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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컨버젼스 시대, 융합 역사학의 탄생.
"디지털 컨버젼스 시대, 융합 역사학의 탄생." 내용보기
저자는 이 책에서 문헌, 고고학, 지구과학, 서양 고지도, 위성지도, 해수면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접근법을 통해 고대사 논란의 중심인 한사군, 요수, 요동, 평양 등에 대해 설명한다.또한 중공국의 역사왜곡 빌미를 근세조선의 소중화 사상이 제공했음을 밝히고 있다.책을 읽다보면 일본의 황국사관론자들이 역사를 '창조'하기 위해 얼마나 치밀하고도 어설프게 밀어붙였는지 또 광복 후
"디지털 컨버젼스 시대, 융합 역사학의 탄생." 내용보기


저자는 이 책에서 문헌, 고고학, 지구과학, 서양 고지도, 위성지도, 해수면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접근법을 통해 고대사 논란의 중심인 한사군, 요수, 요동, 평양 등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중공국의 역사왜곡 빌미를 근세조선의 소중화 사상이 제공했음을 밝히고 있다.

책을 읽다보면 일본의 황국사관론자들이 역사를 '창조'하기 위해 얼마나 치밀하고도 어설프게 밀어붙였는지 또 광복 후 70년 이상 국내 학문권력을 독점한 '식민사학파'가 짝퉁 역사학자?인지 그들의 얄팍한 술수가 애처롭기까지 하다.

동북아재단의 역사지도 사업에서 자신들의 이권을 위해 과감하게도 데이터 조작까지 시도한 점을 위성지도와 NASA 데이터를 이용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밝히는 장면은 통쾌하게까지 느껴지는 대목이며, 북한의 평양에서 발굴되는 북방계 유물에 대한 분석 장면에서는 상식의 파괴와 북방민족사 연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절감하게 된다.

발해만 유역의 요택 형성과정과 백두산 분화에 대한 이진아 기자의 설명을 연계시키면 기존 고구려의 멸망 과정에 대한 새로운 가설도 제시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요사에 따르면 발해의 중경현덕부가 현 요양시인데, 그렇다면 서경압록부는? 남경은? 남국 신라의 강역은? ..... 머릿속이 기분 좋게 복잡해 진다.

일본의 고고학적 유물 조작은 이 책의 블랙 코미디 부분인데 그 중 압권은 미나모토 요시쓰네를 칭기스칸으로 조작한 장면이다.

이런 자들을 학문적 스승이랍시고 낙랑평양설 사수에 오늘도 애쓰는 국내 교수'놈'들이라니!!!

이 책에서 근세조선에 의해 자행된 민족사 말살을 너무 온순하게 '관찬사서'로 표현한 점은 아쉬우나, 실학자들이 실패할 수 밖에 없도록 조건지어진 과정을 사례별로 설명한 부분은 다른 책들과 차별되는 이 책의 장점으로 생각된다.

완성형이 아니라 이제 막 시작된 21c형 한국사 연구 방법론의 제시라는 점에서 뜻깊은 책으로 생각된다.

t******i 2018.09.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