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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에 사는 작은 친구들 12권 시리즈 중의 하나예요. 책의 맨 뒷장에 12권의 주인공들이 나와요. 꿀벌, 무당벌레,나비 ,거미, 등등 .. 그 그림을 보면서 재현이는 "이건 봤지?" "이건 안 봤지?" 하면서 확인 한답니다. 그리고 이번엔 어떤 책일까 하면서 읽곤 한답니다. 이번에는 메뚜기 이야기. 예전에 다른 메뚜기 책에서 메뚜기가 "폴짝 폴짝" 뛴다고 하니까 재현이가 일어나서 두 발로 "팔짝 팔짝" 뜁니다. 그래서 메뚜기 하면 일어나서 뛰곤 한답니다.
메뚜기 퐁퐁이는 편지를 배달해요. 꿀벌 붕붕이가 친구 달콤이와 여와벌에게 보내는 편지 두 통을 메뚜기한테 부탁하는데 퐁퐁이가 중간에 편지를 읽어봐요. 그리고는 편지를 서로 다른 봉투에 넣어서 배달을 했답니다. 여왕벌에게 보내는 편지는 사랑의 편지, 달콤이에게 보내는 편지는 내꽃에서 꿀을 훔치지 말라는 경고의 편지. 편지가 바뀌었으니 여왕벌이 화가 났겠지요. 당장 붕붕이를 잡아 가두라고 했지요.
퐁퐁이가 자기의 잘못을 알고 달콤이에게 가서 바뀐 편지를 가져다가 여왕벌에게 주고 화가 풀리도록 하고 달콤이에게는 바뀐 편지를 전해주지 않았어요. 또다시 난리가 날까봐.. 퐁퐁이가 비록 잘못은 했지만 친구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용기를 내어 문제를 해결하고 안 좋은 편지는 전해주지 않고 .. 이 과정을 아이가 이해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것 같아요. 단지 메뚜기가 나온다는 것이 좋다는 거지. 나름대로 친구간의 우정에 대한 생각을 조금 하게 하네요. [인상깊은구절] 그럼 또 한통의 편지, 아니 편지 쪼가리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퐁퐁이는 그 편지를 달콤이에게 전해 주지 않고 자기가 갖고 있기로 했어요. 그 편지 때문에 또다시 말썽이 생길까 봐 겁이 난 거예요. 그래요. 퐁퐁이가 참 잘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