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가수다란 프로그램은 한주걸러 한명꼴로 짜르는게 가능한, 서바이벌의 성향이 강한데다가, 1위를 해도 "그 사람이라면 당연히 할만하다."라는 소리를 듣고 7위를 하면 "활동할때 과대평가 받은 거다." 같은 말을 듣는 출연만해도 스트레스가 만빵으로 올라가는 프로그램이죠. 가족의 화합과 조상의 은혜와 가을의 풍요로움을 만끽하려는 추석날, 달에데고 세일러문의 이름으로 세계평화를 기원해도 별로 문제 될것 같지 않은 평화로운 추석날에 살벌한 분위기로 굴러가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돌릴순 없는 노릇인것인지 아니면 명절한탕으로 다음 명절까지 버틴다는, 속된말로 침체된 트로트가수들의 대목이라서인진 몰라도 2011년 추석연휴엔 '나는 트로트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이 방영 되었습니다. 단발프로그램으로 서바이벌은 무리이니, 탈락자는 없고 1위만 공개해서 상품과 타이틀이 주어집니다. 평화로운 추석날이니까 그냥 1위만 오픈해주자라는 제작진의 배려이긴합니다만... 2위 부터는 꼴찌 단발프로그램에선 1위 아니면 의미없습니다. 칼로 배때기를 쑤셔후비는 나는 가수다의 마인드를 충실히 계승하고 있어요. 아니 더 한것 같군요. 최소 6년, 최대 30년 경력인 분들이 출연하니까요. 프로그램 소개는 여기까지하고, 하여간 2011년 한가위특집으로 방영된 나는 트로트가수다는 노래는 못들어 봤어도, 이름은 한번 들어 봤을만한(아니 이 반대인가?)트로트가수 7인을 초청해 진행된 '나는 트로트 가수다'는 '나는 가수다'의 틀안에서 진행된 경연 프로그램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 전국 시청율 12.6%를 찍는 위엄을 과시했습니다. 추석연휴에 방영된 예는프로그램중에서 독보적인 1위 기록입니다. - 뭐 풍문입니다만 기획한 MBC쪽도 어느정도 흥행할 것은 예상했다지만, 이렇게 단독대박이 날거라곤 생각 안했다나 뭐라나. ![]() 하여간 덕분에 원판인 나는 가수다도 안나온 공연실황 DVD가 발매 되었습니다. 뭐, 상품명에서도 정규음반 + 공연실황이라는 표기이라 공연실황은 덤인 느낌이긴합니다만 나와주는게 어딥니까. ![]() 구성은 케이스에 붙은 안내서, 출연자 전원의 노래가 담긴 CD,TV로 방송된 방송내용과 무편집 영상이 수록된 실황DVD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볼때 케이스가 좀 문제 있는데, 이건 미묘한부분이니 후술하기로 하고 내용을 먼저 이야기 하죠. ![]() DVD에 수록된 방송내용은 실망스럽습니다. 아니 까놓고 말해서 DVD라고 이름붙이기엔 수준미달인 부분이 많습니다. ![]() 위가 추석에 방영된 버전이고 아래가, DVD에 수록된 버전입니다. 두버전의 차이는 우측 상단의 MBC HD란 글귀의 유무뿐입니다. 이외에도 특정 음원다운 사이트의 광고자막이 그대로 노출 되는 등, DVD판이라기엔 애매한 부분이 많습니다. 아니 성의가 없다고 해야할것 같군요. 뭐, '한가위 특집, 나는 트로트 가수다'가 프로그램의 명칭인 만큼 방송로고를 남겨두어야했을 지도 모릅니다만 DVD로 나온다면 로고 없는 화면에, 노래가사도 자막기능으로 ON/OFF시키게 해주길 바랬는데 이건 제 바램이 너무 컷나봅니다. ![]() * 사실, 영상캡쳐 누지른 순간 떨림현상까지 나오면 이건 뭐라 할말이 없습니다. 여기까지 놓고 보면 제휴사구매로 방송파일로 가지고 있고, 음원사이트에서음원을 따로 구매했다면 딱히 DVD를 사야할 이유가 보이지 않습니다. - 이부분은 수집을 한다는 행위에 얼마나 목을매느냐에 따라 달라질것 같군요. ![]() 하지만 무편집판이 출동하면 어떨까?! ![]() 무편집 영상의 경우, 글자 하나 안보입니다. 거슬리던 로고도 사라졌고, 광고자막은 물론이거니와 가사자막까지 싸악 사라졌습니다. 가사자막의 ON/OFF는 여전히 아쉽지만 이정도면 앵간하면 다 ok소리 들을겁니다. 애초에 음반에 덤으로 수록된 형태의 공연실황이니 여기서 만족해야겠죠. 자, 그럼 위에 이야기한 케이스의 문제를 적어보겠습니다. 다시한번 이야기하지만 이건 사람에따라 미묘한 부분이라서이 별거 아니라고 넘어갈수도 있는 부분임입니다. ![]() 케이스에 간단한 콘텐츠 안내서가 붙어잇습니다. 가수의 사진, 그리고 부른 노래와 간단한 밴드구성, 노래의 가사를 적어두었죠. 사용된 종이도 두껍고 인쇄도 잘 빠졋습니다. 일반방송판에 무신경하더니만 이런 부분에 엄청 신경써줬어요. 실물을 모으는 입장으론 아주 마음에 듭니다. 이거 하나로 MBC에게 까방권줘야한다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게 그만 오바질이 됬어요. ![]() 안내서에 너무 힘을 준나머지 전체적인 밸런스를 고려안한겁니다. 외부 케이스에 수납안하면 커버가 뜨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어요. 얼핏보기엔 큰문제가 아닙니다만 보관중에 종이부분이 습기를 먹거나 정리하다가 실수로 모서리가 어디서 한번 쿵하면 그냥 ORZ가 되고 맙니다. 시간이 종이의 갈선을 잡아서 해결될것 같기도 하지만, 이거 컬러인쇄에 코팅지거든요. 시간이 지나, 뿌리부분이 흰색으로 갈라지는 상황은 좋지 않아요orz 안내서는 케이스에 고정되어 있는 형태가 아니라, 아교처리되어 분리기 가능한 형태였다면 좋았을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