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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에이콘 Packt 시리즈는 대개 만족스러웠다. 에이콘 책의 특징은 책에 여백이 많고(느낌인가?), 글자도 시원시원하게 눈에 잘 들어온다는 것이다. 종이가 얇은지 책 무게가 가벼운 것 같다. 책이 두꺼워도 좀 읽다보면 어느새 다 읽어버리는 경험을 한다. (뭔가 읽는 게 만만하게 느껴진다.) 이 출판사에 기고하는 작가들이 쓸데없는 내용을 잘 안 쓰고, 딱 알려 줄 내용만 쉽게 얘기해주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도 역시 그러한데, 책 제목이랑 각 장의 제목이 분명하고 구성이 심플하다. 개념 이해, 서버리스 프레임워크, 웹 호스팅, 프론트엔드 개발, 백엔드 개발, 데이터베이스, 보안, 알림, 테스트... 진짜 책 읽고, 하루 만에 내용 다 뀄다. 도움을 많이 받은 것 같다. 그런데, 기술의 세상은 변화가 너무 빨라서 책이 불과 2018년 초에 나와서 2년도 안 되었지만, 현재와 맞지 않는 부분이 벌써 생겨버렸다. 예를 들면, 책에서 소개하는 서버리스 프레임워크도 버전업이 많이 되어서 달라진 부분이 있다. 03장 플러그인 부분에서 serverless-plugin-typescript 플러그인을 설치하는 부분이 있는데, 요즘엔 serverless 프레임워크를 새로 만들면 webpack이 기본적으로 세팅되어 있고, 이 webpack이 typescript까지 커버한다. 괜히 serverless-plugin-typescript 플러그인을 깔면 오동작한다. - 참고로 serverless.yml 파일에서 플러그인 선언을 나열하는 순서도 중요하다. - tsconfig.js에서 outDir을 '.build'로 맞춰야 한다. (serverless 프레임워크 홈페이지의 가이드를 같이 보는 것이 좋다.) 08장 서버리스 애플리케이션 보안 장에서, AWS Cognito 인증 부분에서 사용하는 amazon-cognito-identity-js 패키지 대신 요즘에 AWS Amplify가 생겨서 '@amplify/auth'의 서브 라이브러리로 통합되었다. Amplify에서 Auth.signIn(), Auth.signUp() 같은게 있어서 Cognito와 연동되는데, 더 편리하다. 09장 서버리스 알림 처리 부분에서, 이 책이 쓰일 당시에는 AWS API Gateway에서 웹소켓을 지원하지 않아서 대신 AWS IoT를 이용한 방법을 설명했지만(그래도 이것은 독자를 향한 정성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대부분의 리전에서 API Gateway와 웹소켓을 통합해서 사용할 수 있다. 책에서 소개하는 서버리스 프레임워크에서도 websocket이 사용 가능하다. 아무튼 이 책의 내용과 현재의 기술의 변화의 차이 때문에 조금 더 최신 자료를 찾아볼 필요는 있었다. 뭐, 시중에 나온 다른 기술 책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특히 본판보다 늦게 나오는 번역판 서적들이 가진 약점이기도 하다. 그래도 돈 값하고 잘 읽었다. 개정판을 통해서 변화를 따라가주면 좋겠지만, 출판사가 알아서 해주길 바란다. 다른 사람들 한 줄평 보아하니, 나는 눈치를 못 챘지만, 번역이 좀 안 좋았는지? 뭐 오타 같은 거 발견하긴 했지만 선지식으로 커버했다. 뭐 아무래도 처음 학습하는 독자들이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하려면 편집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