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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스티브잡스가 인문학자 스티브잡스를 말하다 -이남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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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페이지 정도되는 분량이지만 글 자체가 깔끔하게 쓰여져 있여 한시간 반정도만에 읽을 수 있었다. 그렇지만 내용이 가벼운 것은 아니다. 인문학자로서, 아니 사람으로서의 스티브 잡스를 그의 말(매거진에 실린 글이나 연설 등)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세상에 없는 물건을 발명한 것이 아니라 발견한 것이라는 스티브 잡스는 사후 더욱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고 그가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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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페이지 정도되는 분량이지만 글 자체가 깔끔하게 쓰여져 있여 한시간 반정도만에 읽을 수 있었다. 그렇지만 내용이 가벼운 것은 아니다. 인문학자로서, 아니 사람으로서의 스티브 잡스를 그의 말(매거진에 실린 글이나 연설 등)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세상에 없는 물건을 발명한 것이 아니라 발견한 것이라는 스티브 잡스는 사후 더욱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고 그가 인정했다는 공식 전기 또한 인기를 지속하고 있는 현재 그 책을 읽기에 앞서 먼저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그 책은 9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이라. -_-)

 

더 많지도 적지도 않게 100명의 맥팀을 유지하며 모든 것을 통제했던 스티브 잡스, 디자이너와 직접 소통하며 보고를 받고 모든 일에 DRI라는(Directly Responsible Indivisual) 책임제를 통해 모든 업무를 효과적으로, 책임감있게 처리하게 만듦으로써 애플의 구성원들은 스티브 잡스의 중력에 서서히 끌려들어가며 애플만의 생태계를 만들어왔던 것이다.

 

저자 마지막으로 말한다. 당신은 무엇에 반응하느냐고. 일에 미쳐있던 스티브 잡스를 따라할 필요도 없다고. 커리어를 계산적인 선택의 결과가 아닌, 그 자체를 인생으로 여기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반응하며 그 길을 따라가보면 불투명했던 스스로의 인생이 조금은 자리를 잡아갈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의 인생을 소개하며 독자 스스로의 인생을 생각해보도록 만드는, 짧지만 적지않은 울림을 주었던 책이었다.

 



b******o 2011.10.2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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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스티브잡스가 인문학자 스티브잡스를 말하다 - 이남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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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스티브잡스를 '혁신의 아이콘'이라 칭한다. 왜 그럴까. 그는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꾸어 주었길래 '스티브 잡스'하면 다들 창의적인 사람, 혁신적인 사람이라고 당연히 여기는 것일까. 핀테크 관련 강연에서 비트코인 거래소 '코빗'의 유영석 대표이사가 물었다. 왜 아이폰이 혁신의 아이콘일까요?사람들이 핀테크 핀테크 하는데 핀테크가 과연 무엇인지 아십니까?참석자들이 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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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스티브잡스를 '혁신의 아이콘'이라 칭한다. 왜 그럴까. 그는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꾸어 주었길래 '스티브 잡스'하면 다들 창의적인 사람, 혁신적인 사람이라고 당연히 여기는 것일까. 

핀테크 관련 강연에서 비트코인 거래소 '코빗'의 유영석 대표이사가 물었다. 
왜 아이폰이 혁신의 아이콘일까요?
사람들이 핀테크 핀테크 하는데 핀테크가 과연 무엇인지 아십니까?
참석자들이 웅성거리며 여기저기 대답하는 소리가 들린다. 파이낸스와 테크놀러지의 합성어라는 등의 식상한 대답 말이다. 그게 대답이었으면 질문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다. 갑자기 의문이 들었다. 핀테크가 뭐지?? 파이낸셜 테크놀로지가 아니면 도대체 뭐길래 묻는거지?? 유영석 대표이사는 다시 묻는다. 
자, 그렇다면 금융 + 기술이 다르게 말하면 Digital Financing 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데 그렇다면 이 Digital Financing 과 Financial Technology와의 차이가 뭘까요?
질문과 함께 설명을 덧붙인다. 과거에 통장 들고 은행 방문해서 입금, 송금하던 시대에서 인터넷 뱅킹으로 전환되었을 때는 왜 핀테크라는 용어가 생겨나지 않았을까, Cell Phone에서 스마트폰으로 바뀌었을 때도 왜 핀테크라는 말은 나오지 않았을까요? 그 때의 기술의 발전은 '디지털 파이낸싱(Digital Financing)'이라 불렀다. 스마트폰이 생겨난지 벌써 6년째다. 아이폰이 나오기 전에도 스마트폰(PDA)은 존재했다. 하지만 왜 아이폰이 생기고 나서 '혁신'이라는 단어가 유행이 되었을까. 하며 계속된 질문에 갑자기 머릿속이 멍...해졌다.

정답은 '중심의 이동' 이었다. 
'기술' 중심에서 '인간'으로의 중심의 이동 말이다. 
뒤통수를 한대 세게 맞은 듯한 놀라움이었다.
아. 그래서 '사용자 중심', 'User Interface' 이런 단어들이 유행했구나. 그래서 인문학도 열풍이었었구나. 하는 깨달음과 함께 말이다. 

'중심의 이동'..... 어쩌면.. 우리가 잊고 있었던 것이겠지. 처음부터 기술이든, 환경이든 인간을 위해 만들어지고 변하여 져야 하는데 탐욕과 사리사욕으로 인해 인간 본연의 권리와 인권이 잠시 옆으로 제껴졌었겠지. 언젠가 다시 찾아올 생각으로. 그래서 어쩌면 이런 물질 만능주의 사회로 굳어져버린 것일 수도 있겠지.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니 스티브 잡스가 물질 만능주의, 신 자본주의에 제동을 건 혁신주의자가 맞다고 여겨졌다. 스티브잡스는 기술자가 아니라 인문학자였다. 그런 그의 모습을 저자는 그의 어록을 통해 하나하나 밝혀 나간다. 

"창조성이란 사물과 사물을 연결하는 것을 의미한다. 창조적인 사람들에게 어떻게 그런 일들을 하게 되었느냐고 물으면 그들은 다소 죄의식을 느낄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그들은 실제로 그런 일들을 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들은 단지 어떤 사물을 관찰했을 뿐이다. 그것은 그들이 지닌 경험을 연결하여 새로운 것을 합성해냈기 때문이다. 그들이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는 남들보다 더 많은 경험들을 자신의 내부에 축적해 왔으며, 자신들의 경험을 다른 사람들보다 더 깊이 있게 생각해 왔기 때문이다." - Wired 1996

창의성의 최초 발화점은 '경험'이다. 가치관을 바꾸기 위해서는 경험을 바꿔야 한다. 쌓여 있는 기존의 벽돌들을 하나하나 빼내서 새로운 경험으로 대체하고, 아직 빈 공간에는 전혀 낯선 경험의 벽돌을 쌓아야 한다. 또한 그것들을 물리적, 화학적으로 결합시키기 위한 '합성'이 필요하다. 잡스는 기존에 주어진 틀의 경계와 벽을 허물어 버리는 창의성의 근본 구조를 경험과 그 경험의 합성으로 요약한다. 창의성은 철저하게 현실과 그 현실에서의 경험에 기반한다.
"경험하라. 그 경험을 더 많이 생각하라. 그 경험들을 연결시켜 폭넓은 시각으로 바라보라."

창의적인 지식의 유형 - 잡학다식
예전에는 '잡학다식'이 다소 얕고 별 쓸모없는 지식으로 치부되어 왔던 것이 사실이다. 지금은 시대가 창의적으로 접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다시금 잡학다식의 중요성이 강조되어야 한다. 각 개개인에게는 자신만의 전문 분야가 있겠지만, 창의성의 바다로 이끌어 줄 다른 분야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창의성을 발휘하기는 힘들어진다. 끊임없이 잡다한 지식을 끌어오고 무차별적으로 연결 지어 보는 시도, 바로 여기에서 기존에는 없던 '낯선 것들'이 탄생한다. 이 '낯선 것'들이 현실적인 적용 과정을 거쳤을 때 진정한 '창의성'이 발현될 것이다.

창의성을 위해서라면 애초부터 남들을 바라볼 필요가 없다. 남들이 무엇을 생각하든, 남들이 무슨 말을 하든, 판단과 추론의 영역에 속하기에 크게 다를 것이 없다. 자신에게 집중해야 한다. 아무리 같아지고 싶어도 같아질 수 없는 자신만의 직관, 직감, 그리고 호기심에 의존해야 한다. 바로 거기에서 '차이'가 나는 창의성의 위대한 발걸음이 시작될 것이다. 

창의성에 대해 스티브 잡스 역시 '연결'에 주목했다. 창조는 하나님만이 가능하다. 무언가를 만들어 냈다고 해서 그게 창조물은 아니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만들어낸 원 재료까지 창조해야만 순수한 창조이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들로 무언가를 새로 만들어냈다는 것 자체는 사물과 사물을 연결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스티브잡스는 말한다. 그래서 그는 관찰과 경험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결국 얼마나 많은 경험을 축적했는지, 또 얼마나 깊은 관찰력을 가지고 있는지가 창조성의 가장 중요한 구성요소라고 말한다. 그리고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모든 잡학다식함이 더해져 연결에 연결을 더할 때 낯선 것이 만들어진다. 이 낯선 것들이 현실에 정확하게 안착했을 때 창의성이 실현된다. 그렇기 때문에 창의성은 잡학다식 + 경험 + 관찰력 + 사고력으로 생겨난다. '생각'의 중요성은 여기에서도 나타난다. 

골프여왕 세리 박, 피겨여왕 유나 킴, 수영의 황태자 박태환.. 이들로 인해 갑자기 '~사'로 끝나는 일명 공부 잘 하는 아이에서 공부든 뭐든 한 가지만 잘하면 된다는 '전문직'이 본의 아니게 유행을 탔다. 그리고 최근에는 소프트웨어 기술자(구글이나 애플 등에서 컨텐츠를 제작하는 기술자)들이 뜨고 있다. 그래서 초등학교 방과 후 수업에 '코딩'이라는 분야까지 생겨났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이것 역시 아직도 우리나라는 인간 중심이 아닌 기술 중심이라는 생각을 떨쳐낼 수 없는 부분이다. 코딩은 창의성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구성 요소에 존재하지 않는다. 코딩은 기술에 포함된다. 물론 기술자는 필요하다. 하지만 그런 기술자는 이제 앞으로 로봇이 대체할 것이다. 3D프린터까지 나온 마당에 이제 말 한마디면 음악도 들려주고 대신 쇼핑도 해주는 데 코딩 기술자는 얼마든지 컴퓨터가 대체할 수 있다는 얘기다. 생각하는 기술자, 창의적인 기술자가 필요한 것이다. 기술 이전에 생각하는 능력, 창의성, 관찰력이 먼저 필요한 것이다. 

스티브잡스는 고객이 왕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모든 기술의 기준은 자기 자신 스티브 잡스였다. 자기 자신을 만족시키는 기술이라면 다른 사용자 즉 고객도 당연히 만족하리라 믿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실제 제작자의 생각에, 요구에, 만족도에 귀 기울였다. 


시장조사란 현재의 수요를 파악할 수는 있어도 미래의 수요를 파악할 수는 없다. 소비자들 자체가 창의적일 수 없고, 창의성을 기대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그들은 매일매일 현실 속에 파묻혀 살아가는 사람들일 뿐이다. 제품의 미래를 고민하지도 않고, 특정제품 계열군의 미래 패러다임에 대해서도 고민하지 않는다. 새로운 제품에 대한 통찰력은 더더욱 상상하기도 힘들다. 그들을 대상으로 시장조사를 해봐야 절대로 '창의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는 없다. 결국 '가장 창의적이어야 하는 사람들은 절대로 창의적일 수 없는 시장조사를 믿어서는 안 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최첨단 기술을 가지고 있던 휴대폰 엔지니어들도 생각하지 못했던 내용들이 과연 정육점을 운영하는 존슨의 입에서, 철물점을 운영하는 피에르의 입에서 나올 수 있겠는가. 소비자들을 무시하라는 말이 아니다. 다만 그들에 대한 시장조사만으로는 결코 제품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낼 수 없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미래 수요'에 대해 가장 정확하게 파악하는 방법은 없을까. 잡스는 '외부의 소비자'에서 찾지 않고 '내부의 제작자'에서 찾기 시작했다. 즉, 해당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의 생각 자체여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이해해야만 하는 것은 '우리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있느냐'라는 것이다. 나는 우리와 소비자의 욕망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결국 창의적인 제품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에게 숨어 있는 '진정한 욕구'를 발견해야 한다. 그들의 욕구가 곧 미래 소비자들의 욕구이고, 스스로를 만족시킬 정도로 만든 제품이라면 분명 소비자들도 만족한다. 실제 잡스는 아이팟을 만들 당시에 이러한 경험을 했다. 

내부고객도 만족시키지 못하는데 어떻게 외부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을까. 
내부 직원부터 충성 고객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늘 내부 직원들에겐 불평불만만 쌓여간다면 어떻게 외부 고객을 충성고객화할 수 있을까. 내부 직원들이 회사를 다님으로써 자부심과 자존감이 생긴다면 자연스럽게 그 마음이 외부고객들에게 전해질 텐데 말이다. 이런 게 자연스러운 입소문 효과 아닐까? 자사 제품에 대한 자신감. 자부심. 이것만으로도 입소문 효과는 따라올 것이다. 굳이 수많은 돈을 들여가며 광고하지 않아도 그보다 더 높은 네트워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 잡스는 제품에 대한 모든 권한과 제어에 참여한다. 완벽한 관리와 통제가 좋은 제품을 만들어낸다고 믿는다. 

통제와 관리의 개념을 바꿔야 한다
대개 우리 기업의 최고 경영자들은 사내 식당을 1년에 한두 번 둘러보면서 '먹을 만한 게 있나? 라고 묻고, 담당자들은 '아주 맛있게 만들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답한다. 잡스는 다르다. 그는 식단을 보고 분석해서 무엇을 넣거나 넣지 말라고 지시한다. 잡스의 통제와 관리는 형식적이지도 않고, 권위를 내세우기 위한 바도 아니다. 오히려 '긍정적인 것을 더욱 발전시키는 통제와 관리'라고 볼 수 있다. 단순히 부정적인 것을 차단한다는 의미와는 근본적인 방향에서 다르다. 만약 잡스 방식의 통제와 관리라면 직원들은 기꺼이 통제되고 관리되기를 원할 것이다. 직원들을 관리해야 할 수동적인 객체가 아닌 자율적인 주체로 보고 창의적인 지원을 해준다면 얼마든지 창의적인 인재로 변할 수 있다. '긍정적인 통제와 관리'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직원들이 '먹고살기 위해서 일을 해야 하는 환경'에서는 회사도 그럭저럭 먹고살 뿐이다. 직원들이 인생을 거는 회사는 분명 회사도 그만큼의 힘과 속도로 전진할 것이다. 

그래서 애플의 모든 제품은 접근이 어렵다. 애플의 제품을 처음 사용할 땐 마이크로소프트에 익숙한 사용자라면 욕이 나올 정도로 불편함을 느낀다. 그래서 '탈옥'이라는 말도 생겨났다. 반면 구글의 안드로이드폰은 오픈과 공유를 강조하며 어느 누구도 기계를 잘 다룰 줄 아는 사람이라면 특히나 해커 같은 전문가라면 안드로이드 OS 어떤 제품도 접근이 가능하다. 장단점은 존재한다. 난 처음 아이폰을 썼을 때 내가 마음대로 바꿀 수 없는 점이 답답했다. 자유롭지 못한 느낌과 통제된 강압감이 애플에 대한 편견을 만들어냈고 다시 안드로이드 폰으로 갈아탔다. 하지만 안드로이드폰을 쓰다 보니 내 마음대로 바꾸고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저장소를 늘리고 이것저것 자유롭다 생각했는데 하드웨어가 생각만큼 따라주지 못했고 결국 바이러스에 보안도 뚫려서 스마트폰이 느려지고 너덜너덜해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다시 아이폰으로 돌아왔다. 처음에는 느껴보지 못한 심플함과 간결함 그리고 무엇보다 보안에 대한 느낌이 안드로이드보단 좀 더 낫게 여겨졌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반응할 것 같은 예상대로 딱딱 맞춰 반응하는 기술에 가끔 깜짝 놀랄 때가 생겼다. 이 부분에 대해 잡스는 애플의 제품은 '객체 지향적'이라고 설명한다. 

객체 지향은 욕구의 해결도 아니고 솔루션도 아니다
객체 지향을 잘못 이해하면 단순히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해준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는 모든 비즈니스의 기본이 될 뿐, 진정한 의미의 '객체 지향'이라고 볼 수 없다. 또한 일종의 '솔루션'이라고 보기도 힘들다. 솔루션은 뭔가 해결의 방법을 제시해 준다는 의미지만, 객체 지향은 단순한 해결 방법을 제시해 주는 것을 넘어서기 때문이다.
본질적으로 객체 지향은 '고객이 말하지도 않고, 불평하지도 않는 것'까지 완벽하게 해결해 준다는 의미다. '고객이 원하지 않았지만, 경험해 보면 놀라울 만한 것을 제시해 준다'는 의미다. '고객이 원하지 않았지만 경험해 보면 놀라울 만한 것을 제시해 준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냐'라는 말이 나올법하다.
진정한 비즈니스의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객체 지향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을 해야만 한다. 애플이 지금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된 이유도 객체 지향에 대한 심도 깊은 고민, 어떻게 하면 고객이 감탄할까를 연구한 결과이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지금 수준으로는 도저히 안 된다'는 절박한 의식, '지금 이것만 가지고는 앞으로 이탈하는 고객을 잡아 둘 수 없다'는, 위기에 대한 두려움이 필요하다.

잡스는 고객을 무시하지 않는다.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이 어떻게 고객을 무시하겠는가. 다만 그는 고객이 말하는 '한정된 비교에 의한 만족도'를 무시할 뿐이다. 잡스는 만족의 기준을 고객이 아닌 자신이 상상하는 최고의 수준으로 대체했다.

아이폰은 사용자 중심이라기 보다 인간이 반응하는 기본적인 방향이라고 해야 할까? 전 세계인의 공통적인 반응 말이다. 그 반응에 맞춰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이다. 그런데 안드로이드폰의 전략은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기술에 사람들을 익숙하게 만들어 버리는 전략인 것 같다. 인간이 반응하는 공통의 요소가 아닌 제품 그 자체의 이용방법에 종속되게 만든다. 그들이 만들어 놓은 기술에 적응이 돼버리면 쉽게 다른 제품으로 이동할 수 없도록 만들어 놓는 것(rock-in 전략) 같은 기계 종속성을 사용자에게 심어놓는다. 그게 그들만의 판매전략이라고 한다면, 그것도 마케팅이라고 한다면.. 할 말은 없지만 결과적으로 그들의 욕심을 위한 전략이라면 오래갈 수 없을뿐더러 결국 고객에게 배신감만 안겨줄 수 있다. 이건 인간 중심적이 아닌 기술 중심적 시스템이다. 그리고는 고객이 왕이라며 늘,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고객의 만족도를 넘어 감동까지 고려하여 '무엇이든 다 원하는 대로 해드릴게요'라는 마인드로 고객 앞에 넙죽 엎드리는 겸손한 척하는 기업들. 잡스의 생각은 이들과는 다른 행보인 것이다. 오만함이 느껴질 정도로 자신 있게 제시하는 제품과 서비스들은 결국 소비자들에게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제품이 판매되는 날에는 줄을 서가며 구매해간다. 무엇이 먼저일까. 돈을 벌기 위한 제품이 먼저일까, 인간 중심적인 인간을 위한 서비스를 담은 제품이 먼저일까. 둘 다 돈은 벌 수 있다. 사용자에게 오래 남을 수 있는 제품은 과연 전자일까 후자일까. 

대부분의 기업들은 잘 팔릴 것 같은 제품들만 만들어낸다. 목적은 돈을 많이 벌어들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기업의 존재 이유는 어찌 됐건 주주의 이익이니 말이다. 불필요한 기능도 넣고 당연한 기능인데 새로운 기능인 양 업그레이드를 핑계로 더 많은 돈을 매기고.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에 값을 매겨 편리함 제공을 이유로 대가를 바라는 기업들. 생필품의 가격이 점점 비싸지는 이유도 결국 탐욕이 가져오는 이기주의다. 이제 스마트폰, 인터넷 통신 등은 생활 필수품이 되었다. 이들 제품과 서비스에 턱없이 비싼 요금을 과금하는 것은 결국 제4차 산업혁명이 초래하는 기술 독점의 문제점을 더 빨리 끌어오는 경우가 될 것이다. 

기술 발전을 위한 경쟁적인 구도는 두 가지 점에서 안보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첫째, 인공지능 기술과 다른 영역의 융합으로 인해 발생할 엄청난 잠재력. 둘째, 그러한 인공지능 관련 기술을 소유하는 주체가 소수의 회사들이라는 점.
- 빅 픽처 2017, P152, 글 조동연

이런 케이스를 다룬 소설도 있다. '퍼셉션 - 리스트라우스'이다. 신선한 충격이었고, 머지않아 이런 디지털적인 세상이 올 것 같다.  

스티브 잡스가 말해 주는 자기 계발의 제1원칙은 다름 아닌 '사랑'이다. 그는 사랑에서 시작해 사랑으로 끝난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사랑'하는 것에서, 그것을 견디는 '사랑'과 도전을 이겨내는 '사랑'까지. 사랑이 잡스를 지탱해 왔고, 사랑이 잡스가 가지고 있는 무한 열정의 비결이다.

이렇게 저자는 스티브잡스의 CREATIVE, BUSINESS에 대한 통찰을 통해 SELF-DEVELOPMENT, 성공을 넘어 사랑에 대한 통찰로 이어간다. 갑자기 왠 사랑이냐고? ㅎㅎㅎ 일에 대한 로맨스를 말하는 것이다. 자기계발서에 적혀있는 긍정 마인드니, 포기하지 않는 끈기, 1만 시간을 투자해라와 같은 식상한 방법들을 나열하는 것이 아닌 일에 대한 무한 '사랑'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사랑'하는 것에서, 그것을 견디는 '사랑'과 도전을 이겨내는 '사랑'까지.... 좋아하는 일을 사랑하는 건 어렵지 않지만 사랑에 따르는 배신을 견뎌내는 것과 또한 도전을 이겨내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잡스는 '복수'나, 짓밟고 뿌리까지 뽑아내는 잔인함이 아닌 도전을 뛰어넘어 이겨내는 '사랑'을 말한다. 모든 순간에서 사랑을 말한다. 그 사랑이 잡스를 지탱해 왔다고, 사랑이 자신을 대표하는 '혁신'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말한다. 부모의 마음이라고나 할까. 자식을 사랑하는데 이유가 없고 불평, 불만은 물론 배신에 대해서도 너그러우며 도전에는 기꺼이 져주는 무한 사랑 말이다. 과연 일에서도 그런 무한 사랑이 가능할까. 그래서 그는 스스로를 완벽히 만족시키는 제품을 만들길 원했다. 잘 팔리는 인기만을 위한 상용제품이 아닌 기본에 더더욱 무게중심을 둔 인간의 삶 자체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예술 작품! 그래서 시간이 흐를수록 더더욱 반짝반짝 빛나는 기술을, 정신적 DNA를 제품에 담고 싶어 했다. 과연 잡스와 같은 생각을 하는 기술자가 몇이나 될까. 참 아이러니한 점은 혁신의 아이콘인 잡스는 지금까지 읽은 내용으로 보아 가장 기본에 충실한 Artist 같다는 것이다. 여태까지 기술자 또는 혁신적인 사람들은 인간을 위한 특출난 무언가를 만들어서 위대한 발명가나 디자이너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그게 아니라 가장 인간답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낸 것 같다는 것이다. 인간을 가장 인간답게 만들어주는. 만물의 영장 인간으로서의 최대한 대우를 해주는 제품?? 이것 또한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당신은 무엇에 '반응'하고 있는가?
프라이의 질문에 잡스는 매우 주목할 만한 단어 하나를 사용했다. '반응'이라는 단어다. 한 사람의 정신세계와 자세, 인생의 태도가 어떤지를 알려 주는 매우 중요한 지표이다.
어떤 이는 도박에 반응하고, 어떤 이는 자유에 반응하고, 어떤 이는 봉사에 반응하기도 한다. 각각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반응점과 강도는 상당히 다르다. 무엇에 반응하는가, 어느 정도 반응하는가가 인생의 큰 줄기를 가르는 거대한 흐름이 되기도 한다. 어린 시절 음악에 반응한 아이들은 커서 음악가가 되고, 반대로 군인이었던 아버지의 모습에 반응했던 아이들은 군인이 되는 꿈을 꾸고 살아간다. 
자신의 꿈을 찾거나 어디로 향할지 알기 위해서는 무엇에 반응하는지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다. 무작정 '내 인생은 일이다'라는 잡스의 말을 그대로 따라 할 필요도 없고, 억지로 노력할 필요도 없다. 일단 자신이 반응한 것에 잡스만큼의 놀라운 열정으로 빠져들어 이제껏 한 번도 펼쳐 보지 못 했던 새로운 미래에 대한 꿈을 꿔보라. 

가끔 회사에서 임원이 되는 상상을 해본다. 나보다 어린 마크 저커버그도 사장인 시대에 나도 상상 한번 해봤다. 상상은 자유니까. 과연 리더자로서 애플처럼, 구글처럼 단기 수익과 포퓰리즘에 빠지지 않고 순수하게 사업할 수 있을까. 돈 많이 벌어서 부와 명예, 권력까지 소유하고 싶어지지 않을까. 내 마음대로 인사권도 휘두르고 싫은사람 미운사람 내쫓기도 해보고 싶지 않을까. ㅋㅋㅋ 나라고 선악과가 탐스럽게 보이지않을리 없으니 말이다. 그래서 이런 생각, 탐욕들을 꾹꾹 눌러줄 학습된 멘탈이라도 필요한 것 같다. 무엇이 중요하고 또 먼저인지 알고 사업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업정보에서 대주주의 주식 보유율이 먼저가 아닌 인성 및 보유재산 정보가 1순위로 나와야 할 것 같다. 정말, 이 사회를 위해 일하고 있는지, 고객이 봉이 아닌 인간 본연의 가치를 지켜줄 수 있는 그런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 그래서 정말 이 세상을 따뜻한 세상으로(온난화가 아닌 -_-;;) 변화시키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지를 알 수 있는 평가 지표가 1순위가 되어야 할 것 같다. 

무엇이 먼저인지 진정 알고 있는 사람은 '돈'은 자연스레 따라온다는 것도 알고 있을 것이다. 거기다 명예와 선한 권력까지 자동으로 말이다. 


"아무도 죽기를 원하지는 않는다. 천국에 가고 싶어 하는 사람도 그곳에 가기 위해 죽으려고는 하지 않는다. 하지만 죽음은 우리들 모두가 공유하고 있는 최종 목적지이다. 아무도 죽음으로부터 도망치지 못하고, 도망칠 수도 없다. 죽음은 삶이 만든 최고의 발명품이기 때문이다. 죽음은 삶의 변혁을 주도한다."  -  Stanford Commencement Address 2005

결국 잡스는 도망칠 수 없었던 죽음을 맞이했다.
그가 죽음을 통해 무엇을 깨달았는지 죽었기 때문에 알 수 없다. 
모두가 공유하고 있는 최종 목적지 '죽음'.
'죽음'을 향해 지금도 쉼 없이 흐르고 있는 시간을 난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어디에 반응하고 언제 행동해야 하는 걸까. 

'천국에 가고 싶어 하는 사람도 그곳에 가기 위해 죽으려고는 하지 않는다.'라는 잡스의 말이 가슴을 '퍽'하고 치고 간다. 
죽으려고 하지 않을 뿐 결국 우리는 '죽음'을 목적지로 두고 가고 있다. 늘, 나 자신에게 물었던 그 삶의 목적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나 스스로에게 제대로 답변한 번 한 적 없는데 말이다. 어차피 죽음으로 수렴하고 있는 인생인데 왜이렇게 삶 속에 경험도 부족하고 용기도 부족하고 무모하게 밀어붙이는 무식함 조차도 부족한지. 왜 이렇게 온통 부족함 투성인지. 머리가 커가면서 쪽팔림만 늘었는지 뭐가 그리 창피하고 두려운지 꿈쩍도 하지 않는 엉덩이가 오늘따라 더 무겁게 느껴진다. 늘 생각과 마음만 저만치 앞서가서 걱정과 염려만 끌어안고 살고 있는 나의 삶이 불쌍하다. 

지금 나는 무엇에 반응하고 있나. 
알면서 모르는 척은. ㅋㅋㅋ
말뿐인 건 바로 너야. 채소영. 
말만 번지르르해가지고선. 짜증난다 너. 채소영. 

움직여봐. 한 발자국. 갈라질거야. 요단강처럼. 
아니. 홍해처럼. 
그리고 니가 그 홍해를 건너면 홍해는 다시 물살로 합쳐질거야. 
너를 방해하는 모든 것들을 차단하기 위해. 
알잖아. 너. 
그런 멋진 일을 내게 보여주실 바로 그분이 네 편이라는걸. 
바보. ㅎㅎ
언제 움직이나 볼까?
지금 오늘은 2017년 1월 3일이야. 기억할게. 

YES마니아 : 로얄 s********2 2017.01.0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소크라테스와 점심을 할 수 있다면 애플의 모든 기술을 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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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와 점심을 할 수 있다면 애플의 모든 기술을 걸겠다!      스티브 잡스가 지난 10월 6일, 5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잡스는 지난 2003년 췌장암 수술과 2009년 간 이식 치료를 받았고 올해 초 3번째로 병가를 낸 바 있고, 지난 8월 24일에는 “나는 평소 애플 CEO로서의 책임과 기대를 더는 충족하지 못하는 날이 온다면 사임의사를 이사회에 처음 밝힐 것이라고 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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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와 점심을 할 수 있다면 애플의 모든 기술을 걸겠다!

 

   스티브 잡스가 지난 10월 6일, 5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잡스는 지난 2003년 췌장암 수술과 2009년 간 이식 치료를 받았고 올해 초 3번째로 병가를 낸 바 있고, 지난 8월 24일에는 “나는 평소 애플 CEO로서의 책임과 기대를 더는 충족하지 못하는 날이 온다면 사임의사를 이사회에 처음 밝힐 것이라고 했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그 시점이 온 것 같다”며 애플 CEO직의 사임하고 일상적 경영업무에서 손을 떼고 뒤로 물러났다. 그리고 두 달여가 지나서 운명을 달리했다.

 

   그의 죽음을 두고 구글의 두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는 “잡스가 이룩한 업적과 그의 비전과 리더십이 자신들에게도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또한 그의 사망소식은 웬만한 나라의 대통령의 서거보다 더 크게 다뤄졌는데, 지금까지 전 세계가 그의 죽음을 추모하고 있을 정도다. 한편 지난 10월 5일 아이폰 4S가 출시되었는데, 팀 쿡이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만 해도 특별한 기능이 없어 소비자들이 시큰둥했었는데요, 다음 날인 6일, 잡스의 사망 이후 ‘그가 남긴 마지막 유작’이라면서 예약주문이 폭주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는 지금껏 스티브 잡스라는 거인이 있어 그의 어깨를 통해 IT의 미래를 볼 수 있었다. 

 

   21세기 첫 10년은 ‘스티브 잡스의 10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의 애플은 아이팟을 시작으로 아이폰, 아이패드 등을 내놓으며 전세계를 상대로 말 그대로 잭팟을 터뜨렸다. 애플의 성공에 세상이 주목하는 또 다른 이유는 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해당 제품군의 표준이 된다는 점이다. 아이폰을 필두로 한 스마트폰 시장이 휴대전화의 패러다임을 바꾼 것처럼, 아이패드라는 하드웨어는 기존 소프트웨어 시장은 물론 영상, 음악, 게임 등의 유통 구조에 변화를 일으켰다.

   이러한 애플의 성공에 힘입어 스티브 잡스는 세계적인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이 뽑은 ‘이 시대의 CEO’에 선정되었고, 스티브 잡스가 복귀하던 1996년만 하더라도 몰락의 위기에 있던 애플은 현재 시가총액은 약 3840억 달러로 세계 최대 시가총액을 보유한 기업으로 일궈냈다. 쉽게 말해 최근 10년은 잡스가 쥐락펴락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바, 그래서 그의 부재가 더욱 안타깝고, 소개하는 책 <CEO 스티브 잡스가 인문학자 스티브 잡스를 말하다>(팬덤북스)가 더욱 새롭게 느껴진다.

 

 

 

 

   원래 잡스의 첫 자서전 <스티브 잡스>(민음사)는 오는 11월에 출간 계획중이었다. 하지만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이후 자서전이 한 달 먼저 당겨졌고, 지난 주 확인된 바 예약주문만 해도 65,000부에 달한다고 하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먼저 살피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지금 시중에는 스티브 잡스와 애플에 관한 책이 수십 권 나와 있지만 그 책들은 잡스의 외형이나 업적 등에 집중하는 경향이 거의 대부분, 잡스의 내부 즉 인사이트를 들여다 본 책은 그리 많이 않다. 그 점에서 이 책 <CEO 스티브 잡스가 인문학자 스티브 잡스를 말하다>는 CEO 뿐 아니라 인문학광 스티브 잡스를 들여다 본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이유는 또 있다. 지난 9월 국내에 애플과 스티브 잡스에 대해 깊은 관심이 쏠렸었는데, 다름 아닌 ‘인문학이 경영을 바꾼다’는 삼성경영연구소의 보고서 때문이었다.

 

   이 보고서는 “소비자가 아이폰과 페이스북에 열광하는 이유는 첨단기술과 새로운 기능 때문이 아니라, ‘단순하고 편하고 재밌는 것을 원하는’ 인간 본연의 욕구를 만족시켰기 때문”이라며 “기업 간 기술 및 가격 차별화만으로는 경쟁 우위를 점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인문학이경영의 새로운 돌파구로 등장했다”고 강조했다. 애플의 성공이 인문학이 학문으로서만 아니라 산업현장에서 실제로 쓸모 있음을 국내 경영계에 일깨워 준 것이다.

 

아닌게 아니라 스티브 잡스는 실제로 아이패드2의 출시를 위한 설명회 연설에서 “우리가 창의적인 제품을 만든 비결은 우리는 항상 기술과 인문학의 교차점에 있고자 했다. 기술과 인문학, 이 두 가지의 결합이 애플이 일련의 창의적인 제품을 만든 비결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잡스는 평소에도 “애플의 DNA에는 기술뿐 아니라 인문학이 녹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이야기는 애플과 잡스에 대해 관심을 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바다. 하지만 대부분의 독자들은 애플과 스티브 잡스의 드러난 외형적 사실에 주목할 뿐 그들이 있게 한 '무엇WHAT'과 ‘어떻게HOW?'는 살펴보지 않는다. 그렇다면 잡스의 애플 제품에는 어떤 인문학적 DNA가 들었을까?

이 책은 제목처럼 경영자 잡스가 아니라 인문학자 잡스를 살폈다. 저자는 저널리스트 출신의 경제경영 전문작가인 이남훈인데, 저널리스트답게 잡스의 육성이 담긴 다양한 인터뷰 자료를 통해 스티브 잡스의 인문학적 통찰력과 예술적 감수성을 잘 찾아냈다.

 

   우선 잡스는 대단한 인문학광이다. 그는 “나에게 리드 대학교의 고전 100권 읽기 프로그램은 굉장한 도움이 됐다.”고 말할 만큼 그는 학창시절부터 인문고전을 즐겨 읽었다. 또한 “소크라테스와의 점심에 우리 기술 모두를 내 놓겠다.”며 인문고전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인문학으로 유명한 리드 대학교에 입학했지만, 양부모님이 모은 재산을 자신의 대학등록금으로 다 썼다는 사실을 알고 곧바로 대학을 중퇴했다. 하지만 그는 교정을 떠나지 않고 머물며 그가 듣고 싶은 강의와 서예에 심취했다. 무일푼인 잡스는 친구들의 방바닥에서 잠을 잤고, 음식을 사기위해 되돌려주면 5센트를 주는 콜라병을 모으는 일도 해야 했다. 심지어 그는 한 사원에서 일주일에 한번 주는 식사를 얻어먹기 위해 일요일 밤마다 7마일을 걸어다니기도 했다.

자칫 슬픈 이야기 같지만 잡스는 이 시절을 두고 “그 시절 내가 만일 대학의 그 과목을 듣지 않았다면 맥 컴퓨터는 결코 다양한 서체를 가진 컴퓨터가 될 수 없었을 것이다.”고 고백했다.

 

   책 본문을 살펴보면 잡스의 인터뷰 내용들 곳곳에 그의 인문학적 통찰력이 숨어 있다. 그 중에서도 인상적인 것은 제품을 만들기에 앞서 ‘포커스 그룹’ 다시 말해 소비자에게 어떤 제품이 좋을지 묻지 않았다는 점이다. 소비자에게 묻지 않고 그런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 수 있었을까? 애플의 모토는 ‘다르게 생각하라Think Different!’다. 이 말의 의미는 기존 가전회사처럼 혁신을 기술에만 둘 것이 아니라 사용자인 사람을 감동시키는 혁신을 일으켜야 한다는 뜻이라고 잡스는 말이다.

   그렇다. 그는 평소 “고객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말라. 고객들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발칙하기 짝이 없는 이 말은 잘 새겨들어야 한다. 잡스는 소비자를 폄하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니즈를 찾고자 하는 포커스 그룹으로는 미래를 창조하지 못한다’는 의미로 한 말이다. 다시 말해 스티브 잡스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제품이 아니라 소비자가 ‘지금까지 이러한 제품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제품을 만들어서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다르게 생각하기'는 애플 제품들의 비전과 안목에도 적용되었다. 최초의 퍼스널 컴퓨터인 매킨토시를 내 놓을 때 잡스는 “들어 올릴 수 없는 컴퓨터는 더는 컴퓨터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사무실 크기만 한 IBM 컴퓨터의 종말을 예고했다. 또한 아이팟을 출시하면서 “아이튠즈는 음원을 불법복제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파일을 전송할 뿐.”이라며 소송에서 승리해 음반사를 누르고 MP3시장을 잠식했다.

 

   특히 잡스가 만들어낸 아이튠즈라는 플랫폼은 인간의 소유심리에 맞선 케이스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아이튠즈가 나오기 전만 하더라도 음반업자와 가수들은 ‘불법복제’를 어떻게 막을 것인가만 고민하고 있었다. 하지만 잡스는 문제는 인간의 소유욕망에 있다고 봤다.

다시 말해 인간의 ‘소유욕망이 불법복제라는 인터넷 사생아를 낳는다‘라고 본 것이다. 그래서 스티브 잡스는 불법복제자들에게 헛된 양심에 의거해 구걸하지도 않았고, 그들을 적발해서 처벌하려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잡스는 처벌과 양심이라는 단선적인 틀에서 벗어나 더 나은 환경의 제공이라는 새로운 인식의 틀을 제공해 ‘합법적인 다운로드 시장’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했다.  

 

   예를 들면 이렇다. 불법복제 음악파일을 받다 보면 음이 끊기거나 깨지고, 심지어 악성 바이러스까지 종종 감염된다. 공짜는 공짜인데 불필요한 많은 시간을 허비한다는 단점이 있다. 잡스는 이를 잘 간파하고, 아이튠즈는 단돈 1달러에 채 10초도 되지 않아서 다운을 받는 환경을 만들어 놨다. 그리고 소비자에게 “공짜받자고 시간을 들여 불법을 저지를래, 아니면 단돈 1달러내고 합법적으로 깨끗한 파일 받을래?“라고 물었다. 당신이라면 뭘 하겠는가? 이것이 바로 잡스가 애플의 제품에 대해 인문학으로 바라본 시각이다. 그는 인문학이라는 렌즈를 끼고 사람들의 마음속에 들어가면 사안을 바라보는 틀이 달라진다는 걸 보여주었다. 

 

  한편 애플빠들 다시 말해 애플 매니아들은 스티브 잡스를 두고 “그는 엔지니어가 아니라 아티스트 였다.”라고 말한다. 그것은 바로 스티브 잡스가 가진 심미안審美眼 때문이다. 그는 평소 “디자인은 형태가 아니라 기능이다.”라고 말을 하곤 했다. 그는 디자인은 장식이 아니라 제품의 작동 방식이라고 본 것이다. 그는 천 마디 말보다 직접 보고 눈으로 확인하는 것을 중요시했다. 그리고 그가 생각하는 위대한 제품은 ‘아무런 말이 필요 없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아름다움에 대한 그의 집착을 잘 말해주는 에피소드가 하나. 스티브 잡스는 컴퓨터 내부의 부품배치를 보면서 깨끗하게 잘 나열되어야 한다고 잔소리와 더불어 이런 저런 평가를 내렸다. 그러자 이에 화가 난 개발자가 “누가 PC 보드의 모양까지 신경 씁니까?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잘 작동하는가 하는 것이지 아무도 PC보드를 꺼내보지 않는다고요.” 라고 말했다. 이에 스티브 잡스는 “내가본다고. 비록 그것이 케이스 안에 있다고 할지라도 나는 그것이 가능한 한 아름다워야 한다.” 고 대답했다. 그리고 “위대한 목수는 아무도 보지 않는다고 해서 장롱 뒷면에 형편없는 나무를 쓰지 않아.”고 덧붙였다. 마치 로마 시스티나 성당 천장 벽화의 구석진 부분을 정성스럽게 그릴 때 “누가 안다고 그렇게 고생해가면 그리는가?”는 친구 말에 “내가 알지.”라고 대답한 미켈란젤로를 연상케 하게 한다. 바로 이런 점이 잡스를 엔지니어가 아닌 아티스트로 불리는 이유이다.  

 

   스티브 잡스는 지난 2004년 초 심각한 건강 문제를 앓았다가 극복한 후 깨달음은 얻는데요, 그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내 인생 최고의 결정은 머지않아 내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직시한 후에 내릴 수 있었다. 나는 매일 아침 거울을 들여다보며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고해도 지금 이 일을 할 것인가?’라고 스스로에게 묻는다. 이 질문에 ‘노’라고 대답하는 날이 계속 이어진다면 그때야말로 새로운 변화에 도전해야 할 순간이 왔음을 알려주는 신호이다.”

   그는 자신이 영입한 후임으로부터 애플에서 해고당하는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좌절하거나 외도 하지 않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위해 자신만의 길을 고수했다. 스티브 잡스는 마지막까지 미래를 지 않고, 오늘을 살았던 것이다. 오늘의 애플이 있게 한 원동력도 바로 여기에 있었을 것이다.

 

   21세기를 두고 감성의 시대다, 디자인과 스토리텔링이 매출을 주도하는 시대다.. 등 다양한 말을 내 놓는다. 하지만 이러한 말들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애플과 같은 생각을 하면 살아남는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애플의 가운데에는 스티브 잡스가 있다.

   스티브 잡스는 지난 2005년 스탠퍼드 대학교 졸업식에서 행한 축사에서 “여러분, 인생의 시간은 정해져 있습니다. 남의 인생을 사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마음과 직감은 여러분이 정말로 무엇이 되고 싶은지 알고 있습니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죽음의 문턱에서 줄타기를 하는 그가 보내는 오늘 하루는 하늘이 허락해 준 마지막 휴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Stay Hungry, Stay Foolish.(끊임없이 갈망하라. 늘 바보가 되어서 끊임없이 배워라)” 라는 말을 잡스가 두 번이나 강조한 했다. 이 말은 당장 죽어도 후회 없는 오늘을 살라는 뜻이 아닐까. 이 책을 읽으신다면 인문학자 잡스로부터 ‘나답게 사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이 방송은 10월 11일자 이데일리 TV의

생활경제 Why - 톡톡 비즈북에 소개된 내용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t********n 2011.10.22.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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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적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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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참 영리하다. 그가 우리들 앞에 내놓는 제품들은 너무 smart 해서 때로는 환호를 받기에 충분하고, 때로는 얄미울 정도로 대단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더구나 지금 우리나라의 대표기업 삼성과 애플사가 분쟁을 벌이는 중이기에 더욱 얄미운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그런 묘한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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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참 영리하다. 그가 우리들 앞에 내놓는 제품들은 너무 smart 해서 때로는 환호를 받기에 충분하고, 때로는 얄미울 정도로 대단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더구나 지금 우리나라의 대표기업 삼성과 애플사가 분쟁을 벌이는 중이기에 더욱 얄미운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그런 묘한 입장에 처해 있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스티브 잡스의 놀라운 사업감각과 제품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찬사를 표하지 않을수가 없다.
 
혹자는 애플사가 거두고 있는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수익에 대해 '놀라운 착취기업' 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자사가 거두는 이익에 비해 하청업체들이 가져가는 수익이 너무 적은 것을 빗대어 하는 비난이다. 어떤 이들은 애플사의 아이디어가 하늘아래 처음의 것이 아니라고 비난을 한다. 그 이전에 다른 회사의 다른 제품에서 이미 구현된 적이 있는 디자인을 차용한 것이 아닌가라는 비난으로 애플사의 창의력에 흠을 내려고도 한다. 
 
그 모든 비난을 다 인정하고 다 받아들이더라도 여전히 남는 것은 애플사를 이끌어가는 절대적인 일인자 스티브 잡스의 기획력이 놀랍다는 사실이다. 아무도 그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 그가 회사내에서 독단적이고, 지나칠 정도로 의심이 많고, 협력회사에 인색하다는 비난들도 그의 놀라운 재능을 흠집낼 수는 없다. 그의 창의성은 창의성이고, 그의 인품의 부족은 부족인 것이다. 그는 정말로 탁월한 재능을 가진 사람이라는 찬사를 받아도 부족함이 없다.
 
그러나 이제까지 스티브 잡스의 재능에 관해 나온 수많은 책들은 모두가 그를 경영자라는 관점에서 바라본 것이라는 것이 이 책의 주장이다. 이 책은 스티브 잡스가 보여준 그 놀아운 능력을 재대로 이해하려면 그를 경영자라는 잣대로만이 아니라, 예술가라는 시각에서 바라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분명히 세상에 없던 물건과 세상에 없던 디자인과, 세상에 없던 삶의 방식을 창작해 낸 창작가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 인문학적인 입장에서 스티브 잡스를 바라보는 책이다.
 
이 책은 이미 세상에 잘 알려진 그의 기이한 과거의 이력을 통해서 그가 그런 창의성을 가지게 된 숙성과정을 엿보려고 한다. 또한 그의 인터뷰, 기고한 글들을 재조명 하면서 그가 말하였지만 사람들이 주의해서 듣지 않았던 인문학도로서의 스티브 잡스의 면모를 파악한다. 모두가 그의 마케팅 전술의 일환으로 생각하였던 그의 메시지들을 이 책이 알려주는 대로  다시 읽어보면 그는 자신의 행보와 자신의 창조품에 대해서 분명하게 설명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세상이 경쟁과 이익, 창의성과 승부를 강조하다 보니, 그에게서 당연히 보아야 할 창의성의 인문학적 맥락을 놓지고 있었던 것이다. 한 사람이 그렇게 여러분야에서 대단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기가 얄밉게도, 그는 대단한 경영자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인문학적으로도 대단한 거장이라는 점을 인정하지 않을수 없다. 자화자찬으로 들릴수도 있고, 그의 제품에 신비로운 아우라를 덧씌우기 위한 것으로 들릴수도 있었던 그의 말들을 인문학적 관점으로 다시 바라볼때, 그곳에는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하였던 스티브 잡스의 또 한가지 대단한 모습이 드러나는 것을 알수가 있다.
 
 
s***g 2011.10.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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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결산]CEO 스티브잡스가 인문학자 스티브잡스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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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내놓은 아이폰 6와 아이폰 6플러스 CEO 스티브잡스가 인문학자 스티브잡스를 말하다 이시대 잡스가 말하고자 하는것을 알고 싶다....잡스의 통찰 도전하자.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책으로 그가 생전에 쓴 명저 중에서 경영의 핵심 내용 ceo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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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내놓은 아이폰 6와 아이폰 6플러스 CEO 스티브잡스가 인문학자 스티브잡스를 말하다

이시대 잡스가 말하고자 하는것을 알고 싶다....잡스의 통찰 도전하자.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책으로 그가 생전에 쓴 명저 중에서 경영의 핵심 내용 ceo해보자....

g*****l 2015.12.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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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스티브잡스가 인문학자 스티브 잡스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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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적 통찰력과 예술적 감수성이 부재한 삼성은 결코 애플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창조적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다면, 살아 있는 전설 스티브 잡스의 인문학과 예술성을 배워라!!“애플은 생태계를 만들고, 삼성은 동물원을 만든다!” - 안철수 애플은 아리스토텔레스고, 삼성은 출판사다!” - 송도균 애플의 인문학적 소양을 돈으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삼성 모르는 사람이 없
"CEO스티브잡스가 인문학자 스티브 잡스를 말한다" 내용보기

인문학적 통찰력과 예술적 감수성이 부재한 삼성은 결코 애플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
창조적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다면, 살아 있는 전설 스티브 잡스의 인문학과 예술성을 배워라!!

“애플은 생태계를 만들고, 삼성은 동물원을 만든다!” - 안철수 
애플은 아리스토텔레스고, 삼성은 출판사다!” - 송도균 

애플의 인문학적 소양을 돈으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삼성

모르는 사람이 없는 스티브 잡스 이책을 받고 3일에서 4일정도 되서 스티브 잡스가 사망했다는 뉴스를 들었다.

그전에 스티브잡스가 춰장암으로 몸이 아주 좋지 않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향상 자신의 일에 자신감을 가지고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 었다 . 아프지만 병원 을 다니면서 고생을 하고 있지만 직접 나와서 자신의 노력한 결과물을 설명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쬐금이라도 발전할수 있는 도움을 주면서 이런 노력이면 더욱 일상에 도움이 되는 제품이 나온다는것을 알게하고

또 한번씩 세상을 놀라게 하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 던 모습이 아주 오래 기억이 남을것 같았다.


최근 건강상의 문제로 스티브 잡스는 애플의 CEO 자리를 사임했다. 그러자 애플의 주식은 떨어지고 삼성의 주식은 반등했다. 언론은 스티브 잡스의 사임이 삼성에게 쾌재라며 대서특필하고 있다. 과연 그럴까? 단언하건대 인문학적 통찰력과 예술적 감수성이 부재한 삼성은 결코 애플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 바로 애플에는 스티브 잡스의 인문학적 DNA가 녹아 있기 때문이다. 우리 큰딸이 아직은 이런 경제를 모르기 때문에 엄마 왜 스티브 잡스는 회장에서 물러나서 자신의 회장자리를 다른 사람에게서 빼았기게 되었어요 하는 소리를 했다. ^^ 스티브 잡스가 건강상의 문제로 회장을 사퇴 하고 또 그 건강상의 문제로 지금은 고인이 되었지만 그 결과로 우리나라 가 과연 애플을 따라 갈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처음 애플에서 총괄하고 있는 앤디 루빈 안드로이드 사 대표가 2004년 삼성전자를 방문하여 투자를 요청했으나, 당시 삼성전자는 작은 규모의 회사라고 면박을 주며 투자 제안을 거절했다는 것이 밝혀 지고, 그러다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하면서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개발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끼면서, 급기야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은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지시하면서. 이에 삼성전자는 애플과 같이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뽑겠다고 언론에 공포하기에 이른다. 소프트웨어 개발에는 기술력뿐만 아니라, 상상력, 창의력 같은 인문학적 소양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삼성은 애플처럼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어떻게, 그리고 어떤 기준으로, 어떤 심사위원이 뽑겠다는 구체적인 기준이나 설명을 내놓지 못했고, 결국 야심찬 삼성의 공언이 무주공산이 될지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했고, 어쩌면 삼성은 애플의 인문학적 소양을 돈으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건지도 모르지만. 애플처럼 되는 것은 차치하더라도 애플에게 뒤지는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삼성은 애플이 생태계를 만드는 동안 동물원을 만들면서 자기반성의 여지를 잃어버리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라고 이책을 때뜻은 후회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늘 자신이 기술과 인문학의 중간에 있었으며, “애플의 DNA에는 기술뿐만 아니라, 인문학이 녹아 있다”고 강조했다. 비록 그는 대학을 중퇴하기는 했지만, 철학을 전공한 철학도답게 “소크라테스와 한나절을 보낼 수 있다면 애플이 가진 모든 기술을 내놓겠다”고 공언할 정도로, 인문학에 자신과 애플의 모든 것을 걸겠다는 의지를 보였다.스티브 잡스를 CEO로서가 아니라, 인문학자 혹은 예술가로서 새롭게 조명한 이 책은, 잡스의 정신세계, 창조성과 상상력, 예술성은 어떤 근원에서 출발하여, 어떤 과정을 거치면서 어떻게 애플에 적용되었는지를 잡스나 그의 주변 인물들의 인터뷰 자료를 바탕으로 철저히 분석했다. 특히 저자는 스티브 잡스의 말들에 담겨 있는 인문학적 개념들을 집요하게 추적하면서 애플의 DNA라 할 수 있는 잡스의 인문학적 통찰력과 예술적 감수성이 무엇이며, 그것을 우리에게 적용할 부분까지 조목조목 제시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스티브 잡스와 같은 창조적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은, 기업 비즈니스와 자기계발의 지적 메시지를 얻고자 하는, 또한 애플에게 뒤지는 이유를 제대로 파악도 못하는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과 그 임직원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바이블이다.

살아 있는 전설 스티브 잡스의 인문학적 통찰력과 예술적 감수성

- 낭만이 없는 기계는 지루함밖에 없다
“우리는 이 산업에 낭만과 혁신을 불어넣었다.”(아이맥 발표 공식 성명, 1998)


이것은 스티브 잡스는 아이맥 발표 공식 성명에서 한 말이다. 잡스는 낭만주의자다. 잡스의 정신세계와 낭만 사이에 다리를 놓은 사람은 영국의 낭만주의 시대를 개척한 시인이자 화가인 윌리엄 블레이크다. 그는 무언가 아이디어가 막힐 때마다 늘 그의 시를 펼쳐 보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한다.

- 창의성은 미친 자들의 광기에서 온다
“여러분의 직감, 운명, 인생, 카르마, 기타 무엇이든 그런 것들을 신뢰해야만 한다. 그러한 접근 방식은 결코 나 자신을 실망시킨 적이 없으며, 나의 인생에서 모든 차이점들을 만들어 왔다.”(Stanford Commencement Address, 2005)

잡스는 광기에는 과학의 이론적 잣대로는 설명할 수 없는 무언가가 존재한다고 믿고 있다. 그것이 바로 직감과 직관이라고 할 수 있다. 애플 매킨토시의 타이포그래피는 과학이 담아낼 수 없는 방식의 색다른 아름다움과 예술적 절묘함에 기인한다. 그는 과학이 설명하지 못하는 감각을 직감과 직관으로 설명하면서, 무엇이든 직감과 직관을 믿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로 여기서 차이를 발견하고, 차이가 있는 곳에서부터 창의성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지금은 세상에 없지만 그가 남기고 간 위대한 말과 소중한 창조적인 예술품들은 나중까지 우리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면서 미래에 발전을 위헤 또 위대하게 사용될수 있기 않을까 한다.

"잡스가 뭘 원하는 회사 직원 아무나 붙잡아 놓고 물어보라 분명한 해답이 나올 것이다. 그런 직원들의 90%가 잡스를 만난 적도 없을테지만 말이다" 이처럼 회사 기상이 바로 되어있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한답니다

n******6 2011.10.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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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스티브 잡스가 인문학자 스티브 잡스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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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고있는 스티브 잡스는 애플의 CEO였다. 하지만 이 책의 작가는 스티브 잡스의 겉모습이나 CEO 리더십에 대한 탐구가 아니라 애플을 만든 그에 대한 탐구를 인문학에서 찾고 있다. 스티브 잡스는 늘 자신이 기술과 인문학의 중간에 있었으며 “애플의 DNA에는 기술뿐만 아니라, 인문학이 녹아 있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그는 대학을 중퇴하기는 했지만, 철학을 전공한 철학도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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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고있는 스티브 잡스는 애플의 CEO였다. 하지만 이 책의 작가는 스티브 잡스의 겉모습이나 

CEO 리더십에 대한 탐구가 아니라 애플을 만든 그에 대한 탐구를 인문학에서 찾고 있다. 

스티브 잡스는 늘 자신이 기술과 인문학의 중간에 있었으며 “애플의 DNA에는 기술뿐만 아니라, 

인문학이 녹아 있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그는 대학을 중퇴하기는 했지만, 철학을 전공한 철학도답게 

소크라테스와 한나절을 보낼 수 있다면 애플이 가진 모든 기술을 내놓겠다고 공언할 정도였다고 한다.

작가는 책속에서 스티브 잡스를 CEO로서가 아니라, 인문학자 혹은 예술가로서 새롭게 조명했다.

w*********a 2018.01.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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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잡스 필독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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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eative  =많은 사람들은 스티브 잡스가 '창의성의 아이콘'이라는 표현을 언급한다. 그럼 그의 창의성의 출발점은 어디이며 무엇인가?  작가는 잡스의 창의력에 있어 '그가 어떻게 창의적인가?"를 넘어서 '그가 어떻게 창이적이게 될 수 있었는가?'에 중점을 두어 추론을 진행한다. ----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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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eative  =

많은 사람들은 스티브 잡스가 '창의성의 아이콘'이라는 표현을 언급한다. 그럼 그의 창의성의 출발점은 어디이며 무엇인가?  작가는 잡스의 창의력에 있어 '그가 어떻게 창의적인가?"를 넘어서 '그가 어떻게 창이적이게 될 수 있었는가?'에 중점을 두어 추론을 진행한다. 




----ing  

a***e 2012.01.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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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CEO 스티브잡스가 인문학자 스티브잡스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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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애플이 아이팟이라는 MP3 플레이어를 시장에 내 놓았을 때 의아심을 한가득 가졌던 기억이 난다. 당시 아이리버를 필두로 한 국내 MP3 플레이어들은 꽤 잘나가고 있던 시기라 애플의 이런 행보는 더욱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더군다나 당시 국내 MP3 플레이어가 플래쉬 메모리를 기반으로 하고 있었으나 애플의 제품은 내구성이 떨어지는 HDD를 내장하고 있었다. 그러나 여기에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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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애플이 아이팟이라는 MP3 플레이어를 시장에 내 놓았을 때 의아심을 한가득 가졌던 기억이 난다. 당시 아이리버를 필두로 한 국내 MP3 플레이어들은 꽤 잘나가고 있던 시기라 애플의 이런 행보는 더욱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더군다나 당시 국내 MP3 플레이어가 플래쉬 메모리를 기반으로 하고 있었으나 애플의 제품은 내구성이 떨어지는 HDD를 내장하고 있었다. 그러나 여기에는 나의 오판이 있었으니 애플이 자신있게 내 놓은것은 아이튠즈라는 소프트웨어 였지 플레이어 자체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제품도 그리 나쁘지는 않았던 것이 미려한 디자인과 함께 휠을 사용한 인터페이스가 꽤 직관적이라는 점이었다.

뮤직 라이브러를 내장한 아이튠즈를 앞세운 애플은 MP3 시장을 잠식한 이후 한발 더 나아가 아이폰을 세상에 내놓는다. 핸드폰 기술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회사가 스마트폰을 내 놓은다고 하니 어이가 없었지만, 이 제품은 시장에 나오자마자 센세이션을 일으킨다. 바로 앱이라는 무기를 장착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후에 애플은 타블렛 PC인 아이패드를 시장에 내 놓으면서 또다른 돌풍을 일으킨다.

세상의 패러다임을 바꾼 이 제품의 중심에는 누가 뭐래도 스티브잡스가 있다. 스티브잡스는 늘 그가 기술과 인문학 중심에 놓여 있으며, "애플의 DNA에는 기술뿐만 아니라 인문학이 녹아있다"라고 강조한다. 그래서 그럴까? 애플 제품은 항상 제품을 넘어서서 하나의 문화코드를 양산해 내고 있다.

스티브잡스는 사람들은 뭔가 솔루션이 필요 할 때 첫번째 생각을 신뢰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새로운 제품을 내놓지 못한다고 말한다. 일명 터치펜의 함정이다. 터치펜을 버림으로서 터치스크린으로 모든 것을 컨트롤을 할 수 있는 제품을 내 놓은 애플과 기존 틀에 갖혀 터치펜에서 벗어나지 못한 타사와의 비교가 좋은 예이다. 결국 무언가를 버릴 수 있을 때에만 창의적인 제품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스티브잡스는 또한 통제를 신뢰했던 CEO이기도 했다. 인재영입, 제품디자인에 관한 것 부터 직원들이 타는 셔틀버스와 식단까지 직접 챙겼다고 한다. 이러한 통제는 개인적으로는 과도한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 책의 저자는 직원들이 이야기 하기 전에 최고의 것으로 미리 챙기는 스티브잡스의 통제는 직원들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반길만 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또한 그는 훌륭한 마케터이기도 했다. 애플은 항상 루머의 중심에 있다. 새로운 제품은 어떤 기능을 담고 있을 것이다라는 루머는 개인 블로그, 다양한 미디어 매체를 통해 시시각각 뉴스를 통해 퍼져 나간다. 그렇다고 해서 애플이 이를 부정하는 것도 그렇다고 긍정하지도 않는다. 그들은 때를 기다려 스티브잡스라는 최고의 프레젠테이터를 통해 극적으로 제품에 대해 공개만 할 뿐이다. 이를 통해 애플은 몇백만불에 필적하는 광고효과와 함께 애플의 신뢰성도 함께 확보하고 있다.

"아무도 죽기를 원하지 않는다. 천국에 가고 싶어 하는 사람도 그곳에 가기 위해 죽으려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죽음은 우리들 모두가 공유하고 있는 최종 목적지이다. 아무도 죽음으로부터 도망치지 못하고, 도망칠 수도 없다. 죽음은 삶이 만든 최고의 발명품이기 때문이다. 죽음은 삶의 변혁을 주도한다."

"외부에서 나에게 거는 모든 기대들, 모든 자존심, 곤경이나 실패에 대한 모든 두려움 등이 죽음 앞에서는 다 떨어져 나가고 진실로 중요한 것만 남기 때문이다.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 뭔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의 덫에서 탈출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여러분은 이미 잃을 것이 없다. 따라서 자기 내면의 목소리를 따르지 못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인생은 짧고, 어느 시기가 되면 우리는 죽는다. 그렇지 않은가. 이것은 우리가 우리의 인생을 바쳐서 해보려고 선택한 일이다. 우리는 일본 어느 시골의 수도원에서 좌선하면 앉아 있을 수도 있고, 바다 위에서 항해를 떠날 수도 있다. 어떤 이는 골프를 칠 수도 있고, 비즈니스를 할 수도 있다. 그런데도 우리는 모든 인생을 바쳐 이 일을 하기로 결심했다. 따라서 아주 멋지게 일하는 편이 낫다. 그럴만한 가치가 있도록 일하는 편이 훨씬 낫다. 우리는 그렇게 생각한다."

죽음을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말한 스티브잡스. 사실 스티브잡스에 대한 찬사보다 이 한마디가 내 뇌리에서 쉽게 떠나지 않는다.



g****i 2011.12.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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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스티브잡스가 인문학자 스티브잡스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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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다보면 어쩜 그렇게 비슷한 내용들이 많은지 예측이 가능하다. 드라마는 특히 더 심하기 때문에 아예 안 본다. 가끔 기발한 내용의 영화를 보면 광분해서 여러 친구들을 포함해 SNS를 통해 영화를 칭찬하게 된다. 그만큼 미디어에 있어 가치가 높은 것은 창의성이다. 배우, 감독, 컴퓨터그래픽이 아무리 뛰어나다해도 신선한 콘텐츠가 아니면 관객들을 끌어들이기 힘들다.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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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다보면 어쩜 그렇게 비슷한 내용들이 많은지 예측이 가능하다. 드라마는 특히 더 심하기 때문에 아예 안 본다. 가끔 기발한 내용의 영화를 보면 광분해서 여러 친구들을 포함해 SNS를 통해 영화를 칭찬하게 된다. 그만큼 미디어에 있어 가치가 높은 것은 창의성이다. 배우, 감독, 컴퓨터그래픽이 아무리 뛰어나다해도 신선한 콘텐츠가 아니면 관객들을 끌어들이기 힘들다. 같은 음식을 그릇만 달리 해서 내놓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겠는가? 새로운 음식이 새로운 그릇에 담기면 더 좋겠지만, 그릇이 같아도 새로운 음식이라면 충분히 즐거울 수 있다. 애플은 항상 새로운 그릇의 새로운 음식을 선보이는 멋진 기업으로 모두가 좋아하는 독보적인 존재이다. 새로움과 창의성을 논하는 < CEO 스티브잡스가 인문학자 스티브 잡스를 말하다 >(팬덤북스, 2011)는 인문학적 시각으로 고인이 된 애플 CEO를 다룬다.
[과학의 모든 것들이 들어 있다 하더라도 사람의 생각, 마음, 행동의 원리는 없다. 그럼 점에서 사람에 관한 학문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인문학은 IT 엔지니어로서의 결핍된 존재였던 스티브 잡스를 채워 줄 최고의 학문이었다.] 45p
아직도 불법 파일 공유가 공공연히 이루어지고 있다. 아무리 캠페인을 벌여도 불법 다운로드에 익숙해져 있고, 공유하는 소프트웨어가 존재하는 이상 막을 수 없다. 그러나 스티브 잡스는 인문학적으로 접근해, 결제가 편리하고 개인이 즐길 수 있는 기기를 만들어 합법적인 거래를 만들어 냈다. 아이팟과 아이튠즈, 애플 스토어를 통해 거래되는 음악시장. 국내에서도 다운로드 방식과 스트리밍 방식으로 음악을 거래할 수 있지만, 여러 저작권 프로그램의 불편함과, 지불할 때 손해보는 느낌 등을 자연스럽게 처리하지 못해 완전히 자리잡지는 못했다. 더 인간적으로 다가갈 인문학적 통찰력이 필요하다.
[과대망상과 현실 왜곡이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긍정적인 정신의 최고점이자, 실패를 극복하고 다시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최고의 에너지가 될 수 있다. 잡스는 이러한 정신으로 애플을 이끌어 왔다.] 191p
일반적인 생각과 다르거나, 기존의 방식과 다르면 잘못된거라 말하는 사회. 이런 사회에서는 절대 창의성이 나올 수 없다. 정규교육과정과 '사'자 들어가는 직업을 고집하고, 평범하기만을 원하는 사회에서는 절대 애플의 제품 같이 사람들을 열광시킬 수 없다. 책 뒤편에 추천글에서 애플은 생태계를 만드는 아리스토텔레스로 표현했고, 삼성은 동물원을 만드는 출판사로 묘사했다. 다른 제품을 모방하기만 하는 기업은 중국의 짝퉁 제조 회사와 다를게 없다. 울타리 안에 가둘게 아니라, 방목으로 자유로움을 추구해야 한다. 덧붙여 실패도 자유롭게 시켜야 한다. 잡스가 자유 속에서도 직원들에게 직접 피드백을 했기 때문에 통제된 일탈로 창의력이 발휘될 수 있었다. 이 책에서 그것을 찾아내길 바란다.

www.weceo.org

l******6 2011.10.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