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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쓰려고 보니 포멧이 확 바뀌어서 놀랐다. 그만큼 오랜만에 쓰는 거라는 방증이겠지. 개인적으로 조갑제 옹의 정치관이나 전반적인 가치관에는 동의하지 않는 부분들이 훨씬 많지만 그럼에도 이 책을 부러 구입까지 한 것은 기자로서의 글쓰기, 즉 소위 말하는 르포의 교본과도 같다는 평을 어디선가 접하고 궁금증이 일어서다. 그리고 책을 다 읽고 난 후의 느낌은 그 평에 동의하는 편. 르포라는 장르가 우리나라에서는 유난히 박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데 이 책을 읽고 나면 그리고 그 읽은 이들이 언론에 종사하고 있다면 뭔가 마음 속에 훅 하는 그런 게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미국에서는 흔히 논픽션이라 불리는 장르의 책들이 상당히 발간되고 또 그만큼 인기도 있는데 우리나라는 이 또한 그렇지가 않은 바, 이 역시 조갑제 옹의 이런 책을 읽고 나면 우리나라도 충분히 논픽션이 휩쓸 바탕은 마련되어 있다고 보는데 아직은 요원한 일이지 싶기도 하고. 무튼 정치적 호오를 떠나 이 책은 여러 사람들이 읽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