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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시간동안의 남미one에 이은 두번째 책이다. 첫번째책이 너무 재미있던터라 계속 기다리고 있었던 책이다. 단숨에 시즌 2,3권을 다 읽어버리고 말았다.
여행기들을 보면 화려한 말과 글 사진들로 독자의 눈을 사로잡긴 하지만 몇권읽다보면 비슷비슷한 구성에 책을 만들기 위한 여행이라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책은 그렇지 않다.
읽으면 읽을수록 남미의 매력에 빠져버려서 나도 언젠가 1만시간동안 남미를 여행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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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늘을 나는 기분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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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처음엔 그랬다. 웬 남미? 튈려는거야??? 거기 위험하니깐 한번 가봤다 이거군. 작가 참 없어보이는데 표지에 얼굴 잘도 넣었네. 뭐야 사진도 뭐 이렇게 없어.사진 구성도 별로야! .. 라는 거만한 생각하며 서점에서 이책 저 책 뒤적 거리다가 놓아버렸다. 그리고는 다른 책들을 사고 유유히 집에 왔다. 그런데 그 책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거다. 흠.. 도대체 무엇이 내 발목을 잡은 것일까? 회사일로 다른 나라에서 몇달 나가 있게 되어 yes24에서 책을 신청하게 되었는데 이번엔 1,2권 모두 신청했다. 이왕 읽을거면 다 읽어줄테다! 하는 생각으로.. 1권을 들었다. 처음엔 이런 지저분한....... 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점점 몰입할수록 작가와 함께 더러워지고 함께 감동하며 함께 느낄수있었다. 정말 같이 여행을 하는 기분이었고, 그 특유의 유머로 외국의 한 카페에서 혼자 키득키득 웃을수 있게해주었다. 타국에 나와서 많이 우울하고 외로웠는데 꼭 옆에서 이야기해주는 사람을 만난것처럼 반가웠고, 1권과 2권 모두 훌륭했다. 1권을 읽고 쉼호흡하며 2권이 기대에 못미치면 어쩌지? 라는 의심을 했는데, 읽으면서 단번에 날려주었다. 한 3일만에 두권을 모두 읽은것 같다. 너무 재미있고 키득키득 거릴 수 있게 해준 그에게 너무 감사하다. 사진이 너무 없어서 재미 없을줄 알았는데 오히려 사진이 없어서 더욱 상상의 나래를 필수있게해주었고, 그래서 더더욱 가보고 싶게 만들어 주었다. (전략인가? ^^) 멋진 사진으로 현혹시키는 그 어떤책들보다, 오히려 정감있게 옆에서 이야기해주는 듯한 이책을 누구에게나 자신있게 권하고 싶다. 읽어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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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내가 이 작가의 책을 앞서 읽었던 것이 남미1인줄 알았는데, 아시아1이었더라는 것. 리뷰 쓰려고 보니 확인할 수 있었음. 신기한 것은 장소와 내용은 기억나지 않는데, 작가가 같이 여행한 사람들의 이름은 기억이 나고, 그러니 이 책을 다 읽을 때까지 낯설지가 않더라는 것. 나의 기억력은 선택이 가능한 모양이다. 잊어도 되는 것은 부담없이 잊어주고 기억할 필요가 있는 것은 기억에 남겨 주고. 음, 기분 괜찮다.>
남아메리카에 내가 가 볼 일? 글쎄, 없을 것 같고 굳이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도 않으니, 이렇게 책을 읽는 것만으로 만족하자. 그리고 만족이 충분히 된다. 그 먼 곳까지 비행기를 타고 가고 싶은 생각도 들지 않고, 축제니 아마존이니 빙하니 쿠스코니 생각만 해도 숨이 찬다. 몸으로 체험하지 않고 머리로만 구경해도, 아니 오히려 머리로만 구경하는 게 훨씬 나은, 내게는 그런 곳이다. 남미가.
물론 알고 있다. 글로 몇 백번 보는 것보다 가서 눈으로 한번 보는 게 더 확실하더라는 것. 경험으로 알아냈다. 그런데 그 경험이라는 게 있어서 가끔은 포기하게 한다. 얼마나 멋있는지도 알 수 있었지만 얼마나 힘든지도 알 수 있었으니까. 나는 점점 더 게으른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다. 내 발을 움직여 나서기보다는 글 속으로 들어가고 싶어진다. 점점 더.
이 책으로 가 본 곳이 그러니까 콜롬비아랑 아마존이랑 칠레랑 베네수엘라랑 뭐 그렇다는 것인데, 책을 덮은 다음부터 내 기억에는 특별히 남지 못할 것이다. 그곳이 어떤 곳인지 구별도 되지 않고 그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꼭 알아야 할 필요도 없고. 다만 작가와 함께 했던 시간, 그 시간만이 내게는 추억이다. 남미에 가지 않고도 간만큼 느끼게 해 준 작가의 수다가 고맙다. 이미 읽은 2권과 구별을 못하게 될지라도 1권과 3권을 더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세상이 아무리 넓다고 해도 좁게 사는 사람은 있는 모양이다. 지구 위 그 어느 곳도 이제는 먼 곳이 없어진 셈이니. 넓게 보는 만큼 내 마음 씀씀이도 넓어지기를 간절히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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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다 읽고 난 지금은, 근 3개월간 읽었던 책 중에 최고라고 말 할 수도 있게 되었다.
여행길에서 만난 일본인 '카즈마'와 몇달간 여행길을 같이하는데 그들의 우정이 문장 여기저기에 뚝뚝 흐른다. 무려 4개월동안이나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아마존, 칠레등을 함께 거쳐 지구의 끝 파타고니아에서 헤어지게 된다. 마치 내 친구를 떠나보내는 것 같아서 아쉬웠지만 한편으론 지나간 나의 여행 메이트들이 생각나면서 미소가 지어졌다. 여행길에선 이별도 최고의 추억이 되는구나 라고 되뇌이던 때가 생각이 나서 말이다.
...중략...
가지고 있는 티켓만 내밀면 되는지, 파업을 한 회사가 내일이면 확실히 파업을 끝내는지, 다른 회사 버스를 대신 타야 하는지, 모든 사실이 불확실했다. 그래서 터미널 사무실로 찾아갔다.
---- 본문 273 페이지 중에서
책을 다 읽고 애정을 갖고 책의 구석구석을 살펴보다가, 면지 부분에 작가의 사인과 함께 '열심히 만든 책이예요. 즐겁게 읽어주세요' 라고 쓰여져있는 걸 보게 되었다. 책의 주인인 회사 상사분과 친분이 있으신가 여쭈어보니, 우리 회사에도 몇번 왔다 가셨고, 회사에서 기르던 개에게도 많은 애정을 표현하셨다고. 다음에 오시면 얼른 알아뵙고 꼭 싸인을 받아야지.
요즘엔 홍대의 풍경을 자신의 블로그에 옮기는 작업에 열중이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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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처럼 신나고 재미있게 읽히는 문장을 따라 이번에도 순식간에 읽어 버린 시즌 투 남미 - 책장을 덮은 지금까지도 그가 보여준 기막힌 경험들과 생생한 풍광들때문에 온 몸 구석 구석이 얼얼하다. 순간 순간 묵직하게 다가오는 감동과 더불어 눈물나게(정말 울었다. 너무나 웃겨서) 재미난 시즌 투를 쓴 작가의 마지막 완결편이 정말 애타게 기다려 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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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는 싶으나 여의치않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 각종 여행서가 아닐지싶다. 내가 여행서를 모으기 시작한건 인도에 대한 막연한 열망을 가슴에 심어준 류시화님의 책을 읽으면서 시작되었다. 그후로 인도에관한 모든것에 관심이 집중될정도였으니 그 파급효과가 실로 무서울정도였다. 3시즌 또 어떤 이야기가 준비되어 있을지... ^^ |
| 평소에 여행책을 읽는 기준은 딱 두 가지. 하나는 재미고 하나는 감흥이다. 내가 여행을 쉽게쉽게 못 떠나니 대리만족 정도만 줘도 고맙고, 거기다가 재미까지 있으면 더바랄 게 없다. 1편에서부터 시작된 인연은 2편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만족감을 준다. 여행기가 이래야지. 이렇게 진정성이 묻어나야지.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며 밀려오는 흥분과 감동에 전율했다. 나는 이 책으로 멋진 여행을 끝내는 기분이다. 3편에서 보여줄 그만의 여행이 무척이나 기다려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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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에 이어 손.꼽.아. 기다리던 시즌2가 나오자마자 바로 주문하여 단숨에 읽어버렸다. 시즌1 처럼 작가의 맛깔스런 표현이 가득차 있어 읽는 내내 재미와 웃음을 멈출 수 없었다. (책 읽으면서 이렇게 웃어보긴 처음)
여행기 도서 매니아인 나에겐 최고의 책이라 말하고 싶다.
남미라는 지리적 위치가 다른 지역에 비해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곳이란 점이 흥미로웠고, 시즌1보다 대폭 늘어난 재밌는 사진들이 또다른 즐거움을 준다.
거기다 일률적이고 뻔한 내용의 여행기록들이 아닌 작가의 고생, 즐거움, 감동 들이 생생히 담겨있어 읽는이로 하여금 남미는 꼭 한번 가봐야하는, 꼭 한번 가고 싶은 지역으로 느끼게 해준다.
벌써 시즌3가 보고 싶어 참을 수가 없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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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를 좋아한다. 돈, 용기, 시간, 결단력.. 훌쩍 여행을 떠나려면 꼭 필요한 요소들을 갖고 있지 못 한 나는 책을 통해서라도 새로운 세계를 만나는 것이 좋다. 박민우의 1만시간동안의 남미는 나에게 여행가고 싶은 곳 1순위인 중남미 지역만 집중적으로 파헤친 여행기라는 점에서 최고다. 한비야씨 같은 베테랑 여행가들의 책을 읽을 때는 시도 때도 없이 주눅들었었는데- 그래서 이 책의 다소 정신없는 여행 분위기가 더욱 맘에 든다. 나도 여행을 떠난다면 그처럼 어설플 것 같다. 딱 그가 하는 만큼, 질기고 비겁하지만 밉지 않을 만큼만 악착스럽게 살아남을 것 같다.
여기까지가 1만시간동안의 남미 시즌 1 을 읽고 난 후의 느낌.
시즌 2는 솔직히 실망이다. 시즌 3을 살까 망설여질 정도로. 시즌 1에서 어설픈 그와 좀 친해진 듯 해 전혀 망설임없이 시즌 2를 구입했는데 시즌 2에서 그는 뭐랄까.. 좀 더 그럴 듯 한 여행작가가 되어 있었다. 뭔가 더 의미를 부여하려 애쓰고, 있어보이는 말들을 흘리는-
정신없는 사건들이 주던 그 나름대로의 감동과 흥미진진함이 훨씬 정돈되긴 했지만 그래서 더 어색하고 낯간지러운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여행에는 꼭 어떤 깨달음이 있어야 하는 건가?
아직 제대로 된 여행을 못 해봐서 모르겠다.
여튼 시즌2는 지루하지 않아서 다행인.. 뭐 그런 정도였다.
참고로 앞뒤가 좀 안 맞을지는 몰라도 시즌 3도 살 거다. -_-;; 이야기가 여전히 낯간지러울지라도 박민우씨는 여전히 매력적인 캐릭터니까. 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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