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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가 떨어지고, 은행 이자가 떨어지면서 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만기되는 적금을 기회 삼아 투자를 시작하고, 누구나 다 아는 우량주 주식을 일단 샀는데... 막상 주식 시장에 들어오니 외계어가 너무 많았다. 그간 투자에 관한 책을 읽으면서 '투자 마인드'에 대한 고민을 하였다. 나는 어떤 투자자가 될 것인가. 그래서 내린 결론을 바탕으로 이제 투자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서 외계어 같은 투자 용어들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읽어 내려간 책 [10만원으로 시작하는 주식투자]이다. 2014년에 처음 나와 2018년에 개정판이 나온 책으로 주식이란 무엇인지부터 시작되어 코스피와 코스닥의 차이가 뭔지, HTS가 뭔지, 각 용어들의 의미와 차트, 재무재표상의 용어들이 무엇인지, 선물은 무엇이고 옵션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친절하고 간단히 알려주는 책이었다. 그리고 각각의 용어를 실제 과거의 주식시장의 사례, 종목에 빗대어 설명해 주는 구간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개념을 이용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아니면 상대적으로 안전한지에 대해서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차트를 읽는 방법에 대한 해석, 기업의 가치를 읽는 방법에 대한 설명도 함께 되어있기 때문에 trader 건 가치 투자자 건 주식에 대한 기초를 다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나는 가치 투자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크기 때문에, 차트분석보다는 어떻게 하면 안정적으로 가치 투자가 될 수 있는지, 이를 위해 피해야 할 개념과 취득해야 할 개념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생각해보며 읽어나갔다. 그래서 투자에 있어서 지켜나갈 원칙, 행동들을 고수하거나 추가하기로 하였다. 첫 번째, 신용을 쓰지 않는다. 투자는 여유자금으로 해야 한다. 여유자금이라고 해서 잃어도 되는 돈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제대로 된 종목을 골랐따면 수익이 날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여유도 있어야 한다. 빚을 내 투자하게 되면 마음이 편할 수가 없게 되고 결국 감정이 좋지 못한 선택을 하게 될 확률이 높아지고, 더 큰 손해를 볼 뿐만 아니라 인생 자체가 망가질 수도 있다. 주식이 위험하다고 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여기 있다고 본다. 두 번째, 소문이 아닌 기업을 본다. 주식이 위험하다고 하는 이유 중 또 다른 하나는 '~카더라'를 통한 투자라고 생각한다. 이제 여기가 뜬데, 여기가 뭘 했데라는 소문을 듣고 나서 그 소문만 믿고 투자를 하게 되면 사실과 다르거나 혹은 소위 말하는 작전주일 확률이 높다. 주식투자하다가 돈도 잃고 친구도 잃는다는 말이 여기서 나온 것이 아닐까, 소문을 맹신할 게 아니라 정말 이 기업이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지, 호재가 사실이 아니라 할지라도 살아남고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인지 따져보는 게 중요하다. 이를 위해 공부해야 할 것이 "재무제표" 책에도 재무제표와 관련된 개념, 용어 설명들이 나오지만 표면적인지라 더 자세한 이해와 선택을 위해서는 더 깊은 공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 번째, 적립식, 그리고 분산투자 주식시장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상승장이라고 해서 오늘이 최고점인지 하락장이라고 해서 오늘이 최저점인지, 오늘 이후로 계속 오를 것인지 계속 내릴 것인지에 대해 아는 사람은 전 세계를 통 들어 한 사람도 없다. 온갖 추측이 전해질뿐이고 그중 맞히는 사람과 못 맞히는 사람이 있을 뿐, 하지만 항상 맞히는 사람은 역시나 존재하지 않는다.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꾸준히 분할 매수하는 것이다. 통계적으로 봤을 때도 조금씩 꾸준히 투자한 사람이 일정 시점에만 투자한 사람보다 수익률의 좋을 확률이 높았다. 종목, 기업에 대한 투자가 선행되었다면 내가 선택한 기업을 꾸준히 구매하는 일만 남았다. 또한 생각해야 할 점은 분산투자이다. 경기나 대외 이슈 심지어 계절에 따라서도 오르고 내리는 종목이 다르다. 따라서 하나의 업종에만 투자하는 것보다는 주요 업종들에 나누어 투자하는 것이 손실의 위험을 줄인다. 여기서의 분산투자는 주식투자에 한정해서 얘기지 자산 배분에 한정해서가 아니다. 업종별 분산투자를 하더라도 자산 전체가 주식에 있다면, 그 포트폴리오는 매우 위험해진다. 네 번째, 매매일지를 작성한다. 어떠한 종목에 투자를 했을 때 내가 왜 이종목을 선택했고 언제 매수했고 그 이유는 무엇이며 언제 매도했고 그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수익률을 얼마나 나는 지에 대해서 기록해둔다. 매매일지를 작성하여 얻을 수 있는 장점은 나의 투자가 내가 세운 원칙에 어긋나지는 않는지, 내가 이렇게 투자함으로써 나의 삶은 어떠했는지 그리고 이를 통한 수익률은 어땠는지에 대해서 비교적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매매일지를 통해 나의 투자성향이 내 생각과 다르다는 것도 알 수 있고 혹은 이러한 투자성향이 아닌데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지에 대해서도 파악할 수 있다. 매매 일지에는 매매한 종목, 거래 일시, 단가, 수량, 거래손익, 순손익, 매수/매도 사유, 수익/손실 사유, 이를 통한 교훈과 반성 등에 대해 자세하게 기록한다. 다섯 번째, 이해가 되지 않으면 하지 않는다. 책에서 이야기해 줘도 선물이라는지 옵션 같은 파생상품에 대한 원리에 대해서는 잘 이해가 가지 않았다.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모른다는 것이고 모르는 것에는 투자하지 않는 게 원칙. 따라서 내가 이해하지 못한 개념이나 상품, 주식은 투자하지 않는다. 반대로 내가 좋아하고 흔히 사용하는 제품, 상품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지고 그 제품이 대중적인 건지, 그 기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품인지에 대한 공부를 하고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면 투자한다. 책을 읽고 나면, 주식 태아에서 주식 신생아 정도의 수준으로 올라올 수 있을 정도로 기본적인 개념들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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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에 입문하려고 보던 중 정말 딱 입문용책을 발견한거 같네요.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은 해보고 싶고 주식 살 돈은 얼마 안되고 할때 보면 좋습니다. 주식의 흐름이나 시장상황 등을 이해하기 쉽게 써 놓아서 좋았습니다. 다 맞는 말 뿐이지만 그래도 계속 초심유지를 하라는 말이 가장 와닿네요. 이 책을 읽고 돈을 왕창 벌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주식으로 돈을 조금이라도 뿔려 보자하는 분들에게 적당한 책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