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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해령-오후의 마들렌 2권 만족도: 8/10 한줄평: 뻔한 클리셰이지만 잔잔하고 따뜻한 결말. 남주가 여주에게 빠지는 과정이 조금만 더 설득력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어요. 읽은날: 2018-01-29
1권도 그럭저럭 재미있게 읽어서 2권이 어떻게 풀려나갈까 기대했는데 1권의 분위기를 흐리지 않는 선에서 깔끔하게 마무리 됩니다. 이정도면 폭탄이 가득한 예스24의 리뷰이벤트 작품치고는 매우 상타네요(...아 슬프다)
특히 이혼과 실직을 겪고 자존감이 낮아졌던 여주가 남주의 벤츠다운 헌신에 조금씩 마음을 열고 솔직해지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표현되어 좋았어요. 비록 걱정했던 것 처럼 남주가 여주에게 어떤 계기로 언제부터 끌리고 좋아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부분은 좀 대충 넘어간 감이 적지않아 있지만요. 그냥 같이 지내다보니 시선이가고 안온함에 취하고 등등으로 그냥 맘이 갔다 정도인데.. 여주가 많이 이쁜가(...)
씬의 직접적인 묘사는 없지만 두 사람이 관계를 가지는 상황 묘사까지는 있고요. 따뜻하면서도 간질거리는 예쁜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작품 분위기랑 잘 맞네요. 제가 원래 자극적인 19금 취향인데 요 작품에는 이런정도의 묘사가 적당한 것 같았어요.
사단을 한번 낼 거라 생각했던 찌질한 여주 전남편을 둘러싼 에피소드도 지나치게 막장으로 흘러가지 않는 선에서 깔끔하게 정리되었습니다. 물론 남주의 멋짐과 사랑을 증명하는 용도로 사용되었지만요. (스포일러) 다만 전남편의 내연녀가 남주에게 추파를 던지는 것을 남주가 이용하는 장면은 굳이 넣을 필요가 있었나 싶어요...
전체적으로 특별한 인상은 남지 않았으나 뻔한 스토리를 자연스러우면서도 적당히 여성들의 로망을 섞어서 잘 풀어낸 작품이란 느낌입니다. 맘에들어서 밑줄쳐둔 문구 남기면서 리뷰를 마쳐요~
"사랑받고 싶어......" "......사랑하고 싶어요." 여자가 아닌 엄마로 살아야 해. 이런 남자에게 나는 어울리지 않아, 욕심내지 말아야 해, 스스로에게 그런 룰을 정했던 이유는 그러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고자 함이었다. 사실은 모두 갈망하고 원하던 것이었음을 이제야 뼈저리게 깨닫는다. "......사랑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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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주인공은 결혼후 남편이 바람을 피우고 아이에게도 폭력을 휘두르고 가정폭력이 극에 달해서 아이를 데리고 이혼을 하게 됩니다. 오갈데가 없어진 마당에 전세집을 계약해 들어오게 되는데 하필이면 집주인이 까칠하시고 그 친구가 장난으로 내 놓은 집인지라 유쾌하지 않게 시작하게 됩니다. 남자 주인공은 프리랜서의 잘나가는 작가이지만 워낙 어린시절이 불우했던 이유로 까칠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친구 때문에 여자 주인공과 엮이게 되면서 까칠하게 대하게 됩니다. 여기가 1권까지의 이야기이고 2권 부터는 여자 주인공이 이혼후 다시 등장한 시댁과 남편과 불륜녀와의 이야기가 다뤄집니다. 여자 주인공이 여기저기 시달리는 동안에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면서 서로 좋게 마무리 합니다. 기본적인 로맨스 소설 내용이라 아주 극에 달하는 내용도 아닌편이라 볼만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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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록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어느덧 아이가 있는 돌싱이 된 민성은 직장에서조차 쫓겨나 처량한 신세가 된다. 어려운 형편에 집을 구하던 중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유명세를 날리는 드라마 작가 시형을 만나 그의 하우스메이트가 된다. 짧은 기간 동안 두사람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흐르고 이기적이고 잔인한 전남편에게 위협받는 민성 모자를 보며 시형은 그들을 보호해야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게 된다. 사랑했던 이의 배신과 모욕으로 상처받았던 민성은 달콤한 마들렌처럼 부드럽게 감싸주는 시형으로 인해 행복을 꿈꿀 수 있게 된 것이다. 전남편을 선택한게 최악이라면 그와 이혼한 것은 최고의 선택이었고 민성과 시형이 만난건 서로에게 행운이었음을 알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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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형은 유명한 드라마 작가였고 10년지기 친한 친구 백해경은 유명한 가수였지만 지금은 파산을 하고 시형의 집에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
| 쓰레기 전남편 오피스 와이프, 보라랑 결혼하려면 아들을 여주에게서 데려와 키워야한다해 여주에게 찾아와 막무가내로 아들 내노라하고 일단 데려갔다가 결혼후 다실 돌려주겠다고 한다. 이런 미친이라고 육두문자 한 십분 연속으로 나오게했어요. 낳았다고 다 부모는 아닌게 맞네요. 이런 쓰레기가 있나 씩씩거렸는데 그 보라란 여자가 남주에게 꼬리치며 한소리를 녹음해 전남편에게 들려줘요. 보라는 전남편 돈보고 관계갖고 가른 색파 세명 더 있다고 그리고 결혼생걱 없다고.. 쯧쯧 근데, 꼬시다. 쓰레기 똥차 버리게해준 보라에게 고맙다는 맘 이해되네요. 남주가 여주에게 잘못한 사람들 엿먹이는거 넘 시원했네요. 잼났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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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가 남주와 여주가 만나고 동거하게 되는 과정을 그려냈다면 2부는 여주와 전 시댁일가와의 혈전 위주의 이야기였다고 생각합니다. 권선징악도 솔직히 너무 싱거워서 김빠졌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