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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의 정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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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코보라는 일본 작가의 책은 처음 읽는다. 일본의 카프카라고 불리는 아베는 원래 의학도였다가 전후 일본에서 작가로 변신했으며 극작가로도 이름을 날렸다고 한다. 책 말미의 작가 소개를 보면 문제작을 많이 발표했으며, 이 소설은 '실종 삼부작' 중 하나다. 영화 '페이스오프'에도 영감을 주었다 한다.소설은 고분자물질을 연구하는 40세 정도의 중견 연구자가 어느날 갑자기 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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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코보라는 일본 작가의 책은 처음 읽는다. 일본의 카프카라고 불리는 아베는 원래 의학도였다가 전후 일본에서 작가로 변신했으며 극작가로도 이름을 날렸다고 한다. 책 말미의 작가 소개를 보면 문제작을 많이 발표했으며, 이 소설은 '실종 삼부작' 중 하나다. 영화 '페이스오프'에도 영감을 주었다 한다.

소설은 고분자물질을 연구하는 40세 정도의 중견 연구자가 어느날 갑자기 액체질소 폭발로 인해 화상을 입어 얼굴 피부 전체가 켈로이드화되는 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주인공은 얼굴을 잃어버린 후 아내를 위시한 주변 사람들로부터 소외의 대상이 된다. 결국 전공을 살려 잃어버린 얼굴을 대체할 가면을 직접 제작하게 되는데, 의학도였던 작가의 전문성으로 잘 묘사돼 있다. 자신이 선호하는 얼굴형(앙리 브랑의 네 가지 얼굴 분류 중 중심돌기형)을 선택해 가면을 만들고, 처음 만난 낯선 남자의 피부까지 얻어 마무리하여 얼굴에 부착하게 되자 주인공의 인격까지 변하여 평소와는 다른 행동을 취하게 된다. 타인과의 관계를 회복하고자 하던 주인공은 그 첫대상이자 중요 인물인 아내와의 관계 회복부터 시도한다. 그런데 그 방법이 평범하지는 않다...

전체적으로 쉽게 읽히는 소설은 아니었다. 아내에게 전하는 수기 형태로, 소재나 내용이 매우 독특했다. 특히 흥미로웠던 부분은 인간의 정체성과 인격이 얼굴에 있다는 인식이었다. 타인과 교류하는 최전선에서 그 사람을 대표하는 신체 부위로서의 얼굴, 그 얼굴 중에서도 표정이 교류의 정점에 있다는 것, 작품 속 의사의 말을 빌어 인간의 영혼은 피부에 있다는 것 등으로 표출된다. 따라서 가면을 덮어쓰자 자신의 인격과 행동까지 바뀌게 되고 정체성의 혼란이 오게 되며 원래의 인격과 가면의 인격이 대립한다. 주인공은 타인과의 교류를 회복하기 위한 통로로 가면을 썼지만 어디까지나 본래적 자아가 아니었기에 결국은 실패하고 만다.

독특한 소재로 인간의 정체성과 인격의 본체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소설이었다. 1964년도에 발표되었는데 현대에 읽어도 고루하지 않은 참신한 작품이었다. 

s******2 2019.01.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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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형식과 문체가 매혹적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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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형식과 문체가 매혹적인 소설 이전에 읽었던 소설과는 결이 다른 소설이다. 이질감이 느껴지지만 주인공의 목소리에 빠져 들어 그의 이야기를 자꾸만 듣고 싶다. 연구소에서 실험을 하던 중 액체질소 폭발로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는다. 그 사고로 주인공은 얼굴을 잃어버리고, 사회의 창구라 할 수 있는 얼굴을 읽어버린 그는 모든 것이 차단되었다고 생각하며 괴로워한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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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형식과 문체가 매혹적인 소설

 이전에 읽었던 소설과는 결이 다른 소설이다. 이질감이 느껴지지만 주인공의 목소리에 빠져 들어 그의 이야기를 자꾸만 듣고 싶다. 연구소에서 실험을 하던 중 액체질소 폭발로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는다. 그 사고로 주인공은 얼굴을 잃어버리고, 사회의 창구라 할 수 있는 얼굴을 읽어버린 그는 모든 것이 차단되었다고 생각하며 괴로워한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다시 누군가와 소통을 하기 위해 하나의 덩어리가 되어버린 얼굴을 가려줄 인간의 피부와 같은 가면을 만들기 시작한다.


그리고 완성된 가면으로 자신의 부인을 유혹한다. 자신이지만 가면을 쓴 타인에 대해 부인이 어떤 대처를 할 것인가 궁금했던 '나'는 가면을 쓴 타인의 유혹에 넘어간 부인에게 질투심과 분노를 느끼게 된다. 주인공은 부인을 단죄하기로 하지만 부인은 이미 가면을 쓴 타인이 남편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유혹에 넘어간 것이다. 그러나 그가 가면을 쓴 타인이라고 고백하려고 하는 순간 부인은 사라져 버렸다. 그들의 이야기를 검은색, 흰색, 회색 노트와 아내의 편지 속에 그들의 이야기가 구성되어 그들의 심연을 깊이 이야기하고 있는 소설이다.


독특한 구성과 자신이면서 자신이 아닌 타인에게 질투를 느낀 나의 실존주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깊은 심연이 깊게 깔려져 있어 읽는 이로 하여금 진입 장벽이 높은 소설이기도 하지만 매혹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많았다. 사고로 얼굴을 잃어버린 남자의 이야기는 복잡다단한 이야기인 동시에 사람의 첫인상을 대표하는 '간판'인 얼굴을 읽어버린 것은 곧 전체를 잃어버리는 것과 같다. 전쟁 중에 팔 다리를 절단하고도 삶을 살고자 하는 의지가 있던 반면 한 군인은 얼굴을 심하게 다쳐 병원에 실려왔다. 몸은 괜찮았으나 오직 얼굴만 깊은 상처를 갖고 있었지만 그는 스스로 몸을 던져 버렸다. 그가 생각하고, 또 생각하며 얼굴에 대해, 실존주의에 대해 많은 상념을 남겼지만 얼굴을 잃어버린 군인의 이야기가 가장 인상깊었다.


인간의 깊은 내면을 아베 코보는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취했지만 인간이란 존재에 대해 양면성을 그려내고 있는 것 같아 읽는 내내 그의 독특한 이야기에 빠져 들었다. <모래의 여자>(2001,민음사) <불타버린 지도>(2013, 문학동네) <타인의 얼굴>까지 아베 코보의 세 작품을 '실종 삼부작'이라고 하는데 두 작품 역시 모두 읽어보고 싶다.

 

아베 코보의 작품은 처음이라 이정희 번역가의 작품 해설을 통해 그에 대해서, 이 작품에 대해서 다층적으로 느껴진다. 그가 말하고자 의미 그대로가 아닌 다층적으로 보여지는 <타인의 얼굴>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깊다. 무엇보다 이 작품의 의미를 다채롭게 알고 싶다면 저자인 아베 코보의 이력부터 알아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인간에게 있어 얼굴이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그것이 오직 사회적인 통로로서 사용 가능한 것인지를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빛이라는 것은 그 자체가 투명하다 하더라도 비추는 대상을 모조리 불투명하게 바꿔버리는 것 같다. - p.13

l****9 2019.01.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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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진정 맨얼굴로 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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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모래의 여자'를 매우 감명 깊게 읽어 아베 코보의 팬이 되었는데, 이후 아베 코보의 '실종 삼부작'이라는 걸 알게 되어 이번에 삼부작 중 하나인 '타인의 얼굴' 책을 집어 들었다.    이 책은 얼굴이 실종된 남자 이야기이다. 주인공은 실험실 액체질소 폭발로 얼굴에 심각한 화상을 입는다. 자신의 얼굴을 '거머리 소굴'이라고 지칭하며 붕대를 감아 생활을 하는데, '얼굴'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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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모래의 여자'를 매우 감명 깊게 읽어 아베 코보의 팬이 되었는데, 이후 아베 코보의 '실종 삼부작'이라는 걸 알게 되어 이번에 삼부작 중 하나인 '타인의 얼굴' 책을 집어 들었다. 

 

이 책은 얼굴이 실종된 남자 이야기이다. 주인공은 실험실 액체질소 폭발로 얼굴에 심각한 화상을 입는다. 자신의 얼굴을 '거머리 소굴'이라고 지칭하며 붕대를 감아 생활을 하는데, '얼굴'은 그 사람의 본질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붕대 감은 얼굴로 계속 생활하려고 했지만 타인과의 소통, 특히 아내와의 소통을 원해 결국 가면을 제작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이 타인의 얼굴 가면을 쓴 채 아내에게 접근해서 유혹 테스트를 해본다.

 

줄거리가 상당히 흥미로웠고, 아담한 책 사이즈에 두께가 두껍지 않아 금방 읽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이게 웬걸... 속도가 잘 나지 않았다. 

 

이 소설은 주인공이 아내에게 보여주기 위해 기록한 수기(일기에 가깝다) 형태로 진행되는데, 
주인공이 타인의 얼굴 가면을 제작하면서 겪는 심리와 행동 변화가 매우 혼란스러워서 그 흐름을 따라가기가 버거웠다. (주인공 성격이 매우 회의적인데, 너무 피곤했다.)

 

주인공은 가면을 쓰면 이전과 다른 생각과 행동을 할 수 있었다. 그래서 가면을 쓴 자신과 맨얼굴의 자신이 정말 다른 것인지 계속 고민을 하는데, 작가는 이것을 결말 부분의 [아내의 편지]로 정리를 해준다. 이 부분에서 내가 아는 '나'보다 타인이 아는 '내'가 진짜 '나'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주인공은 아내를 통해 진짜 본인의 모습을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쉽게 읽힌 책은 아니었지만 아베 코보의 책은 역시나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과 주제 사라마구의 '눈먼 자들의 도시' 책이 떠올랐는데, '타인의 얼굴'의 여운을 좀 더 느끼고 싶다면 이 책들도 읽어보시라 추천하고 싶다.

s******4 2022.06.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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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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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0시~10시 30분 전부2) 액체질소 폭발로 얼굴이 망가져버린 남자가 자신과 타인을 연결하는 커뮤니케이션의 회복을 위해 얼굴을 만들어 쓰게 되는 과정을 나타낸 소설이다. 주인공이 얼굴을 잃고 다시 가면이라는 새로운 얼굴을 갖게 되는 과정을 통해 자아와 타자에 관해 생각해 보게끔 만든다. 복잡한 현대 사회는 우리가 다중적 인격을 갖고 살아가게끔 부추긴다. 그리고 그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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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0시~10시 30분 전부

2) 액체질소 폭발로 얼굴이 망가져버린 남자가 자신과 타인을 연결하는 커뮤니케이션의 회복을 위해 얼굴을 만들어 쓰게 되는 과정을 나타낸 소설이다. 주인공이 얼굴을 잃고 다시 가면이라는 새로운 얼굴을 갖게 되는 과정을 통해 자아와 타자에 관해 생각해 보게끔 만든다. 복잡한 현대 사회는 우리가 다중적 인격을 갖고 살아가게끔 부추긴다. 그리고 그로 인해 많은 현대인들은 다중적 인격 사이의 혼란, 주체성과 타자성에 대한 혼란을 경험한다. 얼굴은 단지 껍데기에 불과하는지, 나와 타인을 연결하는 통로 그 이상의 것인지, 얼굴이라는 외면과 영혼이라는 내면 사이의 관계는 어떠한 것인지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예스블로그 독서습관 이벤트'에 참여하며 작성한 리뷰입니다.

r**********2 2019.11.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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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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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주인공은 어느 날 실험 중에 액체질소 폭발로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고 정상적인 얼굴을 잃어버린다. 도저히 ‘얼굴’이라고 할 수 없는 그로테스크한 ‘덩어리’가 되어 자기 자신과 타인을 연결하는 통로가 차단되었다고 생각한다. 주인공은 본래의 얼굴을 되찾기 위해, 나아가 인간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타인의 얼굴’을 한 인간의 피부와 똑같은 가면을 만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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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주인공은 어느 날 실험 중에 액체질소 폭발로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고 정상적인 얼굴을 잃어버린다.

도저히 ‘얼굴’이라고 할 수 없는 그로테스크한 ‘덩어리’가 되어 자기 자신과 타인을 연결하는 통로가 차단되었다고 생각한다.

주인공은 본래의 얼굴을 되찾기 위해, 나아가 인간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타인의 얼굴’을 한 인간의 피부와 똑같은 가면을 만들기 시작한다.

완성된 가면을 쓰고 타인으로 변신하여 주인공은 자기 부인을 유혹한다.

가면이 아내를 유혹하자 타인에게 아내를 빼앗긴 느낌이 들어 질투를 하게 되고, 가면에 몸을 허용한 아내를 단죄할 것을 결심한다.

그러나 결국 주인공은 이 모든 사실을 부인에게 고백하려고 지금까지의 경위를 기록한 노트 세 권을 그의 아지트인 아파트에 남겨 놓고

부인에게 그곳으로 가도록 연락한다.

그러나 부인은 처음부터 자기를 유혹한 남자가 남편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소설에서는 이러한 내용이 노트라는 형식을 빌려 전개된다. 노트는 검은색노트, 흰색노트, 회색노트 세 권으로 되어 있으며 작품의 전체 구성은

이 노트 세 권과 아내의 편지, 그리고 작품 첫 시작 부분인 ‘나’라는 주인공이 아내에게 남긴 메모로 되어 있다.

 

 

[리뷰]

줄거리만 보았을 때 굉장히 스펙타클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진행될 것이라고 기대했었다.

하지만 내 생각보다는 스펙타클하고 흥미진진하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그런 소설은 아니였다.

책을 읽으면서 외모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그런 책이라고 할까?...

지금도 그렇지만 화상당한 사람의 얼굴에 대해 편견이나 공포감을 가질 수 있지만 책을 읽으면서

"아 이정도로 화상 입은 사람의 얼굴에 대해 공포감을 느낀단 말야?"라는 생각이 들어 책이 언제 써졌는지까지 확인해보았다.

역시 1960대에 지어진 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확실히 예전에는 화상과 같은 상처에 대해 지금보다 더 편견이나 공포감을 가지고 있었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물론, 지금도 화상 상처가 있는 얼굴에 대해 공포감을 가질 수 있지만...

 

책의 전반부에서는 "당신에게 물어본다면 어떻게 답을 할까?"이런 식으로 당신에게 당신을 당신의 생각.. 이런 화법이여서

당신이 나는 정말 독자를 이야기하는 건가? 하고 읽고 있었는데 초중반정도까지 읽으니 아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나는 너무나도 둔한가 보다...

 

 

정말로 읽고 난 감상문을 이야기하면..

"한번쯤 모든 사람들이 읽어봐도 될만한 책이다" 라고 생각했다.

책을 읽으면서 나보다 남에게 더 도움이 될 만한 책이야 라고 느끼게 되었다.

나의 경우에는 나의 외모던 남의 외모던 많이 신경쓰지는 않지만,

사람들의 눈이나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는 사람이라면 한 번 정도 읽어봐도 괜찮을 책이다.

또한, 마지막 아내의 편지가 정말 인상 깊었다.

남편이 트라우마를 가진 것을 알고 가면이 남편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모른 척하고 동참을 해주었다는 것은

책을 읽기 전에도 줄거리를 봐서 추측할 수 있었지만. 아내의 편지를 읽으니 내가 생각한 것보다 아내는 더 현명한 사람이였던 것 같다.

주인공은 현명한 아내를 가지고 있었는데도 가면을 써서라도 아내를 유혹하려고 했는지...

나는 잘 이해 안가지만

아내에게는 화상 당한 남편이 아닌 한 명의 어엿한 남자이고 싶었던 것 같다.

또한, 주인공이 남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는 사람인 것 같았다.

자신의 맡은 일을 하다가 실험도중 사고로 당한 화상임에도 무슨 범죄를 저질러서 화상을 당한 사람 마냥 행동하는 것이 안타까웠다.

나라도 얼굴에 화상 상처가 생긴다면 우울해지고 부정적이겠지만, 죄 지은 사람 마냥 있는 모습은 안타까웠다.

가면을 쓴 후에도 가면을 쓴 것 조차 죄 지은 사람 마냥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것도 자존감이 낮은 사람 처럼 보였다.

마치 성형 후, 성형을 들키지 않기 위해 조심하는 사람 같았다.

어떻게 보면 아내에게 잘 보이기 위해 가면을 만들고 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인상 깊었지만,

아내의 말대로 정말 가면 쓰고 난 후 어떤 것을 할 수 있었는가?를 물었을 때는 가면을 쓰지 않고서도 할 수 있었던 일들만을

했다는 점도 외모지상주의라던가 남의 외모나 자신의 외모를 내면보다 더 신경쓰고 있는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가 한번쯤은 생각해 봐야하는 문제 인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기억에 남는 것은 아래의 2가지이다.

1. 어린아이는 펀견을 가지고 있지 않구나.

2. 정말 사랑하는 사람은 외모가 어떻든 신경쓰지 않을 것이다.

 

또, 마지막으로 내가 생각해 볼 수 있는 점은

"과연 외모가 바뀐다고 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나 자신에게 떳떳할 수 있는가?"

 

 

다들 한 번쯤 읽어보세요!!

 

 

이 리뷰는 디지털감성 e북카페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d***4 2019.01.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