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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 아니 소리로 보는 즐거움, 오디언(audien)이다. 책은 눈으로 보아야 하고, 모름지기 몰입해서 읽어야 한다는 믿음. 책을 읽어가다가 전화나 갑작스런 대화로 흐름이 끊겼을 때, 다시 책을 시작할 때 다시 그 줄기를 찾아 문맥을 연결하기가 힘들었던가. 그래선지 처음 '듣는 책'이라는 것을 들은 느낌은, '뭔가 잘 받아들여지기 힘들고, 듣기만 하고 보는 것은 딴 짓(?0을 하다보니 생각이 집중 못하고 날라다닐 것 같다'란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데스크 작업을 한다면, PC에서 바로 들어볼 수도 있고, 돌아다니거나 스마트 기기를 많이 사용한다면 '오디언 앱'을 이용해서 들을 수도 있다. 막상 시행해보고 접해보니!!!
큰 서점, 도서관에 간 듯한 느낌이다. 그냥 막 다 읽어보고 싶은 듯한 느낌. 가슴이 쿵쾅쿵쾅 뛰고 두근거리는 느낌. 그래도 집중이 잘 안되지 않을까? 그나마 자주 읽고 흥미가 있는 처세, 자기 계발 분야에서 선택해본다. '회사를 졸업하겠습니다'를 선택해서 들어본다. 밝고 깨끗한 목소리의 성우분이 읽어주기에, 살짝 다른 일을 하면서도 편안하게 들을 수 있고, 생각보다 집중이 안된다거나 배경음악처럼 흘려 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출퇴근 길이 무척이나 길기에 그 시간 흔들리며 동영상을 보고 인터넷 서핑을 하는 것도 쉽지 않았는데, 이 '오디언'은 편안하게 눈을 감고도 들을 수 있고, 또 또렷하게 읽어주시기에 뉴스 등 간단한 것은 보는 것도 가능했다.
게다가 무제한 데이터 환경이라면 스트리밍을, 그렇지 않다면 wifi환경에서 스트리밍을 미리 다운로드를 받아 들을 수도 있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도 권수 제한이 있는데 무제한이라니, 일단 고민없이 담아놓고 들어보면서 골라도 될 듯하다.
따끈한 신작들이 매일매일 나오고, 오디오팟에서는 요일별 작품도 있다. 너무 많아서 고르는데 문제(?)가 있다면 '북 카테로리'의 도움을 받아 골라도 되고, '추천 테마'나 '당신의 취향저격'을 믿고 들어봐도 좋을 것 같다. 베스트셀러처럼 'WEEKLY BEST'도 있으니 꼭 들려 체크해보록! 그리고 눈으로 보는 것이 물론 빠르지만 오디오북은 흐름이 웬만해선 끊기지 않고 계속 읽어주기에 일단 틀고 듣기 시작만하면 5~10분만 들어도 생각보다 많은 양을 듣게(아니 읽게!!) 된다. 출퇴근 시간, 걷는 자투리 시간, 인터넷 기사를 들여다 보는 시간들을 활용해서 마음의 양식, 귀로 듣는 양식을 꽉꽉 채워보는 것은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