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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 생활에서 [분리되는 삶]이 정말로 중요함을 [교사는 아이들과 함께 성장한다]를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도 밖에 있었던 일을 은근히 수업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화를 내곤 했는데 이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 교직 생활을 한지 10년이 넘어서였습니다. 이때부터 조금씩 제 자신이 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분리된 생활이 정착되었더라면 교직 생활의 어려움도 많이 없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교직생활에서 아이들을 소수가 아닌 전체로 바라보는 삶이 중요함을 [교사는 아이들과 함께 성장한다]를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처음 교단에 발을 디딜 때 아이들은 배우는 존재인줄 알았고 소수 잘하는 아이들을 중심으로 전체를 끌고 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슬로리딩 수업(한 한기 한 작품 읽기)을 하면서 수업의 중심에는 아이들이 있어야 함을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또한 정선아 선생님처럼 각각 아이들의 장점을 보려고 노력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교사는 아이들과 함께 성장한다]에 이런 이야기가 자세히 나타나 있습니다. 전체 숲을 보되 어떤 나무가 있는지 보는듯한 정선아 선생님의 세세한 성장기가 책속에 녹아 있습니다.
각각의 아이들이 가진 성향을 어떻게 조화를 이루면서 나갔는지 [교사는 아이들과 함께 성장한다]에 나타나 있어서 좋았습다. 책을 보면서 예전에 각각의 성향이 다른 아이들과 지내면서 어려웠던 경험이 떠올랐습니다. 구체적인 예시와 경험을 토대로 진솔함이 느껴졌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이 아이들과 전체 아이들과 갈등 문제가 자세히 나타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런 경험을 여러번 겪어서 내심 어떻게 극복을 하셨는지 무척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이 되기까지의 과정, 가족이야기 등이 [교사는 아이들과 함께 성장한다]에 나타나 있어서 마음의 변화를 읽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선생님의 성장과정과 가족이야기가 곁들여져 한편의 소설 작품을 읽는 것처럼 편하게 읽으면서도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결혼하기 전과 결혼후의 삶이 어떻게 바뀌었고 아이들을 바라보는 관점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서술한 부분에서는 많이 공감이 되었습니다.
선생님의 자랑이 아닌 실수했던 점, 시행착오 등이 [교사는 아이들과 함께 성장한다]에 솔직하게 나타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오직 선생님의 꿈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는 순간 모든 것이 다 잘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착각이었고 현실을 너무나 몰랐습니다. 정선아 선생님도 처음에 겪었던 시행착오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솔직하게 책에 써주셨습니다. 그 과정이 저와 비슷해서 책에 푹 빠져 들었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어려움을 겪는 선생님들이 계시다면 정선아 선생님처럼 주위에 있는 분들에게 꼭 손을 내밀어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정선아 선생님 어렵고 힘든 과정을 [교사는 아이들과 함께 성장한다]라는 책으로 엮어 주어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