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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만 그 방에 - 무관심과 이해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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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자신이 원하는 대로 구현된 완벽한 장소가 있다고 칩시다. 그곳에서 일을 하면 일의 능률이 오릅니다. 지금까지 할 수 없었던 일을 몇 시간 안에 완벽하게 해치울 정도로요. 그렇다면 그곳에 머물고 싶은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게 될 겁니다. 그래서 이 책의 주인공 비에른은 너무나 그곳에 가고 싶습니다. 자기 자리가 있는 사무실을 뒤로 한 채로 말이지요. 표지가 그의 심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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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자신이 원하는 대로 구현된 완벽한 장소가 있다고 칩시다. 그곳에서 일을 하면 일의 능률이 오릅니다. 지금까지 할 수 없었던 일을 몇 시간 안에 완벽하게 해치울 정도로요. 그렇다면 그곳에 머물고 싶은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게 될 겁니다. 그래서 이 책의 주인공 비에른은 너무나 그곳에 가고 싶습니다. 자기 자리가 있는 사무실을 뒤로 한 채로 말이지요. 표지가 그의 심정을 정확히 대변해줍니다.

이 이야기는 비에른의 특별한 방에서부터 시작되어 '그 방' 이야기로 사람들을 흔들어 놓은 채 바로 그곳에서 끝이 납니다. 그가 집착하는 그 방에 대해 상상해보는 것도 재밌었지만 반복되는 업무 속에서 매일을 보내던 사람들이 비에른의 행동을 둘러싸고 보이는 반응의 변화를 관찰하는 것도 재밌었습니다. 자신보다 능력이 없어 보여 경쟁상대로 여기지 않았던 사람이 갑자기 두각을 드러내는 현실 속에서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멀리 갈 것도 없습니다. 우리가 회사에서 겪는 바로 그런 일들이라 비에른의 입장에서, 동료들의 입장에서 상당 부분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넓지 않은 사무실에서 일을 하다보면 원치 않아도 동료들이 어떤 행동을 하는지 보게 됩니다. 그 중에는 서로를 의식하며 지내야 하는 생활에 무난히 적응한 사람도 있을 테고 너무나 힘들어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자신은 아닌 척 하지만 비에른은 후자의 경우에 해당합니다.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뭔가를 하기 시작하는 비에른의 모습은 어딘지 모르게 불안해 보입니다. 그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 또한 곱지 않지요. 그런데 어느 순간 비에른은 동료들 누구도 하지 못했던 일을 해내기 시작합니다. 여기서부터 사람들의 시선이 엇갈리게 되는 거지요.

누군가의 행동이 이상하게만 보이는데 그 사람이 능력을 인정받고 승승장구한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다시 한 번 그를 생각해보지 않을까요. 혹시 내가 그에 대해 잘못 생각하고 있었던 게 아니었나 할지도 모릅니다. 겉돌기만 하고 성격도 이상해보이는 비에른이 갑자기 능력을 인정받자 그를 둘러싼 동료들이 그랬거든요. 호감을 표하기도 하고 대놓고 반감을 표하기도 하고 혼란스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아마 우리도 그 자리에 있었다면 그 사람들 중 한 명과 같은 행동을 했을 겁니다.

타인에 대한 평가는 자신의 기준에서 내려지는 것이지만 그 평가가 어떤 상황에 의해 바뀌는 것은 참 이상한 일입니다. 그러나 직장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아등바등하다보면 이해하고 싶지 않았던 사람을 이해해야만 할 것 같은 상황이 종종 생기고는 합니다. 그럴 때면 머리와 마음이 타협을 하곤 하지요. 그의 '소심함'은 '신중함'으로, '냉정함'은 '결단력'으로 탈바꿈할 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타인을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까요. 비에른의 주변 사람들이 그랬듯 우왕좌왕하며 그저 이해할 수 있다고 믿고 있는 것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r*****1 2018.03.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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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방이 어떤 방인지 일게되면 모두가 갖고 싶을껄?
"그 방이 어떤 방인지 일게되면 모두가 갖고 싶을껄? " 내용보기
처음엔 도대체 그 방이 어떤 방인지? 가 궁금해서 읽기 시작했다. 사무실에서 나와 복도를 따라 걷다가 엘리베이터를 지나고 창고를 지나 옆에 붙어 있는 방, 스위치가 방 밖에 있는 방. 스위치가 밖에 있는 방, 화장실인가?? 하며 읽는데 아니다. 갈수록 그 곳이 어디인가 보다, 옮긴이도 이야기하는 불편하게 걸리적거리는 뼈 같은 표현에 멈춰서 생각하게 된다.“멍청한 사람은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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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도대체 그 방이 어떤 방인지? 가 궁금해서 읽기 시작했다.
사무실에서 나와 복도를 따라 걷다가 엘리베이터를 지나고 창고를 지나 옆에 붙어 있는 방, 스위치가 방 밖에 있는 방.

스위치가 밖에 있는 방, 화장실인가?? 하며 읽는데 아니다.
갈수록 그 곳이 어디인가 보다, 옮긴이도 이야기하는 불편하게 걸리적거리는 뼈 같은 표현에 멈춰서 생각하게 된다.

“멍청한 사람은 대부분 자신이 멍청하다는 걸 모른다. 그들은 뭔가가 잘못되었다는 걸 인식할 수 있고, 일이 대체로 자신이 상상한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게 바로 자신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이는 극히 드물다. 말하자면 그들 자신이 자신에게 일어난 문제의 원인이라는 사실을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다.”

비에른은 또 다른 나이고 우리일지도 모른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0 2018.03.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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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만 그 방에, 세상에 날리는 어퍼컷? 진짜?
"한 시간만 그 방에, 세상에 날리는 어퍼컷? 진짜?" 내용보기
한 시간만 그 방에, 세상에 날리는 어퍼컷? 진짜?      사무실의 별난 인간이자 아웃사이더는 과연 누구인가!      ​ 스톡홀름의 한 관공서로 이직한 지 2주가 지났지만,비에른은 자기만의 책상을 갖지 못한 채 호칸과 책상 하나를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다.정확히 처리해야 할 일이 주어지는 것도 아니라비에른은 사무실 부근을 탐험(?)하기에 이른다.그리고 화장실 옆에서 그 '방'을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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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만 그 방에, 세상에 날리는 어퍼컷? 진짜?

 

 

 

 

 


사무실의 별난 인간이자 아웃사이더는 과연 누구인가!

 

 

 

 

 

 

스톡홀름의 한 관공서로 이직한 지 2주가 지났지만,
비에른은 자기만의 책상을 갖지 못한 채 호칸과 책상 하나를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다.
정확히 처리해야 할 일이 주어지는 것도 아니라
비에른은 사무실 부근을 탐험(?)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화장실 옆에서 그 '방'을 발견한다.
비에른이 부서 내 모든 사람에게 배척당하는 계기가 되는 그 방 말이다.
책상과 의자와 컴퓨터가 갖춰진 아주 작은 방이지만
비에른은 그 안에서 평온함을 느낀다.
그런데 그 방은 비에른에게만 존재할 뿐이다.
그래서 그 방에 '들어가' 있는 비에른을 목격한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그러거나 말거나 비에른은 그 냉장고 속 같은 작은 방에 마음대로 드나들 수만 있다면
직장생활에 아무런 불만도 없겠다고 생각한다.
 


 

 

 

 

 


직장 동료들은 비에른의 존재를 달가워하지 않고
특히 그가 '방' 안에 들어가 있는 데 대해 심한 거부감을 보인다.
하지만 비에른은 동료 모두를 왕따시키고 무시하는 어마무시한 능력을 갖춘 자뻑남.
걸핏하면 가식적인 미소를 짓고 마음에도 없는 말을 내뱉고 -척하는 행동을 일삼는 동료들을

비에른은 속으로 비웃으며 자신을 드러낼 기회를 노린다.


 

나를 죽이지 못하는 모든 시련은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

162쪽

 


그는 감히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고를 펼치고
그 '방' 안에서 새로운 일 처리 방식을 구상하여 선보임으로써
상사에게 자신이 동료들과 다른 특별한 존재임을 일깨운다.
비에른 덕분에 잡일이나 처리하던 부서에 중요문서가 내려오자
동료들은 잠시 사회부적응자이자 고문관인 그를 우호적으로 대한다.
하지만 결국 그들은 끝내 '비에른의 방'을 인정하지 않는다.
 

 

 

 

 

 


 

헷갈리는 진실 공방을 더욱 헷갈리게 만드는 장치인 주인공의 독백!
읽는 내내 씁쓸하고 뭔가 꽉 막힌 기분이었다.
가식과 위선으로 가득 찬 불안감이 넘치는 사회,
언제 해고될지 모르는 두려움이 떠도는 회사의 분위기를 못마땅해하면서도
비에른은 자신 역시 상부구조를 이루는 일원이 되고자
자신이 세운 질서에 집착하고 일에 매진한다.
사람들과의 소통에 힘들어하고 사회와 회사에 저항하기 위해
결국 비밀의 방으로의 도피를 택하는 비에른.
그 안에서만 발휘되는 능력을 위해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도피.
과연 비에른은 그 방에서 나와 동료들의 손을 잡을 것인지
끝내 자신을 가두고 폐쇄해버릴지...

 

 

성난 개들은 목줄을 짧게 줄여 묶어놓을 필요가 있었다.

206쪽

 

 


 

 

 

 

 

 

 

p********g 2018.03.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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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만 그 방에
"한 시간만 그 방에" 내용보기
처음부터 끝까지 날카롭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얇은 피아노 줄 위에 올라서서 신경을 거스르는 날카로운 바이올린 소리를 듣고 있는 기분이 들었다.무엇이 문제일까. 유독 자존감이 강한 주인공 '비에른'이 문제일까?아니면 비에른에 따르면 그의 능력을 질투하고 시기하는 동료들이 문제일까?자로 잰 듯 정해준 규칙 안에서 살고 있는 비에른. 그에게만 보이는 비밀의 방. 진실과 거짓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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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끝까지 날카롭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얇은 피아노 줄 위에 올라서서
신경을 거스르는 날카로운 바이올린 소리를 듣고 있는 기분이 들었다.
무엇이 문제일까. 유독 자존감이 강한 주인공 '비에른'이 문제일까?
아니면 비에른에 따르면 그의 능력을 질투하고 시기하는 동료들이 문제일까?
자로 잰 듯 정해준 규칙 안에서 살고 있는 비에른. 그에게만 보이는 비밀의 방.
진실과 거짓의 경계에서 내가 신경쇠약에 걸릴 것만 같다.
작가는 주인공이 타인의 의지로 이직한 회사에서
개인의 능력을 인정하기보다는 평준화하려는 순종적인 문화를 그려내면서
어떻게 개인이 나락으로 떨어지는지 묘사하고 있다.
다른 문화권에서 활동하는 처음 만난 작가의 책이지만,
등장인물들은 내 주위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사람들이다. 
사무실 책상에서 잠시 고개를 들고 둘러보면 보이는 이들이
책 속에 고스란히 들어가 있다.
동료들은 어느 날부터 '비에른'을 의심하고 불안한 눈빛으로 쳐다본다.
그건 비에른이 작은방을 발견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55분 근무 후 5분 휴식, 스스로가 정한 규칙대로 업무를 하던 비에른은
어느 날 작은방을 발견하게 된다. 문 밖에 있는 스위치를 켜니
방 안에는 책상 하나와 사무용 집기가 있었다. 그는 그 방에 살며시 들어갔다.
방 안에 있는 거울에 모습을 비춰보니 꽤나 멋져 보인다. 자신감도 생긴다.
비에른은 사무실 사람들이 못마땅하다.
능력도 없으면서 그가 질문을 할 때면 짜증 섞인 눈빛으로 쳐다본다.
그는 혼자 힘으로 업무를 멋지게 처리하겠다고 결심했다.
모든 사무실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사람이 되겠다는 목표를 위해 말이다.
몇 번 그 작은방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에는 사무실 사람과도 함께 들어갔었다.
하지만... 애초에 그곳에는 방이 존재하지 않았다.
분명 비에른이 들어갔던 방이지만 방이 아닌 곳이다.
머릿속이 혼란스럽다. 이번엔 내가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나는 비에른이 만들어낸 환상 속에서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현실을 부정하며 스스로의 공간을 만들어내고 그 안에 갇혀 살고 있던 비에른.
그의 모습에서 잊고 싶은 예전의 내 모습이 떠올랐다.
상사의 히스테리와 끝없는 업무, 쳇바퀴처럼 굴러가던 하루.
냉정한 현실에 굴복하고 그저 하루살이 마냥 살아가던 그 시절.
내가 고통스러웠던 건 비에른의 모습에서 나를 발견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결국 '작은방'을 찾지 못한 나는 그곳을 탈출하는 방법을 택했고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만족스러운 시간을 살고 있다.
히스테릭하지만 독특한 이 책. 현시대를 살고 있는 직장인이라면
조금은 공감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작은방은 결코 함부로 들어가질 않길 바란다.
다시는 밖으로 나오지 못할 수도 있으니깐..

YES마니아 : 로얄 n******0 2018.03.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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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만 그 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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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book #한시간만그방에 #요나스칼손 #푸른숲 #theroom #서평단 #책추천 #디자인예쁜책 #표지예쁨 자기자신이 너무나도 옳다고 괜찮다고 믿는 사람.보여지는 데 집중하는 사람.다른 사람의 단점을 먼저보는 사람. 나의 판단과 나의 생각만이 맞다고 믿는 사람.비에른.아무도 인정하지 않는 방.그 방에서만 평안을 느끼고 일에 능률이 오르는 비에른.모두 그를 정신병자 취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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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book #한시간만그방에 #요나스칼손 #푸른숲 #theroom #서평단 #책추천 #디자인예쁜책 #표지예쁨

자기자신이 너무나도 옳다고 괜찮다고 믿는 사람.
보여지는 데 집중하는 사람.
다른 사람의 단점을 먼저보는 사람. 
나의 판단과 나의 생각만이 맞다고 믿는 사람.
비에른.


아무도 인정하지 않는 방.
그 방에서만 평안을 느끼고 일에 능률이 오르는 비에른.
모두 그를 정신병자 취급하는데
또 실적을 보여주는 비에른.


그 방은 진짜 있는 것일까
그의 말대로 모두의 모함일까.


진실은 밝혀지지 않는다.


그런데 사실 우린 모두 나만의 동굴이 있고
또 나이가 들수록 내 생각과 판단이 옳다고만 믿는 고집과 아집으로 머리가 굳어가진 않는지.
어딜 가나 이상한 또라이들이 꼭 있다하면서
그 또라이가 나는 아니라는 전제가 깔려있지는 않은지.


젊은이들보다 젊이들을 지나 생각이 굳어가는 이들을 위한 소설.
어렵지 않은 문장에
어색하지 않은 구성.
판타지가 아니지만 남들의 손가락질 받더라도 그런 공간이 있으면 하는 바람. 


그리고 너무 예쁜 책 표지는 덤! 소장하고 싶을 만큼 예쁜책. 
#푸른숲 출판사 디자인 센스는 최고!

o*****y 2018.03.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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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만 그 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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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만 그 방에이 책의 제목은 이렇게 하면 완성될 수 있다."한 시간만 그 방에 있게 해 주시오."이 책은 1인칭 작가 시점이다.주인공은 '비에른'이란 이름의 공무원이다.어떤 이유로, 사실 주인공은 자신의 성공욕구를 채우기 위해서조금은 불편하지만 성장가능성이 있는 부서로 전출했다고 이야기한다.주인공은 그렇게 믿고 있다.하지만, 이 책을 끝까지 읽은 사람들은 주인공이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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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만 그 방에


이 책의 제목은 이렇게 하면 완성될 수 있다.
"한 시간만 그 방에 있게 해 주시오."


이 책은 1인칭 작가 시점이다.
주인공은 '비에른'이란 이름의 공무원이다.
어떤 이유로, 사실 주인공은 자신의 성공욕구를 채우기 위해서
조금은 불편하지만 성장가능성이 있는 부서로 전출했다고 이야기한다.
주인공은 그렇게 믿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을 끝까지 읽은 사람들은 주인공이 매우 특이한 사람이라 생각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스스로 자리를 옮겼다기 보다는 전출 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생각할 것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부적응자임을 때때로 느낀다.
스스로 그것을 인정하는 사람도 있지만, 부정하는 사람도 있다.
나는 잘났는데, 세상이 나를 몰라준다는 생각에 빠진 사람도 있다.
혹은 그 반대로 자신을 철저하게 무시하면서 낙담하는 사람도 있다.
자존감이 없는 사람들 말이다.


무엇이 옳을까? 주인공은 남들이 없다는 공간이 있다고 주장한다.
엘리베이터 옆, 복사기 사이에 텅빈 사무실이 있다고 믿는다.
그는 그곳에 있을 때 행복과 자신감을 느낀다.
그가 그곳에 잇을 때 사람들은 넋나간듯 서있는 주인공을 본다.
그리고, 그런 그에게서 공포를 느낀다며 불평을 하고 더 이상 그런 모습을 보이지 말아달라 말한다.
하지만, 주인공은 그런 주위 사람들의 불평을 듣고 부터
오히려 자존감이 더욱 높아졌다.
또한, 차갑게 남을 비판하던 스스로가 그들을 위해 뭔가를 하기 시작한다.
이제 세상은 그를 무시하지 못한다.
오히려 정말 그 방이 자신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인가 생각하게 된다.


우리가 세상 속에서 이런 유사한 감정을 많이 느끼지 않을까?
저자의 짧지만, 경쾌하고 빠른 글이 더욱 몰입하게 만든다. 하지만, 결론은 섣불리 낼 수 없다.

h***n 2018.0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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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만 그 방에 / 요나스 칼손 / 푸른숲
"한 시간만 그 방에 / 요나스 칼손 / 푸른숲" 내용보기
한 시간만 그 방에 / 요나스 칼손 / 푸른숲     마치 그 방이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다!가능한 빨리 남들이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가 되고자55분 근무, 5분 휴식을 철칙으로삼고 자로 잰 듯한 규칙적인 삶에 매달리는 비에른.이 때문에 동료들에게 사무실의 별난 인간이자 아웃사이더로 인식되는 그는어느 날 사무실 곳곳을 헤매대 정체를 알 수 없는 작은 방을 만나 거짓과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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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만 그 방에 / 요나스 칼손 / 푸른숲

 

 

 

 

 

마치 그 방이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다!

가능한 빨리 남들이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가 되고자

55분 근무, 5분 휴식을 철칙으로삼고 자로 잰 듯한 규칙적인 삶에 매달리는 비에른.

이 때문에 동료들에게 사무실의 별난 인간이자 아웃사이더로 인식되는 그는

어느 날 사무실 곳곳을 헤매대 정체를 알 수 없는 작은 방을 만나

거짓과 진실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데...

 

 

 

 

 

 

 

 

요나스 칼손(Jonas Karlson)

스웨덴의 대표 배우이자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다수의 텔레비전 드라마 시리즈와 영화에 출연했다.

2005년 극작가로 데뷔, 그 후 단편과 장편을 집필하였다.

이 책은 그의 첫 번째 장편소설로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세계 12개국에 번역, 출간되었다.

 

 

 

 

 

 

 

 

p********g 2018.02.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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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만 그 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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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 29/ 소설] 한 시간만 그 방에. 요나스 칼손. 윤미연 옮김. 푸른숲출판사.소설이 어려운 내게 등장인물이 많이 나오는 소설은 시작부터 긴장하게 된다. 어릴 적엔 책읽기를 참 좋아했던 것 같은데 왜 소설을 두려워하게 되었을까 생각해보니 대학을 진학하기 위해, 그리고 진학하고 나서 ‘취업’을 해야한다는 부담감으로 책읽는 걸 사치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자기계발책이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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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 29/ 소설] 한 시간만 그 방에. 요나스 칼손. 윤미연 옮김. 푸른숲출판사.

소설이 어려운 내게 등장인물이 많이 나오는 소설은 시작부터 긴장하게 된다. 어릴 적엔 책읽기를 참 좋아했던 것 같은데 왜 소설을 두려워하게 되었을까 생각해보니 대학을 진학하기 위해, 그리고 진학하고 나서 ‘취업’을 해야한다는 부담감으로 책읽는 걸 사치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자기계발책이나, 전공서적만 읽느라 감을 잃었고, 전공공부하기 위해 읽은 전공 관련 책은 분석적으로 읽어야했기에 소설은 두려운 분야였다.

얼마 전 부터 책읽기에 부담과 무게를 줄이고자 다양한 장르의 책읽기를 도전하고 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소설에 대한 무거움을 내려놓는 중이다. 그런 연장선상에서 읽게된 이 책, ‘한 시간만 그 방에’는 제목과 책 소개가 흥미로웠기에 이 책이라면 나도 도전해볼만 할 것 같다는 자신감과 용기가 생겼다. 그런 알 수 없는 긍정적 마음가짐으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저자 요나스 칼손은 스웨덴 대표 배우이자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한 시간만 그 방에>는 그의 첫 번째 장편 소설로 영국, 미국,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중국 등 세계 12개국에 번역, 출간되었다. (책 소개 참고)
이 책은 완벽주의자처럼 보이지만 사회성이 조금 부족하고, 약간 야망도 있는 관공서에서 근무하는 비에른이 상사의 권유로 이직을 하면서 벌어진 이야기이다. 55분 일하기, 5분 휴식이라는 자신만의 업무 규칙으로 새로운 공간에 빠르게 적응하고 높은 자리에 오르기 위해 노력하지만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애매한 관계로 지내던 주인공의 사회생활 이야기.

정확히 무슨 일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오묘한 기운이 가득한 회사에 다니는 등장인물들이 주인공 비에른을 경계하는 느낌만은 분명하다. 그 ‘공간덕분에’ 사람들과 좀처럼 어울리지 못하던 그가 그 ‘공간덕분에’ 어울릴 수 있게 된다. 그 ‘공간’은 과연 존재하는 곳인가? 주인공의 환상 속에서 존재하는 곳인가.

‘당신들은 절대로 여기 있는 나를 찾아내지 못할 거야’

책을 다 읽고 줄거리를 생각해보니 저자가 어떤 마음으로 이 책을 쓴 건지 결말을 이해하기가 어렵다. 주인공의 행동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 걸까? 허무하게 방어를 하는 주인공 비에른을 나는 이해할 수 없지만, 소설이니까 문학적 관점으로 이해하려 들자면 실존주의와 허무주의를 잘 드러내는 공간과 인물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이렇게 방어할 수밖에 없는 작은 한 사람과 그와 다를 바 없는 우리들. 소외된 주인공의 모습에서 나도 보이고 우리도 보인다.

한 번 더 읽으면 저자의 숨은 뜻을 알 수 있을까?
d*****4 2018.02.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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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그 방에 들어가려고 했을 뿐이다
"단지 그 방에 들어가려고 했을 뿐이다" 내용보기
평범한 사무실에 다른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나만의 방이 있다면 어떤 기분일까. 주인공은 새로 옮긴 사무실에서 바로 그런 방을 발견했다. 처음에는 모든 사람들이 아는 방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 이 작품은 무척 평범해보이는 한 사람의 시점에서 쓰여진 소설이다. 처음에는 주인공이 약간의 야망을 가진 평범한 직장인이라고 생각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독특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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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사무실에 다른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나만의 방이 있다면 어떤 기분일까. 주인공은 새로 옮긴 사무실에서 바로 그런 방을 발견했다. 처음에는 모든 사람들이 아는 방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 

이 작품은 무척 평범해보이는 한 사람의 시점에서 쓰여진 소설이다. 처음에는 주인공이 약간의 야망을 가진 평범한 직장인이라고 생각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독특한 사고 방식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인지는 이 작품을 읽으면 알게되는 사실이니 여기서 보다 자세하게 언급하지는 않겠다. 미리 알면 나중에 이 작품을 읽는 재미가 반감될테니 말이다. 

이 책을 읽고나서 나는 순간적으로 헷갈리기 시작했다. 나만의 방을 요구하는 주인공이 이상한 것일까, 아니면 다른 사람들에게 큰 피해를 주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그만의 방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주변 사람들이 이기적인 것일까. 그냥 이상하게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금지하는 것은 부당하게 보인다. 다른 사람과의 소통을 일절 거부하고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 주인공은 다양한 방법으로 사람들을 움직이려고 하지만 세상은 그의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평범하기를 거부한 주인공에게 돌아오는 것은 사람들의 배척이었다. 그런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운 한편, 비단 이런 주인공이 소설속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사회에도 주인공같이 숨어있는 사람들이 무수히 있을 것이다. 이 작품을 읽어보니, 그들이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아주 약간 상상이 간다. 

무척 평범한 주제로 사람의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만드는 화두를 던진다. 숨막히는 액션이나 끔찍한 살인 장면이 나오는 것도 아닌데, 이 책은 독자를 끌어당기는 묘한 매력이 있다. 사무실에서도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 이 책이 작가의 첫번째 장편 소설이라니, 이 다음 작품은 어떤 내용일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k******8 2018.02.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한 시간만 그 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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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을 펼쳤을 때, 웬 정신이상자의 내면을 들여다본 느낌이었다.) -->  - 60p뭔가가 잘못되었다는 걸 인식할 수 있고, 일이 대체로 자신이 상상한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게 바로 자신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이는 극히 드물다. 말하자면 그들 자신이 자신에게 일어난 문제의 원인이라는 사실을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다.) -->  스스로를 자발적 아
"한 시간만 그 방에" 내용보기

첫 장을 펼쳤을 때, 웬 정신이상자의 내면을 들여다본 느낌이었다.

 

- 60p

뭔가가 잘못되었다는 걸 인식할 수 있고, 일이 대체로 자신이 상상한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게 바로 자신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이는 극히 드물다. 말하자면 그들 자신이 자신에게 일어난 문제의 원인이라는 사실을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다.

 

스스로를 자발적 아웃사이더라 일컫는 사람들이 있는데 보통은 자발적이 될 수 없다. 내가 다수를 무시하는 것 = 다수가 나를 무시하는 것과 같다. 본 지 얼마 안 된 사람의 사소한 습관이나 가벼운 실수를 목격했을 경우 저 사람은 이런 사람이겠구나로 시작해서 온갖 망상을 해대며 마음속으로 나와는 수준이 안맞는 사람으로 강등시켜버린다. 그걸 겉으로 티내면서 다른 사람 미움만 산 주제에 왜 자신에게 친절하지 않은지 적반하장의 의심만 품는다. 이건 사회적 감각이 부족한 수준이 아니다. 다른 사람을 쉽게 까 내리는 것은 인성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마지막 장면에서 주인공이 안타깝긴 했다. 하지만 응원할 수도 없었다. 내가 보기엔 다 똑같아 보였다.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지만 자신이 완벽하다고 착각하며 사는 사람은 많다. 완벽해지고 싶어서 다른 사람과 나를 수도없이 비교하며 머릿속으로 실례되는 짓을 저지르는 사람은 더 많다.

세상에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건 일뿐만이 아니다. 사람 관계에도 노력이 필요하다. 날 내버려 둬마인드를 가진 주인공과 공감하는 것은 좋지만 내가 사회생활에 지쳤다고 주인공을 무작정 옹호하기 보단 주인공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가 먼저 바뀌고, 내가 먼저 좋은 리더가 되자, 라는 생각으로 읽는 편이 낫겠다.

g*******9 2018.02.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