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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글들 가운데 기독교 신앙을 폄훼하는 내용의 글을 보게 되면 왠지 모를 답답함을 느낄 때가 많이 있다..안티 기독교에서 주장하고 있는 내용들에 대해 논리적으로 올바른 설명과 설득이 부족한 지식적 한계를 느끼기 때문이다..신앙이라고 하는 것이 합리적일 수 없고..이성적일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요구하는 주장들에 대해 과연 어떻게 논리적으로 접근할 수 있을까 항상 고민하게 된다..하나님에 대해..기독교 신앙에 대해 무조건 믿으라고 하는 말은 아예 믿지 말라고 하는 것과 동일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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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아마 가장 많은 이단과 가장 많은 종교적 도전을 받는 것은 기독교일 것이다. 왜냐하면 기독교는 오직 기독교만이 진리라고 선언하기 때문이다. 이런 독단적인 태도를 취하는 기독교에 대해서 사람들은 환영의 손길을 보내지 않는다. 하지만 기독교에 속한 사람들도 이런 진리를 알지 못하고 반박하려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영 달가워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들이 사적으로 만나는 것이 아니라 "진리의 문제"를 놓고 함께 자리에 앉는다는 것은 불가능해 보이기도 한다. 왜냐하면 항상 결론을 내릴 수 없기 때문이다. 바로 이 유신론과 무신론 사이의 중간점이 없기 때문에 서로 타협도 할 수 없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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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새로운 무신론자들'의 책이 많이 출간되며,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책에 열광하고 있다. 법학자이자 복음주의자인 필립존슨과 종교와 과학에 관한 주제로 많은 글을 쓴 존 마트 레이놀즈는 이러한 현상에 주목하고 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지금의 상황에 대해서 우려를 표명하지만, 저자들은 오히려 현재의 상황이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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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부터 느꼈지만 결코 쉬운 책은 아니다. 151페이지로 비교적 적은 분량이지만 그렇다고 후다닥 읽을 수 있는 책도 아니다. 하지만 '신앙'에 대해서 한번이라도 고민해본 사람이라면 진지하게 읽어볼만한 책인 것 같다.
특히 몇 년전부터 떠오르고 있는 새로운 무신론자들의 공격을 무조건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점에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두 저자는 그들의 문제제기에 대해 진지하게 존중하는 입장을 취하면서도 비판적 자세를 잃지 않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질문들에 대해 이야기 하지만 치우치지도, 흔들리지도 않는다.
특히 필립존슨이 집필한 2장 - 하버드에서 무산된 필수과목, '이성과 신앙'에서 21세기에 제기되고 있는 새로운 무신론이라는 것이 결코 불필요한 것만은 아님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버드 교수 위원회가 스티븐 핑커 교수의 논리에 설득되어 표면적으로는 과목이 취소되었지만 이로 인하여 하버드를 비롯한 곳곳에서 일어났을 건강한 토론들을 기대하게 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신앙이 우리 삶에서 담당하는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만으로도 이 문제제기는 "믿지 않는 사람들과 하나님에 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좋은 씨앗이 될 수 있다.
이 책에서 다뤄진 내용들을 시작으로 요즘 우리나라 곳곳에서도 떠오르고 있는 '무신론적 문제제기'에 대해 좀 더 열린 마음을 가지고 이야기 할 수 있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조만간 [한국판 유신론과 무신론이 만나다]도 만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