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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 사람들 이 책은 이 책은 어린이용으로 만든 세계명작 그림책이다. 제목은 『빼앗긴 사람들』인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땅을 두고 뺏고 뺏기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글과 그림은 아민 그레더, 스위스에서 태어나 호주로 이민을 가서 살고 있다. 아동을 위한 글과 그림을 그리고 있다. 간혹 그런 경우를 만나는데, 이 책 역시 쪽수 표시가 없다. 왜 그런지? 이 책의 내용은 모두 30여쪽 정도가 되니, 5분이면 읽을 수 있다. 그러나 읽고 나면 오랜 시간 여러 가지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는 책이다. 땅이 사람들에게 어떤 것인가 바로 삶의 터전이다. 삶과 땅을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 그런데 그런 땅에서 쫓겨난다면 어떤 일이 생겨날까 삶을 더 이상 영위할 수 없는 것이다. 여기 이 책에는 그렇게 땅을 두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있었던 아픈 역사가 드러나고 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모래와 자갈투성이의 땅을 고향으로 삼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데, 어느날 낯선 사람들이 찾아와 말한다. “우리 땅을 되찾으러 왔소.” 그런 요구에 그 땅에서 살던 사람들이 말한다. “이 땅은 우리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가 묻힌 땅입니다. 이곳이 왜 당신네 땅이란 말입니까?“ 그런 말끝에 결국 싸움이 벌어지고, 그 때까지 그 땅을 차지하고 살던 사람들은 그 땅에서 쫓겨나고 말았다. 쫓겨난 사람들은 항의했지만, 존중받기를 바랐지만, 정의를 요구했지만, 권리를 주장했지만,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다. 그래서 그들은 들고 일어났다. 싸움이 벌어진 것이다. 그 누가 그런 일을 당하고 그냥 앉아만 있겠는가? 들고 일어나 싸우는 게 당연한 일이지. 그러나 힘이 약한 사람들이라, 다시 짓밟히고 만다. 그 뒤, 그 땅에는 높은 담장이 세워져, 그 둘 사이는 더 멀어지고 만다. 슬픈 땅의 이야기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 땅이 자기들의 조상이 살았던 땅이라 주장하고, 팔레스타인 사람들 역시 같은 주장을 펴니, 어떻게 해야 그 두 민족의 요구사항을 만족시킬 수 있단 말인가 다시, 이 책은 이 책이 말미에는 지도 교사를 위한 설명이 붙어있다. 아이들에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역사를 설명해주도록 하는 글이다. <자기 땅에서 쫓겨난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민족해방기구를 만들어 저항하였고, 이곳은 중동 화약고가 되었습니다. 4 차례에 걸친 중동 전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지만, 지금도 두 민족 간 싸움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두 민족간의 갈등을 간단하게 그림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 아린이들이 세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는 책이다. 간단명료하며, 이해도 쉽게 할 수 있으니, 읽힐 만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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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은 세계의 화약고라고 불릴 정도로 전쟁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만 봐도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들의 6일 전쟁, 이란과 이라크 전쟁,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이슬람 국가 건설을 목표로 하는 IS 등이 있네요. 그중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은 이스라엘 건국 이후부터 지금까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전쟁으로 인해 무고한 민간인들도 많이 죽었을 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어린아이들도 인간 방패로 이용하면서 세계적으로 지탄을 받기도 했네요. 세계사를 보면 대부분 유럽 위주로 기술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기독교의 유럽과 이슬람의 중동이 몇 차례에 걸쳐 싸운 전쟁도 십자군 전쟁으로 불리며, 수백년간 스페인에 자리를 잡았던 무슬림과 발칸반도를 점령했던 오스만 제국도 유럽이 전쟁에서 이기며 '몰아냈다' 라고 표현합니다. 유대교의 이스라엘과 이슬람교의 팔레스타인 사이에서도 이런 시각이 존재하는 것 같아요. '빼앗긴 사람들' 은 이와는 달리 팔레스타인인의 입장에서 이스라엘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이기 때문에 책 크기도 크고 페이지도 많지 않습니다. 모든 페이지에는 그림과 함께 간단하게 한 두 문장으로 상황을 서술하고 있네요. 어떻게 이스라엘이 건국되었고 이후 팔레스타인과의 관계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대략 알고 있었는데 이 책으로 보니 정치나 종교 등 인간이 배제된 관점이 아니라 그 곳에 살고 있는 개개인의 입장에서 느끼는 감정을 알 수 있었습니다. 2,000여년간 조상 대대로 살아온 곳인데 2차 세계대전 이후 갑자기 낯선 사람들이 오더니 2,000여년전에 우리 조상들이 살던 땅이기 때문에 이제 나가라고 하네요. 배후에는 강대국들이 버티고 있습니다. 결국 이스라엘은 일부 땅을 무력으로 점령한 이후 국경 지역을 중심으로 조금씩 담장을 건설하기 시작했는데 영토도 처음에 합의했던 것과는 다르게 점점 팔레스타인 쪽으로 넘어가고 정착촌도 많이 만드네요. 담장 안에 사는 사람들은 정말 아무런 꿈과 희망도 없는 거대한 교도소에 갇힌 기분일 것입니다. 국제적으로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평화를 중재하기 위한 노력이 많았고, 또 실질적으로 진전도 있었지만 아직도 전쟁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소모적인 전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기본 권리도 빼앗긴 상태인데 이러한 문제를 발생시킨 나라 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들이 해결 방법을 논의하는데 참여하면서 점진적으로 평화로 나아가야 할 것 같아요. 그림 책이고 페이지도 많지 않아 금방 읽을 수 있지만 팔레스타인인들의 관점에서 새롭게 현실을 볼 수 있었습니다. |
빼앗긴 사람들 / 아민 그레더 / 윤지원 옮김 / 지양어린이
/ 2018.02.05 / 지양어린이의 세계 명작 그림책 50
/ 원제 Gli Stranieri (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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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줄거리 - 출판사 제공 - 자기 땅에서 쫓겨난
사람들의 이야기. 이곳에서 살아온 사람들에게는 고향이었습니다. 그들은 염소와 올리브를 키우며 평화롭게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낯선 사람들이 쳐들어왔습니다. 그들은 먼 옛날 자기네 조상들이 이곳에서 살았기 때문에 이 땅은 자기들의 땅이라고 주장합니다. 오랜 싸움 끝에
결국 대대로 이 땅에서 살아왔던 사람들은 죽거나 쫓겨납니다. 삶의 터전을 빼앗기고, 가족과도 만날 수 없게 된 사람들은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하며 항의했지만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들고일어났지만 또다시 탱크와 군홧발에 짓밟히고 말았습니다. 1948년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땅에 독립국가를 세우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1973년까지 계속된 4차례의 중동전쟁에서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지역의 약 80%를 차지하였고, 이로 인해 수십만 명의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들은 주변 아랍 국가를 떠돌면서 가난과 굶주림의 고통을 견디며 고향으로 돌아갈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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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민 그레더의 '섬'을 마음으로 봤던 저라서 이 책에 급관심을 보였던 저예요. 작가님의 사회 문제에 대한 그림책은 토론하게 하고 생각을 하게 하지요. 강렬하고 대담한 그의 표현 기법은 저를 놀라게 만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책을 만나고 일주일이 지나도록 고민 고민했어요.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하나? 실마리를 찾기 위해 그림책 모임이 있어서 가지고 나가서 소개를 했었어요. 참! 무거운 주제를 가진 책인가 봐요. 4명 중 두 분만이 이야기를 집중하며 읽는 모습이었지요. 실마리를 찾기보다는 오히려 더 복잡해지는 의견들에 제 머릿속이 복잡하네요. 내가 경험하지 못했고, 지금 내 삶에서 생각하고 싶지 않은 일들이기 때문인 것 같아요. 내가 지금 불편함이 없이 살고 있기에 그들의 아픔을 이해하기보다는 내 것을 지키려는 생각이 더 큰 것 같아요. 저는 제가 읽었던 아민 그레더의 전작과는 다른 느낌이랍니다. 전작의 작품들에는 공감과 많은 응원을 보냈지만 이번 작품은 저에게 다르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네요. 다른 관점의 시작이 저의 생각과는 다른 부분이 있었던 것 같아요. 보통 사이즈보다 큰 책이라서 그림이 눈에 들어오지요. 목탄화의 그림부터 뭉크의 절규를 떠올리게 만드는 묘한 끌림이 있지요. 그림이 주는 큰 우울함이 사회의 한 부분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느낌이네요. 글과 그림에서 제가 알지 못한 그 깊은 이야기까지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역사는 돌고 도는 반복이라고 하지요. 그리고 지금의 문제의 답은 현재가 아니라 멀고도 가까운 미래에 있다고들 하는데 지금 현재의 최선의 선택이 훗날에 가탄를 받을지 질타를 받을지는 평가를 하는 훗날 시대의 사회적 배경의 문제가 아닐까요?
피하고 싶지만 마주해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 아민 그레더의에 대해 -
스위스에서 태어나 건축, 그래픽 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한 뒤 1971년 오스트레일리아로 이민을 했습니다. 1978년부터 퀸즐랜드 예술 대학교에서 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을 강의해 왔습니다.
그림책 『별이 된 큰 곰』, 『평범한 하루』, 『나는 토마스입니다』에 그림을 그렸고, 『도시』, 『섬』을 직접 그리고 썼습니다. 2000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별이 된 큰 곰』으로 라가치상을 수상하였고, 한스 크리스찬 안데르센 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아민 그레더의 인터뷰 내용이에요. 그의 작업장도 구경할 수 있고 스케치도 엿볼 수 있네요. http://www.playingbythebook.net/2016/05/10/an-interview-with-armin-greder/
- 아민 그레더의 작품 읽어보기 - 유투브에서 '빼앗긴 사람들'을 읽어 주네요. / https://youtu.be/O_QCdERJevI 섬 / 아민 그레더 / 김경연 옮김 /
보림
별이 된 큰 곰 / 리비 글래슨 글 / 아민 그래더 글미 / 김연수 옮김 / 중앙출판사 / 절판
오늘도 행복한 책 읽기! 투명 한지 현앤진맘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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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 사람들’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갈등을 다루고 있다.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책이라 그런지 논리적이거나 시대에 따른 두 나라의 역사를 상세히 다루지는 않는다. 하지만 팔레스타인 입장에서 그들의 상황을 간략하지만 확실하게 표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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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양어린이 세계 명작 그림책 시리즈는 한 권씩 나올 때마다 반가움에 눈을 반짝이게 된다. 제목만 봐도 묵직한 울림이 전해진다. ‘빼앗긴 사람들’이라는 갈색의 글자, 서로를 마주한 채 대치하고 있는 사람들, 막막함이 느껴지는 넓은 여백이 표지를 채운다. 갈색 면지는 땅의 색깔이다. 땅을 빼앗긴 사람들 이야기가 시작된다. 척박하지만 오래 살아온 땅. 올리브와 염소와 할아버지의 이야기가 있는 땅이다. 어느날 낯선 사람들이 찾아와서는 우리 땅을 돌려달라 말한다. 싸움과 죽음, 상처...낯선 사람들이 땅을 차지하고 그곳에 살던 사람들은 쫓겨난다. 땅을 차지한 사람들이 쌓은 담장은 모든 것을 막아선다. 쫓겨난 사람들은 고향으로 돌아갈 그날을 지금도 기다리고 있다. 압축된 글은 마치 시처럼 감정을 절제한다. 담담한 문장들이 이어지는데 그 속에 끝없는 눈물과 통곡이 들리는 듯하다. 항의하고 바라고 요구하고 주장했지만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막막함을 더한다. 정직하게 필선을 드러낸 목탄화 그림은 작가의 목소리를 부각시킨다. 감옥이 된 담장은 책 양면의 공간 대부분을 검게 채운다. 단순한 구도와 채색이 더 극적으로 다가온다. 글과 그림의 긴밀한 연결은 긴장감을 높힌다. 짧은 그림동화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시오니즘의 태동과 이스라엘 팔레스타인간의 계속된 전쟁사에 대해 다시 찾아보게 되었다. 지금도 끝나지 않은 갈등이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라 생생하게 다가온다. 마지막 장에 실린 작품 배경 설명은 이해를 도와준다. 또한 책의 마지막 문장이 긴 여운을 남긴다. “언젠가 고향으로 돌아갈 그날을 기다리면서 쫓겨난 사람들은 매일 집 열쇠를 닦고 있어요. 반짝반짝 빛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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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 사람들] / 아민 그레더 지음 / 윤지원 옮김 / 도서출판 지양사. 키드북 펴냄 들을 리 없는 높고 커다란 벽을 향해 소리친다. 빼앗긴 사람들은 꺼지지 않는 희망을 불빛 삼아 정의와 권리를 울부짖으나 빼앗은 자들은 듣지 않는다. 외침은 커다란 벽에 가로막혀 부서진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자유이다. 사람으로 살아갈 자유, 인간으로 누려야 할 자유. 대대로 살아온 터전을 쫓겨나 가로막힌 길 위를 여전히 서성대며 '자유'와 '희망'을 갈망한다. "이 땅은 우리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가 묻힌 곳입니다. 이곳이 왜 당신네 땅이란 말입니까?" (본문 발췌) 빼앗긴 팔레스타인과 빼앗은 이스라엘의 분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높다란 벽에 가로막혀 갈 길을 잃고 놓아버려야 한 팔레스타인의 삶은 자유를 박탈 당한 어둠이다. 2000년의 삶의 터전을 유대민족국가 이스라엘에 빼앗겼다. 고대 유대인이 살았었다는 이유로 일구어 놓은 삶을 빼앗겼다. 이스라엘이 세계에 끼치는 영향이 고스란히 반영된 것이다. 힘없는 민족을 더 큰 힘으로 억압하는 것이 과연 정의일까. 쫓겨난 사람들은 항의했지만,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어요. 존중받기를 바랐지만,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어요. 정의를 요구했지만,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어요. 권리를 주장했지만,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어요. (본문 발췌) [빼앗긴 사람들]은 지양 어린이 세계 명작 그림책이다. 동화책임에도 이 책을 읽은 이유는 '삶'이다. 인간이 누려야 할 자유의 삶을 누군가 파괴할 이유가 있는지, 끊임없는 핍박이 세운 큰 벽, 그 안에 몰린 고통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것에 대한 물음이다. '사랑'을 덕목으로 하는 종교가 오히려 굴레가 되어 예루살렘을 둘러싸고 끊이지 않는 분쟁이 지속되고 있다. 유대교와 기독교, 이슬람교가 공존하는 예루살렘. 그들이 바라는 것을 그들의 유일신은 공평하게 살피고 있는가. 분쟁의 쟁점이 되어버린 예루살렘이 과연 성지로서 의미가 있는지 묻고 싶다. '이웃을 사랑하라'라는 가르침이 올바른 행보로 이어지길 바라지만 미국을 위시한 이스라엘은 더 큰 규제를 펼치고 있다. 국제 사회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선언하였고 팔레스타인 난민기구에 대한 원조 삭감이 결정했다. 우려의 목소리와 팔레스타인의 저항은 더 심해질 것이다. 스스로 고립되길 자처한 것이 아니건만 그들의 목소리는 강자의 손짓에 소리없는 외침이 되었다. 절박한 몸짓은 항거로 나타나 심화되고 있다. '너와 나를 편가르고, 선과 악의 굴레를 덧씌워 미움과 전쟁으로 몰아가는 사람들은 과연 누구일까요?' (본문 발췌) 서로의 모습이 대비되는 그림, 광활한 땅 위에 세워진 커다란 벽. 저자는 아무도 들어주지 않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간결한 문장과 그림으로 표현했다. 팔레스타인 분쟁의 역사를 마지막 장에 소개한 것은 함께 생각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기를 바란 것은 아닐까. 팔레스타인에도 삶의 희망은 피어오른다. 인간으로서의 삶을, 현재의 자유를 열망한다. 분쟁이 종식되고 그들이 살아갈 의지가 지속될 수 있는 평화의 날이 속히 오기를 소원한다. 지금은 낯선 이들의 힘이 세지만, 대대로 이 땅에서 살아온 사람들은 알고 있어요. 예전에 세운 담장들이 다 무너진 것처럼 지금의 담장도 언젠가 사라진다는 것을. 저들도 그 사실은 곧 알게 되리라는 것을. (본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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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 사람들이란 것 그리고 그 피해를 떠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상상해보면 아주 참혹하면서도 아주 가까이 일어나고 있는 일 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이 책은 아동 문학이면서 아주 간단하게 동화를 이어가면서 이해가 쉬우면서도 표현하기 어려운 것들을 아주 간단하게 표현해주고 있다.그리고 암울안 분위기와 맞물려서 있는 그림은 내용을 보지 않고 그것만 보아도 꽤 괜찮은 책이였을 것이라는 생각도 해보았다. 그림은 투박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하고자 하는 내용을 잘 전달하고 있기에 이런 표현을 쓰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다시금 생각해보면 영국의 지배로 있던 팔레스타인 지역을 이스라엘 사람들과 팔레스타인 원주민들을 이용하여 피해자와 가해자를 만들었다는 사실은 세계사 시간에 배웠던 내용이라 조금은 내용을 이해하고 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저 힘센 놈들이 무력 정거 해버리면 그 아무리 오랜 시간을 정착해온 땅에서도 쫓겨 날수도 있으며 때로는 무능력이라는 것에 대하여 다시 생각하게 해주었다. 결국 이스라엘은 하나의 나라가 되었고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그자리에 쫓겨나 지금까지도 나라를 여기저기 또 돌이 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그 강한 상대에게 얼마나 많이 희생 되어야지만이 그 땅을 찾을수 있을까? 라는 의문도 들었다.솔직히 이것은 계란으로 바위 치기 보다도 더한 너무 어려운 꿈 같은 존재라고 생각하며 미국의 대통령도 이스라엘을 공식적인 자리에서 이스라엘을 공식적 국가로 채택하는 것을 보고서 다시금 힘의 차이라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중동인이라고 때로는 이슬람이라고 차별을 받고 억압과 핍박을 받는 사람들에 대해 느꼈던 것도 크다. 결국 종교도 있는 놈들이 모두가지고 있다라는 것이다. 테러는 용서할수 없다. 하지만 다른 방법으로 표현을 못하는 사람들은 그저 가만히 보고 있어야하만 할까? 때로는 용기라는 것을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그 용기 조차도 변질해 버린 현대의 모습은 왠지 모르게 모순을 느끼게 해주었다. 하나의 차별 하나의 기만 하나의 편견이 이 시대를 이렇게 만들어 버린 것이 아닐까?마지막으로 팔레스타인과 유대인의 차이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을 해보며 이 책을 덮고 다시 다시 또 다시 생각해보아야 되는 것이 많다. 라는 것을 이 아동 문학 책을 보고 느꼈던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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뺏김과 빼앗음의 역사, [빼앗긴 사람들] 뭐든지 처음 접하는 것에 의해 사람은 많은 영향을 받는다. 이는 긴 세월을 살아온 어른들도 마찬가지이거니와, 더군다나 아직 세상 모든 것에 익숙하지 않은 순백(純白)의 아이들은 더 그렇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역사는 오랜 시간 국제적으로 회자되며 아직도 그 긴 다툼은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들만의 싸움이라기에는 이미 주변 국가들의 이해 관계가 얽혀 더 복잡하고 안타까운 상황으로 향하는 듯싶다. 크게 본다면 국가의 정체성에 관련된 의미 있는 싸움이라 볼 수 있겠지만, 오래된 다툼에 희생되는 것들이 너무 많다. 비록 자국의 역사는 아니지만,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관심을 두고 생각해본다면 올바른 역사관과 가치관의 정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빼앗긴 사람들]은 그런, 아이들을 위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역사를 그린 동화책이다. 몇 페이지 남짓한 분량에, 동화책이 으레 그렇듯 글도 그리 많은 편이 아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읽으며 전쟁과 그들의 다툼을 진중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정갈하고 다듬어진 문체로 쓰여 졌다. 거친 그림체로 그려진 삽화 역시 슬픈 땅의 역사를 인상적으로 한컷 한컷 요약하고 있다. 본문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국가명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그림책의 끝에 한 페이지를 할애하여 비로소 이 그림책이 무엇을 그리고 있었는지를 설명한다. 또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이토록 이 땅을 증오의 땅으로 만드는 사람들은 과연 누구인지. 덧붙여 나는 책을 읽은 아이들에게 이런 질문도 해보고 싶다. 주변국으로서, 그들의 이웃으로서 우리는 이 땅을 어떻게 지켜보고 또 지켜가 보아야 하는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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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에 대해 처음 알았던 것은 아마 군대에 있을 때였던 것 같다. 사실 그때는 멍청하게도 이스라엘 쪽의 편을 들어주는 미국이 잘 한다고 믿었다. 지금은 전혀 아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잘 살고 있는 곳에 뜬금없이 영국이 허락해줬다고 해서 이스라엘을 세운 유대인들의 행동은 후안무치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그런 이스라엘 사람들을 상대로 전쟁을 일으킨 것은 그렇기에 정당성이 있다. 이런 행위에 정당성이 없다면 안중근도 테러리스트라는 말에 동의해야 한다. 일제 식민 지배를 겪었던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행동에 깊은 공감을 할 수 있다고 본다. 나는 전적으로 팔레스타인을 지지한다.
하지만 적지 않은 사람들이 미국의 이스라엘 지지, 그리고 은근한 백인 우월주의, 중동지역 국가들에 대한 편견 때문에 양비론 혹은 팔레스타인의 잘못이라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아이들이 가볍게 볼 만한 동화는 아니지만, 이런 동화책도 분명히 큰 존재 의의를 갖고 있다. 무엇보다 이 책을 통해 처음 이-팔 분쟁에 대해 접하게 되는 사람들도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모든 일에는 시작이 중요하다. 이 책은 그런 '시작'을 하기에 좋은 책이라고 생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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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의 역사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과 마주할 확률이란 과연 얼마만큼이 될까. 나 역시 그들의 역사 그 자체와, 과거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겪어야 했고 여전히 마주해야 하는 그 현실에 대해 무지했었더랬다. 우리 나라가 처한 현실, 더 좁게 이야기하자면 나 개인의 처지만을 신경 쓰기에도 버겁기 때문이다. 이해관계가 서로 얽히고 설킨 작금의 시대에선 완전한 피해자가 어디 가능한 일일까. 여전히 역사 속 자신들의 과오를 반성하지 않고 있는 옆나라에 분개해하면서도, 실은 우리 역시 과거에 저지른 잘못에 대해 딴청을 피우고 있을 때가 있다. 지금도 여전히 말이다.
세상 모든 일들엔 순리(順理)가 있다고들 한다. 기독교에서는 이를 하나님의 말씀, 곧 진리라고 한다.(고 생각한다.) 기독교인으로써 순리와 진리의 관계에서 난 진리가 순리를 포용할 수 있다고 (여전히) 주장하고 싶다. 진리가 순리를 포용하게 될 때, 그리고 크리스쳔들의 삶이 이를 증명할 때야말로 기독교에서 말하는 '사랑'을 세상 사람들 모두 직접 느끼게 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말 뿐인 사랑과 말 뿐인 포용이 아니라 행동과 실천에서 사랑이 뿜어 나오기를 바란다. 우리 모두에게서 말이다.
단촐한 그림책이기에 지나친 설명보단 직접 그림을 보고, 읽어 보기를 추천한다. 이를 통해 우리도 잘 모르는 세상에서 고통 받고 있는,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있음을 알게 된다. 팔레스타인의 역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거나, 혹은 소외되고 고통 받는 세계의 사람들에 대한 마음이 있다면 한번 읽어 보기를 권면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