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10.0
리뷰 총점 종이책
하루하루가 잔치기를
"하루하루가 잔치기를" 내용보기
사실 내가 아는 게 별로 없지만 더더욱 모르는 게 우리 문화다. 커피만 해도 크레마가 어떻다느니 더치 커피가 어떻다느니 아는 체 좀 하지만 우리 빗 얼레빗이 뭔지 모른다. 지금껏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스물네 절기가 있다는데 그날이 언제인지 뭐 하는 날인지 모른다. 초복, 중복, 말복이 그 스물네 절기에 포함되는지도 모른다. 다만 나는 삼계탕만 밝힐 뿐이다. 우리 문화에 대
"하루하루가 잔치기를" 내용보기

사실 내가 아는 게 별로 없지만 더더욱 모르는 게 우리 문화다. 커피만 해도 크레마가 어떻다느니 더치 커피가 어떻다느니 아는 체 좀 하지만 우리 빗 얼레빗이 뭔지 모른다. 지금껏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스물네 절기가 있다는데 그날이 언제인지 뭐 하는 날인지 모른다. 초복, 중복, 말복이 그 스물네 절기에 포함되는지도 모른다. 다만 나는 삼계탕만 밝힐 뿐이다. 우리 문화에 대해 무식한 건지, 무심한 건지 모르겠다.

 

아무튼 이 책 <하루하루가 잔치로세>는 우리 일상의 하루하루에 어떤 문화가 숨어 있는지 보여 준다. 오늘이 10월 24일이니 책에서 그날을 펼쳐 보면, 상강이다.


“상강은 24절기의 열여덟째로 서리가 내리는 때입니다. 맑고 상쾌한 날씨가 이어지며 밤에는 슬슬 기온이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기 시작하지요. ...... 봄에 시작했던 농사일도 상강 때쯤이면 가을걷이가 마무리되는데 우리 속담에는 ‘가을에는 부지깽이도 덤빈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처럼 한 가지 주제를 얘기하면서도 속담뿐만 아니라, <조선왕조실록>에서 뽑은 이야기나 옛 신문 기사를 곁들여 우리 선조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다채롭게 소개한다.

 

집에 한 권 있으면 참고 삼아 보기도 좋고, 아이들 질문에 답이 궁할 때 펼쳐 봐도 좋다. 아니면 순수한 호기심에 알고 싶다는 욕구에 읽어 봐도 좋다. 500쪽이 넘어 좀 두꼅지만 맘 편하게 하루에 한 장씩 꼬박꼬박 읽으면 일 년이면 다 읽겠다.

 

우리 조상들이 하루하루를 잔치처럼 지냈다는 말이 다 믿기지는 않는다. 암, 믿을 수 없지. 그 배곯던 시절이 잔치 같은 날이었다니.... 그렇지만 지금처럼 인정이 박한 시절은 아니었을 것이다. 잔치도 잔치지만 그 인정이 그립다. 우리 현대인도 제목처럼 하루하루가 잔치면 좋겠다.

 

YES마니아 : 로얄 j*******0 2011.10.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