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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옛날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는 방식과 지금 일어나고 있는 방식이 곁들어 있다. 그리고 그런 내용을 만화로 보며 읽을 수 있으니 훨씬 쉽게 다가왔다. 이 책은 내용이 복잡해서 간단하게 몇 줄로 간추리기는 힘들 것 같다. 폭풍의 언덕의 불행은 히스클리프를 데려온 뒤부터일까? 캐서린에게 버림받았다고 생각한 히스클리프가 돌아와서 도박으로 폭풍의 언덕을 빼앗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끝에는 히스클리프도 죽고 그들의 자식들이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 모습으로 끝을 맺기 때문에 무섭지는 않았다.
히스클리프와 같이 저렇게 무섭게 독기를 품고 그 가문을 멸망시키려는 사람도 결국에는 선에 무너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한편으로 히스클리프가 불쌍하기도 하다. 인생을 복수심 때문에 악마에게 판 것 같아서....... 처음부터 나쁜 사람은 없지 않은가? [인상깊은구절] "이럴수가! 그 아름답던 저택이…. 이사벨라 아가씨?" "넬리, 와 주었네. 고마워요. 여… 여보, 넬리가 왔어요." "아, 너무해! 어떻게 저런 모습으로…." '결혼 실패 사례!' "에드거의 전갈이라도 가져왔나, 넬리?" "주인님께선 양가의 교제를 일체 거절하셨습니다. 편지조차도." '내가 남자였다면 널 가만 안 뒀다. 벌써 박치기했지.' "오빠가 정말 날 버렸나 보군요, 흑흑." "아가씨는 당신을 찰떡같이 믿고 여기까지 따라왔는데, 이 꼴이 뭐예요, 대체?" "저 혼자 좋아서 왔으니 저 싫으면 아무 때나 떠나면 돼! 내 눈에도 거슬리니까!" "다 이용해 먹고 이젠 필요 없다는 거죠?" 히스클리프는 복수를 위해 이사벨라를 거짓 사랑한 것을 숨김없이 드러내기 시작했다. |
| 어느 날 '폭풍의 언덕'의 주인인 언쇼 씨는 길에 버려진 사내아이를 데려다 히스클리프라는 이름을 주고, 자신의 자식인 힌들리와 캐서린과 함께 자라게 한다. 히스클리프와 캐서린은 서로 친구처럼 잘 지내지만, 힌들리는 아버지의 사랑을 빼앗긴 것에 심통만 부린다. 세월이 흘러 언쇼 씨가 죽고 힌들리는 히스클리프를 심하게 학대한다. 게다가 히스클리프는 캐서린이 린턴가의 애드거와 결혼을 결심하자 집을 떠난다. 그 후 히스클리프는 부자가 되어 돌아와 힌들리와 린턴가에 복수를 시작한다. 힌들리는 도박으로 망하고, 캐서린은 예전의 자신의 선택에 괴로워 한다. 에드거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어가고, 동생 이사벨라는 잘못된 사랑에 눈이 멀고 후회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자 헤이턴과 캐시는 서로 친해지게 되고 히스클리프는 허무하게 죽음을 맞이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