍습니다. 울 아이는 독서록에 이 책은 참 신기한 책이라고 느낌을 적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야채과 과일과도 친해질수 있는 그림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자신도 앞으로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겠다고 합니다. 그림이 이 책에는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듯합니다. 내용도 참 재미있습니다. 찌코누나와 빠코의 이야기도 흥미진진합니다. 제가 어려서 들었던 이야기와는 아주 다른 이야기랍니다. 그리고 달나라로 날아가는 찌코,빠코, 엄마의 엉덩이가 행복해 보입니다..^^ 보고 또 보고 싶은 그림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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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나라에서 사는 찌코, 빠코에게 엄마가 푸른 별나라에서 돈을 벌어온다면서 떡만들어 먹으며서 사이 좋게 지내라고 해요 옆에 떡 만드는 법이 나왔는데.. 달나라 돌멩이 한개 마당의 하얀 흙 한그릇 절구통에 넣어 햇빝에 한시간 쪼이고 너희들 입김 세번 불고 절구 방망이로 찧고 빻고 하면 맛있는 떡이 된단다 찌코누나가 만든 떡은 빨간색 빠코 동생의 떡은 노란색 만들어진 떡을 가방에 넣고 엄마를 찾아 가는데요 호랑이가 나타나서 떡하나주면 안 잡아 먹지해요 호랑이에게 빨간떡을 넣어주는데 몸이 점점 작아서 조그많게 변해요 호랑이가 용서를 빌어서 노란떡을 주자 다시 커져서 잡아먹는다고 해요 그런데 호랑이 몸이 점점 커져요 호랑이가 욕심내서 떡을 두개 먹은거예요 호랑이 배속에서 엄마 목소리가 들려서 지퍼를 얼고 엄마를 꺼내요 그리고 지퍼를 닫자 호랑이는 풍선처럼 커져서 하늘로 올가요 호랑이가 잘못을 빌어서 떡을 주자 먹고는 뒤도 안 돌아보고 가요 ![]() 이책을 보니 햇님과 달님이 생각나네요^^ 오누이를 잡아먹으려 왔던 호랑이가 생각나면서 책을 펼쳐 보았는데요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들어있네요 아이들이 싫어하는 채소를 이용해서 멋진 동화가 만들어지니 신기하더라구요 아들도 좋아하구요 호랑이를 보면서 어흥어흥 하면서 흉내도 내구요 호랑이가 점점 작아져서 공이 되어다고 하네요 토끼가 세마리라고 손가락도 펴 펴보이네요^^ 아들이 재미있는지 자꾸 꺼내서 보는 모습에 흐뭇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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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하나주면 안 잡아 먹지... 이 이야기는 아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참으로 익숙한 말이지요. 햇님달님에 나오는 아주 유명한 대사지요~~ 우리 집에서는 특별이 더 익숙하고 친숙하답니다. 큰 아이가 어릴때 밤마다 이 이야기를 들려주느라 엄마는 한권의 책을 모두 암기하고 있었거든요 ㅎㅎ 그래서 일까요?
책이 참으로 정감있고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이 책이 그렇게 느껴지는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숨어 있어요. 바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두분이 아주 친밀한 관계라고 하네요. 아빠와 딸이 함께 만든 그림책이라 더욱 더 따뜻하고 정감있게 느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제목이 떡하나 주면 안 잡아 먹지 이어서 그럴까요? 은근 햇님달님 이야기를 기대하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책을 펼쳐보고 깜짝 놀랐어요.
책속 그림이 독특했거든요. 엄마를 찾아 여행을 하는 찌코와 빠코 뒤로 펼쳐지는 그림들이 우리에게 익숙한 재료들 이더라구요.
아스파라거스, 자몽, 귤, 양파, 양배추, 무순, 여러가지 쌈채소... 눈만 돌리면 볼 수 있는 먹거리들이 그림의 재료가 되어있는 걸 보니 절로 웃음이 나네요. "엄마 이건 양파고 이건 버섯이다. 와~~ 이건 과자네? 이건 상추..."
아이에게도 익숙한 것들이라 그림속에서 숨은 그림 찾기하듯 하나씩 찾아내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구요. 비슷비슷한 책들만 보다가 이런 독특한 책을 만나니 아이도 엄마도 책읽기가 더욱 즐거워 지네요.
엄마를 찾아 지구별을 여행하는 모험 이야기라 내용도 흥미진진하고 일반 그림이 아닌 자연의 재료로 만들어진 그림책이라 아이와 놀이하듯 신나게 읽을 수 있어요.
떡하나주면 안잡아먹지는 옛이야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새로운 느낌의 책으로 아이에게 즐거움으로 다가갈 수 있는 멋진 그림책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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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전래동화의 각색이라고 할까요? 해와 달이 된 오누이 + 빨간 부채 파란 부채 를 섞어놓은 듯한 책을 만났어요. 그런데도 사람이 아니라 토끼가 주인공이라 또 다른 느낌이 들어요. 재밌답니다.
그리고 그림이 그린 게 아니라 꾸민 거에요^^ 채소와 과일들이 등장해 배경을 만들고 주인공을 만들고 이야기를 끌어준답니다.
속지 앞뒤에는 그림에 쓰인 재료들이 소개되어 있어요^^ 내용 다 읽은 다음 요 속지를 한참 보면서 어떤 재료들이 쓰였는지 알아보기도 했어요.
제가 앞에서 해와 달이 된 오누이 + 빨간부채 파란 부채 이야기가 생각난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물론 이야기에서 닮은 구성요소들이 있지만 내용은 전혀 다른 거에요. 찌코와 빠코라는 누나와 남동생 토끼가 돈 벌러 간 엄마를 찾아 지구로 와서 호랑이를 만나게 되는데... 물론 재미있게 물리치고 유유히 다시 달나라로 돌아가지요.
딸냄에게 책을 읽어줬는데 찌코와 빠코라고 했더니 대번 절구 찧는 흉내를 냅니다. 아하~ 그제야 저도 토끼들 이름의 의미를 알았어요. 찧고 빻고 - 를 소리나는 대로 적은 거였더군요. ㅋㅋㅋ
사진에 보시는 바와 같이 아주 유쾌하게 읽어요. 양배추 나온 부분에서 직접 딸냄이 소꿉놀이할 때 쓰는 양배추를 가져와 얹어놓기도 하고 절구통으로 변신한 대추에 감탄하기도 하고요, 귤 호랑이를 보고 나중에 이거 만들어 보자고 찜했지요.
가만 보니 아기 토끼들이 엄마 잡아먹은 호랑이 만난 것도 참 우연이고 떡도 참 많이 해 갔구나 싶기도 하네요. 어쨌든 마지막 문장에서 빵 터졌습니다. 그리고 행복하게 끝나서 다행이라는...
약속대로 딸냄과 귤 호랑이 만들어요. 요새 귤이 나오고 있지요. 우리집 다 귤보탱이들이라 귤 대먹기 바쁘고 허리 휩니다.ㅋㅋ
일단 귤 2개 남겨놓고 먼저 먹어요. 먹여 놔야 호랑이 만들 귤을 넘보지 않기 때문에 일단은~ 딸냄 배부터 채우고요. 까놓은 껍질로도 호랑이 다리와 꼬리를 꾸며줄 거라 필요하기도 하죠.
검은 줄무늬를 김으로 해도 되겠던데 없어서^^; 색종이로 했어요. 은근히 시간 걸리는데 딸냄 씨 아주 차분하게 잘 해 줬어요.
그리고는 마지막으로 찌코와 빠코도 그려주고 노란 떡도 호랑이에게 던져주겠답니다. 크하하하~ 아주 책 원문에 충실하신 딸냄 씨죠.
우리가 만든 귤 호랑이 그림입니다.
ㅋㅋ 좀 닮았나요~ 직접 만들어 보니 책 그림들 하나 하나 만드느라 엄청난 시간과 노력과 수고가 들었다는 게 팍팍 느껴져요. 게다가 정교하고 예쁘기까지 하니 대단하죠.
우리의 귤 호랑님은... 이렇게 사진 찍히고 나서 딸냄 뱃속으로 마저 꼴깍 들어가셨습니다. 귤 또 사러 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