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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남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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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 기다림끝에 드디어 책을 받아들었다. 책이란 연이어 읽어야지 흐름이 끊겼다 읽는것을 별로 반기지않는 나 이지만 상황이 이래저래 이제야 손에 쥐게된것을 아쉬워하며 받아들자마자 읽기시작했다. 애달픈 그들의 사랑이 해피엔딩으로 끝난다는것을 알아서인지 걱정은 그리 크지않았지만 정종과 경혜의 눈물겨운 사랑이, 결국엔 죽음으로 맞닥뜨리게 될 그 사랑이 애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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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 기다림끝에 드디어 책을 받아들었다.

책이란 연이어 읽어야지 흐름이 끊겼다 읽는것을 별로 반기지않는 나 이지만

상황이 이래저래 이제야 손에 쥐게된것을 아쉬워하며 받아들자마자 읽기시작했다.

애달픈 그들의 사랑이 해피엔딩으로 끝난다는것을 알아서인지

걱정은 그리 크지않았지만 정종과 경혜의 눈물겨운 사랑이,

결국엔 죽음으로 맞닥뜨리게 될 그 사랑이 애달파서 읽는 마음이 가라앉곤 했다.

 

사내의 목숨앞에 내세울것은 참으로 많았다.

목숨이 두개인것이 아니라하나 군위신강이라 했고 부위자강이라 했다.

승유에겐 수양이 임금이 아니라 상왕이 하나뿐인 뫼셔야 할 임금이었고

수양의 칼에 목숨을 잃은 아비가 있고 형이 있고 가족들이 있었다.

대의명분을 위해 그리고 복수를 위해 목숨을 걸고 칼을 들어야했다.

그러나 간혹은 승유도 그 모든 짐을 내려놓고 사랑하는 여인 세령과 이 모든것을

떠나 살아보고 싶은 마음이 없었을까, 그럴때마다 다시금 수양에 대한 분노를 되새기며

다음을 기약하는 승유였고 그런 승유의 앞날을 바라볼수밖에 없는 세령이었다.

 

면은 세령의 마음이 온전히 승유에게 있다는것을 알았으나 마음이 아니라면

쭉정이같은 몸이나마 곁에 두고 보고 싶었다. 언제나 승유의 뒷편에 서서 가려지던

옛날의 면처럼 아직도 면은 승유를 앞지를수가 없었다.

[얼마나 기다려야 나를 돌아봐주겠소?

돌아서는 그 등을 보는 일이

얼마나 싫은지 알기나 하오?

난 더이상 마마의 마음 따위에

관심 두지 않을 것이오

허나 그 몸뚱이만은 내 것이 될 것이오]

세령을 갖고자했으나 결국 아무것도 갖지못한채 스승을 죽이고 벗을 죽이고

저를 따르던 부하를 죽이고 그리고 결국 자신의 목숨마저 잃어버린 아픈 이름이었다.

 

경혜는 수양을 전하라 부르며 정종의 목숨을 구하고자했다.

고운 눈으로 저를 보던 눈길을 차갑게 내치던 경혜는 간데없이 지금의 저를 만나

힘들어하는 정종을  비록 비겁하다할지라도 구차하더라도 목숨만은 지키고 싶었다.

[네 놈이 살아남고  내가 죽게 되면

우리 공주마마

네가 나처럼 지켜드려야 한다]

경혜의 복중에 있는 아이의 이름을 지어준채 결국 죽음으로 이별한 정종.

그립고 그립고 그리운 마음담아 다음생에도 만나기를 바라는 그의 마음이 절절하다.

 

수양에게 세령은 언제나 귀하고 고운 딸이었다.

그런 세령이 부모자식의 연을 끊는다며 삼단같은 제 머리카락을 잘라냈을때

수양은 세령이 자신에게서 떠났음을 알았다. 세자는 갈수록 병세가 깊어지고

세령은 저렇게 대호의 아들편에 서서 수양을 비난하고 수양은 밤이면 제가죽인

사람들의 원혼에 술을 들이키는 날이 잦아졌다.

 

계유정난이라는 역사 자체를 다루기보다는 그안에서 일어나는 로맨스를 다루고

있기때문에 사육신이나 생육신등을 묘사하는데는 부족함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역사서가 아니라 역사적사실과 작가의 상상력이 결합된 공주의 남자는

논픽션이 아닌 픽션이라고 생각하면 무거운 마음을 조금 내려놓을수 있을것이다.

j******3 2011.12.02. 신고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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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팩션으로 역사 공부하면 안 되나요?
"로맨스 팩션으로 역사 공부하면 안 되나요?" 내용보기
수양대군의 딸 이세령과 김종서의 아들(정사에서는 손자) 김승유의 사랑이야기는 셰익스피어가 쓴 <로미오와 줄리엣>보다 더한 핏빛 로맨스라는 문구로 소개하는 것이 딱 어울린다. 또 비록 야사로 전해지는 것이라 하나 역사적으로도 아주 없는 이야기가 아니라고 하니 더 가슴 절절하다. 그만큼 민중들이 안타깝게 여겨서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사랑이야기이리라. 근래에 소개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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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양대군의 딸 이세령과 김종서의 아들(정사에서는 손자) 김승유의 사랑이야기는 셰익스피어가 쓴 <로미오와 줄리엣>보다 더한 핏빛 로맨스라는 문구로 소개하는 것이 딱 어울린다. 또 비록 야사로 전해지는 것이라 하나 역사적으로도 아주 없는 이야기가 아니라고 하니 더 가슴 절절하다. 그만큼 민중들이 안타깝게 여겨서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사랑이야기이리라. 근래에 소개된 그 어떤 사랑이야기들 가운데 가장 가슴 저렸다.

 

  왕재(王才)를 타고났으나 왕이 될 수 없는 수양. 그리고 왕이지만 제 스스로 더는 왕노릇을 할 수 없는 단종. 이렇게 '계유정난'은 왕이 될 수 없는 자가 왕을 꿈 꾸었기에 일어난 사건이자, 동시에 왕이 제 구실을 못하면 얼마든지 쫓겨날 수도 있음을 확인시켜주는 사건이다. 물론 반역이고 역모이다. 민중이나 민초들이 들끓어 일어난 '혁명'과는 달리 왕족과 양반네들의 권력다툼이라 백성들에게까지 피를 요구한 사건은 아니었다.

 

  그러나 백성들도 큰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지난 임금보다 백성을 크게 사랑하신 세종대왕이 계시지 않았던가. 그런 임금의 뒤를 이을 왕재가 어떤 인물이냐에 큰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다시 말해, 백성들에게 사랑받던 세종대왕이 죽고 그 뒤를 이은 문종이 갑자기 붕어하신 마당에 어린 임금인 단종에게 동정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런데 어린 임금의 삼촌이 나타나 왕위를 빼앗으려 드는 모습을 보고서 백성들은 어떤 생각을 품었을까? 더구나 빼앗는 것으로도 모자라 멀리 귀양 보내 죽여버리고, 어린 임금에게 충성을 다하는 신하들을 죽이고, 멸문시키는 모습을 보고 어떤 생각을 품었을까?

 

  일찌기 춘원 이광수는 이를 두고 <단종애사>라 일컫고 단종의 폐위는 어쩔 수 없는 시대적 요구였고, 수양이 왕위를 찬탈한 까닭은 거칠고 혼란스란 시대의 당연한 흐름이라 역설하였으나, 그는 <단종애사>를 통해 일본이 한국을 강제병탄한 것을 시대적 조류였을 뿐이라고 애써 미화한 것에 불과할 따름이다. '한국현대소설사'에 큰 획을 그은 것은 차치하고, 춘원이 이같은 친일 행위에 대한 미화 작업이나 정당화 작업은 우리 겨레의 이름으로 용서치 못할 일이라 하겠다. 어처구니 없는 일은 해방 뒤에도 이런 식민지 사관적인 시각이 지금까지도 정설로 여겨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계유정난'은 외세의 침략과 같은 위태로운 국제 정세 속에서 벌어진 일이 아니다. 그러니 두 말 할 것도 없이 외세의 침략이 횡행하던 구한말과 동일선 상에 놓고 논할 수 없는 사건이다. 그러므로 '계유정난'은 수양대군이 왕이 되고픈 야심과 한명회와 신숙주를 비롯한 양반네들의 출세욕이 어우러져서 벌어진 권력다툼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이 소설도 이런 관점을 배경으로 삼아 수양대군의 왕위찬탈이 아무런 근거 없음을 보여 준다. 이를 잘 보여주는 인물이 바로 수양대군의 딸, 이세령이다. 그녀는 시종일관 아비의 찬탈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단종과 경혜공주를 비롯한 충신들의 죽음을 안타깝게 여기고 그들을 몰래 도와주기까지 한다. 물론 김승유를 사랑한다는 까닭도 크게 작용한 일일 테지만...

 

  배경 설명이 길었는데, 이 소설이 정통 사극도 아니고, 한낱 TV드라마를 통해 만들어진 허구적 로맨스 소설임에는 틀림없지만, 정통 사극에서나 맛볼 수 있는 큰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까닭이 바로 이런 이름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깔아놓았기 때문이라 여긴다. 심지어 단종이 누군지, 수양대군이 누군지 모른다 하더라도 삼촌이 조카의 것을 빼앗으려 하는 재벌들의 유산다툼과 일맥상통한 점도 있어서 어렵지 않게 빠져들 수 있었다는 점도 크게 작용했으리라. 어쨌든 역사에 관심이 많은 이도, 막장 드라마를 즐겨 보던 시청자들도 이 <공주의 남자>에 쉽게 빠려들 수 있었던 까닭일 테다.

 

  물론 역사드라마가 지닌 단점도 고스란히 담은 작품이다. 바로 '왜곡 문제'인데, 이 소설에서도 어김 없다. 그러나 드라마와 소설에 몰입하는데 전혀 방해되지 않기 때문에 굳이 문제 삼을 것이 못 된다고 보이고, 또 애초에 정사가 아니라 야사에서 소재를 따왔다고 이야기하고 있으며 드라마 상에서나 소설책 속에 왜곡된 부분에 대한 상세한 주석이 달려 있기 때문에 큰 문제를 삼을 것은 없어 보인다. 되려 <역사>에 관심이 없는 이들에게 이 드라마와 소설이 역사를 배우는 재미를 선사해주니 긍정적인 요인이 더 많다고 본다. 어렵기만 한 정통 사극을 통해서는 접근하기조차 어려울 테지만 '맺어질 수 없는 사랑'을 보여 가슴 졸이며 역사를 공부하는 재미를 선사하니 말이다.

 

  어찌보면 우리가 역사를 너무 재미 없게 배우고 있는지도 모른다. 학문을 함에 있어 경박해서는 아니 되겠지만, 그렇다고 중후하고 심오하기만 해서야 어디 웬만한 인재들이 접근이라도 하겠느냔 말이다. 주인공이 돋보이기 위해선 조연과 단역이 뒷받침을 해주어야 하듯이, 심오하고 중후한 역사 박사가 나오기 위해서도 가볍고 발랄한 역사 생도가 수두룩 빽빽이어야 할 것이다. 그래야 일류가 떠드는 것을 이해하고 흠모하고 따라하려는 대중들이 생길 것이 아니냔 말이다. 대중들은 전혀 관심이 없는데 전문가 혼자서 명강의를 해보아야 무슨 소용이 있을까?

 

  이런 까닭 때문에 난 <역사 드라마>와 <역사 소설>이 문제가 많더라도 우리 나라를 더 많이 소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만들어져야 한다고 본다. 물론 우려가 되기도 한다. 한 번 왜곡된 역사를 바로 잡기가 얼마나 힘들지 잘 안다. 그러나 그 왜곡이라는 것이 조선의 국모가 이미연이고, 이순재 엄마가 한효주였다는 다소 가벼운 문젯거리가 대부분이라는 사실에 얼마간 위로를 받는다. 이는 역사를 조금이라도 배우려는 사람이라면 얼마든지 고쳐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니 말이다. 그리고 고구려가 중국 역사이고,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얼토당토 않는 왜곡과는 차원이 다르니 말이다.

 

  돈벌이도 재미가 있어야 꾸준히 할 수 있는 것처럼 공부도 재미가 붙어야 꾸준히 할 수 있는 법이다. 그리고 역사 공부도 드라마와 소설을 빌어서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주 불가능한 방법이 아닌 것이 프랑스나 영국이 역사 공부를 할 때 드라마나 영화, 소설을 역사와 비교하며 학교 수업을 한다고 한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빅토르 위고의 작품은 단순히 소설만이 아니라 일찌감치 역사 수업과 함께 통합교과식으로 학습한단다. 이를 참고로 하면 우리도 얼마든지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YES마니아 : 로얄 z******8 2012.01.22. 신고 공감 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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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공주의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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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드라마로 보던 거라 책으로도 한번 읽어 보앗답니다. 하루도 3권이로 나와서 나오자 마자 다 읽엇는데 애뜻한 사랑이야기!!나도 저런 사랑을 한번 해보고 싶을 정도로 감동적 이엇습니다,   우연히 드라마를 보고 도서관을 가게 되엇는데요 우연히 책으로 ㄴㅏ왓다는걸 알게 되어 바로 빌려서 읽게 되엇습니다.   조선 초 수양대군과 김종서 단종의 이야기!! 새로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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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드라마로 보던 거라 책으로도 한번 읽어 보앗답니다.

하루도 3권이로 나와서 나오자 마자 다 읽엇는데 애뜻한 사랑이야기!!
나도 저런 사랑을 한번 해보고 싶을 정도로 감동적 이엇습니다,

 

우연히 드라마를 보고 도서관을 가게 되엇는데요 우연히 책으로 ㄴㅏ왓다는걸 알게 되어

바로 빌려서 읽게 되엇습니다.

 

조선 초 수양대군과 김종서 단종의 이야기!!

새로운 이야기도 좀 있고 재밋게 만든 책인 거 같습니다,

드라마로도보고 책으로도 보니 이해가 금방 가더라구요

 

보는 내내 역사속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야기

역사 속 인물들이지만 나의 눈물이 펑펑!!

왜그렇게 슬픈건지 ㅠㅠ.


기가막히고 코가 막힌 스토리

김종서의 아들 김승유와 수양의 첫쨰달 세령 !!

3권으로 나눠진 이야기!!
정망 흥미진진하고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 엿습니다.

 

양도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읽을 수 잇엇던 소설 이엇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제일 기억에 남는 대사는

세상을 향해 묻습니다. 정이란 무엇이냐고.


나는 대답할 것입니다. 우리로 하여금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삶과 죽음을 서로 허락하는 것.


그것이 바로 정이라고..... 스승님의 손에 죽을 날을 기다리고 있겟습니다

 

 

이말을 하는데 왜일케 눈물이 나던지

 

역시 난 이런 내용의 책이 좋다

 

다음에도 시간 나면 다 시 읽어 봐야겟다

눈물샘을 자극하는 공주의 남자~

 

 




 

 

 

 







 

b*****1 2012.10.18. 신고 공감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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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행간속에서 피어난 상상력의 미학
"역사 속 행간속에서 피어난 상상력의 미학" 내용보기
그저 TV를 틀어놓다가 응시하게 된 경우. 이 드라마였다. 처음에는 2부작 혹은 4부작쯤으로 생각하고 별 부담없이 봤는데, 생각보다 길어져서 중간에 띄엄띄엄~보기는 했으나, 어쨌든, 괜찮은 드라마라고 생각했다. 불쌍한 단종과 그의 아버지 문종과 패악한 수양대군으로 기억되는 역사를 다르게 본다. 상상력을 보태고 정치에서 벗어나 싱그러운 느낌으로. 그 드라마라 책으로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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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저 TV를 틀어놓다가 응시하게 된 경우. 이 드라마였다. 처음에는 2부작 혹은 4부작쯤으로 생각하고 별 부담없이 봤는데, 생각보다 길어져서 중간에 띄엄띄엄~보기는 했으나, 어쨌든, 괜찮은 드라마라고 생각했다. 불쌍한 단종과 그의 아버지 문종과 패악한 수양대군으로 기억되는 역사를 다르게 본다. 상상력을 보태고 정치에서 벗어나 싱그러운 느낌으로. 그 드라마라 책으로 된 것이 이 3부작.

 

     책으로만 본다면, 아무래도 긴 드라마의 호흡을 서술체로 3권으로 엮다 보니 순수한 소설책 관점에서는 중간중간 호흡이 끊길 수 있다. 젊은이 5명(정종, 승유, 면, 세령, 공주)의 이야기를 제외하고는 다른 부분에서는 서술이 상대적으로 약한 것이 1권부터 드러난다. 그래서, 뒷부분의 필요한 설정과 연계되는 부분과는 닿아있지만, 필연성은 드라마를 떠오르게 한다.

 

     그래도, 이 책이 싱그러운 느낌이 드는 건, 책 앞부분에 있는 드라마 스틸 컷과 배우들의 사인과 젊은이들의 이야기라서. 그리고 영상미가 남아있기에 책을 읽는 속도 또한 빠르다. 게다가 2권 뒤에는 이야기의 구조를 로맨스와 대결구도로 분화해서 인물별로 정리해 놓고 있기 때문에 드라마를 보지 않고 이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보다 쉬운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참고로 이 책은 상당히 무겁다. 세권을 들고 있으면, 어지간한 전공서적 2권은 들고 있는 느낌. 종이재질이 무거운 덕분인지 요즘 쉽게 볼 수 있는 소설책들의 무게감과는 다르게 다가온다. 그래서인지, 단종의 느낌이, 수양대군이 세조로 된 후의 느낌이 조금은 무겁게 느껴진다.

 

     세종의 두 아들, 문종과 수양대군의 대결을 통해, 그리고 그의 자녀들을 통해 보는 역사 속의 이야기들, 거기에 약간의 상상력을 빈 틈마다 메워서 개연성을 확보하여 구시대적이지도 않고, 트렌드적이지도 않은 공존의 미학을 보여준다. 현대인들에게 주는 먼~ 시대의 동시대를 사는 느낌을 주는 이야기. 



YES마니아 : 골드 n********y 2012.03.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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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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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부터 시작된 공주의 남자 드라마로 먼저 알았고 바빴기에 드라마 볼 시간도 여의치 않았다 드문드문 드라마를 보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빠져들었고 헤어날수가 없었다   주인공들로 인해...아프고 또 아팠다 눈물 마를 날이 없었다 대사 하나하나를 곱씹고 또 새겼다     내 마음을 바꾸어 네 마음이 되고보니 비로소 서로 그리워함이 이렇게 깊었음을 알겠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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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부터 시작된 공주의 남자

드라마로 먼저 알았고 바빴기에 드라마 볼 시간도 여의치 않았다

드문드문 드라마를 보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빠져들었고 헤어날수가 없었다

 

주인공들로 인해...아프고 또 아팠다

눈물 마를 날이 없었다

대사 하나하나를 곱씹고 또 새겼다

 

 

내 마음을 바꾸어 네 마음이 되고보니

비로소 서로 그리워함이 이렇게 깊었음을 알겠네

 

그의 여식임이 한스럽습니다

사랑이 컸다 한들 어찌 그 죄를 다 갚을 수 있겠습니까

마지막 소원은 당신 손에, 당신 품에 죽는 것입니다.

 

 

경헤공주(1권)

 

"내게 그가 필요한 것은 연정 따위의 배부른 이유가 아니다! 호시탐탐 옥좌를 노리는 네 아비로부터 제자저하와 나를 지키고자 함이야!" 너와 나만 몰랐을 뿐, 온 세상이 다 아는 얘기다.

 

 

정종과 신면 (2권)

내 후행을 허락한 것이 금성대군의 계략을 도우려는 것이었냐?

내가 네 후행을 설 때 그랬듯 내 혼사를 진정 기뻐하며 나서준 것이 아니란 말이냐?

"그 정도로 배신감을 느끼는것이냐?" 제 가족을 잃고 비명에 간 승유에 비하면 네놈의 배신감은 사치에 불과하다.

 

네놈만큼은 날 조금이나마 이해해주는 줄 알았다. 너마저 날 짐승취급하는구나.

 

"스스로 짐승이 된 것은 아니더냐?"

그러는 너는 어찌 나를 잡아가느냐!

다 알면서도 내 벗이라 하는 자는 날 잡아가지 않느냐,

 

신면이라는 인물이 보여주는 내적갈등이 고조될수록 극적으로 치달았고 따라서 참 아팠다

정종이 죽음을 앞두고...나는 네놈이 참 아프다.

친구를 죽게한 신면은 또 다시 몸부림치며

자책감, 죄책감 한편은로는 승유에 대한 질투, 세령을 차지하고픈 욕망....

 

3권

지하에 가서 아버님과 종이를 만나면 나보다 더 나를 아껴준 여인이 있었노라 말하겠소,

다음 생에서도 부디 나를 알아봐주시오....

 

 

"저 때문에 멈춘 일을 후회하지는 않으십니까?"

눈을 잃었으나 마음을 되찾았고, 복수를 잃었으나 그대를 얻었소

 

"두렵지 않으십니까?"

그대와 함께할 것이니 두렵지 않소.

 

드라마의 마지막 장면이 떠오르면서 눈물이 한참을 흘렀다

온 마음을 다해 승유,세령,경혜,정종,신면..

인물과 함께 했었다

 

예약판매로 모두 구입한 도서라서 한달, 심지어 한달 이상을 기다리면서 책을 받았다

단종대왕, 수양대군, 김종서 대감 등...역사적 실제 인물들에 관한 책을 찾아보면서

참 공부 많이했다

 

역사는,,,,승자의 기록

정의는 강자의 이익이라고 한 트라지마코스의 말이 떠올라 씁쓸했다

 

온 마음을 다한 나의 공남이여..

오늘로 보내려한다

2011년 유일하게 본 드라마였고, 참 많이 울게한 작품이었고

사랑이라는 것에 대해 진지해져본 시간들이었다

그리고, 열렬히 또 진심을 다해 사랑했었던 그들이 부!러!웠!다!

안녕 내사랑(드라마 OST에도 안녕~내사랑!이란 노래가 있어요)

 

 

비내리는 토요일 오후

마음이 한동안 참 공허할거 같다 

 

h***2 2011.12.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헤어질 수 없는.. 함께여야만 하는 연인..
"헤어질 수 없는.. 함께여야만 하는 연인.." 내용보기
드디어.. 공주의 남자 마지막 편이다.. 드라마와 별반 다르지 않은 내용이지만.. 글로 읽으니 그 마음 또한 새롭다.. 아련함이.. 그 그리움이.. 애틋함이.. 더 사무친다고 해야하나..   송자번의 그 충성스러움이.. 신면이 가진 애증의 가련함이.. 정종과 경혜의 애처러운 그 사랑이.. 세령과 승유의 가슴이 아려오는 그 사랑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그들의 충성스러움과 사
"헤어질 수 없는.. 함께여야만 하는 연인.." 내용보기

드디어.. 공주의 남자 마지막 편이다..

드라마와 별반 다르지 않은 내용이지만..

글로 읽으니 그 마음 또한 새롭다..

아련함이.. 그 그리움이.. 애틋함이.. 더 사무친다고 해야하나..

 

송자번의 그 충성스러움이..

신면이 가진 애증의 가련함이..

정종과 경혜의 애처러운 그 사랑이..

세령과 승유의 가슴이 아려오는 그 사랑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그들의 충성스러움과 사랑이 애처롭다..

그래서 이 글의 끝을 알고 있으면서도 손에서 놓지 못한 듯 하다..



o******m 2011.12.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