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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서 우연히 오래전에 본 낡은 책을 보고 이 책을 쓰게 되었다는 지은이의 말이 처음에 나온다. 우연히 구입한 책인데, 전주라니! 왠지 더 반갑게 책을 읽어내려갔다. 이 책은 책을 만들고 싶어 하는 봉운이와 소리꾼이 되고 싶어 하는 봉운이의 동생 봉이가 함께 만들어낸 꿈이 담긴 책입니다. 책 속에 있는 삽화도 마치 목판에 새겨서 판 것 처럼 살짜 투박해 보이지만 정감가는 그림과 색감이라서 더 마음에 드는 책입니다. 삼분의 일 지점을 벗어나면서 일어나게 되는 일들이 너무 재미있어서 한 번 잡으면 끝까지 놓지 않게 만드는 마력이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