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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방송에서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직지심체요절에 대한 이야기가 종종 나오는 것을 보곤 합니다. 프랑스에 현재 있다는 것과 우리나라로 가져오지 못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직지심체요절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 활자본이라는 것 정도를 알고 있죠. 우리 아이도 같이 텔레비전을 보다가 직지심체요절이 프랑스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이번에 직지심체요절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확실히 알게 되었답니다.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구성으로 되어 있어 초등학생 아이들이 이 책을 접할 때 확실히 좋은 것 같더라구요. 프랑스 국립 도서관의 동양 문헌실에 있는 직지심체요절이 사람처럼 말을 걸어오니까요. 이 곳에서 나가고 싶어하는 직지심체요절의 마음이 잘 느껴지더라구요.
직지심체요절이 왜 프랑스에 가게 되었는지에 대한 내용도 잘 나와 있고 무엇보다도 금속활자를 만들어내기까지 얼마나 많은 수고와 노력이 있었는지를 알겠더라구요. 저 역시도 아주 상세히는 알지 못했던 내용도 아이의 책을 보면서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원래 이름이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이라는 것과 그것이 백운이라는 스님이 불교의 가르침 중 중요한 부분만 골라쓴 책이라는 것도 알았답니다.
그동안 제가 무관심했던 것인지 이런 내용을 다룬 책들을 자주 접하지 못한 것 같아 부끄럽기도 하고 반성도 되더라구요. 우리 아이와 이번 기회에 직지심체요절에 대해 더 상세히 알게 된 만큼 저 역시도 직지의 소원처럼 우리나라로 직지심체요절이 다시 올 수 있도록 관심을 많이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우리가 무관심한 틈을 타 프랑스에 팔린 것도 안타까운데 강제로 빼앗긴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반환하라고 할 정당한 이유가 없다는 것 또한 안타깝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우리의 소중한 문화 유산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갖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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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암나무 출판사 <우리책 직지의 소원>은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한국사 그림책 시리즈' 중 열 한 번째 그림책이다.
'직지심체요절이 들려주는 고려 시대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은 <우리책 직지의 소원>은 최은영 작가가 글을 쓰고, 심수근 작가가 그림을 그린 책이다.
초등학교 중학년인 아이들과 보면 좋을 것 같아 큰아이와 함께 보게 된 책.
나도 직지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이 없기에, 아이와 마찬가지로 처음 접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생각으로 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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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는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 활자본으로
인쇄 문화의 전파와 인류의 역사에 큰 영향을 주었다.
이에 세계적인 영향력을 준 기록 유산으로 인정했고,
현재 프랑스에 단 한 권만 보관되어 있기에
그 희귀성이 유네스코의 기록 유산으로 선정하는 데 크게 고려되었다.
아울러 직지와 구텐베르크 42행 성서는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동서양의 금속 활자본으로
인류의 기록 문화를 혁신적으로 바꾼 최대의 유산이다.
-직지심체요절의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 등재 이유 중에서 -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 활자본이라는 말을 듣고 나니, 어렴풋이 학창시절 국사 교과서를 보며 열심히 외웠던 것 같은 기억이 났다.
그런데 우리의
문화 유산이 왜 우리나라도 아닌 프랑스에 보관되어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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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의 원래 이름은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이라고 한다.
'백운'은 사람의 이름이고,
'화상'은 스님이라는 뜻,
'초록'은 필요한 부분만 뽑아서 적었다는 뜻이고,
'불조직지심체요절'은 부처님과 유명한 스님들이 가르침을 바르게 깨닫는 데 요긴한 글이라는 뜻아리고
한다.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은 백운 스님이 불교의 가르침 중에서 중요한 부분만을 골라서 쓴
책이라는 것이다.
고려시대의
스님이었던 백운 스님은 고려시대의 불교가 조그씩 타락하자 중국으로 수행을 갔다.
그 곳에서 돌아올
무렵 선물 받은 책 '불조직지심체요절'에 다른 책에서 고른 글 귀를 보태어 1372년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을 완성시켰다.
스님이 돌아가시고
난 후, 이 책의 말씀을 더 널리 알리고자 스님의 제자인 석찬과 달잠은 이를 인쇄 하기로 마음 먹고, 금속 활자를 만들어 책을 만들었다.
금속활자라는 말을
들어 보기는 했지만, 그 과정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게 없었는데...
책에 소개되어
있는 내용만 보더라도 참 많은 노력과 정성이 들어간 것임을 알 수 있었다.
우리의 문화
유산이라 불리는 '직지'를 만들기 위한 정성에 절로 고개가 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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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6년 조선
말, '조불 수호 통상 조약'을 맺은 이듬 해 플랑시라는 프랑스 사람이 외교관으로 조선에 와서 우리나라에서 수집한 물건들을 가지고 프랑스로 가게
디었고, 그 곳에 '직지'도 있었다.
우리나라의 힘이
없던 시절, 우리의 문화유산은 일본으로 프랑스로 옮겨가지고, 정작 우리나라에 남아 있던 문화 유산은 얼마 되지도 않았다는 사실에 나라의 힘이
없다는 것이 얼마나 비참한 것인지 절로 숙연해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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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직지를
발견하신 분은 '박병선 박사'로 프랑스 유학을 하고, 프랑스 국립 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하던 중 '직지'를 만나게 되고, 연구 했다. 그리고,
1972년 '세계 도서의 해'에 세계 각국의 책을 전시할 때 직지를 선보여 세계의 관심을 끌었다. 그리고 청주시에서 '직지'를 세계 기록
유산으로 등재해 달라고 유네스코에 신청서를 보냈는데, 한국에 있지 않다는 이유로 신청 접수조차 받지 않았다고 한다.
오랜 시간 노력
끝에 '세게 기록 유산'이 된 '직지'
그러나 '직지'는
우리의 문화 유산임에도 여전히 우리나라에 돌아오지 못하고, 프랑스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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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직지'에 대한 금속활자 이야기, 직지에 담겨져 있는 내용, 인쇄술의 발달과 관련된 더 많은 이야기르 담고 있는
'직지심체요절이
들려 주는 금속 활자 이야기'도 아이들과 함께 보면 좋은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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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암나무 출판사에서 한국사 그림책 신간이 출간되어 소개해드려요. 직지심체요절이 들려주는 고려 시대 이야기 우리 책 직지의 소원 직지심체요절을 아시나요? 학교 다닐 때 국사 공부를 게을리했던 저는 뭔지는 알겠는데 정확하게는 잘 모르는..;;; 전래를 비롯해서 옛것을 좋아하는 아들램은 한국사를 좋아해요. 그런 아들램이 보면 재미있어 할 것 같은 이야기인데 어려운 한국사가 그림책으로 보여주고 있으니 아직 글자책은 보기 어려워하는 아들램에게 이거다!싶더라구요^^ 우리 책 직지의 소원은 무엇일까요???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살짝 소개해 드릴께요~
직지는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 활자본으로 인쇄 문화의 전파와 인류의 역사에 큰 영향을 주었다. 이에 세계적인 영향력을 준 기록 유산으로 인정했고, 현재 프랑스에 단 한 권만 보관되어 있기에 그 희귀성이 유네스코의 기록 유산으로 선정하는 데 크게 고려되었다. 아울러 직지와 구텐베르크 42행 성서는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동서양의 금속 활자본으로 인류의 기록 문화를 혁신적으로 바꾼 최대의 유산이다. - 직지심체요절의 우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 등재 이유 중에서 - 첫 페이지를 넘기면 이렇게 직지가 무엇인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 활자본이라니 너무 뿌듯하고 자부심이 생기는데요. 요즘 올림픽 기간이라 더더욱 '세계'라는 말이 더 눈에 들어오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런 위대한 직지에게 무슨 소원이 있는 걸까요???
나는 1952년부터 지금까지 쭉 프랑스 국립 도서관의 동양 문헌실에서 살고 있어요. 어느 날, 새까만 머리에 눈동자도 까만 소녀가 나타났어요. 길을 잃은 소녀에게 말을 건 직지는 소녀와 이야기를 나누어요. 내 원래 이름은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이야. 맨 앞에 나오는 '백운'은 사람의 이름이야. '화상'은 스님이라는 뜻이지. 그다음 '초록'은 필요한 부분만 뽑아서 적었다는 뜻이고, '불조직지심체요절'은 부처님과 유명한 스님들의 가르침을 바르게 깨닫는 데 요긴한 글이라는 뜻이야. 그러니까 나는 백운 스님이 불교의 가르침 중에서 중요한 부분만 골라서 쓴 책이지. 그런데 내 이름이 너무 길어서 대개는 직지심체요절, 혹은 직지라고 줄여 부른단다. 직지가 직접 들려주는 자신의 이야기로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감정이입하고 직지의 입장에서 생각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저렇게 복잡한 이름도 하나 하나 설명해주니 직지의 우수성과 의미를 알 수 있어서 자연스레 한국사의 한 부분을 배우게 되네요.
백운 스님은 고려의 스님인데 고려 시대는 우리나라 역사에서 불교가 가장 번창한 때였어요. 나랏일에 관여할 정도로 세력이 커졌지만 조금씩 변하기 시작해서 타락의 길로 들어섰고 백운 스님은 중국 하무산에 있는 천호암을 찾아가 스승인 석옥 스님과 함께 부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경전을 공부하며 1여년을 보냈어요. 백운 스님이 다시 고려로 돌아갈 무렵 석옥 스님이 책 한 권을 선물로 주었는데 부처님과 유명한 스님들의 귀한 말씀을 한 자 한 자 옮겨 적은 불조직지심체요절이었어요. 백운 스님은 다른 책에 있는 글귀도 골라 보태서 1372년,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을 두 권의 책으로 탄생시켰어요. 책을 완성하고 2년 뒤, 백운 스님은 경기도 여주에 있는 취암사에서 77세의 나이로 생을 마치셨어요. 직지는 백운 스님이 쓴 직지심체요절을 금속 활자로 인쇄한 책이에요. 백운 스님은 돌아가셨는데 어떻게 직지를 인쇄한 것일까요???
백운 스님이 세상을 떠나고 3년쯤 지났을 무렵, 스님의 제자 석찬과 달잠은 직지심체요절이 하나밖에 없다는 사실이 매우 안타까웠어요. 석찬과 달잠은 2년 동안 활자를 만들어 인쇄를 하고 책을 묶는 작업을 계속해서 백운화상초록직지심체요절의 금속 활자본인 지금의 직지가 탄생했어요. 그런데 한국에서 만들어진 직지는 왜 프랑스에 있는 걸까요??? 직지가 어떻게 해서 프랑스에 있게 되었는지 이번에는 소녀가 들려주는 박병선 박사의 이야기와 금속 활자로 인쇄된 최초의 책으로 인정받은 이야기,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이 된 이야기, 고향으로 돌아간 소녀가 들려주는 고향 소식 이야기 등 많은 이야기들을 더 만나 보실 수 있어요^^ 궁금하신 분은 책을 통해 확인하시길요^.~
이야기가 끝나고 나면 부록으로 실려있는 '직지심체요절이 들려주는 금속 활자 이야기'에서는 직지심체요절이 어떻게 생겼는지 어떤 내용이 담겨 있는지 정말 금속 활자로 찍었는지 금속 활자는 어떻게 만드는지 우리나라의 인쇄 기술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많은 것들을 알려주고 있어요.
내용이 워낙 많고 직지심체요절 뿐 아니라 금속 활자와 인쇄 기술까지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책을 이틀에 나누어 읽었어요. 그림책으로 이루어져 있어 재미있고 직지가 직접 소녀와 나누는 이야기 형태로 전개되어 쉽게 몰입할 수 있는 유익하고 방대한 지식을 담고 있는 한국사 그림책! 아들램은 이 책을 읽고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직지의 소원은 고향으로 돌아가는 거네요. 하지만 못 돌아가서 슬프겠어요. 저도 흥덕사에 가 보고 싶어요. 그리고요. 정말 화나요. 프랑스가 프랑스에 우리 문화유산을 가져가다니요. 70만원에 팔아 버리다니요. 70만원이면 완전 싼 거죠!! 한 100만...... 아니 팔지 말아야죠. 그런데 직지는요. 완전히 유명하고 문화유산인데요. 어떻게 프랑스가 얻었을까요? 이런 아주아주 아주 제일제일제일 가장가장가장 멋지고도 멋진 그 엄청나고 엄청난 우리나라 최고 유산인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을요. 저도 그 유산 실제로 보고 싶지만요. 현재에는 아직도 없어요. 하지만 괜찮아요!!!(웃는 그림) 그거에 대한 지금 읽고 있는 그 우리 책 '직지의 소원'이 있잖아요. 그래서 실제로 못 봐도 괜찮아요. 직지의 엄청난 것들을 알고 있잖아요. 헤헤! 재밌어요. (직지심체요절 그림) ...라고 썼네요. ㅎㅎ 책을 읽고 직지에 대한 이야기를 알게 되니 흥덕사에도 가보고 싶고 실제로 직지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아들램.. 프랑스가 가져 가서 돌려 받지 못하고 있는 것에 분개하고 자신이 알고 있는 큰 돈인 100만원에.. 아니 팔지 말아야 했었다고 격분하네요. 실제로 못 보지만 직지에 대한 이야기를 알고 있고 대신 '우리 책 직지의 소원'이라는 책이 있으니 그나마 괜찮다고 위안하며 재밌다고 하네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 활자본 직지심체요절! 프랑스 박물관에 있는 직지와 한국 소녀가 나누는 판타지같은 이야기를 통해 쉽고 재미있고 흥미롭게 몰입! 직지의 탄생 과정, 직지가 프랑스에 있게 된 사연, 박병선 박사의 이야기와 금속 활자로 인쇄된 최초의 책으로 인정받은 이야기,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이 된 이야기, 현재 직지의 고향 소식 이야기 직지심체요절의 생김새, 내용 금속 활자와 목판의 장단점, 금속 활자는 어떻게 만드는지 우리나라의 인쇄 기술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등 많은 지식 정보를 담고 있는 한국사 그림책!!! 역사의 흐름 속에서 우리 문화재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책!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주는 책! '우리 책 직지의 소원' 꽤 긴 내용이라 아들램이 읽기에 지루해하면 어쩌나 했는데 한국사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엮은 이야기라 흥미로워하고 어렵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직지와 소녀의 이야기에 몰입되어 자연스레 자세한 지식 정보도 잘 보더라구요^^; 방대한 지식 정보를 담고 있어서 유익하고 직지가 소녀와 나누는 이야기를 통해 몰입하고 쉽고 재미있게 역사 속 문화재를 이해하고 배우는 의미있는 한국사 그림책!!! 우리 역사와 문화재에 관심 갖고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 생기는 멋진 책!!! 저는 당연히 이 책을 강추드려요^0^ 앞서 못 본 시리즈와 이후에 출간될 시리즈도 챙겨 봐야겠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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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심체요절이 들려주는 고려 시대 이야기 우리 책 직지의 소원 책은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직지(직지심체요절)'가 한국에서 온 소녀 '서희'를 만나서 자기가 만들어져서 프랑스 국립도서관에까지 오게된 이야기를 그림과 역사 속 이야기들을 통해서 알려주는 내용이다. 아이가 얼마나 '직지'에 대해 기억을 해줄 지, 앞으로 우리 역사에 대해 얼마나 관심을 가져 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아이와 같이 우리 역사, 우리 문화재에 대해서 같이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봐야 할 것 같다. 책 내용이 마음에 들었어서, 한국사 그림책 시리즈들은 하나씩 아이와 함께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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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직지의 시각에서 시작된다. 가끔 티비 속 다큐멘터리 프로를 보다보면 종종 알게 되는 사건들이다. 책을 읽다보니 왜 내가 어릴 적에는 이렇게 다양한 책들이 없었을까? 있었다면 지금보다 더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했을텐데..그런데 지금은 또 너무 많은 자료가 넘쳐나서 그런가? 아이들은 관심을 덜 갖고 있는 것 같아 많이 아쉽기도 하다. 학원에 가서 해야 할 공부도 많고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도 길어지다 보니 아이들은 취미 활동으로 책을 읽는 것이 공부의 연장선처럼 느끼는 것 같기도하다. 직지처럼 좋은 정보, 알아두어야 할 것들을 메모하는 습관도 요즘은 덜 한 거 같기도 하다. 손으로 적다보면 머리로 내용을 한 번 정리하여 옮기게 되고 옮기면서 한 번 더 머리속에 기억할 수 있고...하지만 요즘은 켑처를 하거나, 메모장에 옮겨 놓기만 하여 활자에 대한 깊이가 덜 한 것 같기도 하다. 이렇게 다양한 생각을 책을 읽는 동안 할 수 있어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다. 그리고 이제라도 관심을 가지고 좋은 책 아이들에게 많이 볼 수 있도록 내가 힘을 써야 겠구나...읽기만 하는 것이 아닌 작은 느낌의 메모라도 적어볼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겠다. 생각이 든 좋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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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화유산 중에 가장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고르라 하면 무얼 고르시겠어요? 저는 한글이라고 생각해요. 한글이 없었다면, 우리는 한자를 일상 문자로 사용했거나 일본처럼 한자 비슷한 문자를 일상 문자로 사용했겠지요? 그런데 언젠가 읽은 기사에서, 외국 사람들은 한국의 문화 유산 중에 한글보다는 인쇄술을 더 대단하게 생각한대요. 우리 나라의 인쇄술이 세계 인쇄술 발전에 영향을 줬기 때문이라지요. 전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물도 우리 나라에서 만들어진 직지심체요절이고, 전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 인쇄물도 우리 나라에서 만들어진 무구정광 대다라니경이래요. <우리 책 직지의 소원>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 활자 인쇄물인 직지심체요절에 관한 동화책이에요. 직지심체요절이 어떤 책인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현재 프랑스 있는데, 왜 프랑스에 있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예요. <우리 책 직지의 소원>을 아이들이 읽게 되면, 우리의 우수한 문화유산인 인쇄술에 대해서도 더 잘 알게 되어 우리 나라를 더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게 될 거예요. 고려시대에는 불교가 엄청 성행했는데, 타락해가는 나라와 불교를 안타까워한 백운스님이 불교의 가르침 중에서 중요한 부분만 골라서 책을 썼어요. 그 책이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이라는 책인데, 직지심체요절이나 직지로 줄여부른대요. 백운스님이 돌아가신 뒤, 그의 제자 석찬과 달잠이 스승이 남긴 좋은 책을 금속활자로 만들어냈는데, 그렇게 만들어진 책이 현재 프랑스에 한 권만 남아있어요. 1886년 조불수호통상조약으로 우리 나라에 온 프랑스의 외교관인, 플랑시라는 사람이 조선의 골동품을 사모았는데, 그때 그가 이 책을 사가지고 프랑스에 가지고 갔기 때문에 지금도 프랑스에 있는 거래요. 직지심체요절이 발견되기 전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물은 구텐베르그의 《42행 성서》였어요. 그런데 직지심체요절은 《42행 성서》보다 78년이나 앞서 인쇄된 거라고 해요. 2015년에는 프랑스의 도미니크 바르조 교수가 구텐베르크가 고려의 인쇄술에 영향을 받았을 거라고 주장하기도 했어요. <우리 책 직지의 소원>을 좀더 많은 사람들이 읽어서 직지심체요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면 좋겠어요. 직지심체요절이 유네스코 기록 유산에 등재된 것을 자랑스러워했으면 좋겠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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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나라의 문화재가 다른 나라에 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이집트 고대 문명의 비밀을 해석하게 도와 준 로제타스톤도 대영박물관에 가 있고 가장 오래된 법전으로 알려진 이란의 함부라비 법전 비문도 프랑스에 가 있다고 합니다. 이렇듯 한 나라의 문화재가 다른 나라 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런 문화재들 중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문화재로는 바로 직지심체요절이 있습니다. 그 직지심체요절에 관한 이야기가 바로 우리 책 직지의 소원이에요. 책 제목에서도 어렴풋이 짐작되듯 직지의 소원은 바로 우리 나라로 돌아오는 것이랍니다. 이 책을 보면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이 탄생하게 된 배경부터 금속활자를 만드는 방법, 직지심체요절이 프랑스로 건너가게 된 경위와 프랑스에서 박병선 박사의 도움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으로 인정받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 되기까지의 이야기가 자세히 기록돼 있습니다. 하지만 그냥 사실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인 아이와 직지가 말을 할 줄 알아 둘이 대화를 하게 된다는 설정하에 그런 내용들을 이야기들려주듯 하기때문에 지루하지 않고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문화재들은 전쟁 등으로 인한 약탈로 문화재가 다른 나라로 가는 경우가 많은데 직지심체요절은 우리 나라에 프랑스의 외교관으로 왔던 플랑시라는 사람이 돈을 주고 산 것이기에 더욱 우리나라로의 반환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라고 해요. 불교가 가장 번창할 때인 고려 때 만들어진 직지심체요절은 조선 때 억불숭유정책으로 인해 잘 알려지지 않았다가 조불 수호 통상 조약으로 조선에 온 플랑시의 손에 들어 갔다가 을사늑약으로 우리나라의 외교권을 빼앗자 플랑시는 직지를 가지고 프랑스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직지의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관련된 고려와 조선의 역사를 알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역사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부록을 보면 직지와 관련된 금속 활자에 대한 이야기를 더 자세하게 만나볼 수 있어요. 직지의 모습과 내용, 금속활자본과 목판인쇄본이 어떻게 다른지, 금속활자를 만드는 방법, 우리 나라 인쇄술의 발전 등을 실어주었어요. 서양의 것보다 78년이나 앞선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이 프랑스로 건너간 후 한번도 한국에 온 적이 없다니, 전시만이라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면서 우리 아이들이 우리나라의 잃어버린 문화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반환에 힘쓸 수 있게 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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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 가운데 어디에 내놓아도 밝게 빛날 문화유산이 여럿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로 ‘직지’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간단하게 ‘직지’라 부르지만, 원래 이름은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이란 기다란 이름입니다. 조금 줄여, ‘직지심체요절’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직지’가 소중한 이유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로 찍어낸 책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우린 ‘구텐베르크 42행 성서’가 세계 최초의 금속 활자본이라 알고 있지만, 이보다 78년이나 앞선 게 바로 ‘직지’라는 사실에 한껏 자긍심을 갖게 됩니다. 하지만, 안타까운 건, ‘직지’는 우리나라에 있지 않습니다. 프랑스에 있죠. 그것도 오랫동안 창고 한쪽에서 먼지 쌓인 모습으로 있었답니다. 이미 오랫동안 집을 떠나 프랑스에서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던 ‘직지’, 직지에게 소원이 있다면, 고향인 대한민국 청주로 돌아오는 것이 아닐까요 문화유산이 직접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 시리즈인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한국사 그림책> 시리즈 11번째 이야기는 이처럼 직지가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입니다. 우리 문화에 대한 자랑스러움과 함께 안타까운 사연을 알게 해 주는 책입니다. 우리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에 자긍심을 갖고 ‘직지’에 대해 알아가고, ‘직지’가 다시 고향 땅 청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게 된다면, ‘직지’는 그리운 고향으로 돌아오는 기쁨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요 충청북도 청주시에 가면, ‘직지박물관’이 참 잘 만들어져 있답니다. 비록 주인공은 자리에 없지만, 우리의 자랑스러운 금속활자에 대해, 그리고 목판활자(목판으로 인쇄된 <무구 정광 대다라니경> 역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인쇄물이랍니다.)에 대해 많은 내용을 참 잘 전시해놓은 좋은 박물관입니다. 봄방학을 맞아 새 학기를 준비하는 시기에, 청주 ‘직지박물관’에 다녀오며, 직지가 우리 품에 다시 돌아오길 마음을 모아보면 어떨까요? 물론, 이 책, 『우리 책 직지의 소원』을 꼼꼼하게 읽고 간다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올 수 있을 테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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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옛날부터 기록하는걸 중요하게 생각했는데요, 불교의 나라 고려에서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해 많은 기록을 남겼어요. 책속에 나오는 직지심체요절은 금속 활자로 인쇄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책으로 부처님과 유명한 스님들의 가르침을 바르게 깨닫는 글로 불교의 가르침 중에서 중요한 부분만 골라서 쓴 책이에요. 책이 완성된 뒤에도 고려는 점점 타락하게 되고 유교를 받아들인 조선 왕조 시대때문에 빛을 보지 못했어요. 고려시대에는 나라에 닥친 위기를 부처의 힘으로 극복하고자 여러 경전들을 인쇄했는데 목판 보다는 금속 활자로 많이 인쇄했어요. 세월이 흘러 조선과 프랑스는 조불 수호 통상 조약을 맺게되는데 플랑시라는 프랑스 외교관에 의해 직지심체요절은 프랑스로 가게 되었어요. 금속 활자로 인쇄된 가장 오래된 책인 직지심체요절이 우리나라로 돌아오지 못하고 프랑스에 있다니 참 가슴 아픈 일이 아닐수 없더라구요. 그때 잘 관리를 하고 보존했더라면 이렇게 다른 나라에 우리 문화재가 보존되는 일은 없을텐데 말이죠. 세계 기록 유산으로 선정하려해도 프랑스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신청접수조차 받지 못했는데 오랜 노력끝에 세계 기록 유산이 되었어요. 비록, 우리나라에서 유네스코가 인정한 것은 아니지만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인정한 직지심체요절은 현존하는 금속활자 중에 가장 오래된 것임은 틀림없는 사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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