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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이 책속에 나오는 금방울만 내 손에 있다면은 아무리 다이아몬드 방울이나 사파이어 방울 같이 금방울 보다 값이 더 나가는 것을 준다고 해도 절대로 바꾸지 않을 것 같다.
왜냐하면 이렇게 말잘듣고 자기한테 복까지 주는 효녀와 같은 금방울인데 이 세상에서 바꿀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 같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금방울은 여간 특별하게 나오는 것이 아니다. 처음에는 약간 엽기적으로 사람의 뱃속에서 금방울이 아기 대신 나와서 쪽팔려서 말도 못하고 속만 끙끙 앓다가 금방울이 신통력을 발위해서 자기를 낳아준 사람에 대한 은혜를 갑고 결국에는 전생의 남편인 해룡과 만나서 결혼을 하게 되는 정말 특별하게 나온다. 현실에서는 절대 잃어 날 수 없는 일이어서 그런지 왠지 더 특별하게 생각되는 것 같다. 나도 금방울과 같이 자신을 나아준 부모님 은혜에 충분히 보답하는 착한 아들이 되어야 겠다. [인상깊은구절] 원님 저의 억울함을 풀어 주소서. 우리 마을에 요물스런 금방울이 있는데, 우리 집과 살림살이를 몽땅 불태웠습니다. 참으로 나쁜 금방울이어요. 금방울인지 금방망이인지하는 그 괴물은, 추위와 더위를 마음대로 부리는 요괴가 분명합니다. 제발 그 금방울을 잡아다가 저의 한을 풀어 주소서. 그래? 그런 요괴 같은 금방울이 어디 있단 말이냐? 막씨라는 여자에게 있습니다, 원님. 그대로 두었다가는 온 마을이 홀랑 탈까 두렵습니다.알았다. 그런 요상한방울은 당장 잡아다가 없애 버리겠다. 여봐라! 빨리 가서 금방울을 잡아 오너라. 예이! 가자! 신난다, 재미난다. 맛 좀 봐라. |
| 장원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런데 그가 있던 원나라가 망해 산속에 숨어 살았다. 꿈 속에서의 말을 듣고 이사를 가던 중 이상한 동자를 만나 도와주게 되었다. 그래서 보답으로 장원의 부인에게 해룡이라는 아기를 주었는데 전쟁으로 인해 서로 떨어지게 되었다. 다른 곳에서는 한 부인이 신기한 힘이 있는 금방울을 낳게 되었는데 나중에 그 금방울이 어여쁜 아가씨로 바뀌게 된다. 세월이 지나 만난 금방울과 해룡은 행복하게 오래오래 산다.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이런 이야기들을 생각해 내는지 신기하다. 그리고 만약 그런 금방울이 있었다면 사람들이 가만히 놔두었을 리가 없다.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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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주 오래 전부터 우리 집에 있었다. 그래서 마르고 닳도록 읽은 책이었다. 이 책의 내용은 자식이 없던 장원이 겨우겨우 아들을 하나 갖게 되었는데 난리통에 잃어버리고 그 아이가 나중에 황제의 사위가 되어 금방울을 찾는다는 이야기였다. 금방울은 선녀였는데 착한 막씨부인의 딸로 태어났다. 하지만 그 모습이 사람이 아니고 금방울이며 금방울은 요술을 부릴 줄도 알았는데 금방울은 해룡을 죽을 고비에서 몇 번이나 살려 주었는데 다 큰 후에 어여쁜 여자로 변신하면서 요술을 잃어버린다. 하지만 장원의 아들 해룡이와 결혼해 해룡의 둘째 부인으로 행복하게 산다.
이 책은 다소 무거운 부분도 없잖아 있었을 텐데 만화의 장점인 희극적 요소가 가미되어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으로 탈바꿈하였다. 금방울전은 전래동화에서는 볼 수 없는 이야기 였으므로 새롭게 다가왔고 재미도 있었다. [인상깊은구절] 에구구. 허리야. 나라는 태평하고 자손이 번성하니, 더 이상 바랄게 없구려. 이제 우리가 손주를 보았으니, 세월이 많이 흘렀지요. 그렇습니다. 모두 위왕의 은덕이지요. 이쯤에서 우리도 떠나야 하지 않겠소? 아! 그리 말씀하시면 따르지요.(우리가 힘이 있나 뭐.) 저도요. 그럼 갑시다. 허허허. 오랜만에 구름을 타 보네요. 그 후, 자손들 역시 대대로 큰 복을 누리며 살았는데, 세상에 이와 같은 일이 두 번 다시 없었다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