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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구장창 옳은 소리만 하고 화내는 일 한번 없는 현미 선생의 이야기가 어느덧 8권이다. 식문화가 가진 문제점을 콕콕 짚어내는 교양만화답게 이번에는 학교 급식에 대한 문제점이 중요한 화두인듯. 일본에서는 애들 급식에 별 희한한 식단을 준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아이스크림빵이라니.. 그건 어느나라 음식이냐??
이런저런 생각해볼만한 꼭지가 많은 만화이고 나름대로 재미도 없지는 않지만 연애도 안하고 나쁜짓이라고는 아예 해볼 생각도 않는 현미 선생을 계속 보고 있으면 이게 사람인지 로봇인지는 좀 구분이 안간다. 그나마 이번에는 현미 선생의 꼬꼬마 시절 로맨스가 살짝 등장을 하긴 한다만 그 역시도 좀 인간미가 없다.
이 시리즈가 장수하려면 맛의 달인처럼 성질 나쁜 주인공이 등장해서 주위 사람들이랑 싸우기도 하고 병신짓도 좀 하면서 성장하는 맛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이렇게 착하고 선하고 좋아서야 보는 사람 입장에서도 질린다. 무슨 붓다나 세인트영맨도 아니고 말이지. 마지막에 등장하는 간장의 목소리라는 에피소드는 노골적인 맛의 달인 카피 같기도 하다.
평점 : 70점
구매추천 : 70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