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자 봉기를 무대화한 최초의 연극인 이 전복의 드라마는 경찰에 의해 상연이 금지되기도 하였다 개별 주인공이 사건의 줄거리를 이끌어가는 것이 아니라 노동자 집단이나 군중이 주체가 되고 있다 사회 하층구조 사람들의 생활을 적나라하게 그린 환경극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 작품은 민중의 고뇌를 형상화함으로써 독일문학 최초의 노동자극으로 평가받는다 노동문학의 영역에 비극의 새로운 가능성을 조명했으며, 등장인물들간의 대화에서 빚어지는 전통희극의 극적 긴장관계는 경제적인 억압 속에 갇힌 채 고뇌하는 인간들의 상황을 정확히 관찰하여 서술하였다 ‘직조공의 노래’가 라이트모티브처럼 작품 전체를 관통한다 베틀 위에 앉아 있는 가난한 직조공들과 그들의 비참한 상황을 개인적인 체험을 통해서 알고 있는 작가는 등장인물들 앞에 관찰자로서 서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