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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는 것을 좋아합니다.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그런 글을 쓰고 책을 쓴다는 것은 재능이 있는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 한 톨의 의심도 없이 너무 당연히 생각해왔습니다. 당연히 이 책도 그저 읽을려고 산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머지않아 저만의 에세이를 듬뿍 갖게 되었습니다. 정말이지 따라 하면 됩니다. 책을 한 자, 한 자 짚어내려가며 따라 해보는 것입니다. 재능의 흉내쯤은 낼 수 있더군요. 글이 너무 감상적이 되어버렸는데, 사실 에세이뿐만 아니라, 실생활에서 쓰게 되는 글들 있잖아요. 제안서라든지, 독후감이라든지, 하다못해 블로그 글이라도 말입니다. 실용적인 글쓰기에도 도움이 되는 건 두말하면 입 아픕니다. 이 책, 슬그머니 추천 하나 내어놓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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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이젠 더 이상 두렵지 않다.” 이 책의 앞표지에 있는 문구입니다. 사실 책쓰기에 대한 책을 많이 읽었던 저에게는 이런 문구는 식상할 정도입니다. 아니 이런 문구의 책제목도 많이 봤으니까요. 이 책을 쓴 저자는 ‘배학수’라는 철학박사이며, 글쓰기 공부를 아이 둘과 함께 시작했다고 합니다. “9년 전 미국 샌디에이고의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에서 객원 연구원으로 지낼 때, 딸은 7학년(중학교 1학년)이었고, 아들은 2학년이었습니다. 둘 다 영어를 잘 못했기 때문에 (…) 미국 학교는 글쓰기 과제가 많았습니다. 그것은 대개 에세이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책은 에세이를 기본으로 글쓰기에 대해서 쓴 책입니다. 이것이 아마도 다른 글쓰기 책과 차별화될 수 있는 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글쓰기의 4단계 : 계획, 집필, 수정과 교정, 공개 - p. 23 계획단계에 대해서만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계획단계는 글의 주제를 정하고 자료를 수집하며, 어떻게 글을 전개할지 구상하는 단계입니다. 음. 이 글을 읽고 보니 아주 중요한 단계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글에서 주제만큼 중요한 것이 없고, 글을 쓰기 위해서는 자료가 있지 않으면 무엇으로 쓰겠습니까? 안 그런가요. 헉, 오해했다. 저자가 잘 못 쓴 것인지 알았다. 내 털복숭이 친구 머피의 글을 읽으면서 아! 이 글자는 오타인데. 저자가 잘못 쓴 건가? 이런 생각을 했다. 하지만 다음 Page를 읽으면서 아니구나. 일부러 알려주기 위해서 그대로 인용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숙박꼬질 → 숨바꼭질” 이런 내용은 다른 책에도 있는 내용입니다. 1) 접속어를 남용하지 말라 : 좋은 문장의 조건 3 : 경제성(간결한 문장) 중에서. “초보자들은 문장을 연결할 때 접속사를 많이 씁니다. 그 이유는 의미상 연결되지 않는 문장들을 억지로 연결시키려고 하거나, 문장의 연결 관계를 너무 자세하게 서명하기 때문입니다. 접속사가 많으면 문장의 흐름이 느리게 됩니다.” - [p. 71] 묘사 에세이는 과연 어떤 것인가 “묘사 에세이는 대상을 감각에 제시되는 대로 기술하는 글입니다. 묘사 에세이는 논증해 독자를 설득하거나 사물의 진실을 설명하려 하지 않고, 어떤 것에 관한 당신의 인상(impression)을 제시합니다.” - p. 235 묘사 에세이 잘 쓰는 방법. “묘사 에세이는 독자의 마음에 그림을 그리기 위해 일반적이고 모호한 단어보다 좀 더 구체적 단어를 사용합니다.” 주의할 점. “그러나 묘사 에세이의 모든 문장이 이렇게 구체적 차원에서 묘사되는 것은 아닙니다.” - p. 237 서사 에세이 중에서 자기 소개서 작성 노하우가 있다. “자기 소개서는 자기를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추어 쓴 일종의 개인 에세이입니다.” 목적이 분명한 자기 소개서. “자기 소개서는 개인 에세이의 일종이지만, 그것에 비해 목적이 분명합니다.” 이 책을 읽기는 했는데, 저에게는 조금 어려웠네요.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이 잘못 된 건 아닙니다. 이 책을 구성이나 내용을 봤을 때 하나의 목표가 확실히 있었고, 저자는 그것을 알려주려고 노력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단지 나에게 내용이 어려웠을 뿐입니다. 흑. 아, 다음에 다시 읽어야지. 좀 더 머리가 좋아지면, 좋아질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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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고 싶다면 종이에 연필을 대고(혹은 문서창을 켜고) 한글자식 누르면 된다. 아무것도 안 떠오른다고? 그러면 떠오르는 단어를 써보자. 그런 다음에 그 단어를 어떻게 하고 싶은지에 따라 다음 단어를 쓰면 된다. 누구나 다 안다. 글의 시작은 처음이 어렵지, 한 단어가 한 문장이 되고, 한 문장이 한 문단이 되면 그 뒤는 그냥 풀리게 되어 있다. 이 책은 차츰차음 그 단계를 밟아나가는 과정을 세세하게 도와준다. 글은 감성이기도 하지만 이성이기도 하다. 이성을 따라가다 보면 아무리 고자손(?)이라도 글을 쓸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