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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말부터 불어닥친 가상화폐 투자열풍은 투기라는 표현이 적절할 정도로 광풍에 가까웠다.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용어인 ‘가즈아’(가자를 늘려 쓴 이표현은 스포츠토토를 애용하는 모 인터넷사이트 이용자들의 은어가 이용되었다)가 공중파 방송에서도 쓰일 정도로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은 투자자들만의 영역에서 벗어난지 오래다. 가상화폐의 대명사인 비트코인은 한때 1코인당 수천만원까지 올랐다가 지금은 거품이 상당히 꺼진채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가상화폐에 대한 우리의 판단이다. 단순히 투기수단의 하나로서 속칭 ‘한방’을 거둘 수 있는 돈벌이라는 시각이 여전하지만 좀 더 냉정하게 들여다 보면 가상화폐의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 기술은 단순히 넘어갈 사안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미 어느 정도 알려져 있지만 블록체인 기술은 가상화폐 뿐만 아니라 정보 보안에 취약성이 드러난 IT기술에 큰 도움이 될 수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투기수단으로 인식되지만 장기적인 측면에서 가상화폐는 분명히 제 역할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알기 쉬운 비트코인 가상화폐>는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에 대한 모든 것을 담은 책이다. 비트코인의 등장과 비트코인이 나타난 배경은 물론 비트코인을 대체하는 이더리움 등 다양한 가상화폐에 대한 소개도 빼놓지 않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의 출현 배경에 대해서는 화폐의 역사와 중앙정부의 화폐 정책 및 드러난 단점이 보완을 위해 비트코인이 등장했다는 점에서 그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판단도 제공한다. 투자의 개념은 물론 코인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사업분야를 소개하고 설명하는 점에서 이 책은 가상화폐에 대한 다른 책들과 차별점을 갖는다. 물론 가상화폐에 대한 시각이 부정적이고 정부에서도 규제 일변도의 정책운용을 드러낸다는 점에서 현주소는 좀 더 신중해야 함을 드러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언젠가 새벽이 오듯 가상화폐와 이의 기반기술인 블록체인 기술이 가진 파워는 쉽사리 사그러들지 않을 것이다. 그런 측면을 감안할 때 반드시 이해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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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인터넷 기사에서 연방 떠들어 대던 비트코인이었지만 나랑은 상관없다는 생각으로 일도 관심없던 일인이었습니다. 어느 날 회사에서 돌아온 남편은 회사사람이 비트코인에 투자해 돈을 벌었다고 말을 하더라고요. 비트코인 가상화폐 이런 단어 하나하나가 외계어로 들리던 저로서는 도대체 실체가 있는 돈도 아닌데 어떻게 수익을 얻을 수 있나 궁금했더랍니다. 사실 안전주의 성격이라 크게 흥하거나 크게 망하지 않을 예적금에만 의존하고 있는 사람이라 주식 또한 도박이란 생각을 품고 있었는데, 더더군다나 가상화폐란 것은 일확천금을 꿈꾸는 자들의 허황된 욕심이란 생각이 들어 주의깊게 관심갖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궁금해지기 시작하더라고요. 큰 돈을 벌어보아야겠다는 도전의식이 앞선 것이 아니라 왜 많은 사람들이 이토록 관심을 보이고 정부까지 나서서 규제를 해야하는 것인지 그 개념이 궁금해졌답니다. 때마침 제목부터 저를 위한 책인 양 알기쉬운/비트코인/ 가상화폐 구미를 당기는 세 단어로 이뤄진 책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이미 어느정도 개념을 알고 있는 분들에게는 생각을 정리하는 정도의 내용일지는 모르겠지만 저처럼 경제 개념에 초짜인 사람들 기준에서는 전해주는 내용이 마냥 흥미롭고 개념을 알아가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 준 책이었습니다. 프롤로그에서부터 강렬하게 다가왔는데요. 사실 중학교 처음 영어를 배우면서 나는 외국에 나가지도 않을 것이며 우리 나라에 온 외국인들이 우리 말을 써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자기 합리화를 하며 영어 배우기를 게을리하였답니다. 저희때만이라도 영어를 좀 한다면 여러모로 사회에서 인정받을 수 있을 때였는데 변화를 시도하지 않은 첫번째 인생의 쓴 맛이었죠. 아날로그와 디지털 사이에 어렴풋이 걸친 세대인 저는 그 후에도 쭈~욱 변화를 두려워 하며 시도하지 않았답니다. 차근히 배우면서 시대의 흐름을 따라오면 익히기 수월했을 것을 검증받지 않은 것에 대한 두려움과 손해 보기 싫은 강한 마음이 앞서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인터넷 뱅킹까지는 허용해도 아직 스마트폰을 이용한 결재에 대한 반감을 갖고 있어 한발작 앞으로 더 나가지 않은 상태인데, 제가 주춤하는 시간보다 더 빨리 변화하는 현실이 마냥 불편하기만 하였답니다. 이질적인 세계로 진군하라는 프롤로그의 내용은 한참동안 제 자신을 뒤돌아보며 생각하게 해 주는 부분이었습니다. 이 책은 비트코인 가상화폐에 도전을 권하는 책은 아닙니다. 알고 싶었던 비트코인의 개념을 영화 이야기를 통해 화폐의 변천과 로마인의 돈 장난 이야기 등 역사적인 이야기로 거슬러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궁금했던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설명을 그림과 함께 알기 쉽게 해 주고 있으며 알고 있어야 할 기본적인 용어에 대한 정리도 해 주고 있습니다. 사실 배경지식이 짧은 저로서는 한번 읽고 모든 개념을 쉽사리 이해한 것은 아니랍니다. 그래도 어렴풋이 주워들었던 현상들에 대한 이해나 잘 모르고 있던 가상화폐에 대해 조금이나마 배우고 이해할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 책 한번 읽고 섣불리 도전해 보겠다는 용기를 낼 수는 없으나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차이가 크다는 당연한 진리를 다시금 느껴보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디지털 화폐에 대한 기본서로 많은 도움을 줄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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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를 보면 주식이나 증권 소식보다 더 많이 올라오는 것이 바로 비트코인 관련 소식인 것 같다. 기사의 대부분은 급락과 급등을 반복하는 비트코인 시세부터 비트코인에 대한 규제와 범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정부 정책 등이 주요 내용이다. 그 중에는 초기에 비트코인을 대량 채굴했지만 암호를 잊거나 혹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암호를 전달받지 못해 거액의 비트코인을 영영 찾지 못하고 있다는 기사도 종종 있다.
‘비트코인’이라는 말을 처음 들을 때만 해도 아직까지 나와는 별 상관이 없는 이야기이고 그래서 크게 와닿지는 않았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컴퓨터나 인터넷이 처음 등장할 때에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 아니었을까 싶다. 나와는 상관없이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이야기로만 생각했는데, 어느새 나도 그 속의 일원이 되어 살고 있으니 말이다. 이제는 컴퓨터나 인터넷 없이 생활하는 것은 상상하기도 어려워졌듯이 비트코인 역시 그런 또 하나의 흐름, 또 하나의 혁명인 듯하다. 이 책은 그러한 흐름과 비트코인에 대한 내용이 궁금해져서 읽게 된 책이다. 비트코인을 이해하려면 기존의 화폐 체계부터 먼저 돌아볼 필요가 있다. 화폐는 물품을 주고받던 ‘물품화폐’부터 금화, 은화 등 금속의 가치가 기준이 되는 ‘금속 화폐, 금태환 지폐’ 등을 거쳐 지금은 우리가 쓰는 ‘신용 화폐’가 일반화되어 있다. 이러한 화폐들은 ‘돈=현금’이라는 기본 개념으로 하고 있는데, 이것이 비트코인의 등장으로 인해 ‘돈=신뢰받는 숫자’라는 개념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비트코인의 가장 큰 특징은 정부나 은행 같은 발행주체나 관리 기구가 있는 것이 아니라 P2P 방식으로 여러 이용자의 컴퓨터에 분산되어 작용한다는 것이다. 또한 중앙은행에서 통화량을 조절하는 기존의 화폐와 달리 비트코인의 총량은 2100만개로 한정되어 있다. 즉, 중앙은행의 통제에 따른 양적 완화나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현재로서 비트코인을 무조건 추종할 수는 없는 일이다. 디지털 통화, 온라인 가상화폐 등으로 해석이 되는 비트코인은 2009년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의문의 인물이 창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가 어느 나라 사람인지 혹은 개인인지 집단인지조차 불분명하지만, 그가 창시한 비트코인의 열풍은 지금 세계 곳곳을 강타하고 있다. 정부와 중앙은행의 통제로 이루어지는 기존 화폐와 달리 비트코인은 중앙 관리기구라는 존재 자체가 없이 다수의 사용자간에 주고받는 정보로 이루어진다. 암호화된 정보로 익명의 거래에 가깝다 보니 악용의 소지도 있고 무엇보다 정부 통제가 미치지 못한다는 점 때문에 각국의 정부에서는 비트코인에 대해 마냥 호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지는 않다. 비트코인에 대한 찬반양론은 여전히 뜨겁고, 비트코인에 대한 정부의 대처 방안이나 정책 등은 여전히 혼란을 겪는 와중이라 앞으로의 전망은 아직까지 불투명하다. 비트코인을 화폐로 인정하지 않는다 하면서도 상속세 등 세금은 징수하겠다는 아이러니한 발표는 우리가 이러한 혼란 속에 있음을 보여준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지금의 비트코인 광풍이 이대로 잠잠해질 것 같지는 않다. 초기의 시행착오나 과도기는 겪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화폐혁명’이라는 거대한 흐름이 이미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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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매일경제에 "비트코인 값 보름만에 1만달러 회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비트코인 국제 시세가 보름 만에 1만달러 선을 회복했으며 비트코인이 1만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달 31일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최근 몇 달사이 폭락과 폭등을 거듭하던 비트코인의 가격이 다시 오르게 된데는 암호화폐 규제를 놓고 일부 국가에서 신중론이 제기된 데 따른 결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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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에 대해 처음 접했던것이 수년전에 경제 신문을 통해서였다. 당시에 비트코인이 뭔지도 몰랐고 단지 국적이 없는가상 화폐 정도로만 알았다. 그시점을 전후하여 P2P가 상당히 각광을 받았다. P2P의 원조야 메신져나 영화나 음악 다운로드 사이트 등이 원조이겠지만 점차 영역을 넓여서 P2P 대출이라는 말도 등장했다. 갈수록 해킹기술은 등장하고 있지만 전화 통화를 도청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얘기도 있었다. 수많은 기지국을 통해 직접 통화를 하는 것을 낚아챌 수 없다는 것이었는데 지금 유행처럼번지는 블록체인도 이와 비슷한 컨셉으로 시작하지 않았나 싶다. 최근 몇달새에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연일 뉴스에서 떠들어 대는 것이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다거나 비트코인 채굴기를 이용한 사기 사건 등에 대해 다루다보니 비트코인 = 대박 혹은 비트코인 = 좀비 등의 수식이 성립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비트코인의 실체나 원리 등에 대해서 관심을 갖는 사람은 상당히 적다. IT업계에 종사하고 최신 트렌드 등에 싫으나 좋으나 관심을 가져야 하기에 때로는 어쩔 수없이 공부을 하기도 한다. 주변에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공부를 하기 위해 혹은 도대체 어떤 기술인지 알고 싶어서 비트코인을 구매한 사람도 있다. 여기저기서 비트코인으로 떼돈을 벌었다는 소식을 듣고 주변사람들이 비트코인에 관심을 갖고 투자를 하면 어떨까 물어보기도 한다. 라디오 강연을 들으면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그 미래에 대해 강의를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블록체인이라는 기술보다 비트코인의 열풍에만 관심이 있는 것 같아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저자는 이런 점에 중점을 두려고 한 것 같다. 그래서 왜 비트코인이 탄생하게 되었는지 고대 로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물론 한때 베스트 셀러로 이름을 날렸던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를 비롯하여 이런 저런 재테크 관련 책을 읽어본 독자라면 한번 이상은 들어봤을 법한 로마 시대 금화이야기는 다소 식상하기는 하다. 블록체인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앞으로 유먕하니 우리 모두 블록체인에 혹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에 투자합시다가 아니라 앞으로 펼쳐질 미래는 블록체인이 이끌어나간다는 것이다. WWW 이야기를 할때 모두들 저게 무슨 소리인가? 말이 되나?라는 생각을 하였지만 머지않아 현실이 되었다. 그리고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모바일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예견하였다. 하지만 이렇게 빠르게 변화할 줄을 몰랐다. 유비쿼터스가 한때의 유행처럼 등장했다가 사라지는 것은 아닌가 싶었는데 IoT 라는 이름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P2P가 대세가 될것이라는 예상은 혹은 분산네트워크 기술에 대해서도 이미 수십년전에 리눅스가 막 세상에 선을 보이고 마니아들에게 인기를 끌던 시절에도 가능할까라는 의문을 갖게하였다. 결국 이 기술들이 집약되어 알파고라는 괴물이 등장하여 인간과 바둑을 두어서 이기는 기염을 토하게 되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수많은 신 기술들이 선을 보이고 있으며 인기를 끌다가 사라지고 있다. 인공지능도 실현은 가능하지만 어떻게 현실에 적용할 수 있을까라고 수없이 고민을 해왔고 얼마나 기술력으로 해결을 하고 실생활에 적용이 가능할까 예측이 있었지만 결국은 우리에게 성큼 다가왔다. 그 배경에는 빅데이터가 있었다. 빅데이터라는 기술도 따지고 보면 신 기술은 아닌 것이다. 이미 보험료 산정 등에서 대수의 법칙이라는 이름으로 적용되고 있었는데 모바일과 SNS의 영향으로 수없이 많은 데이터들이 모이다보니 이제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상당히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도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를 넘어서서 그 활용범위가 넓어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보안과 해킹에 대해 우려가 많은데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다면 100%는 아니지만 이러한 우려를 상당히 해결해줄 것으로 보인다. 의료 진료 기록과 같은 아주 중대한 개인 정보에 대해 전산화가 되지 않아 진료 확인서를 발행하기 위하여 반나절 휴가내고 병원에 가서 줄을 서서 2,000~3,000원내고 어렵사리 원무과에서 받아와야 한다. 너무나도 중요한 의료기록을 포함한 개인 정보가 포함되어 있는데 자칫 해킹에 노출되면 사회적 파장이 너무 크다고 보기 때문일 것이다. 만약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다면 개인이 복사해서 손에 들고 다른 병원에 찾아가거나 보험사에 청구하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개인 정보 리스크만을 감수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의 제목을 어떻게 선정하였는지 어떤 내용을 담았는지에 대해서 수많은 독자 중 한명인 내가 이렇다 저렇다 따질 것은 아니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남는다. 제목을 비트코인이라고 한 이유는 블록체인보다는 아무래도 비트코인이 더 유명하기 때문인 것은 이해하는데 암호화폐라는 용어 대신 가상화폐를 사용한 것은 조금 의아하다. 물론 처음 비트코인이 나왔을때 가상화폐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였다. 하지만 책의 내용을 보면 비트코인이 해시값를 이용한 암호화폐이다. 13명의 전문가들이 공저를 하였기에 여러 가지 견해를 싣다보니 전문성은 뛰어날지몰라도 독자들이 이해하기에는 일관성이 없다고 느낄지도 모르겠다. 알기 쉬운 비트코인이라고 하였지만 분산원장에 대해 좀 더 쉽게 설명하지 않은다면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해서 단순히 얻을 수 있는 지식의 나열에 불과하다는 불명예를 쓸 수 밖에 없다. 비트코인이 왜 앞으로 유명해질 것이고 지금보다 더 뛰어난 가치를 지닐 것이라고 논리를 펼치는 것에는 만족한다. 여느 재테크 서적처럼 빗썸 계정 등록하고 거래하는 방법 등에 대해 구구절절 설명을 하지 않은 점도 전문 서적이라는 평을 들을 만하다. 하지만 책을 읽는 많은 독자들이 비트코인의 원리에 대해 좀 더 쉽게 이해를 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에 관심이 있지 코인사업에 관심이 없을 수도 있다. 학창시절 농담반 진담반으로 했던 '전문가란 쉬운 것을 어렵게 설명하는 사람이다'라는 혹평을 듣지 않으려면 비트코인의 광품에 휩슬리기 보다 그 원리에 대해 이해를 하고 신생 스타트업 기업이 많이 등장할 수 있도록 계몽시키는 노력이 필요한게 아닐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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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기로는 뉴스에서 "종이통장을 서서히 사라지게하겠다"는 내용을 처음들었을 무렵 가상화폐라며 비트코인이란 말도 처음 들었던 것같다. 그런데 지금은 뉴스에서 거의 메인수준으로 등장하며 실패하여 자살한 대학생 소식과 같이 비트코인 때문에 손해와 피해를 보았다는 소식들이 종종들리며 4차 산업혁명과도 연관지어 지는 경우가 많아졌다. 처음에는 "가상화폐? 그게 뭐라고?? 그냥 온라인으로 돈 넣어두고 쇼핑할때 결제하려고 만든거 아닌가?" 생각했기에, 비트코인에 의해 어떻게 피해를 보는 사람이 생기게 되는 것인지... 그것이 궁금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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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만 있으면 지갑이 필요없다. 편의점 알바를 할 때 카드나 현금 대신 스마트폰을 내미는 손님을 보고 당황한 적이 있다. 처음엔 ‘오오..’ 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현금이 불편하게 느껴질 뿐이다. 이 책은 이해를 돕기 위한 그림과 표가 잔뜩 들어 있다. 그래프 때문에 눈이 어지럽기도 했지만 덕분에 훨씬 도움이 되었다. 비트코인 다음으로 나온 화폐를 알트코인이라 부른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비트코인의 단점을 보완하여 나온 것들이라고 한다. 암호화폐는 다 똑같은 건 줄 알았는데 제각기 다른 기능을 갖추고 있었다. 가상화폐가 마냥 편할 줄 알았는데 불편한 점도 꽤 있었다. 해킹 위험성. 환불 제도. 하지만 미래에는 이러한 문제점들이 보완될 것이라 믿는다. 현금을 발행하지 않는 국가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땐 깜짝 놀랐다. 그리고 부러웠다. 현금이 없어서 붕어빵을 못 사먹은 적이 많았기 때문이다. 다 모바일로 결제하면 얼마나 편할까. 최근 북한이 어떤 가상화폐를 해킹해 돈을 먹었다고 하는데, 그래도 모두가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전세계가 모두 같은 화폐를 쓰는 날이 정말로 오는 걸까. 상상만 해도 꿈만 같다. 해외여행을 갈 때 화폐를 바꾸는 귀찮음도 사라지겠지. 화폐뿐만이 아니다. 필요한 모든 것을 숫자로 해결하게 되는 날이 올 것이다. 비트코인의 파문이 일기 전, 오빠의 친구가 비트코인에 대뜸 300만원을 넣으라 했단다. 오빠는 그당시 가상화폐가 뭔지 모를 때여서 자기를 어디 이상한 데다 끌어들이려는 건 아닌지 의심해 그냥 무시했다고 한다. 지금 그 친구분은 억대를 벌었고 오빠는 땅을 치고 후회중이시다^^; 무지하면 이렇게 돈 벌 기회를 놓치는 것이다. 나도 왜 진작 몰랐을까 하는 후회가 든다. 나는 '투기'와 '투자'의 차이를 이제서 알았기 때문에 뭔가를 시작하기엔 두려움이 앞선다. 그래도 가상화폐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서 만족한다. 이 책에는 계산적일 뿐만 아니라 상상력 또한 들어 있다. 덕분에 재밌게 정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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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달동안 대한민국, 아니 전 세계를 광풍으로 몰고 갔던 것이 바로 가상화폐입니다. 저도 가상화폐 열풍이 본격적으로 불기전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관련 세미나에 참석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강연내용을 들으면서 그때는 한귀로 듣고 흘렸었는데 이제와서 돌이켜보면 후회가 되더라구요. 물론 그당시에는 가상화폐가 이렇게 주목받을거라곤 예상하지 못한 결과이죠. 그러나 최근 한달동안에는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가 심해지면서 무섭게 오르던 가상화폐의 가격이 주춤해졌습니다. 가상화폐가 투자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본래 취지는 블록체인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화폐입니다.
블록체인에 대한 개념적인 설명은 강연이나 뉴스 등을 통해 들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원리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것인지는 잘 몰랐는데 이 책에서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사용자들이 새로 만들어지는 블록 안의 데이터를 이용해 10분 동안 작업증명을 하고 문제의 해답을 찾으면 이 블록을 기존 블록체인에 이어 붙입니다. 비트코인은 10분마다 블록이 생성되고 블록과 블록은 해시로 연결되는데 이 해시값을 찾는 과정이 채굴입니다. '해시란 임의의 길이를 임의의 고정된 데이터로 매핑하는 일종의 함수인데 이때 도출된 값을 해시값'이라고 합니다. 비트코인 장부를 조작하려면 수십만개의 블록을 그것도 10분안에 수정해야하는데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죠.
비트코인에 대한 견해는 크게 두가지로 갈립니다. 지지측은 비트코인이 통화에서 요구하는 높은 유동성, 낮은 거래비용, 익명성 등의 특성을 기존 어떤 통화보다 잘 구현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큰 발전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반대 측은 비트코인을 장기 지속가능한 통화로 보기에는 설계상의 취약점이 있고 법적, 제도적 불안정성 때문에 통화로 이용하기 어렵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실생활에서 신용카드를 비롯해 수많은 각종 페이 등을 이용하고 있는데 이는 모두 '화폐 지급에 대한 약속이지 실체가 있는 돈은 아니'라는 측면에서 가상화폐와 동일하다고 저자들은 말합니다.
책의 내용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인플레이션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이제까지 인플레이션은 경제가 발전하면서 생겨날 수 밖에 없는 것으로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는 사실이 약간 충격이었습니다. 피케티 교수의 연구에 의해면 유럽과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18, 19세기에는 거의 제로였다고 합니다. '초기의 지폐는 금본위 제도를 전제로 했기 때문에 금과 바꿀 수 있는 진짜 돈, 태환권이었습니다'. 그러나 세계대전 이후 브레튼 우즈 협정에서 미국 달러를 금 1온스당 35달로 고정하기로 하고, 다른 주요 통화들은 고정 환율로 달러에 고정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국제수지 적자 등으로 브레튼 우즈 협정은 파기되었고 '달러는 태환권이 아닌 불환권, 즉 금으로 바꿀 수 있는 진짜 돈이 아니라 신용으로 찍어 낸 가짜 돈'이 되어벼렸씁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세뇨리지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화폐를 발행하면 교환 가치에서 발행 비용을 뺀 만큼의 이익, 즉 주조이익이 생기는데 이를 세뇨리지 효과'라고 합니다. 실제 화폐의 액면가에 비해 제조 비용이 적게 들고 그 차액만큼의 이익이 생기는 것이죠. 우리나라의 당백전도 여기에 속한다고 합니다. 금본위제가 무너지면서 인플레이션이 생기고 물가가 오르는 악순환이 계속 생기게 된 것이죠.
'국가적 상황에서 돈을 찍어낼 수 밖에 없었고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신뢰가 없어지는 악순환 고리에 생기는 것에 문제의식을 갖고 나온 것인 암호화폐'입니다. '코인은 시장논리에 따라 가치가 변할 뿐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암호화폐가 주목받는 이유에 대해 크게 다섯 가지의 이유를 들 수 있씁니다. '희소성으로 인플레이션이 없는 안정성, 투명성과 익명성, 저비용과 편리성, 대중성, 미래 사회에 맞는 결제 시스템'이 그것입니다.
비트코인 이후에 나온 코인들을 알트코인 이라고 하는데 현재까지 약 2000개 이상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암호화폐는 저마다 다른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그중에서 일반인들에게 알려진 이더리움, 대시, 리플, 퀀텀 등 알트코인 몇가지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각각 암호화폐의 특성과 차이에 대해서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의 암호화폐 시장을 분석한 내용도 있습니다. 2017년 6월 기준으로 한국 코인시장의 시가총액은 880억 달러에서 1150 달러로 유동성이 거의 30%에 달합니다. 책이 출간된건 2018년 1월이지만 책에 실린 연구결과나 기사 등은 11월 말이 최신이니 현재까지를 기준으로 했다면 유동성은 훨씬 더 컸겠죠. 예측할 수 없는 변동성으로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커지지만 책에서는 '투자로 투기의 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 수익 모델이 흔치 않다'는 입장입니다. 또 튤립버블 등 3대 버블 현상을 설명하며 가상화폐가 이들과 어떻게 다른지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물론 코인에 대한 긍정적인 내용만을 소개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몇 시간안에 투자 원금의 절반 혹은 그 이하로 줄어들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인정하죠. 그러므로 '코인 발행 백서, 전략 또는 계획, 유저 규모, 투자금 규모, 개발팀, 거래 가능 거래서, 거래량, 호가와 물량, 지갑 설치, 실행, 코인 전송 방법 등'의 항목이 코인에 투자하기 전 최소한의 확인사항이라고 조언합니다. 그리고 개인이 할 수 있는 코인사업과 한국이 가야할 길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구요.
전반적으로 암호화폐에 대해 굉장히 우호적으로 쓰여진 책이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암호화폐에 투자(어쩌면 투기)하기 전 참고하면 좋은 내용들도 많구요. 책의 주장처럼 개인적으로는 암호화폐가 일상생활에서 사용되기까지는 멀지 않은 것으로 봅니다. 다만 지금보다는 유동성이 어느정도 안정된 후에라야 화폐로서 기능을 할 수 있겠죠. 그리고 블록체인기술과 암호화폐는 분명히 구분해서 규제해야한다고 봅니다. 블록체인은 암호화폐 뿐만 아니라 적용할 수 있는 분야가 다양하기에 이 기술에 대한 연구과 투자지원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내가 하면 투자, 남이 하면 투기'라는 말처럼 투자와 투기를 구분하는 것은 쉽지 않죠. 어쨌든 암호화폐에 투자중인 분들, 하실 분들이 참고하면 좋은 내용들이 많네요. 잘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