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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리뷰어다" 이벤트 참여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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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우리나라의 내로라 하는 드라마 작가들 16인- 언어의 연금술사 김수현, 전원일기의 작가 김정수, 서민의 애환을 잘 다루는 뚝배기 같은 작가 김운경, 페미니즘 작가 주찬옥, <사랑은 아무나 하나>의 작가 최순식, 친구 따라 우연히 드라마작가 교육을 받고는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작가 이선희, 자나깨나 드라마 생각밖에 없는 작가 박지현, <종합병원>, <허준>의 작가 최완규, 어른과 아이의 구분을 두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어린이 드라마 작가 권인찬, <베토벤 바이러스>의 작가 홍진아, 드라마 동호회 양산 작가 노희경, 사람을 좋아하는 작가 박계옥, <내 이름은 김삼순>의 작가 김도우, 역사극의 작가 정성희, 다모 폐인을 키운 작가 정형수, <하얀거탑>의 작가 이기원 - 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드라마라는 분야에서 이름을 알리기까지 동기나 습작 기간, 경험이나 삶의 이야기는 그들이 쓴 드라마만큼이나 다양하고 각기 다른 색깔을 지니고 있지만, 좋은 드라마작가가 되기 위해서 공통적으로 거친 과정은 바로 '다독(多讀)'이다. 이에 대해 김수현 작가는 다음과같이 말한다. “책을 읽으세요. 그것도 많이 읽으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이것이 곧 작가로서의 밑천이고 재산입니다. 특히 고전을, 모든 세계 문호들의 책을 섭렵하세요. 현대 문학도 훑으세요. 그다음에는 모든 분야의 책을 다 읽으세요. 책이라고 생긴 것은. 드라마 작가의 작업에 필요한 책이 한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읽어 여러분의 창고 숫자와 크기를 늘리세요. 이것이 곧 작가로서의 내공입니다. 어차피 드라마란 무엇입니까? 인간 탐구와 인생 성찰, 그리고 인간 연구가 아닙니까?” (15-16쪽) 그리고 '삶에 관심을 가질 것'이다. 드라마에는 다양한 여러 삶의 모습들이 담겨져 있다. 작가 자신의 삶을 투영하기도 하고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다른 이들의 사는 모습이기도 하다. 최순식 작가는 드라마의 내용물이라고 하는 것은 창의력으로 찾아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눈과 귀를 열어놓는 습관'을 가지고 '많이 읽고 많이 걸으라'고 한다. “… 많이 걸으라는 것은 육체적 운동의 의미가 아니에요. 사색을 하라는 겁니다. 오래 걷다 보면 생각할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혼자 여행이란 걸 할 때도 그래요. 사색의 습관은 상상력의 원동력이 됩니다. 상상력의 창고가 가득 쌓여 있어야 뽑아 낼 것도 많아지게 마련인데요, 바로 그것이 창의력입니다. 내가 살아온 것, 내가 살아가는 것, 내가 살아갈 것, 그와 동시에 남들이 살아가는 방식들 말이에요.” (75쪽) 이선희 작가는 이 밖에도 드라마작가로써 꼭 갖춰야 할 자질 중 하나로 '인간에 대한 예의'를 꼽는다. 그녀 또한 많은 사람들을 관찰하고 주위에 있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데 배움에 상관없이 고상하고 기품이 느껴지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이는 상대에 대한 배려가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드라마는 솔직하고 ‘지극히’ 써야 한다고 말한다. ‘지극한’ 마음은 애정과 간절함을 통해서 나오고, 이들은 인간과 삶에 대한 예의에서 출발한다고 말한다. 사실 드라마를 보다 보면 저런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재주를 가진 드라마작가들은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 궁금해지기도 한다. 지금 드라마 작가가 되기를 꿈꾸며 열심히 습작을 하거나 공부하고 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나처럼 자신의 능력을 일찌감치 깨닫고 드라마작가를 전혀 꿈꾸지 않더라도 적어도 드라마에 한 번씩 빠져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도 좋을 책이다. 올 댓(All that) 시리즈는 익숙하면서도 자세히 알려지지 않은 직업의 세계, 그 치열한 삶과 내면의 풍경으로부터 다양한 직업의 가치를 살피고 그것이 갖는 의미를 이야기로 풀어내는 작업을 한다고 그 뜻을 표방하고 있다. 그들의 첫 번째 책인 <올 댓 닥터-나는 의사다>를 통해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길을 걷는 의사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번에 나온 두 번째 책 <올 댓 드라마티스트>를 통해 우리나라의 저녁 시간을 쥐락펴락하는 드라마 작가들의 삶의 이야기, 드라마 쓰기의 고충과 고단함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있다. 이 시리즈에 소개될 다음 직업은 무엇일까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아직은 시작에 불과하지만 이러한 자료들이 쌓이게 되면 우리가 표상적으로만 알던 직업의 세계를 좀더 깊숙이 알아가는 좋은 가이드가 될 것 같다. * “나는 리뷰어다” 이벤트 참여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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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4학년때 였던가? 우리과 선배 형의 형수-동생이(음... 아마도 사돈인 모양이다) 모래시계의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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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부여한 특별한 능력을 지닌 사람만이 드라마작가가 된다고 생각했다. 현실에서는 결코 마주치지 않을 것 같은 그들의 삶이 책으로 소개된다니 가슴이 뛰지 않을 수 없다. 작가 이름만 들어도 대한민국 시청자들이 스스로 리모컨을 누르는 드라마가 있다. 반면, 어떤 이들의 이름은 다소 귀에 익숙하지 않지만 드라마타이틀을 대면 어떤 배우가 나왔고 얼마나 큰 반향을 일으켰는지 줄줄 외울 정도로 유명한 작품을 탄생시킨 작가가 있다. 우리를 웃고 울고 떠들고 설레고 위로하는 16인의 드라마 작가가 여기에 있다. 올 댓 드라마티스트. 이들 중에는 어릴 때부터 드라마 작가가 되겠다고 생각한 사람보다 막연한 꿈을 품고 소설가, 시인, 가정주부, 라디오 작가, 시나리오 작가, 직장인, 백수에서 지금의 위치에 오른 사람들이 더 많다. 하지만 공통점은 있다. 독서. 책 읽기를 게을리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다독을 강조하고 고전 읽기를 추천한다. 시를 통해 언어의 활용의 폭을 넓힐 수 있고 취재를 통해 현장감 있는 이야기를 할 수 있다고 한다. 관찰력과 상상력 그리고 다독으로 작가의 자질을 키웠다면 삶과 사람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시청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려는 프로의식은 드라마의 질을 높였다. 우리는 작가가 만들어낸 인물들을 통해 공감하고 위로 받는다. 놀라운 사실은 작가도 드라마와 함께 살아 숨쉬고 그들의 삶을 반영시키며 작품을 통해 삶을 상처를 치유 받는다는 것이다. 자신의 유년시절의 가족사랑을 잘 반영한 ‘ 대부분의 현대인들이 여가시간에 텔레비전 시청을 하면서 여가를 보낸다고 한다. 요새 인기를 끌고 있는 예능프로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겠지만 무엇보다도 사람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은 드라마일 것이다. ‘온에어’ ‘그들이 사는 세상’ 등 방송을 만드는 사람들을 다룬 이야기를 통해 제작의 일부를 엿보고 있지만 이 책은 드라마의 주체가 되어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작가’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들이 어떤 삶을 살고 있으며 도대체 드라마를 통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인지 그리고 드라마 작가가 되기 위해서 어떤 자질이 필요한 것인지 취재로 엮은 이 책을 통해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서평은 아시아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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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기획하면서 저자들이 예상한 예비 독자들은 어떤 사람들이었을까? 몇몇 군을 생각해볼 수 있겠다. 첫째, 막연하게 장래 희망을 글 쓰는 사람(소설가, 드라마 작가, 시나리오 작가 등등)으로 생각하고 있는 중고등학교 학생. 둘째, 진지하게 직업에 대해 고민하며 드라마 작가를 꿈꾸는 대학생 및 20대의 취업준비생. 셋째, 드라마를 좋아하는 일반 시청자. 넷째, 특정 작가의 드라마를 선호하는 매니아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중 핵심 타켓을 선정해서 집중 공략하면 좋았을 텐데 이도저도 아닌 내용물이 되고 말았다. 이 책은 ‘All That 시리즈’의 일환이다. 이야기공작소 출판사가 올 댓(All that) 시리즈를 기획한 의도는 이를 통해 익숙하면서도 자세히 알려지지 않은 직업의 세계, 그 치열한 삶과 내면의 풍경으로부터 다양한 직업의 가치를 살피고 그것이 갖는 의미를 이야기로 풀어내는 작업이었다고 한다. 어차피 전문직이라는 게 그 세계에 몸담고 있지 않은 사람들은 잘 모를 수밖에 없기 때문에 1) 자세히 알려지지 않은 직업의 세계에 다루겠다는 기획 의도 자체는 좋았다. 더군다나 영상 매체에 대한 관심과 한류로 인한 시너지가 높아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영화나 드라마 등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도 사실이다. 젊은 사람들에게는 매력적인 직업으로 보일 뿐 아니라 일반인들 역시 드라마나 영화가 생산되는 방식이나 시스템, 그리고 그 세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궁금증이나 호기심이 클 수밖에 없다. 아마도 누군가 이 책을 읽었다면 1)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풀고 싶었기 때문일 것이다. 따라서 기획 의도대로 책이 잘만 나왔다면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책이 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그러나 2) 이 책은 드라마 작가들의 치열한 삶과 내면의 풍경으로부터 다양한 직업의 가치를 살피고 있지 못 하며 3) 그것이 갖는 의미를 이야기로 풀어내는 작업도 충분히 하지 못했다. 이 책의 저자는 ‘스토리텔링콘텐츠연구소’이다. 이 연구소는 문화와 산업의 연계ㆍ콘텐츠 장르 간 융합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2010년에 설립된 단체라고 한다. 문화콘텐츠는 창작을 위한 자원이자 창작의 과정에서 파생되는 자원이며 또 다른 문학 작품의 자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국내외 문화 원형 자원을 발굴하여 창조적 변용을 통한 OSMU(One Source Multi Use) 방식의 콘텐츠 생산 및 인문학적 콘텐츠 연구의 결과물을 문자 매체(출판) 형태로 간행하는 작업을 진행한다고 하는데, 원대한 목표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결과물이 아니었다 생각된다. 이들이 애초에 추구했던 것 중 ‘이야기로 풀어낸다’는 단 한 가지만 성취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결과는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16명 작가의 면면을 살펴보면 무척 안타깝고 아쉽다. 김수현, 김정수, 김운경, 주찬옥, 최순식, 이선희, 박지현, 최완규, 권인찬, 홍진아, 노희경, 박계옥, 김도우, 정성희, 정형수, 이기원 (이상 드라마 작가 데뷔순). 최근 가장 핫한 드라마를 집필한 몇몇 드라마 작가들이 빠진 것은 책에 대한 이목을 환기시키는 데 악재로 작용했을 수도 있겠지만, 다양한 연령대의 다양한 드라마 문법과 스타일을 가진 작가들을 소개한 건 바람직했다고 본다. ‘OOO처럼 히트 드라마를 써서 억대 연봉의 작가가 될테야.’라고 구체적으로 돈을 목적으로 작가가 되려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아직은 젊은 패기나 글쓰기에 대한 열망, 드라마나 영화 산업에 대한 열정이 더 크게 작용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따라서 동일하게 ‘드라마’분야에 종사하고 있다지만 데뷔 시점이나 공략 시청자들에 따라 작가들의 가치관이나 생각, 관점들이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는 것도 유의미하다고 본다. 하지만 인터뷰를 하고, 그것을 인터뷰어가 정리하는 방식이다 보니 글의 내용이 대동소이해졌다. 천편일률적이라 크게 드라마틱하지도 않고 감동적이지도 않다. 어느 작가의 챕터를 읽든 비슷비슷한 이야기가 나열될 뿐이다. 작가의 목소리를 듣는 게 아니라 인터뷰어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다보니 생동감이나 진정성, 사실이 줄 수 있는 감동이나 박진감이 떨어지는 것도 아쉽다. 인터뷰어의 가장 큰 덕목은 인터뷰이로부터 원하고자 하는 대답을 끌어내는 걸텐데, 수박 겉핧기 식으로 끝났을 뿐,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속깊은 이야기를 끌어내지 못한 것 같다. 차라리 작가들이 직접 글을 쓰게 했으면 어땠을까? 구체적으로 주제를 주고 그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끔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예를 들어 “이 분야에 종사하고픈 꿈을 가지고 있는 20대 독자들에게 멘토로서 조언해주고 싶은 것이 있다면?”과 같이 주제를 던져주었다면 작가들 스스로의 노하우나 거기에서 비롯된 조언이나 충고 등등도 나올 수 있지 않았을까? 그리고 그런 것들이 실질적으로 이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물론 이 경우 작가들의 프로필이나 대표작, 작가들에 대한 짧은 소개 등은 편집자가 맡아서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식으로 책을 제작했다면 좀더 실속있고 알찬 내용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올댓 시리즈가 2011년에 두 권이 나온 후 더이상 나오지 않은 이유 중 하나도 여기에 있지 않을까 싶다. 내 주변엔 드라마는 전혀 안 보는데, 소위 유명하다는 드라마작가들에 대해서는 잘 아는 사람들이 있다. 작가들의 이름을 안다는 것 자체도 신기한데 심지어 작가의 사생활이나 신변, 근황까지도 잘 알아서 도대체 어떻게 그게 가능한가 물어보면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머리 하러 미용실 가잖아. 그럼 미용실에서 여성 잡지 주잖아. 여성 잡지에서 맨날 다루는 게 그런 건 걸. 거기다 애들 머리하러 데리러 다니지. 그럼 적어도 한 달에 2번 이상은 여성 잡지를 본다구. 그럼 저절로 알게 되어 있어.” 이 말이 사실이라면 이 책은 심지어 여성잡지와의 차별성도 두지 못했고, 여성잡지보다 더 나은 컨텐츠를 제공하지도 못했다는 거다. 이미 여성잡지에서조차 한 두 번씩 다룬 그런 내용들 말고 이 책에서만 보여줄 수 있었을 컨텐츠를 만들지 못한 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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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드라마를 아주 즐겨보지는 않는다. 나이가 어렸을 때에는 폭발적인 반응을 하는 드라마들이 있었다. 한지붕 세가족, 서울 뚝배기, 서울의 달, 사랑이 뭐길래 , 목욕탕 집 남자들, 청춘의 덫... 내가 기억하는 드라마는 대부분 80년대와 90년대의 드라마이다. 아마 드라마를 사랑하는 세대는 정해져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참된 인생의 의미를 잘 모르고, 남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궁금해 하는 세대들.. 나이를 먹은 만큼 내가 그것들에 대해 그 만큼의 관심이 떨어졌기 때문에 요즘의 트렌디 드라마를 잘 모르는 것일 수도 있다. 이 책은 많은 드라마 작가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들과 인터뷰하면서 그들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보고, 취재를 하고, 관련 조사를 하고 하면서 어떻게 우리 나라 드라마가 성장해 왔으며, 그 성장 동력의 중심에는 드라마 작가들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책은 김수현 작가부터 시작한다. 역시 관록이 대단한 중견작가, 우리 나라의 대표 드라마 작가 답게 책의 첫 페이지이다. 아까 말했던 사랑이 뭐길래, 목욕탕집 남자들같은 작품이나 최근에 엄마가 뿔났다 등 히트 드라마들을 만들어낸 제조기이다. 어떻게 이렇게 이야기를 재미있게 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작가.. 그녀는 책을 많이 읽으라고 권한다. 작가로서의 밑천이고 재산은 책이라는 것. 기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작가라고 생각되는 작가이지만, 그녀와 이렇게 인터뷰하고 그녀의 드라마에 대한 생각들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다. 이 책에는 15명 정도의 작가들에 대해서 그들이 써온 드라마를 이야기하며 그들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모두 작가이니만큼 어느 정도의 개성이 있는 것 같았다. 자신에 대한 주관도 뚜렷하였다. 그들의 이야기 첫 머리에는 캐리커쳐가 담겨져 있는데, 그간 재미있게 보았던 작품들을 쓴 드라마 작가의 사진이 아닌 캐리커쳐를 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 내가 재미있게 보았던 추억의 드라마들을 떠올려 보면서 책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드라마는 볼 때는 재미있는데, 돌아서면 잊혀지는 단점이 있었는데 이 책에는 10년을 훌쩍 넘긴 추억의 이야기들이 오롯이 담겨 있다. 추억이 새록새록 피어나는 드라마 이야기... 아마도 드라마의 가장 좋은 점은 드라마를 수십편 보면서 그 당시 내가 드라마를 같이 보는 사람들과 느낀 행복했던 추억인 것 같다. 그것이 1회성인 영화와는 달리, 드라마가 가진 가장 강력한 힘이 아닐까 한다. (이 서평은 '이야기 공작소'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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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드라마를 좋아한다면, 그 드라마를 쓴 사람들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싶다면 이 책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드라마를 쓰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드라마가 아닌 드라마를 쓰는 사람...드라마는 익숙하다. 익숙하다 못해 친근하지 않은가. 텔레비전을 통해 너무나도 쉽게 접할 수 있고, 때로는 다른 사람과의 공통적인 화제가 되기도 한다. 드라마는 그렇게 친숙하지만 드라마 작가는 어떨까 어쩌면 나에게만 국한된 일인지는 모르지만, 드라마 작가는 거의 이름 밖에 알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전에 어떤 드라마를 썼는지 알고 있을 때가 가끔 있고 말이다. 재미있게 본 드라마가 있으면 다음에 그 드라마 작가의 새 드라마를 관심있게 바라보게 되는 게 전부였다. 그 외에 드라마 작가와의 접점은 거의 없었다. 그들이 어떤 드라마로 처음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어떻게 드라마 작가가 되기로 했는지, 드라마 작가로서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드라마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지...알지 못했었다. 만약에 그걸 알았더라면, 작가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있었다면 드라마가 좀 더 재미있어질까? 문득 그게 궁금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었다. 이 책에는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16명의 드라마 작가들이 등장한다. 처음에는 한 권의 책으로 16명이나 되는 작가를 만날 수 있어서 무척 좋았는데, 읽어나가면 나갈수록 그 작가들에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은 마음에 아쉬움이 생겨났다. 작가들의 이야기를 듣기에는 할당된 페이지가 너무 작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었다. 그런만큼 재미있게 읽었다는 거다. 흥미롭게 봤던 드라마를 쓴 사람에 대한 글이라서 더 관심을 가지고 읽을 수 있었고, 드라마 작가로서의 삶을 아주 조금이지만 들여다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게 무척 새로운 경험이었다. 드라마 작가들은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지, 드라마는 어떻게 쓰여지는지는 쉽게 알 수 있는 분야가 아니었으니까 말이다. 이 책을 다 읽은 지금, 드라마를 보게 되면 그 드라마들이 새롭게 보일까 그게 가장 궁금한 점이다. 이전보다 더 재미있을지, 드라마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는 있을 것인지...무척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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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드라마가 재미있는 곳은 없을 것 같다. 일주일에 최소한 10편정도의 드라마가 방송되고 있는 것 같다. 드라마 공화국에 살고 있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드라마를 너무 많이 봐서 인지 항상 드라마 같은 삶을 꿈꾸기도 하고 내처럼 현실과 드라마를 구분하지 못하는 드라마 홀릭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드라마는 내인생에 있어서 삶의 즐거움이자 어떨때는 이유가 되기도 하는 것 같다. 너무 심한 중독 같이 보이지만 드라마가 주는 즐거움은 정말 큰 것 같다. 그래서인지 우리나라 드라마를 보면서 나는 문득 드라마 작가들은 천재가 아닌가 생각한다. 어떻게 이렇게 재미있는 스토리며 기억에 남는 대사까지 하는 건지 정말 대단한것 같다. 실제로 같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거대한 분 같아보였다. 하지만 요즈음은 많은 작가들이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있어서 그들도 사람이라는 것을 느끼고 있다.
이책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드라마의 작가들의 삶과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실 드라마를 보면서 정말 유명한 드라마 작가가 아니고서는 관심이 없었는데 이책을 통해서 많은 드라마 작가들을 만날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나는 단순히 유명한 드라마만 알고 있는데 그속에 숨어 있는 작가들은 정작 거의 모르고 있었다. 일반글을 쓰는 작가들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만 드라마는 너무 화려한 출연진과 재미있는 내용속에서 작가들이 묻혀있는 것 같다. 드라마 작가들은 그래서 많이 알려지지 않는 것 같다. 정말 크게 유행한 국민드라마의 경우가 아니고서는 드문 것 같다. 그래서 솔직히 드라마 작가들을 만난다고 해서 기대되고 궁금해지는 것 같다
드라마 작가를 하게 되는 계기에서 부터 자신의 삶과 자신의 생각이 드라마에 고스란히 나타내고 있다고 말하는 작가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들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느낄수 있었고 보통의 사람들보다 좀 더 뛰어난 감수성과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있다라는 것도 함께 느낄수 있었다.나는 문득 되지도 않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도 드라마 작가가 되고 싶고 배우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다. 창작의 고통과 어려움이 당연히 있겠지만 작가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도 한번 배워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그저 꿈은 누구나 가질수 있으니깐 생각해본 것이다. 작가들의 힘든 삶이 고스란히 배여있는 삶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힘든 그들의 삶을 보면서 그저 생각만 해본다.
이책에서는 원로작가에서부터 중견작가, 신진작가 총 16인을 만나볼수 있었다. 사실 내가 알고 있는 작가들이라고 해봐야, 김수현, 김정수, 노희경, 최완규작가가 전부였는데 그외의 작가들은 작품만을 통해서 봤지 이렇게 실제로 관심을 가져본적이 없는 것 같다. 다양한 작가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들의 삶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서 인지 16인의 작가들이 너무 친근하게 여겨지는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 작가로써의 그들을 만나볼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더불어서 대박 드라마, 대박 작가가 그저 공짜로 얻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고 시청률과 상관없이 드라마 한편한편을 소중히 바라볼수 있는 눈이 생긴 것 같다. 나는 이런 한국의 멋진 드라마 작가들이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다. 16인의 작가들이 있어서 행복하고 또 그들의 새로운 드라마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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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작가 지망생이라면 꼭 봐야 할 책. 지망생이 아니더라도 드라마와 작가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6명 드라마작가의 작품세계와 창작의 비밀(?)이 펼쳐진다. 이 책에 수록된 16명의 드라마작가들의 선별 기준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불행하게도 그 기준이 책 어디에도 없다. 그래서 김수현, 김정수, 김운경, 노희경의 수록은 이해가지만 송지나, 김은숙, 이환경, 신봉승의 미수록은 언뜻 이해가 가지 않는다. 진리가 당대의 기준이듯 이 책 또한 출간년도인 2011년의 기준인가? 아니면 저자로 표기된 스토리텔링콘텐츠연구소라는 정체(?)가 모호한 집단의 인위적인 합의의 기준인가? 이 책의 부제로 적힌 '대한민국을 열광시킨 16인의 드라마 작가'에서의 방점은 '열광'인 것 같다. 물론 여기에는 개인적인 편차가 존재하다는 것을 무시하진 못하겠지만. 16인이라는 숫자도 애매하고 선정기준도 모호하다보니 전체적인 책의 신뢰성이 떨어진다. 마치 인맥위주로 선정한 것 같기도 하고 구색맞추기 기획같기도 하다. 차라리 대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 작가 16명'을 리서치해서 선정했더라면 좀더 신뢰성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충실하고 흥미로운 내용으로 가득하다. 요즘은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서 마이크 앞에 서는 게 관례화되었지만 여전히 베일 속에 가려진 드라마작가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겨 있다. 작가입문기를 비롯해 작가정신과 철학, 드라마관, 모티브와 소재, 캐릭터 이야기, 비하인드 스토리 등 각양각색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작가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흥미로운 이야기가 이 책의 가치를 더한다. 1년 가까이 틈나는 대로 몇 번을 읽었는데도 지루하지 않았다..창작론 같기도 하고 법문같기도 했다. 소비적인 특성이 강조된 탓에 예술적인 측면으로 해석되지 못한 한국실정에 반기를 든 형국같다고나 할까. 여튼 드라마 작가들이 어떤 생각을 하면서 드라마를 쓰는지, 어떤 열정과 노력으로 일가를 이루어가고 있는지 숙연해 지는 부분이 많았다. 내 오해와 편견이 부끄럽기도 했다. "마음을 그리는 것은 중요하다. TV 드라마는 마음을 그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현란한 액션이나 화면, 충겨걱인 사건이 아니라 마음의 행로이다. 그래서 자연히 말, 대사가 중요한 표현 수단으로 등장하게 된다." (김수현) "남루한 인간은 있지만 가치 없는 인생은 없다고 믿는다. 어리석은 인간은 있어도 악한 인간은 없다고 믿는다" (김운경) "바보 아빠의 캐릭터를 사랑하며 글을 쓰는 것하고 단지 캐릭터를 도구로 생각하며 쓰는 것하고는 천치 차이다. 인물을 도구로 쓰지 말 것. 이것이 드라마 작가 지켜야 할 작법 수칙이라면 수칙이다." (이선희) 이 책을 읽는 내내 드라마작가에 대한 경외심이 일었다. 2년 전만 해도 단순하게 글밥 먹는 직업 중에 가장 돈 많이 벌고 문화권력을 손에 쥔 작가군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드라마 작가의 삶이 얼마나 뿌리 깊은 애정과 치열한 자기싸움과 고통이 따르는지 알았다. 그리고 진정한 작가 정신이 없으면 버티기 힘든 직업이라는 것도. 단막극에 홀릭되어 이렇게 드라마작가에 대한 책들도 읽기 시작했다. 드라마작법 책도 여러권 읽다보니 꽤 재미있다. 결혼하기 전 TV 없이 7년 동안 살았던 내겐 큰 변화다. 요즘은 드라마 이야기할 때가 가장 신난다. 이 책은 앞으로도 계속 읽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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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보았다. 얼마 전부터 희곡과 시나리오 수업을 하는 중인데, 아주 가까운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드라마 작가들이 어떻게 드라마를 쓰고 있는지, 어떤 어려움과 어떤 즐거움과 어떤 보람이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으니 꽤 쏠쏠한 정보가 되었다. 절대적인 것은 아니겠지만 이쪽으로의 직업 세계에 대한 정보를 얻은 셈이기도 하고.
드라마, 이야기, 좋아한다.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는 영역이 아닐까. 삶의 역사가 곧 이야기라고 할 수 있는 게 아닐까 할 정도로 이야기는 우리와 밀접하고 흥미로운 것이다. 내 것도 아니면서, 순전히 남의 것이면서, 마치 내 것처럼 공감하고 참견하고 비판하는 대상으로서의 이야기 혹은 드라마.
잘 나가는 드라마 작가는 돈을 많이 번다고 한다. 그렇겠다. 그렇게나 많은 사람을 한꺼번에 일시적으로 몰입시키는 힘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 정도 보상은 받아도 좋을 일이다. 다만 그 내용이나 방향이 사람의 감정을 다치는 쪽으로 이끌지나 말았으면 좋겠다.
짜증을 내면서도 꼭꼭 챙겨 보게 된다는 드라마, 막장이라고 하면서도 꾸역꾸역 보는 드라마, 그 동기가 어디에 있든 우리 삶의 본능과 같은 이끌림이라고 여겨진다. 이 책에 실려 있는 작가들이 오래오래 좋은 드라마를 많이 썼으면 좋겠다. 충분히 그럴 만한 작가들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