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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출판사의 권혁웅 작가, 몬스터 멜랑콜리아의 리뷰입니다. 사랑에 대한 것을 신화같은 것과 함께 설명해주어서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어떤 부분은 응용을 해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한 번 읽고 마는 책이 아닌 종종 찾아보고 할 것 같은 느낌의 책 입니다. 흥미진진한 소설을 기대하고 사신 분이라면 안 맞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차례 같은 것이 조금은 뒤죽박죽처럼 느껴져서 그 부분은 조금 아쉽습니다. 나머지는 다 만족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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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동물이 전하는 열여섯 가지 사랑의 코드: 이름, 약속, 망각, 짝사랑, 유혹, 질투, 우연/필연, 자기애, 첫사랑, 고백, 기다림, 무관심, 소문, 외설, 외로움, 비밀 ? 어느 괴물도 그냥 악하게만 만들어진 것은 없다. 우리의 안에 살아 있는 동물을 어떻게 숨기고 어떻게 표현해내느냐에 따라 괴물은 탄생된다고 생각한다. (바람과 소망과 사랑을 우리는 오랫동안 지니고 있었다. 그 마음이 과거에는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우린 이야기를 듣고 읽으며 살아야한다. 실수를 줄이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나를 더 돌아보고 사랑하기 위해서. 남을 더 존중하고 사랑하기 위해서) ? 사랑에 가장 큰 적이 있다면 바로 소문이다. 사랑에 대적하는 유일한 악이 소문이다. 그것은 잔인하고 비열하며 무책임하다. 소문에는 자비가 없다. 그것은 끝까지 간다. 거기엔 악한 의도가 숨어있다. 그것은 대상자를 반드시 깎아 낸다. 게다가 소문은 소문을 낸 최초의 발설자를 숨긴다. 발설자가 처음부터 소문을 화폐처럼 유통시켰기 때문이다. 그는 자기 입으로 냉 소문을 자기도 들은 듯이 말한다. 그는 발설자가 아니라 전달자를 자처한다. 소문은 대면이 아닌 외면이며 대담이 아닌 잡담이다. - <소문>, 213쪽 |