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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째를 맞이하며 둘째 주 주말을 앞두고 있다. 깊어가는 가을날 속에 화려하게 산과 들을 수 놓았던 단풍들이 어느새 옷을 차츰 벗으며 앙상한 가지를 남긴채 겨울 채비를 앞두고 있는 요즘이다. 가을날을 보내며 쉴틈 없이 일을 하며 바쁘게 지낸 탓에 지친 몸을 풀면서 그동안 즐기지 못한 독서를 마음껏 만끽하고 싶다. 모처럼 도서관을 찾아와 조용히 명상하는 마음으로 차분하게 책을 읽으며 독서의 세계로 여행을 떠난다.
# 기적 같은 동물들 간의 뜨거운 우정과 사랑 오래전 학창시절부터 텔레비젼 방송을 통하여 동물의 세계라는 프로를 즐겨봤다. 우리가 평상시 접하지 못하는 다양한 동물들의 세계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서 현재에도 안방극장에서 인기를 차지하고 있다. 동물의 세계 방송을 보면서 정말 놀랐고 신비로운 동물들의 세계에 감탄을 하곤 한다. 이번에 읽게된 <네가 있어 행복해>라는 책은 동물의 세계에서 일어난 46가지 아름다운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책의 저자 제니퍼 홀랜드는 기자로 활동하면서 동물애호가이자 과학 전문 저널리스트로서 주로 생활과학, 자연의 역사, 동물의 생활 등 다방면에 걸친 글을 쓰고 있다. 현재 소문난 동물애호가로서 많은 동물들과 살면서 동물들이 보여준 믿기지 않는 우정과 사랑을 보며 느낀 감동을 전 세계인과 나누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책의 첫번 째 이야기에서는 덩치 큰 고릴라와 손바닥 안에 쏙 들어가는 꼬마 고양이에 대한 사연이었다. 고릴라 코코는 수화를 할 만큼 지능이 높고 감정 표현과 대화가 가능했다. 고양이 알볼이 만나 둘은 서로의 품에서 포근한 자유와 위로를 느끼며 우정을 키워나갔다. 하지만 고양이 알볼이 우리를 탈출해 교통사고로 죽자 혼자 남은 코코는 엄청난 슬픔을 느끼며 사람들에게 전달되었다. 코코에게 알볼을 닮은 고양이 사진을 보여주자 큰 손으로 말했다. "운다. 슬프다. 찡그린다." 덩치 큰 고릴라와 꼬마 고양이가 교감을 나누는 사진을 보니 무척 다정스럽고 행복해 보였다.
책에서는 개와 부엉이가 친구가 되고 투견,샴고양이 그리고 병아리가 친구가 서로 우정을 나누기도 한다. 또한 개와 연못에 사는 잉어가 서로 눈을 마주보며 교감을 나누기도 한다. 표범과 암소가 친구가 되어 서로 잠을 자기도 한다. 아구아나와 고양이가 서로 얼굴을 문지르며 즐긴다. 사자, 호랑이, 곰이 서로 친구가 되고 가족이 되어 살아간다. 책에서 가장 인상 깊은 이야기는 눈먼 개를 위해 헌신적인 간병인 처럼 눈이 되어준 안내 고양이의 이야기였다. 훈련을 받은 적도 없고 부탁을 받은 적이 없지만 눈이 안보이는 친구를 위해 늙어서 죽는 그 순간까지 책임을 지고 우정을 나눈 맹인 개와 안내 고양이의 우정이 대단함을 느꼈다. 이처럼 동물의 세계에서 일어난 46가지의 놀랐고 아름다운 이야기에 마음이 훈훈하고 따뜻함을 느꼈다. 책의 서두 프롤로그에서 저자가 정의하는 우정이란 '다른 누군가와 존재가 내게 위로가 되고 평화가 되고 좋은 경험이 되는 것'이라 했다. 우리 사람들만의 우정이 아닌 동물들이 서로 소통하며 나누는 멋진 우정 이야기를 책으로 만날 수 있음에 반갑고 읽는 동안 즐겁고 행복했다. 모든 이야기기 실화이고 글과 사진이 실려 있어 기적 같은 동물들 간의 뜨거운 우정과 사랑이야기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는 멋진 시간이었다.
*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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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동물들의 우정이라고 볼 수도, 그저 한 순간의 헤프닝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은 이야기들의 모음집이다. 이 책을 볼 때는 신기한 동물들의 헤프닝이라고 여기면서 봐야지, 정말 뭔가, 혹은 우정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 있다고 여기면서 기대하며 본다면 안 된다. 그 우정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 인간의 우정과는 다른 모양새를 지니고 있기에 이야기의 끝부문에선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당연한 게 초식동물과 육식동물이 아무리 다른 때와는 다른 모양으로 우정을 만들어내더라도 끝까지 같이 붙어있기에는 위험스러운 상황이 연출될 수 있기에 그것은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아무래도 낫지 않겠는가. 그래서 여기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우정을 나눈 동물끼리 잡아먹고 먹히는 불상사가 나기 전에 성장하거나 발정기가 되면 서로 떨어뜨려놓는 사려깊은 인간의 중재가 있었다. 어쩌면 이런 우정을 나누는 상황 자체가 자연스럽지 못한 경로로 이루어지는 것이기에 그런 인간의 중재가 없어서는 안될지도 모른다. 동물원에서 새끼 호랑이와 새끼 오랑우탄를 함께 넣어두었지 않았더라면 그들이 평생에 가도 같이 있기 기회가 있었을까. 절대 없다. 농장에서 다양한 종류의 동물들이랑 같이 어울리다 보니, 동물을 물고 잡는 것을 즐기는 핏불테리어란 개가 샴고양이와 매년 태어나는 병아리를 사랑스럽게 다루고 보살피는 것이 가능해지지 않겠는가. 다친 동물을 잠시 맡아두는 보호소에서, 농장에서 겨우 살아남은 가축이 집 안에서 만나는 동물이란 평소에 만나지 못할 가능성이 큰 것이 당연하지 않은가. 그래서 이 책에는 개나 고양이가 다른 동물과 우정을 나누는 사례가 압도적으로 많다. 아무래도 이런 희귀한 경우가 발견되는 대상이 사람이고, 그 사람 곁에는 개나 고양이가 가장 많이 포진해있으니 그럴 가능성이 많을수 밖에 느껴지긴 한다.
그러나 아무리 봐도 신기한 경우는 항상 있다. 인간에게 포악한 동물이 먼저 와서 인사를 하거나 아양을 떨고, 심지어는 먹이를 구해서 갖다주기까지하는 모습을 보면 새삼 신기하다. 많은 사례 중에는 인간을 공격하는 경우가 많았기에 그런 경우가 희한하게 느껴지는데 한 사진기사가 만난 레오퍼드 바다표범의 경우가 바로 그랬다. 몸길이가 3미터, 몸무게가 450킬로그램에 육박하는 레오퍼드 바다표범은 가만히 있다가도 사람을 공격하고 마음만 먹으면 손쉽게 사람을 죽일 수도 있는 위협적인 동물이다. 그런 동물이 폴이란 사진기사에게 다가와 여유롭게 헤엄도 치고 펭귄을 잡아다가 먹이로 주기까지 했던 사건은 정말 신기함을 뛰어넘어 경이롭기까지 한 일이었다. 인간은 자신에게 생소한 환경과 동물에 대해서 더욱 외경함을 갖게 되는데 아마도 레오퍼드 바다표범의 경우도 그런 게 아닌가 한다. 또 바닷속이니 얼마나 생소한 환경인가. 다시는 볼 수 없는 동물이고 포악한 동물이니 그 감격이 평생 가지 않을까 싶다. 뿐만 아니라 공격적이진 않지만 수줍음이 많아 절대로 인간에게 가까이 가지 않는 바다 생물이 있다. 이는 쥐가오리로, 장성하면 몸길이 6미터에 몸무게 1,300킬로그램이 넘는 어마어마한 동물이다. 그런데 이 조심성이 많은 바다 생물이 인간이 신기한지 잠수부에게 다가와 어리광을 부리며 헤엄을 쳤던 것이다. 아직 새끼인지라 인간이 어떤지 전혀 정보가 없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으나 원래 잠수부를 봐도 지나치거나 조용히 바닥에 엎드려 사람이 지나가길 기다리는 종이었던 것이, 그의 경험을 특별하게 했다. 하지만 레오퍼드 바다표범이나 쥐가오리나 다시는 만날 수 없고 그 우정을 계속 쌓아갈 수 없는 것이 좀 허무하다. 그렇게 찰나에 끝나버릴 우정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 않은가.
또한 동물들에게도 언어가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한 동물이 죽었을 때 그것을 모른 채 기다리기만 하는 다른 동물이 있었는데 그것도 너무 안타까웠다. 우정이 있다손치더라도 상대방이 죽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기에 동물들의 우정은 정말 찰나적인 순간들이 아닌가. 하지만 고양이를 예뻐하는 고릴라나, 고양이가 다치지 않게 발톱을 오무리는 앵무새나, 화려한 색감이 아름다운 코이 잉어랑 뽀뽀하는 골든 리트리버는 정말 신비한 존재임은 무시할 수 없겠다. 특히 먹이가 될 수 있는 존재와 우정을 나누는 포식자들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을 느끼게 한다. 진짜 동물들에게도 우정이 있다고. 병아리를 먹는 물총새를 엄마처럼 여기고 따라다니는 새끼 오리를 보면 어이가 없을 정도이다. 책 전체가 컬러로 동물 사진이 아름답게 찍혀서 삽입되어 있으니 사진 보는 기분으로 읽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는 동물들 간의 우정은 인정하지 못하겠지만 읽고 있으면 그런 특별하게 아름다운 순간이 있었다는 것만은 부인할 수 없을 것 같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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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다른 생물체끼리의 우정은 하도 상식적이지 않고 위험합니다. 개와 고양이라든가, 햄스터와 뱀처럼 서로 천적관계인 동물들이 진한 우정을 나눈다는 것은 정말 신기하고 흐뭇하기도 하지요. 심지어 인간과 외계인의 우정은 영화 'E.T'를 보면 정말 아름답지만 내앞에 외계인이 나타난다면 '아차.. 복불복이겠구나' 싶죠.
이 책<네가 있어 행복해>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환경보호를 위한 칼럼을 쓰는 제니퍼 홀랜드가 찾아낸 독특한 동물의 우정이 담긴 포토에세이집입니다. 눈먼 개를 위해 항상 안내해주는 ‘친절한’ 고양이, 이구아나의 품속에 파고드는 고양이,너구리에게 젖을 먹여 키우는 엄마 개, 아기표범을 핥고 안아주는 소, 인간에게 펭귄 먹이를 물어다주는 바다표범 까지 정말 믿기 힘든 우정담이 펼쳐집니다.
사진들만 봐도 신기하시죠? 개랑 물고기의 우정이라니..이것은 모두 실화이고 실제로 절친
사이의 그 동물들을 찍은 것입니다.
서로 다른 포식자와 천적관계임에도 그들은 왜 같이 밥을 나눠먹고 서로 기대 잠을 자고 항상 같이 산책을 하는 걸까요? 이 사진들을 보다보면 우리 인간들은 하나의 종임에도 불구하고 왜이리 행성과 행성사이처럼 멀게만 느껴질까 하는 생각에 빠지게 됩니다. 같은 언어를 쓰지도 않는 저녀석들은 저렇게 행복하게 지내는데 같은 말로 소통할 수 있음에도 우리네 인간들은 참으로 커뮤니케이션이 안되고 오해도 많고 가까와지기도 힘들어요, 나이먹을 수록 강물처럼 깊은 이해심과 자비로움으로 사람들을 포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이상하게 나이가 들수록 더 깐깐해지네요. -.- 이 책을 덮고나니 떠오르는 에피소드가 있어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아직도 있네요. 여러분과 함께 다시 보고싶어서 올려봅니다. 사자와 인간의 우정이야기인데 이 이야기는 영화와 책으로도 나올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실화이지요. 1969년 젊은 호주인인, 존 렌돌과 그의 친구 에이스는 백화점에 갔다가 홍보용으로 좁고 외로운 우리 안에 갇혀 있는 사자 새끼를 보고 그 새끼 사자를 사서 집에 데려오게 됩니다. 이름은 크리스티앙. 어린 사자 크리스티앙은 집에서 사람들의 사랑과 애정을 받으며 교회 잔디밭을 뛰어놀면서 행복하게 지내지요. 그런데 문제가 생겼어요.
크리스티앙의 성장이 너무 빨라 더 이상은 집에서 함께 살 수가 없을 정도로 커버렸어요. 1971년 그들은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결국 크리스티앙을 케냐국립공원으로 보냅니다. 일년이 지났을때 그들은 크리스티앙이 보고 싶어 아프리카로 가기로 결심을 하죠. 근데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이미 야생으로 돌아갔으니 둘을 잊었을 것이고 무척 위험할거라며 만류를 합니다.그러나 그들을 막을 수 없었죠. 케냐에서 그들은 마침내 크리스티앙을 찾아냅니다. 어느덧 사자무리를 이끄는 거대한 어른 사자로 변해있는 크리스티앙. 결국 그들은 상봉을 하는데.. (짜잔~ 눈물 흘리셔도 저 책임 안져욧^^) 공식 동영상에는 이런 자막으로 끝을 맺습니다.
사랑에는 한계가 없고 진정한 우정은 평생 지속가능합니다. 연락이 끊긴 사람에게 오늘 한번 연락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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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애를 발휘하고 사랑을 나누며 우정을 쌓아가는건 사람만 갖는 특권(?)은 아닌가 보다.
표지에서 느끼게 해주는 포근함으로 다가오는 -네가 있어 행복해- 이 책은 다른 종의 동물들이 우정을 나누는 아름다운 이야기로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갖게 해준다.
자기 손바닥만한 아기고양이를 보살피는 고릴라.
투견, 샴고양이, 병아리가 평화로운 가정(?)을 이룬것,
새를 잡아채는 장기를 가진 잉글리시 스패니얼과 올빼미, 둘만의 몸짓과 언어, 애정을 표시하고 받아주는 표범과 암소, 새끼오리를 보살피는 육식을 하는 물총새..
흔히 접할 수 없는, 아니, 생각지도 못했던 이야기가 이 책에선 사진과 함께 쏟아져 나온다.
특히 큰 덩치를 자랑하는 코끼리와 북극곰이 자신의 힘을 적당히 조절해가며 자신의 친구, 개와의 우정을 쌓아가는 장면에서 자신보다 훨씬 작은 상대방이 다치지 않게 신경을 쓸 줄 안다는게 놀라웠다.
죽지 않으려면 잔인한 훈련을 견뎌야하고 동족을 죽여야하는 투견으로 길러지는(길러진다기 보다 잔인한 훈련후 방치되는) 개들을 TV에서 접하고, 치를 떨게 만드는 동물학대의 장면들이 머릿속에 겹쳐지면서, 약자에겐 강자로 군림하려는 사람들과 동족이라는게 부끄러웠다.
같이 있어서 더 행복한 벗들의 이야기,따뜻함이 묻어나는 책 -네가 있어 행복해- 아이들이 동화책으로 접할수 있으면 더없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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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있어 행복해 제니퍼 홀랜드 지음 노지양 옮김 북라이프
표지에 매료되어 만나게 된 네가 있어 행복해 <내셔널 지오그래픽>기자로 활동하는 동물애호가이며 과학전문 저널리스트인 제니퍼 홀랜드의 약력에도 반한 왜냐구요?? 동물들의 스토리를 우리 가족은 참 좋아해요 순수한 동물들의 눈망울... 그들이 들려주는 스토리에 빠져 아이도 저희 부부도 참 좋아하기에 선뜻 이 책이 맘에 와 닿았어요
개와 고양이의 표지모습에 ... 둘이 이렇게 안싸우고 있는 모습자체가 참 신기하고 호기심을 발동시키네요 같이 있어서 더 행복한 그들의 우정과 사랑이야기~!!
결코 친구가 될 수 없을꺼 같은 그들의 만남도 드라마틱하지만 서로 의지하고 우정을 쌓고 사랑을 키워나가는 그 모습 그 장면 하나하나가 가슴 가득 행복바이러스를 전해줍니다^^ 사진에서 느껴지는 진실함이 보이시나요?? 악의라고는 전혀없이 친구가 되어 또하나의 인생을 만들어내는 모습들~!!
친구를 갖는 것은 또 하나의 인생을 갖는 것이다-그라시안-
아기사자와 프렌치 불독이 서로 사이좋게 물을 마시는 그 모습에서 감동하지 않을 이들이 있을까요?? 세계 각 지역 어울리지 않는 그러나 서로 친구가 되는 동물들의 이야기~~^^ 제목처럼 네가 있어 행복해라고 우리 함께라 행복해요라며 이야기하는 모습 사진 속에 묻어난 그들의 이야기는 다시금 우리를 돌아보게 하기에 충분했어요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꼬옥 아이에게도 들려주고 보여주면 좋은 이야기 행복이야기 첫 주인공은 고릴라와 고양이의 우정이예요 덩치 큰 고릴라 코코 그의 커다란 손안에 들어간 작고 귀여운 고양이 알볼... 수화를 할 수 있는 코코는 알볼에게 무한 사랑을 안겨 줍니다 이 사진과 글을 보며 아들은 앤서니브라운의 고릴라란 동화책을 떠올려봅니다..^^ 뭐랄까요 있을 수 없을꺼같은 일들이 동물들의 세계에서 펼쳐져요 ... 그냥 눈빛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안아주고 보듬어주며 마치 서로 사랑해라고 속삭이듯 말이죠^^
적의를 품은 우정이 아닌 순수한 어린아이처럼... 서로가 맘을 열고 친구가 되는 각기 다른 친구들의 모습들
혹자는 연출된 합성된 사진들이 아니냐는 반문을 던지기도 하지만 그러기엔 그들의 모습은 순수한 어린아이의 눈망울 같아요 서로 적으로 다가가지 않고 서로 엉키고 뒹굴고 호랑이와 사자와 곰이 서로 친구가 되고 서로 다른 환경 속에서 서로 물의 경계에서 교감하는 골든 리트리버와 코이 잉어의 모습은 뭔지 모를 뭉클함까지 전해줍니다
마치 누군가의 발이 되는 듯 그 곁을 지켜주는 눈먼 개 캐슈와 안내 고양이 리비의 모습.. 환경변화로 서로 적이 되어 잡고 먹히는 관계라야하는데... 그러나 놀라울 정도로 서로 친숙한 우정을 과시했던 썰매끄는 개와 북극곰의 놀라운 우정은... 어떤 말로도 표현하지 못할 따스함 그 자체였답니다 너무나 많은 고정관념과 이기심에 사로잡힌 우리들의 모습을 돌아보게 합니다 작고 연약하니 함부로 대해도 아니 그럼 안되는걸 알아갑니다 인간보다 못하다구요 그들이 보여주는 스토리는 인간으로써 부끄러움과 진정한 우정의 의미 사랑의 의미를 되새겨 보게 합니다
한장이 사진 속 그들이 주는 의미가 이렇게 크게 다가오다니요 ㅎㅎ 그 감동을 느껴보세요 따스해진 맘을 안고 가족에게 친구들에게 사랑의 감정을 나눠주시는건 어떠세요 감정이란 인간만의 가진 소유물이란 생각 이기심을 과감히 버리게 하며 기적을 만들어내는 동물들의 이야기... 우리 맘이 따스하고 행복해지길 .....이 책이 선사할꺼란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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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아내는 동물광..아니 동물 애호가이다. 이 책은 표지가 이쁜 것 외에는 별반 관심이 없었지만 아내의 반 강요 때문에 읽게 되었다. 강아지와 고양이가 찰싹 붙어있는 사진이 얘기하는 것처럼 이종의 동물들이 보여주는 신기하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이다. 고릴라와 고양이, 새끼부엉이와 그레이하운드, 올빼미와 스패니얼, 앵무새와 고양이, 표범과 암소 등 절대 만나지 않을것 같고 만나도 서로를 공격할것 같은 동물들이 이상한 끌림속에 서로에게 끌려 부비고 어루만지며 헤어지게 되도 그리워하는 참으로 희한하고 신기한 이야기들을 가득 담고 있다. 가끔 해외토픽으로나마 본 것 같던 이야기들이 꽤 많다는 것에 새삼 놀랐다. 어쩌면 나도 편견에 사로 잡혀 있었던게 아닐까. 인간 외에는 자신의 종족이 아니면 사랑하지 못한다고 말이다. 생존본능과 번식욕구를 떠난 이계의 우정얘기들은 너무 새로워서 글로 읽는게 잘 믿겨지지 않을 정도이다. 특히 미국 조지아의 사자와 호랑이, 곰. 이 세마리의 즐거운 동거이야기는...월트 디즈니의 만화에서나 볼것 같은 설정인데 실제라니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하지만 이런 경우들은 인간의 보호 아래에서 일어난 일들로 생존욕구가 위협받지 않는 편안한 상태일때 잉여적으로 베풀어지는 감정들이 아닐까..싶어지기도 한다. 그렇게 생각해보면 지금보다 사람들의 사회도 좀더 편안하고 따뜻하게 되면 서로 덜 공격하고 더 배려하게 되지 않을까..라는 유추도 해본다.
결국 시스템인가....라는 생각을 해본다. 시스템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으니 우는 이들이 있고 이들의 아픔이 결국은 상대를 향한 칼날이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 전에 잘못된 시스템으로 인해 이기적인 이들의 욕심으로 피해자들을 양산하니 말이다. 우리 나라는 현재 갈등의 사회이다. 이 점을 시스템으로 고쳐야지. 개인의 이기적인 욕심으로 그르치는 현재의 모습니 너무나 안타까운데 하지만 시스템 차원으로만 얘기하기엔 해당하지 않는 사례들도 여럿 있다 .특히 인도에서의 암소와 치타같은 경우는 좀더 고차원적인것 같다. 말못하는 동물이지만 사람보다 못하지 않다. 결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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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감동을 주는 책 한 권이 있다. 인간이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 얼마나 잘 만들었든지 간에 하잘것 없이 느껴지게 만드는 책. 자연이 가장 아름답다는 것을 글과 사진으로 보여주는 이 책은 기자이자 과학전문 저널리스트인 제니퍼 홀랜드의 책이다. 동물애호가이기도 한 제니퍼가 바라보던 감동적인 순간들이 사진으로 남아 이 먼 땅, 대한민국까지 감동으로 물들이고 있다.
동물의 세계에서 일어난 46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지만 우리가 숨쉬며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엔 이런 광경들이 너무나 많다. 다만 인간의 눈에 띄이지 않을 뿐이다. 개와 고양이는 사이가 나쁘다. 고양이와 쥐는 천적관계다. 고양이는 병아리를 잡아먹는다 등등 우리가 알고 있던 상식의 틀은 나는 매주 [동물농장]을 보며 깨고 있다.
닭장을 지키는 고양이도 있고, 병아리와 함께 사는 개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일요일 아침마다 힘겹지만 눈을 떠 이른 잠을 깨면 제일 먼저 TV를 켜는 이유는 감동을 선물받기 위해서였다. 그 감동이 고스란히 이 책 한 권에 들어 있어 나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눈과 마음이 따뜻해져 포근한 오후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개와 원숭이, 고릴라와 고양이, 샴고양이와 개와 병아리, 호랑이와 오랑우탄, 고양이와 개, 북극곰과 개, 개와 돌고래, 다람쥐와 개,개,누견과 아기돼지, 사슴과 푸들 등등 우리가 알고 있는 편견의 고리를 끊고 맺어진 관계 속에는 "함께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자연의 이치가 숨겨져 있다. 책으로도, 학교에서도 배우지 못했던 것을 나는 자연을 통해 얻어나가고 있다.
세상을 이만큼이나 살기 좋은 곳처럼 느끼게 만들어준 고마운 동물들!!!이 동물들이 오래오래 이 세상에 머물다 갔으면 좋겠다. 아울러 책에 실리지 않았으나 오늘도 지구의 어느 한 귀퉁이에서 오늘을 따뜻하게 만들었을 동물들이 편안하게 잠들었기를 기도했다. 이렇게 평화로운 동물들을 인간이 해치지 않기를, 이들이 무지개다리를 건너기 전까지 행복한 세상만을 경험하고 가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또 바랬다.
얼마전 고양이를 잃어버렸던 나로서는 그 작은 생명이 내게 전해주었던 일상의 따뜻함을 빼앗긴 느낌이 들어 꽤 오랫동안 먹지도 잠들지도 못했다. 어디에서 비를 맞고 있거나 굶고 있거나 사람들에게 괴롭힘을 당할까봐 걱정이 쌓이고 또 쌓여갔다. 그래서 이 책이 가슴을 비집고 들어와 감동이 배가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내게 소중함의 의미가 남달라졌기 때문에.
사람을 사랑하는 일도, 동물을 아끼는 일도 그 경중의 차이를 두기보다는 모두 다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더 많아져 학대받는 동물들의 소식을 들을 일이 없기를...나는 두손 모아 기도했다. 오늘의 기도는 그래서 길어지고 또 길어졌다. 내가 행복한 이유가 담긴 이 책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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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렸을 적에 읽은 책 중에 그런 내용이 있었다. 덩치가 아주 큰 암컷 고릴라가 어린 아기를 어르고 싶어하다가, 사람들이 걱정을 하니, 나중에는 남자 어른을 번쩍 안아 어르며 아기인양 돌봤다는 그런 내용의 실화였다. 꽤 오래 전의 이야기 같았는데, 처음에는 공포스러워했을 사람들조차 그 고릴라 (오랑우탄이었을지도)의 따뜻한 모성애에 감동할 수밖에 없었다는 이야기였고, 어릴적이지만, 무서우면서도 따뜻한 그 내용이 꽤 인상깊었던 기억이 있다. 다른 종들간의 사랑, 우정이 존재할 수 있는 이야기. 물론 사람들이 애완동물을 사랑하고 보살피는 사례는 많았지만, 거꾸로 동물들간에 그런 일들이 일어나는 경우에는 티브이에도 종종 나올 정도로 흔하지 않은 경우이기는 하다. 그런 여러 사례를 모아놓은 책을 읽게 되었다.
사진과 함께 실제 동물들의 사연이 실려 있는 이야기 모음집같은 책이었다. 개와 고양이, 사자,호랑이,곰, 표범과 암소 등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동물들의 우정과 사랑이 그려진 책이었다. 개 중에는 자연 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그렇게 어울리게 된 사연도 있고, 일찍 부모를 잃은 탓에 인간의 관리하에 들어오게 되자 스트레스를 받을 어린 아기 동물들을 위해 사람이 일부러 동물 보모를 붙여주거나 친구를 붙여주는 사례도 있었다. 고전으로 회화가 될만큼 꽤유명한 코코 고릴라의 이야기가 이번 책에 실려있었다. 미국 캘리포니아 1984년의 이야기이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접하였을 그런 이야기. 꽤 지능지수가 높아 수화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고릴라 코코였던지라 그의 마음을 얼마든지 알 수 있었다. 고양이에 대한 동화책을 많이 보여주니, 생일 선물로 고양이를 사달라고 했단다. 고양이를 직접 고르게 해주자 작고 귀여운 아기 고양이를 골라 너무나 정성껏 사랑해주고 돌보았다한다. 고양이를 바라보는 그 눈빛이 정말 너무나 가득한 사랑이 담겨 있었다. 마치 영화 킹콩을 본듯한 애잔함이랄까? 고양이에게는 고릴라 코코가 킹콩처럼 느껴질수 있겠단 생각도 들었다. 킹콩에서도 여자 주인공에 대한 순수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으나 그 마음을 사람들이 너무나 철저하게 부숴버리는 안타까움이 느껴지지 않았던가. 이 이야기에서는 그런 비극은 전해지지 않는다. 다만 코코가 사랑했던 첫 고양이가 우리를 탈출했다가 그만 교통사고가 나는 바람에 크게 상심을 해서, 손짓 하나, 몸짓 하나에서도 슬픔이 느껴졌고, 침묵에서도 알 수 있었으며, 울음 섞인 목소리에서도 드러났다. 21p 코코의 친구를 잃은 슬픔이 너무나 깊었기에 나중에 다른 고양이 친구들을 만나게 해주는 이야기로 끝이 났다. 작은 아기 고양이에 대한 무한 애정, 사람도 아마 그런 극진한 애정을 기울이기 힘들었을것이다. 여러 장의 사진이 곁들여져 있었는데 다시 잘 보니, 네 발로 아기 고양이를 조심스레 안고 있는 모습이 잡히기도 했다.
털북숭이 친구들을 좋아하는 투견의 이야기도 인상적이었다. 고양이와 제일 친하고, 갓 태어난 병아리들을 좋아하는 투견 , 먹고 먹히는 관계일거라 생각했던 선입견을 깨고, 고양이와 투견은 병아리들에게는 인기 만점이다. 특히 투견 샤키는 "네 애기들 어딨어?" 라고 물으면 눈을 반짝반짝 빛내면서 아이들을 찾아다녀요 그리고 아이들을 자기 주변에 모아놓고 싱글벙글 웃죠. 58p 그 아이들이란 바로 샴고양이 맥스와 매년 봄마다 새로 태어나는 병아리들이란다. 사진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는 이 놀라운 공존과 평화로운 우애의 관계들이 책 속에 가득 담겨 있었다. 위 이야기 외에도 2010년 발리에서 기록된 긴꼬리 원숭이 (수컷)이 길고양이를 돌보는 사례라던지, 같이 동거하던 눈먼 개를 보살피던 고양이의 이야기 등이 인상깊은 이야기였다. 하물며 동물들도 이렇게 서로를 위하고 사는데 하는 심정으로 그들의 사랑이 사진과 글을 통해 전해지는 느낌을 받으니 마음이 한결 따뜻하고 부드러워지는 느낌이었다. 나도 이렇게 더 깊이 사랑을 베풀고 나누고 살아야지 하는 그런 마음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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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 마디로 감동받은 적이 있나요? 네가 있어 행복해,라고 말해준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사진 한 장으로 감동받은 적이 있나요? 네, 이 책은 사진만으로도 감동을 줍니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동물 사이에 우정이란 감정이 가능하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사실 우정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사람들이 정해놓은 것이지만 종을 초월한 유대감 혹은 호감을 달리 표현할 말이 없을 것 같습니다. 사람만이 감정을 느낀다고 생각해왔다면 이 책을 보면서 생각이 바뀔 것입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좋은 기분'이라고 말합니다. 동물들끼리는 어떻게 소통을 할까요? 우리는 알 수 없는 동물들만의 언어가 있겠지요? 서로 모습이 달라도, 심하게는 천적인 동물끼리 소통하고 서로를 보살필 수 있다는 사실은 어떤 의미일까요? 저자가 말한 '좋은 기분'이란 제게는 '평화로움'이라고 느껴집니다. 야생에서 생존을 위해 서로 간의 경계를 짓는 동물들도 특별한 상황에서는 평화롭게 공존하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어쩌면 인간만이 지나친 탐욕과 이기심으로 전쟁을 일으키는 건 아닐까요? 인간은 동물과 달리 더 특별하고 뛰어난 존재라고 생각했는데, 왠지 이 책에 나오는 동물들을 보면서 부끄러워집니다. 특히 2003년 인도에서 전해져 오는 표범과 암소의 이야기가 인상적입니다. 마을로 내려온 표범이 들에 묶여 있는 암소에게 다가갑니다. 그런데 잡아먹기는커녕 소의 머리에 자신의 머리를 문질러댑니다. 암소도 표범의 머리부터 목, 몸을 혀로 핥아줍니다. 매일 밤, 소는 혀로 표범을 정성껏 목욕시켜주는 것입니다. 표범은 밤새 함께 있다가 해 뜨기 전에 돌아갑니다. 처음에는 표범을 경계하던 마을 사람들도 더 이상 표범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고 표범이 멧돼지, 원숭이, 자칼을 처치해준 덕분에 농작물 피해도 줄었답니다. 표범에게 소는 엄마처럼 보듬어주고 사랑해주는 존재였기 때문에 사냥본능을 억누를 수 있던 겁니다. 그리고 1984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고릴라 코코는 수화를 할 정도로 지능이 높아서 감정표현과 대화가 가능했다고 합니다. 코코가 아기 고양이 '알볼'을 자기 새끼처럼 애지중지 돌봤는데 알볼이 우리를 탈출하여 교통사고가 나면서 둘의 관계는 끝이 납니다. 하지만 코코는 인간이 느끼는 슬픔 못지않게 슬퍼했다고 합니다. 이후에 다른 고양이를 만나 헌신적인 사랑을 보여주며 슬픔을 극복했다니 참 다행입니다. 내용과 사진이 어디선가 본듯하다 했는데,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 『우리는 친구』였습니다. 동화는 고릴라와 고양이의 우정을 보여주는 따뜻한 결말입니다. "네가 있어 행복해." 만약 동물들이 말할 수 있다면 서로에게 이런 말을 하지 않았을까요? 서로 달라도 사랑하는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동물들에게 감동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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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편안하게 읽었다. 나의 책 읽기는 보편적으로 글이 많은 책을 선호한다. 그러나 아주 가끔은 글이 적거나 글자 자체가 크고, 그림이 많은 책들을 읽는다. 네가 있어 행복해는 후자에 속한 책이다. <네가 있어 고마워>와 한 셋트인 모양인데 참 신비했다. 총 46가지 동물들의 이야기 중 <네가 있어 행복해>에는 22종류의 동물들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보면 볼 수록 신기하고, 웃음이 나오며 마음이 편안해지는 책이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보는 개와 고양이로부터 올빼미, 사자, 호랑이, 곰 등 우리가 동물원에 가보면 볼 수 있는 동물들에 이르기까지 수 많은 종류의 동물들이 나온다. 완전 동물의 왕국이다. 이들의 우정, 사랑, 모성 등이 적나라하게(?) 표현되는데, 인간의 이해로는 따질 수 없는 수많은 이야기들이 새롭다. 어린 아이들의 부모라면 밤에 아이들이 잠자기 전에 한 단락씩 읽어줘도 좋을 것 같다.
96-103쪽에 나오는 새끼 오리와 웃는 물총새 쿠키의 이야기는 아니 사진을 보는 순간 얼마전 영화로 보았던 <마당을 나온 암탉>의 주인공 암탉인 '잎싹'과 청둥오리인 '초록'의 내용이 많이 생각 났다. 그 내용은 '아낌 없이 주는 나무' 에서 느꼈던 마음과 '미운 오리새끼' 를 통해 느꼈던 마음을 합친 것 같았는데, 어쨋든 그 영화에서 줄곧 강조하던 것이 우정이었고, 모성이었고, 사랑이었다.
1984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의 일을 시작으로, 짐바브웨, 인도, 독일, 남극, 이스라엘, 캐나다를 비롯 2010년 인도네시아와 영국 등 전 세계 곳곳에 산재한 이야기거리. 애완동물의 주인, 동물의 조련사나 애호가, 구조대원 그리고 사진작가와 동물학자들을 통한 동물들의 특성과 교감에 대한 설명이 재미있다. 180여쪽에 이르는 분량, 시원 시원한 동물 커플들의 사진을 보며 그들만의 우정이야기를 듣노라면 금새 시간이 지나간다. 책에 나오는 대부분의 동물들은 그들에게 맞는 이름이 있다. 이름이 주어졌다. 그래서 그런지 그 이름 때문에 그 존재의 의미가 더 느껴진다. 김춘수의 '꽃'이라는 시에서 말하는 것처럼 나에게 와서 꽃이 되는 듯 의미있는 존재가 되었다고나 할까. 이름이 갖는 중요성은 너무 나 크다.
아주 오래전 한 30년전 쯤 고향집에서 기르던 검은개가 있었는데 '메리'였다. 사실 그 때 그 개뿐만 아니라 그 개의 새끼도 메리였다. 그 메리가 죽고 나서 처음으로 다른 종의 작은 개가 들어왔는데 처음으로 이름이 바뀌었었다. 복실이로. 메리, 복실이...나의 어린시절 처음으로 불렀던 개이름이다. 그 때 많은 추억을 함께 했던 그 개들이 이 책을 읽고 나니 유독 많이 생각난다.
난 동물 애호가도 아니다. 그러나 이 땅의 수 많은 동물들이 우리 인생의 반려자로 함께 살아간다. 어떤 이는 가족으로, 또 어떤 이들은 외로워서 기르기도 한다. 중요한 건 우리 인간은 혼자서는 살 수 없다는 것이다. 사람이든 가족이든 외로움을 덜 하도록 하며, 깊은 우정과 사랑의 관계를 지속한다.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을 잘 살피고 아껴주어야 겠다. 또한 가끔 TV를 통해 학대 받거나 버려지는 동물들을 보게 되는데 인간의 욕심의 한계를 생각케 한다. 그 동물들도 마땅히 보살핌을 받아야 한다.
동물들은 우리와 너무 친숙하다. 동물들이 갖는 상징성도 크다. 역사 속의 군대의 깃발속에도, 우리 주변의 수많은 학교나 야구단 같은 곳에서도 엠블럼으로 자리잡은 동물들을 보라. 동물들의 역할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그 이상이다. <네가 있어 행복해>를 통해 따스한 우정과 사랑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다. 181쪽에 소개된 홈페이지나 페이스북 팬 페이지를 통해 더 다양한 동물들의 동영상을 보게 해주는 세심한 배려도 잊을 수 없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