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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도대체 우산을 훔쳐간 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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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독후감을 봐주다 문득 나는 리뷰를 어떻게 쓰는지 의문이 들었다. 내용을 대충 간추려 놓은 그저 그런 리뷰를 쓰지는 않았는지 되돌아 보게 된다. 그렇게 쓰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나도 모르게 그럴 수도 있으니까. 한 아이가 <라몰의 땅>을 읽고 쓴 독후감을 읽었는데 같은 땅별그림책 시리즈인 이 책을 보자 그 생각이 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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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날이면 알록달록 예쁜 우산들이 줄지어 걸어갑니다. 마치 꽃이 활짝 피어 있는 것처럼 말이죠. 그런데 아주 오래전에 우산이 없었을 때는 비 오는 날은 어떻게 비를 피했을까요? 처음 우산이 생겨났을 때는 어땠을까요? 처음 우산을 보게 된 사람들의 모습을 상상만 해도 웃음이 납니다.
<<우산 도둑>>을 처음 접한 것은 10년도 훨씬 전에 일입니다. 큰 아이가 5살 즈음, 책을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서 큰 맘 먹고 전집을 구입했는데, 그 전집 속에 이 그림책이 있었지요. <<우산 도둑>>은 재미있는 내용과 독특한 삽화 때문에 아이가 즐겨 읽던 그림책 중의 하나였지요. 이번에 보림출판사 <땅별그림책> 시리즈에서 스리랑카 이야기 <<우산 도둑>>이 출간된 것을 알고 너무너무 반가웠습니다. 예전에 읽을 때는 몰랐는데, 이 작품이 스리랑카의 작가가 쓰고 그린 옛 이야기라는 점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네요. 이 그림책은 알록달록 다양한 색상을 이용하여 색감이 참 예쁜 것이 특징인데, 직선보다는 곡선을 많이 사용하여 부드러우면서도 정감이 느껴집니다. 저자 시빌 웨타신하는 <땅별그림책>시리즈 중 스리랑카의 또다른 이야기 <달아난 수염>을 통해서 이미 그 기발한 상상력을 보여주었는데, <<우산 도둑>>에서도 저자의 재미있는 상상력을 엿볼 수 있었답니다.
옛날 스리랑카 섬에 작은 마을에 사는 사람들은 우산을 본 적이 없었습니다. 비가 오면 바나나 잎이나 얌 감자 잎을 쓰거나, 삼베 자루나 천이나 바구니를 머리에 쓰곤 했지요. 이 마을에 사는 키리 마마는 난생처음 읍내에 갔다가 사람들이 들고 다니는 커다란 꽃 모양의 우산을 보게 되었어요. 키리 마마는 그만 강한 햇빛을 막아 주는 다양한 색상의 우산에 홀딱 반하고 말았지요.
'진짜 아름답다. 쓸모도 있고. 하나 사서 집에 가져가야겠어!' (본문 中)
우산 가게에 간 키리 마마는 아름다운 우산이 무척 많아서 우산을 고르기 쉽지 않았어요. 가장 마음에 드는 우산을 고른 키리 마마는 마을 사람들에게 우산을 어떻게 자랑할까 가슴 졸이며 생각했어요. 마을에서 첫 번째로 우산을 가진 자신이 자랑스러워서 빙그레 웃어보기도 했답니다. 마을에 도착했을 때는 어스름한 저녁이어서, 키리 마마는 버스 정류장 옆 찻집에서 차를 마셨습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우산을 자랑하기 위해서는 환한 대낮이 좋을 듯 해서 우산은 찻집 벽 뒤에 숨겨두었지요. 그런데 이게 왠일일까요? 밖으로 나왔을 때 우산은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키리 마마는 읍내에 가서 또 다른 우산을 샀고, 이번에도 우산을 찻집 뒤에 숨긴 뒤 찻집 주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이번에도 우산은 사라지고 말았지요. 하지만 키리 마마는 또 다른 우산을 사가지고 왔습니다. 그러기를 여러 번 반복한 끝에 키리 마마는 도둑을 잡기로 결심했고, 이번에는 접힌 우산 속에 종잇조각들을 집어넣었답니다. 이번에도 우산이 사라졌지만, 키리 마마는 우산에서 떨어진 작은 종잇조각들을 따라갈 수 있었답니다. 종잇조각이 그친 곳에는 커다란 나무가 있었는데, 나무를 올려다 본 키리 마마는 깜짝 놀랐지요. 나뭇가지에는 키리 마마가 잃어버린 우산들이 가지런히 걸려 있었거든요. 우산을 찾은 키리 마마는 도둑 덕분에 우산 가게를 열게 되었고, 마을 사람들은 우산을 보러 달려왔습니다. 어느 새 마을은 꽃이 활짝 핀 것처럼 보이게 되었지요. 아름다운 우산 행렬을 본 키리 마마는 행복했고, 우산 도둑이 고마웠습니다. 그날 밤, 키리 마마는 우산 도둑을 위해 하나 남겨둔 우산이 어떻게 되었는지 보러 갔습니다. 그리고 우산이 매달린 나뭇가지를 보고 웃기 시작했습니다. 도둑은 누구였을까요?
이야기를 읽는동안, 도대체 우산은 어디로 사라진걸까? 하는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아이들은 사라진 우산의 행방을 찾기 위해 열심히 책을 읽으며 추리를 해가지요. 마침내 우산 도둑이 밝혀지면 키리 마마처럼 까르르~ 웃기 시작합니다. 우산을 처음 알게 된 사람들의 황당하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그려낸 이야기 <<우산 도둑>>은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나라 스리랑카에 대해 친근함을 느끼게 합니다. <땅별그림책>을 통해서 그동안 만나기 어려웠던 나라의 새로운 이야기를 접하다보면, 낯선 나라에 대한 친근함을 느끼면서 조금씩 가까워짐을 느끼게 됩니다. 넓은 세계를 바라보며 살아가게 될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시발점이 될 듯 싶네요.
(사진출처: '우산 도둑' 본문에서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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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의 작가 시빌 웨티신하가 그린 동화책으로, 스리랑카 특유의 민족색이 강하게 나타나는 동화책입니다. 화려한 색채와 이국적인 분위기가 아름답네요. 표지부터 화려한 색채가 인상적입니다.
작은 마을에서 우산이 없어지는 이야기인데, 키리 마마라는 젊은이가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입니다. 훔쳐간 우산을 모두 찾아내 우산가게를 열고, 우산도둑을 찾아내는 이야기예요. 범인이 누구길래 훔쳐간 우산을 나무가지마다 주렁주렁 모두 매달아 놓았을까요?
장마다 펼쳐지는 다른 피부색을 가진 사람들과 다른 옷, 낯선 이름에서 아이들에게 스리랑카 문화를 알려줄 좋은 기회가 아닐까 싶은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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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도둑/보림] 넉넉함, 지혜로움의 아름다운 스리랑카 이야기
작년부터 출간된 보림의 땅별 그림책 시리즈를 만나보는 느낌이 아주 재미나답니다. 지혜로움과 아름다운 이야기 재미나게 풀어쓴 각 나라의 이야기를 아이에게 전해주는 느낌있는 그림책 시리즈지요. 톡톡 튀는 그림 뿐 아니라, 이야기가 구성지고 깔깔깔 웃어넘기면서 재미와 지혜를 더하다 보니, 이번 시리즈는 무슨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첫장을 넘기면서부터 흥미로와요.
시빌 웨타신하 스리랑카의 작가로 우리에게 알려진 달아난 수염 이야기(수염미 마구 마구 자라나 재치가 돋보이는 그림책)편에 이어 이번엔 우산도둑을 또 만나게 되었네요.
알록달록 색채감과,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아주 돋보이는 그림책, 이번엔 무슨 이야기가 담겨있을까? 책표지를 보니, 정말 황홀할듯한 우산 표지가 인상적이예요.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산 속에 누가 숨고 있는데...대체 누굴까요? 아마도 우산도둑의 제목처럼, 우산 안에 우산도둑이 숨어있는게 아닐까? 하면서 책속 이야기로 함께 해보았어요.
옛날, 스리랑카 작은 섬 마을 사람들은 우산이 없어서 나뭇잎이나, 바구니등을 쓰고 다녔어요. 지금도 비 오는 날 우산이 없으면, 우산 대신, 손이나, 가방, 옷으로도 대신하기도 하죠. 우산이란 낱말도 생소했던 그 옛날, 키리마마라는 아저씨는 읍내에 나갔다가 새롭고 진귀한 풍경들에 흥이 났답니다. 유독 눈에 띈 우산, 그 우산을 가지고 작은 섬 마을로 들어왔지만, 사람들에게 자랑하기위해, 참고 또 참아요. 참다가 우산을 찻집 귀퉁이 벽에 숨겨 두고 들어갔다가, 그만 우산을 잃어버리게 된답니다. 귀하고도, 자랑하고 싶었던우산을 잃어버리고, 몇날을 우산 사러 나갔다가 꼭 그 찻집에서 잃어버리는 이야기... 대체 누가 가지고 갔을까요?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 키리마마 아저씨는 꾀를 하나 낸답니다. 바로 우산속에 종이조각을 잘라 안에 넣어두고, 우산이 흘리고간 종이조각을 따라 가보았더니..아니 글쎄... 키리마마 아저씨가 잃어버린 우산들이 줄줄이 걸려 있는게 아니겠어요. 아니 누가 그랬을까? 참 신기한 나머지, 황당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면서 되찾은 우산을 다시 마을 사람들에게 팔게 되어요. 우산을 팔고 숲속에 남겨둔 한자루 우산이 어찌 되었을까 하고 가보니...그안엔...바로 스리랑카 명물인 원숭이가 빼꼼히 얼굴을 내밀고 있었더랬지요. 웃지도 못하고 울지도 못하는 재미난 이야기, 땅별 그림책 시리즈는 이맛에 읽고, 읽어주는 기분이 참 재미나답니다.
우산 에피소드로 상상력을 발휘해서, 아이와 함께 펼쳐보는 재미. 비오는날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이렇게 맑고, 상상력이 넘치는 우산 에피소드와 함께 해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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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그림책 [우산도둑]...저는 이 책을 엄마들과 아이들 사이에 오랫동안 인기있었던 전집동화책에서 먼저 만났었죠. 그때도 실제 우산도둑을 알고는 피식 웃음이 나오고, 우산 도둑의 우산활용법 그림을 보고는 하하 하고 크게 웃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게 꽤 오래 전에 웃으면서 재밌게 봤던 [우산도둑]을 보림의 단행본으로 만나니 우선 너무 반갑네요.
스리랑카 작은섬에 살던 키리마마는 어느날 읍내로 나가 알록 달록 예쁜 우산을 보고 홀딱 반합니다. 그때까지 스리랑카 섬마을 사람들은 우산을 보지 못했고 비가 오면 나뭇잎이나 천 조각으로 비를 피하곤 했으므로 키리마마에게 우산은 참으로 새로운 경험이였지요. 흡사 꽃 들이 피어다니는것 같은 우산을~고심끝에 고른 키리마마는 우산을 숲에 숨겨두고 찻집에서 차를 마십니다. 그런데 다시 우산이 있는곳으로 와보니 우산이 감쪽같이 없어졌어요. 그렇게 우산을 사고 우산을 잃고 몇번을 반복하던 키리마마는 꾀를 내어 우산속에 종이조각을 넣어두 고~그날도 우산은 없어졌고 키리마마는 떨어진 종이조각을 따라갑니다. 아~~~그런데 그동안 잃어버린 우산이 나뭇가지에 가득 걸려있는게 아니겠어요. 키리마마는 즐거운 마음으로 우산을 찾고 상냥하게도 우산도둑을 위해 우산하나는 남겨놓는 아량을 베풉 니다. 키리마마는 다음날 우산으로 우산가게를 열고 마을사람들은 처음 본 우산을 사기 위해 몰려듭니다.
결국 키리마마는 우산도둑 덕분에 우산가게를 열게 되고 그래서 돈도 벌었겠죠. 그리고 스리 랑카 섬마을 사람들도 새로운 문명에 눈 뜨게 된 계기가 되었네요. 이런걸 바로 전화위복이라 고 하나요. 그런데 도대체 우산도둑은 누구였을까요. 저는 처음에 찻집주인이 아닐까 생각했 는데 마지막장에서 실제 우산도둑을 알고는 하하~~하며 허탈한 웃음을 지었네요. 특히 그 우 산도둑의 우산활용법에선 더더 웃음이 나왔답니다.
새롭고 아름다운 것을(우산)을 본 후 그것을 나만이 간직하고팠던 키리마마의 설레이는 마음과 우산도둑을 위해 우산 하나를 남겨두었던 키리마마의 배려심 그리고 마을사람들이 우산을 들고 있는 모습을 아름답게 지켜보는 키리마마의 예쁜마음들이 글과 그림에서 가득느껴지는 예쁜 그 림책입니다.
책을 읽고 아이들과 집에 있는 우산을 모두 꺼내어 우산장사놀이를 해봐도 좋겠고 투명 비닐우 산 하나 사셔서 유성매직으로 알록달록 그림을 그려보셔도 좋겠고, 또 혹시 망가진 우산이 있다 면 우산대에 가을나뭇잎을 붙여 가을나무나 낙엽우산을 만들어보셔도 좋으실것 같아요.
[나뭇잎 우산만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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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따뜻한 빛깔의 화려한 그림이 돋보이는 스리랑카 그림책 '우산도둑'입니다. 그림이 어딘지 모르게 낯설지가 않다고 생각했는데 엉뚱하고 재미있는 상상력을 보여줬던 '달아난 수염'의 작가 시빌 웨타신하의 두번째 작품이네요. 이번엔 얼마나 기발한 상상력을 보여줄지 더욱 기대가 되는 그림책입니다.
옛날 스리랑카의 한 작은 마을에는 우산이 없었습니다. 비가 오면 바나나 잎이나 감자 잎, 삼베 자루나 바구니 등을 머리에 쓰고 다녔죠. 작은 마을에 사는 키리마마는 난생 처음 읍내로 가서 꽃무늬, 물방울무늬, 줄무늬 우산의 모습에 홀딱 반해 우산을 사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사람들에게 얼른 우산을 뽐내고 싶었지만 환한 대낮에 자랑하고 싶어 꼭꼭 숨겨 두었는데 우산이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새로 산 우산도 사라지고 또 사라지고... 우산이 번번이 사라졌습니다. 계속 되는 도난 사건에 키리마마는 우산을 사서 접힌 우산 속에 작은 종잇조각들을 집어 넣어 사라진 우산의 흔적을 따라가는 꾀를 내게 됩니다. 우산이 자꾸 사라지는 흥미진진한 전개와 우산도둑을 찾는 과정이 돋보이는 그림책입니다. 과연 키리마마는 우산도둑을 찾았을까요? 찾았다면 누가 왜 우산을 훔쳤을까요? 궁금하시다면 얼른 읽어 보세요. ^^
동글동글한 선, 두꺼운 검은색 테두리를 친 원색의 그림들이 스리랑카의 분위기를 물씬 풍깁니다. 까무잡잡한 스리랑카 사람들의 모습과 마을 찻집, 숲 속 묘사에서도 이국적인 정취가 느껴집니다. 기존선진국 중심의 번역 그림책에서 벗어나 우리 그림책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뤄졌던 지역의 문화를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림책을 보고 우산에 대해 알아봅니다. 커다란 연잎으로 우산이 없던 스리랑카의 작은 마을 흉내도 내어 봅니다. 비 올때 쓰는 우산 외에도 햇볕을 막아주는 양산도 써봅니다.
그리고 알록달록 이쁘게 꾸며진 무지개 우산도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좋습니다. 스리랑카는 우리에게 조금 낯선 나라이지만, [땅별 그림책]으로 한 발 가까이 다가가 조금 더 알고 싶은 나라가 되었습니다. 다문화 시대를 맞이하여 지구촌 아이들과 문화적 소통을 위한 밑거름을 다질 수 있게 해준 보림의 [땅별 그림책]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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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을 처음 접하게 되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접어졌다 펼쳐졌다 하는 이 요상한 물건은 비에 젖지 않게 해 줄뿐만 아니라 뜨거운 햇빛도 막아주지요. 옛날 스리랑카의 섬 작은 마을엔 우산이 없었습니다. 우산이 없을 뿐만 아니라 본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 마을 사람인 키리 마마는 읍내에 갔다가 난생 처음으로 우산을 보게 됩니다. 아마도...문화적 충격이 상당했겠지요? 당연히 키리 마마는 이 실용적이고 아름답기까지 한 우산을 가지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우산을 본 적이 없는 마을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어하지요. 키리 마마는 우산을 사서 마을로 돌아오게 됩니다. 밝은 날 자랑하고 싶은 욕심에 마을입구 찻집에 들어가기 전에 벽에 우산을 숨겨두지요. 그런데...차를 마시고 나와 보니 우산이 없습니다. 키리 마마는 읍내에 갈 때마다 우산을 사오지만 늘 똑같이 우산을 잃어버린다지요. 우산을 본 적도 없는 마을 사람들 중의 누가 가져간 걸까요? 키리 마마는 결국 꾀를 내어 우산도둑을 찾게 됩니다.
우산에 얽힌 한바탕 소동으로 꾸민 이 스리랑카의 그림책은 새로운 문명을 접하는 사람들의 놀라움과 동경을 잘 표현한 듯 합니다. 문명의 이기를 접하는 사람들의 소유욕과 과시욕 등이 엿보인다지요. 하지만 그것에서 끝나지 않고 인간애라는 따뜻한 시선으로 문명이 마을 사람들 모두에게 고른 혜택을 전달해 주는 것으로 끝납니다. 키리 마마는 혼자서 우산이란 문명을 소유하지 않고 마을 사람들과 나누게 되는데...그건 귀여운 우산도둑 덕분에 가능했던 일인 듯 합니다.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생각해 보고 읽어볼 여백이 아주 많은 그림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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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누구일까 아이와 추리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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