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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누구니?” ‘그러게, 나는 누굴까.’ 마음 속으로 되묻게 되는 제목이다. 아이와 함께 읽었다. 색감이 선명해서 보자마자 관심을 가진다.
일부만 보인다. 접힌 책장을 넘겨보면 어떤 동물인지 나온다. 문득 우리도 그렇게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까운 사람도 일부만 보고 있다. 내 딸도 그랬다.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낯설다. 다 통제할 수 있다 착각했다. 임경선 작가님 책에서 나왔다. 딸을 우연히 본인 집에서 살게된 손님으로 생각한다고. 최근 며칠 간 딸을 어떻게 대하고 있었는지 생각하면 얼굴이 붉어진다. 내 소유물로 대하고 있었다. 나는 그렇게 하지 않으리라 다짐하고 다짐했는데. 왜 엄마란 자리는 잘해야지 다짐하고 하루하루 쌓아가다가도 와르르 무너지게 되는 걸까.
원숭이는 일부만 봤을 때, 상상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건 뭔가 싶었다. 거미라고 하기엔 다리가 큰데.
홍학이었다. 부리가 붉은 색인데 물에 비친 부리는 검은 색이다. 타인이 아니라 나 스스로도 잘 모르는 게 아닐까. 원래 붉은데 거울에 비친 모습만 볼 수 있다면, 진짜 난 어떻게 알 수 있는걸까. 나는 내 모습을 타인에 비친 모습을 통해 볼 수 있다면, 전체적인 모습을 파악해야만 한다. 스스로 그래야 더 이상 흔들리지 않을 거 같다. 일부만 조각조각 모아서 나를 추측한다면 불안감만 높아진다.
책에서는 질문만 있다. 다음 장에 있을 줄 알았던 답이 없다. 그림만 보고 치타라고 추측하는거다. 나 자신도 그렇다. 내가 이런 모습이라고 단정하는 순간, 또 다른 모습을 보고 놀란다. 내 몸을 내가 온전히 가지고 있는 건 맞을까.
책 앞장과 뒷장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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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볼로냐 국제어린이 도서전 라가치상 수상작
너는 누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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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을 자극하기 충분한 플랩북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 푸른숲주니어
유아창작그림책 <너는 누구니?> 가 저희 집에 찾아왔어요.
왼쪽에서 궁금증을 자극하는 질문글~
어떤 동물이 숨어있을지... 살짝 힌트도 보여주고 있으니
동물에 대한 호기심이 폭발하게 만들어주는 플랩북이에요.^^
동물의 몸가운데 일부분을 보여주긴 하는데요.
얼핏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친근한 동물인데... 플랩을 펼치면 아차! 하는 순간이 미소를 짓게 만들어요.
코끼리 코처럼 보이는데.. 플랩을 들추면 코끼리가 아니거든요..ㅎㅎ
자~ 어떤 내용인지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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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방찰방! 물웅덩이에서 장난치고 있는 너는 누구니?
아이에게 누굴까? 어떤 친구가 숨어있을지.. 맞춰보자! 라고 말을 해주니.. 엄마의 생각처럼 아이도 코끼리래요. 하지만 플랩을 펼치니 코끼리가 아니네요..ㅎㅎ 생각지도 못한 사슴이 등장하지요~
아이가 생각했던 동물이 아니니 더 눈이 똥그래지면서 책에 집중! 살짝 보여주는 동물의 일부분을 보면서 맞추기 위해서 촉각을 세우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아이가 집중해서 책을 보게 해주고, 흥미를 유발하게 해주면서 플랩을 들추기전까지의 긴장감을 맛보게 해주는 책! 귀여운 동물 친구들과 색감이 남다른 숲속 친구들을 만나 행복한 상상에 빠지게 해주는 <너는 누구니?> 입니다. 유아들의 집중력, 상상력, 호기심을 채워주는 멋진 책~ 너는 누구니? 와 함께 즐거운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