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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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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추리소설에 빠져 있던 나. 최근 번역 공부를 하면서 '중국 문학 작품을 좀 읽어 볼까' 하는 찰나에 '참새 이야기'가 내 눈에 들어왔다. [허삼관 매혈기]의 작가 위화가 극찬한 소설이어서 내용이 궁금했고, 마침 중국의 개혁개방 시기를 다룬 이야기를 보고 싶기도 했다.택배로 온 책을 보고 나서 3초의 정적... '책이 생각보다 두.껍.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첫 페이지를 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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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추리소설에 빠져 있던 나.
최근 번역 공부를 하면서 '중국 문학 작품을 좀 읽어 볼까' 하는 찰나에
'참새 이야기'가 내 눈에 들어왔다.

[허삼관 매혈기]의 작가 위화가 극찬한 소설이어서 내용이 궁금했고,
마침 중국의 개혁개방 시기를 다룬 이야기를 보고 싶기도 했다.
택배로 온 책을 보고 나서 3초의 정적...
'책이 생각보다 두.껍.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첫 페이지를 펴기 전까지는 좀 우물쭈물 했던 게 사실이다.

'당랑포선, 황작재후(螳螂捕蟬, 黃雀在後)
사마귀가 매미를 잡으려 하나, 참새가 뒤에 있음을 모른다.

책 앞부분에 있는 '번역자의 말'에서 이 고사성어를 알게 된 후부터 책을 다 읽을 때까지,
어떤 '참새'가 나올지 궁금한 마음에 567페이지에 달하는 책을 예상보다 빠른 시간 내에 완독하게 됐다.

책의 '차례'를 보면 다른 책과 다른 구성이 하나 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세 주인공을 각각 한번씩 조명하면서
'바오룬의 봄', '류성의 가을', '미스 바이의 여름'으로 짜여져 있는 것이다.
투박하고 거칠지만 순수한 청년 바오룬,
부모의 돈과 꽌시로 살아가는 류성,
도도한 성격의 선녀(미스 바이).

정신병원에 입원한 할아버지를 간호하다 밧줄 매듭에 소질이 생긴 바오룬은
병원 정원사 손녀인 선녀를 짝사랑하게 된다.
도도하고 건방진 선녀를 향한 바오룬의 사랑 표현은 어설프기만 했고,
그는 순간의 자존심에 선녀를 밧줄로 묶은 후 도망친다.
밧줄에 묶여 있던 선녀를 류성이 범하고,
돈 없고 꽌시 없는 바오룬은 그 누명을 쓰고 감옥살이를 한다.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의 굴레인 듯, 이들이 재회하게 되면서 안타깝고 불안한 사건들이 펼쳐진다.

시대적인 배경도 그들의 이야기에 적용했겠지만, 나는 세 인물 개개인에 더 집중해서 읽었다.
하나같이 서툴기만 한 그들의 처세가 모든 일들을 초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의도치 않았던 말 한 마디가 결국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그 풀리지 않은 오해로 인해 더욱 큰 일들이 벌어진다.
이것은 소설 속 세 인물뿐 아니라 소설 밖 우리의 모습일 수도 있으리라.
공감이 가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하는 세 인물의 이야기.
소설의 중반에 접어들면서 눈을 떼지 못하고 읽어 내려갔다.

주인공이긴 싫으나, 이런 것이 우리네 삶일 것이다

소설을 다 읽은 후, 책을 접으면서 '그래, 그럴 수도 있겠지...' 생각한 순간, '아차!' 싶었다.
내가 그토록 궁금해 했던 참새가 등장한 순간이었다.

h******7 2018.03.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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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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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외국 서적으로는 아마 일본과 미국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중국 문학이 약간 생소할 수도 있지만 읽다보면 중국 문학만의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80년대 중국의 어두운 내면을 느낄수 있는 작품이다. 중국을 잘 아는 사람도 읽다보면 한국 정서와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번역가의 부드러운 번역으로 중국을 잘 모르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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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외국 서적으로는 아마 일본과 미국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중국 문학이 약간 생소할 수도 있지만 읽다보면 중국 문학만의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80년대 중국의 어두운 내면을 느낄수 있는 작품이다. 중국을 잘 아는 사람도 읽다보면 한국 정서와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번역가의 부드러운 번역으로 중국을 잘 모르는 사람도 의외로 술술 잘 읽히는 책이다. 작품 천제의 느낌은 약간 어둡지만 그 속에서 중국의 옛 풀취를 느낄 수 있다.


시점이 첫번째 주인공에서 두번째, 두번째 주인공에서 세번째 주인공으로 자연스럽게 옮겨간다. 중국 그 당시 배경 지식을 찾아보고 난 후 이책을 읽는다면 더 큰 재미와 작가의 의도를 더욱 쉽게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80년대의 중국을 느끼고 싶은 독자

라면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g*****8 2018.04.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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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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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0 2018.03.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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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참새 이야기
"[서평] 참새 이야기" 내용보기
참새 이야기   작년에 우연히 위화가 쓴 <형제>라는 소설이 재밌다는 이야기를 듣고 읽게 되었는데, 스토리에서 감칠맛이라고 해야 할까 하여튼 뭐 그런 멋과 솔솔한 재미가 경험했다. 사실 위화란 작가에 대해 잘 몰랐는데, 중국과 우리나라에서 꽤나 인지도가 높은 작가임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특히 하지원, 하정우가 주연해서 제작된 우리나라 영화 중에 <허삼관>이라는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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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 이야기

 

작년에 우연히 위화가 쓴 형제라는 소설이 재밌다는 이야기를 듣고 읽게 되었는데, 스토리에서 감칠맛이라고 해야 할까 하여튼 뭐 그런 멋과 솔솔한 재미가 경험했다. 사실 위화란 작가에 대해 잘 몰랐는데, 중국과 우리나라에서 꽤나 인지도가 높은 작가임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특히 하지원, 하정우가 주연해서 제작된 우리나라 영화 중에 허삼관이라는 작품이 있는데, 이 영화의 원작이 바로 위화의 소설 허삼관 매혈기라는 걸 알고 위화 작가를 다시 보게 되었다. 사실 근현대에 들어와서 중국의 성장과 변화, 발전 속도와 기세는 감히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빠르고 놀랍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른바 한강의 기적으로 대변되는 우리나라의 발전 속도를 능가하는 중국의 초고속 발전과 경제성장은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국제사회의 이슈이자 흥미로운 가십거리이다. 사회, 경제 서적을 통해 중국의 고속성장과 발전에 대해 공부하고 지식을 쌓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겠지만, 딱딱하고 전문적인 책 보다는 오히려 소설을 통해 간접적으로 접근해 보는 것도 나름 유용한 공부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참새 이야기에 관심을 가진 건 순전히 이 때문이다.

참새 이야기의 배경이 바로 개혁개방 이후 급변하는 중국 사회이기 때문이다.

주지하다시피 1950년대 전후는 먹고 살기 힘들어 기아에 허득이는 시대였었고,

모택동이 주도하였던 문화대혁명 때에는 공포에 억눌려 숨죽이고 지내야 했으며 이후 개방과 함께 도래한 현대 사회는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워 보이지만, 그 이면에서 인간의 욕망으로 인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더 큰 비극이 벌어지고 있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모두가 다 소설 속 인물들처럼 비극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사실 제목만 봤을 때는 도통 시선이 가지 않는 책이었다. 하지만 주인공 바오룬, 류성, 선녀 세 젊은이의 엇갈린 사랑과 증오에 대한 이야기 뒷면에 격변하는 중국의 시대상황과 모습, 중국의 성장과 발전적인 모습은 소설을 읽는 또다른 이유가 되기도 하였던 것 같다.

또 하나 이 작품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위화의 극찬과 함께 권위 있는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이라는 사실 때문이었다. 좋은 작가는 좋은 작품을 알아보고 자신이 읽어본 좋은 작품들을 독자들에게 추천해 주기 때문이다. 사실 중국에 어떤 문학상이 있는지는 잘 모르지만,

참새이야기의 작가인 쑤퉁은 루쉰문학상 수상한 이력이 있고, 그의 이 작품은 중국 최고 권위을 자랑하는 마오둔문학상 제9회 수상작이라고 한다. 쑤퉁의 참새이야기는 이미 수억명의 중국 독자들이 인정한 작품이라는 이야기다.

추운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오고 있다. 나른 한 오후 낮잠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겠지만, 낮잠 보다야 좋은 책 한 권을 벗삼아 시간을 보내는 게 백배천배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d*****h 2018.02.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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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 이야기/쑤퉁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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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 이야기는> 개혁개방을 시작했던 격변의 시대에 세 젊은이가 겪은 사건들과 비극을 작가 특유의 유머와 거침없는 대사로 녹여놓은 소설이다. 이 책의 작가 쑤퉁은 '마오둔문학상'과 '루쉰문학상'을 수상한 실력있는 소설가이다. 중국의 거대한 작가 위화도 극찬한 <참새 이야기>!이야기는 바우룬의 할아버지로부터 시작된다. 자기 마음대로 죽지도 못한 채 일흔을 넘긴 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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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 이야기는> 개혁개방을 시작했던 격변의 시대에 세 젊은이가 겪은 사건들과 비극을 작가 특유의 유머와 거침없는 대사로 녹여놓은 소설이다.


이 책의 작가 쑤퉁은 '마오둔문학상'과 '루쉰문학상'을 수상한 실력있는 소설가이다. 중국의 거대한 작가 위화도 극찬한 <참새 이야기>!

이야기는 바우룬의 할아버지로부터 시작된다. 자기 마음대로 죽지도 못한 채 일흔을 넘긴 할아버지는 매년 사진관에서 영정사진을 찍는다. 


p.20

'사람은 자기 장례를 직접 치를 수 없으니 사후 일은 생전에 준비해둬야 한다.' 


그리고 할아버지는 머릿속에 있는 풍선이 빵 터지면 죽게 된다고 믿었다.

단란함과 화목함과는 거리가 먼 바우룬의 가족들은 이런 할아버지에게 불만이 많다. 어서 빨리 할아버지가 저 세상으로 가길 바라는 가족들.


그러던 어느날 사진을 찾으러 갔던 바우룬은 할아버지의 영정사진 대신에 한 소녀의 사진을 보게 된다.그녀의 신비로운 모습이 계속 잊혀지지 않았는데... 


할아버지는 조상의 유골이 들어있는 손전등을 찾아 남의 집 나무 밑을 삽으로 파다가 정신병원에 들어가게 된다. 그곳에서 세 젊은이가 만나면서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바우룬은 할아버지를 감시하기 위해 정신병원에 머물게 되고, 할아버지가 사고를 치지 못하게 밧줄로 매듭 묶는 방법을 개발한다. 그건 그가 가진 유일한 기술이자 장기였다. 


류성은 누나의 정신병때문에 이곳에 오게 된다. 정육점을 하는 부모 덕에 돈 걱정 없이 살아온 류성은 건방지고, 장난끼 많은 아이였다.


선녀는 정신병원의 정원사 할아버지 할머니 내외가 시골에서 데려다 키우는 아이다. 뭐든지 자기 마음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고, 거침없는 막말을 쏟아내는 소녀였다.


이 세 사람은 처음에 류성때문에 얽히고 섥히게 된다. 


바우룬이 할아버지 영정사진 대신 봤던 소녀의 사진이 선녀의 얼굴과 거의 비슷해 바우룬은 선녀에게 관심을 갖는다. 하지만 콧대높은 선녀는 바우룬을 깔보고, 무시한다. 바우룬은 선녀와 함께 갔던 롤러스케이트장에서 화가 나 먼저 집에 오고, 선녀는 바우룬의 보증금을 꿀꺽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순순히 돈을 내놓지 않자 바우룬은 정신병원 뒤 취수탑에서 선녀를 밧줄로 묶고, 이후에 류성이 선녀를 겁탈하게 된다.


이렇게 세 사람의 관계는 절대 지울 수 없는 상처로 얼룩진다.


선녀는 류성의 집에서 돈을 받고, 바우룬을 강간범으로 지목한다. 어리숙하지만 본성은 순수하고, 착한 바우룬은 10년 동안 감옥에서 썩게 된다. 류성은 이 사건으로 고개를 숙이며 자중하며 살고 있지만...


10년이 지난 뒤 세 사람은 다시 한 곳에서 만나게 된다. 자신을 악의 구렁텅이에 빠뜨렸지만 크게 복수하지 않고, 선녀에게 취수탑에서 춤 한번 추자고 제안한다.


선녀는 방탕한 삶을 살다가 한 사업가의 아이를 임신한 뒤 버림받는다. 그녀는 류성의 도움으로 바우룬의 집에서 살게 되고, 류성의 다정함에 잠시 빠져들게 된다. 하지만 류성은 참한 여자와 결혼을 하게 되는데 선녀의 한마디로 인해 큰 비극이 일어난다.


아버지의 팬티를 찾던 바우룬에게 "그거 류성이 입고 나간 것 같아."라는 한마디에 바이룬은 머리가 돌게 된다. 그래서 류성의 결혼식 날, 류성을 무참하게 죽이게 되는데 이는 아마도 선녀에 대한 애틋한 마음때문이었을까.


괴로운 날들을 보내던 선녀는 빨간 얼굴을 가진 아기를 낳게 된다. 선녀는 아기를 데리고, 비극으로 물들어 있는 취수탑으로 돌아와 바우룬 할아버지에게 아기를 맡기고, 결국 어딘가로 떠나버린다.


<참새 이야기>에는 참새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배경으로 2번 정도 나왔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새에는 큰 의미가 담겨 있다. 중국 고사성어에서 따온 것으로 매미, 사마귀, 참새를 세 젊은이와 연결지을 수 있다. 눈 앞의 이익을 좇다가 재앙을 얻게 된 사마귀는 류성일수도, 바우룬일수도, 선녀일수도 있다.


조금만 더 서로를 아끼고, 보듬어줬다면 이런 비극은 피할 수 있었을텐데... 28세 안타까운 청춘들의 얼룩진 삶을 그린 <참새 이야기>를 통해 가슴 한 켠이 아려왔다.



(이 포스팅은 문화충전 200%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쓴 솔직 담백한 글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j********1 2018.02.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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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참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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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깃줄에 부부참새가 앉아 있었다. 포수가 총을 겨누는데 아내 참새가 '혹시라도 내가 죽으면 재혼하지 말고 술도 줄이고 일찍 일찍 들어오고....'그러자 포수에게 남편 참새가 외친다."아저씨 얼른 쏴 주세요"참새 이야기라고 하면 우리는 이런 유머를 떠올린다. 하지만 이 책에 제목에등장하는 참새는 소설의 줄거리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조연도 못되는 참새를 굳이 제목으로 정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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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깃줄에 부부참새가 앉아 있었다. 포수가 총을 겨누는데 아내 참새가
'혹시라도 내가 죽으면 재혼하지 말고 술도 줄이고 일찍 일찍 들어오고....'
그러자 포수에게 남편 참새가 외친다.
"아저씨 얼른 쏴 주세요"
참새 이야기라고 하면 우리는 이런 유머를 떠올린다. 하지만 이 책에 제목에
등장하는 참새는 소설의 줄거리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조연도 못되는 참새를 굳이 제목으로 정한 이유는 '사마귀가 매미를 잡으려 하나
참새가 뒤에 있음을 모른다'라는 고사성어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사마귀가 매미를 잡아먹으려고 노리고 있지만 정작 그 뒤에 참새가 숨어 자신을
노린다는 사실을 모른다는 이 고사성어를 책을 덮은 다음 이해하게 된다.

      

이 소설은 주인공 바오룬, 류성, 선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있다.
무대는 1980년대 개혁개방 격변의 시대로 아직은 문화혁명의 주역이었던 세대가
살아있고 공산주의의 억압에 찌들었던 세대이후 자유를 갈망하는 세대가 공존하는 시간이다.
열 여덟살인 바오룬의 가정이 바로 딱 이 시기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일흔을 넘긴 할아버지와 중년의 부모님과 함께 사는 바오룬은 여드름 투성이의 인물은 별
반반하지 않았고 공부도 못하는 소년인데 천성은 착해서 정신병원으로 쫓겨난 할아버니를
간병하게 된다.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고 바오룬은 발작을 일으키고 병원을 헤집어
놓는 할아버지를 묶다가 매듭을 기가 막히게 묶는 재주를 터득하게 된다.
후에 이 매듭을 묶는 재주가 저주로 되돌아오게 되리라는 걸 모르고 말이다.

      

바오룬과 동갑인 류성은 마을에서는 그나마 유지집안으로 정육점을 하는 부모덕에
가난을 모르고 자란 철부지 소년이다. 겉멋이 들어 허세도 심하지만 소심한 구석이 있다.
대략 그 나이대의 소년들이 그러듯 이 소년들에게도 첫사랑 비슷한 감정들이 스며드는데
하필이면 그 대상이 바로 선녀라는 열 다섯 소녀이다.
고아인 선녀는 정신병원의 정원사인 할아버지 부부에게 입양되어 학교도 다니지 못하고
가난하게 큰다. 성질도 어찌나 드센지 다소곳과는 거리가 멀다.
그저 얼굴과 몸매가 좀 남다르게 좋은 편이라 두 소년의 눈길을 끌어 삼각관계가 되고 만다.
하지만 바오룬은 자신의 감정이 뭔지 잘 모른다. 류성 역시 바오룬과 선녀를 연결해주겠다고
큰소리치지만 은근 자신이 선녀를 좋아한다는걸 미처 깨닫지 못한다.

      


세 사람은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처럼 다소곳하고 가슴 설레이는 첫사랑이 아닌 다소 과격하고
시끄러운 사랑놀음에 휩싸이는데 결국 류성의 꼬임을 받은 바오룬은 선녀를 매듭으로 묶어놓고
도망가고 류성은 선녀를 강간하고 만다.
이렇게 세 사람은 불운한 운명에 휩싸이고 바오룬은 류성의 죄를 뒤집어쓰고 강간범으로
감옥게 갇히고 류성은 부모의 거간비로 죄를 모면하고 석방되지만 철저한 악인은 되지 못하고
죄책감에 시달린다.
10년 후 다시 만난 세 사람은 과거의 일로 다시 얽히게 되고 끔찍한 결말로 막을 내린다.

이 소설은 줄거리 그 자체는 크게 세련되거나 반전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 시기의 중국의 모습을 리얼하게 그렸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공산주의체재가 흔들리고 자본주의가 유입되는 시기의 중국은 '돈'이 최고라는 의식이
팽배하기 시작하고 공평하게 살아가던 인민들이 '돈'을 벌기 위해 악귀처럼 싸우게 된다.
그 와중에 온갖 범죄와 악이 싹트는 모습들이 드러난다.
졸부들을 상대로 웃음을 팔고 스폰서를 찾는 여자들, 과거 내노라했던 대장이었지만 지금은
졸부의 위협과 싸워야 하는 과거의 사람들, 그러면서도 효가 중요시되던 예전 관습이 겹치면서
혼란에 빠진 신세대들의 모습들이 우리의 과거와 크게 다르지 않다.
우리와는 다른 풍습들도 눈에 띈다. 혼이 빠져나갔다고 절망하면서 조상들의 유골을 찾아 헤매는
바오룬의 할아버지가 과거를 대표하는 인물로 묘사된다.
자신의 감정이 사랑임을 잘 모르면서도 자꾸 선녀에게 끌리는 바오룬이 비극으로 치닫는 계기가
아주 사소한 선녀의 말 한마디였다는 것에서 아직은 순박한 정서가 남아있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이 세 주인공이 등장하는 80년대를 가장 잘 이해하는 작가여서 더 리얼한 작품이 탄생
된 것 같다. 우리와는 다른 정서로 인해 몰입이 쉽지 않지만 중국의 문학을 이해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이달의 사락 h********5 2018.02.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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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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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접하게 된 중국 문학..참새제법 두툼한 책을 손을 들었을때..장편 소설이 주는 무게감에 마음이 설렜다.같은 동양 문화권인 가까운 일본의 소설들이 한국 서점가를 점령하다시피 하는 요즘중국 문학작품을 접하는 것은 흔한 일은 아니다.다시 말해 그 만큼 중국의 문학 작품은 나에게 조금 낯설고 그래서 가끔 낯가림을 하곤 한다.가장 감명 깊은 책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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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접하게 된 중국 문학..참새


제법 두툼한 책을 손을 들었을때..장편 소설이 주는 무게감에 마음이 설렜다.

같은 동양 문화권인 가까운 일본의 소설들이 한국 서점가를 점령하다시피 하는 요즘

중국 문학작품을 접하는 것은 흔한 일은 아니다.


다시 말해 그 만큼 중국의 문학 작품은 나에게 조금 낯설고 그래서 가끔 낯가림을 하곤 한다.

가장 감명 깊은 책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나는 서스럼 없이 "대지"라고 말을 한다.

격변하는 중국의 근현대사 속에서 이리저리 치이는 민초들의 삶을 제대로 그렸던 그 작품을

나는 단연 최고의 문학 작품으로 꼽는다..


따지고 보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대지..는 중국인 작가가 아닌 펄벅 여사의 작품이지 않은가.

이방인의 눈에 비친 중국의 역사를 서술했으니 정확히는 중국문학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런 의미에서 쑤퉁의 참새는.. 순수한 중국 작가가 집필한 것이기에 더욱 세심하고 디테일하게

중국의 문화를 엿볼 수 있을거라 기대하였다.


작품의 시대적 배경은 1980년대의 개혁 개방 격변기의 시기의 중국을 배경으로 한다.

이때의 중국 역사를 대충 간추려 보면 오랫동안 내려오던 민족 정신이

붕괴되고 돈이 인생 최고의 가치라는 자본주의가 팽배해지던 시기로..

사람들의 사고방식이 뒤틀리고 가치관이 혼란을 겪는.. 격변의 시기였다.


바오룬의 할아버지가 갑자기 치매에 걸리게 되는 걸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참죽나무 거리의 나무 밑을 파헤치고 다니는 할아버지의 기이한 행동으로

가족들은 할아버지를 정신병원에 입원 시키고, 손자인 바이룬에게 할아버지를 감사하는

일이 맡겨진다. 병원 정원 곳곳을 파헤치는 할아버지 때문에 바이룬은 할아버지를 밧줄로 꽁꽁 

포박하게 되고 상처없이 포박하는 바이룬의 기술을 사람들이 칭송한다는 구절까지 읽고

솔직히 아연실색 했다. 대표적인 한국적 정서를 가진 나로써는 확하고 올라오는 거부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읽는 속도가 좀 더디어졌다.


이 이야기의 핵심 인물은 바오룬과 류성, 그리고 선녀 세명의 청춘 남녀의 얽히고 섥힌

그리고..결국 비극으로 끝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강간사건에 휘말린 바오룬은 진범이 아닌데도 억울하고 형을 살게 되고

진범인 류성은 차후에 신혼 첫날밤 바오룬의 칼에 죽음을 당하고

솔직히 피해자인지 가해자인지 구분이 모호한 강간을 당한 선녀는

정착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떠돌아 다니는 신세가 된다.


읽다보면 코에서 뜨거운 김이 나올 정도로 무거운 내용에 내 속이 상한다.

효가 사라지고 인간의 가치가 돈과 권력이라는 물질과 힘 앞에서

가진건 없는 사람들이 얼마나 작고 비참한 존재인지..

얼마나 맥없이 쓰러지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이러한 이야기가 20세기 중반 중국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 싶지만

한편 생각해보면 21세기인 지금도 어쩜 한국의 어느 한 구퉁이에서 일어나고도 남을

일들인 것이다.


얼마전 불이나서 많은 사상자를 내었던 우리 나라의 어느 요양병원에서는

치매 걸린 환자들의 한쪽 손을 결박한 채 치료를 하고 있었고

권력 앞에 비굴했던 대기업들이 비선 실세라는 그 누군가의 비위를 맞추며

돈을 상납하기 바빴고

밤이 되면 어슥한 골목길을 여자 혼자 걷기 어려운 시대를 보내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과

사실 별반 다르지도 않다.


모두가 알고 있지만 어쩌면 수긍하기 싫고,  불편한 것에는 눈을 감아 버리고 싶은

우리들의 얄팍한 심리때문에 쑤퉁의 작품이 조금은 불편하고 답답하게 느껴졌던건

아닐까..

등장하는 인물들의 왜 이렇게 비참하게 끝을 맺는지.. 안타까운 탄식이 나오는 것은

어딘가 많이 닮은 우리들의 부끄러운 속내를 들킨 것 같은

참담함 때문은 아닌지..


쉽게 휘리릭 읽지 못하고 생각하게 하고 음미하게 하는 쑤퉁의 작품 스타일 때문에

나는 오랫동안 묵직한 삶의 무게를 느끼게 될것 같다.

마냥 가벼운 일본 소설들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중국 문학의 무게와 깊이를 조금이나

느껴볼 수 있었다. 덕분에 나는 또 다른 중국 작가들이 작품을 기웃거리게 될듯하다.

 

 

m******e 2018.03.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참새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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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라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 때로는 이런 생각을 하며 책을 기다렸던 것 같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 보다 참새에 대한 이야기를 의인화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인물들을 동물들과 대입시켜 봄으로써 조금 더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준 작가의 표현력을 배웠던 것 같다. 여기서 도입부에서의 시작은 생각보다 의외였던 것을 생각했던 것 같다. 보통 나의 생각은 주인공이 먼저 나오며 그다음에는 사건을 전개하는 것이 예상했던 전개 였다. 하지만 여기서는 사건의 원인이 먼저 나온다는 것이 전개가 신선했던 것 같다. 물론 내가 소설류를 잘 읽지 않은 영향도 있을 것이다. 아무튼 비극적인 소설임은 틀림 없어서 조금은 치명적인 후유증을 주었고 책의 내용은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무엇이든 하는 남자 그리고 그 사랑을 악용하는 여자 그리고 그 여자를 희롱하는 남자로 정리할수 있을 것 같은데 어찌보면 왜 인지 모르게 우리나라 막장 드라마를 생각나게 하기도 하는 것 같다. 하나의 사건이 여러 개의 원인으로 발전 되면서 갈등의 최고조에서는 왜인지 모르게 힘이 빠지는 느낌도 들이 들었다. 그리고 여기서의 주요 인물들을 보면 왜 인지 모르게 매우 답답한 생각이 들었다. 바오룬의 어머니,선녀의 양아버지,양어머니,동네 사람들을 보면 말이다. 여기서 바오룬의 어머니는 항상 불평불만만 늘어 놓는 사람으로써 대화를 보면 대부분 남의 뒷담화 또는 할아버지 뒷담화 또는 아들을 대할 때의 욕을 보면 매우 화가 난 부분을 가지고 있는 인물으로써 작가는 이 인물을 왜 이렇게 썼는지 한 번 물어보고 싶기도 했다. 그리고 양아버지와 양어머니는 자신의 딸을 너무 몰라서 한참 몰르는데 이것 또한 왜 이렇게 표현 해냈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주위의 동네 사람들은 할아버지에 대하여 소문을 이야기하는데 그 부분은 남이야기 좋아하는 사람들을 표현하는 것 같은데 왜 인지 모르게 인상적인 부분이 였던 것 같다. 하나의 이야기를 하나 하나의 사람이 읽기에 따라 또는 쓰기에 따라 재미와 장르 또는 어느 한 가지에 대한 집중적인 표현을 통해 재미있는 소설,의미 있는 소설을 읽을 때 항상 생각했던 것은 인물과의 연관성을 통한 사건의 전개를 보는 것이 내가 소설을 보는 방법인데 이 작가의 표현 방식은 꽤 진부할수 있는 내용을 진부하게 가져가지만 거기에 있어서 인물의 관련성과 하나 하나의 매력적이다 생각할수 있는 인물을 만들어 냄으로써 그 내용을 완전히 매꿨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참새는 종말을 뜻하는 것으로 표현된다고 한다. 아주 흔히 보는 새인데도 말이다. 주위의 위험을 가져온다는데 왜 인지 모르게 요새 주위에 참새가 없다. 설날을 마치며 끝마친 책이 였지만 넘기는데 꽤 힘들었던 것 같고 마지막부분덕분인지 읽은 보람이 있었던 것 같다.

o*****p 2018.02.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참새 이야기, 이게 이렇게 될 거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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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퉁(蘇童)’의 ‘참새 이야기(黃雀記)’는 1980년대 개혁개방 격변의 시기를 배경으로, 청소년 강간사건에 휘말린 세 청춘의 비극적인 운명을 그린 소설이다.* 소설의 내용을 일부 담고 있으니 주의 바란다.제목인 ‘참새 이야기’는 사실 좀 생뚱맞다. 소설에 딱히 주요하게 참새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참새 자체가 비유적으로 쓰인것도 아니기 때문이다.제목의 ‘참새(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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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퉁(蘇童)’의 ‘참새 이야기(黃雀記)’는 1980년대 개혁개방 격변의 시기를 배경으로, 청소년 강간사건에 휘말린 세 청춘의 비극적인 운명을 그린 소설이다.

* 소설의 내용을 일부 담고 있으니 주의 바란다.



제목인 ‘참새 이야기’는 사실 좀 생뚱맞다. 소설에 딱히 주요하게 참새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참새 자체가 비유적으로 쓰인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제목의 ‘참새(黃雀)’는 ‘당랑포선 황작재후(螳螂捕蟬 黃雀在後)’라는 중국 고사성어에서 온 것이다. ‘사마귀가 매미를 잡으려 하나, 참새가 뒤에 있음을 모른다.’는 이 말은 눈앞의 이익에 정신이 팔려 뒤에 닥칠 위험을 깨닫지 못함을 이른다. 주인공들의 결말을 생각하면 꽤 의미심장하다.

바오룬, 류성, 선녀 세 주인공을 중심으로 총 3부로 구성된 참새 이야기는 순간적인 욕망, 눈 앞의 이익, 그리고 사소한 오해가 사람의 인생을 어떻게 구렁텅이로 떨어뜨리는가를 잘 보여준다.

사실 소설이 처음부터 끝까지 내내 암울하고 절망의 구렁텅이 같은것은 아니다. 중간에 한번 갈등이 해소되는 듯한 모습도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도 비록 이들이 어찌할 수 없는 어둠을 지나 왔지만 여기에서 새로운 빛을 보는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작가는 그렇게 놓아주고 싶은 마음이 없었나보다. 끝까지 안좋은 쪽으로만 일이 흘러가는데, ‘이게 이렇게 될 일이야!?’ 싶어 못내 한숨이 나온다.

그렇다고 억지스러웠다는 얘기는 아니다. 작가는 세 인물의 배경과 캐릭터도 나름 잘 만들었기 때문에 어느정도 예상할 수 있는 것이기도 했다. 다만, 꼭 그렇게 될 필요는 없다는 얘기다. 그래서 주인공들의 입장에 감정이입해 도저히 어쩔 수 없는 억울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대체 이렇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건 세 인물의 성격이 묘하게 꼬여서 그런것도 있고, 한편으로는 시대상도 한몫 했을 것 같다. 개혁개방 이후 먹고사니즘에서는 벗어났지만, 막상 누릴 수 있는것은 풍요가 아닌 돈과 권력차에 의한 박탈감 뿐이니 좀 더 돈과 욕망에 집착하지 않았을까. 그런 상황에서 순간의 일탈은 어쩌면 언제든 일어날 수 있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또 그게 범죄에 대한 마음의 허들을 내렸을 수도 있다. 심지어 권력이 낳은 부패는 그 작을 수 있었던 악행을 보다 큰 것으로 부풀리기까지 했다.

그렇게 보면 작가가 소설에서 ‘혼’ 얘기를 꽤 주요하게 다루는 것도 나름 의미하는 바가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아쉬운 점은 오타가 빈번히 발견된다는 것이었는데, 다행히 번역 자체는 그리 나쁘지 않은 듯 읽어 나가는데 큰 무리는 없었다. 소설도 꽤 흡입력 있게 쓰여져, 긴 분량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다. 내용은 그렇지 않지만 말이다.


r****a 2018.03.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