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들 그런 기억 있을 거예요. 웅덩이가 있으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어떻게 해서든 밟고 갔던. 그런 아이들의 순수한 시각으로 돌아가서 나는 이제 웅덩이를 어떻게 건너더라? 하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어른들도 한 번 정도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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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아이는 어른의 스승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이 책을 보고 하게 되었다. 한 아이의 경험이 나에게 들려주는 메시지가 조금 위로가 된다.
이 책의 시간적 배경은 비가 그친 오후쯤일 것 같다. 아이는 신이 나서 놀러 나간다. 하지만 전혀 예상하지 못한 난관을 만난다. 바로 비 온 후 생긴 웅덩이. 이 난관을 어떻게 지나서 즐겁게 놀지? 아이는 고민하다가 웅덩이를 지날 좋은 방법을 떠올린다. 그런데, 비 온 후라 한 웅덩이 지나면 또 다른 웅덩이, 그리고 또 다른 웅덩이가 나타난다. 그러나 아이는 당황하지 않고~ 웅덩이 하나하나 만날 때마다 나름의 방법을 생각해 내고, 웅덩이를 무사히 건넌다. 물론 웅덩이를 무사히 지나지 못할 때도 있다. 그래도 걱정마시라. 그럴 때조차 아이는 즐겁다.
이 책은 글과 그림으로 나에게 말한다. "살다가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뒤로 피하거나 주저앉아 울지 말고, 어떻게 하면 그 난관을 이겨낼 수 있을까 생각하면 방법이 생기곤 한다"고 말이다. 심지어는 "이겨내지 못하고 주저앉아 버렸을 때는 실망하지 말라"고, "다른 관점에서 보면 그건 또 다른 즐거움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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